안녕하세요
알파봉입니다.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었습니다.
경매를 배우면서 누수부터 침수까지.. 이번에는 화재까지... 경험했습니다.
이번 화재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이 제일 바뻐한다는 월요일 아침에 임차인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화장실콘센트에 드라이기를 꼽고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드라이기가 작동되다가 꺼지고, 밖에서 탄냄새가 나서 나가보니 차단기가 불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수건으로 껏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잘못하면 인명피해까지 날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CA3359F47E843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2B3359F476D62F)
그 전화를 받고나서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나?
그냥 경매를 접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앉아서 한탄만 할 수없죠..
한탄할시간에 방법을 찾아야했죠~
결과적으로는 인명피해는 안일어났고,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찾는게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사진으로 현상을 파악해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4D23359F47E6003)
현상1 : 누전차단기의 전체 큰스위치는 내려가 있지 않았습니다.
저희회사의 전기담당하시는분에게 문의한 결과 에어컨,전열,전등 등
개별적으로 구별되어 있는 차단 스위치만 내려가면 상관이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개별 스위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89A3359F476D604)
현상2 : 화재가 발생한부분의 개별적인 스위치는 내려가 있었습니다.
그럼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져있는데.. 화재가 발생?? 그것이 아닙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스위치가 녹아 차단기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화재 발생원인을 2가지 안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추정원인 : 차단기가 작동을 안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화재가 발생했다.
두번째 추정원인 : 차단기가 작동을 했는데, 화재가 발생 했을 수도 있다.
두번째가 무슨말이냐면, 과전류용 차단기의 경우 정격전류이상의 과전류가 흘러 그로부터 발생되는 저항열로 인해 차단기가 작동을 되는데, 차단기가 노후화되면 차단기 작동 기준 전류치보다 150% 200%에서도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럼 작동을 해도 그 저항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 재발방지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743359F4803119)
보통 집 수리차 방문할때 저는 회색 스위치를 손으로 올리고,내려 전기를 끕니다.
붉은색 단추는 왠만해서는 잘 안눌러봅니다.
(붉은색 단추는 누전차단기가 잘 잘동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단추입니다.)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었습니다.
저 붉은색 단추를 한번만이라도 눌러봤으면, 누전차단기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이 되는데
저는 하지를 않았던것 같습니다.(기억이 가물가물)
특히 노후화된 아파트는 필수 점검 사항입니다.
그리고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차단기를 전체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출장비포함 15만원 비용 발생하였습니다.
ps. 전기 수리 아저씨를 불러 확인할 결과, 차단기 교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초기의 누전차단기 내부 배선이 조잡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기타 다른부분의 전기상태는
양호하다고 하였습니다.
화장실 내부의 콘센트주위 실리콘 처리도 잘되어 있었고, 누전 차단기 용량도 30A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드라이 콘센트의 습기로 인해 누전이 발생될 수도 있지만, 누전차단기 작동 안한것이 주 원인이기때문에
임차인에게 별도의 이야기는 하지않았습니다.(감정 트러블 발생예상)
좋은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되셨더니 다행입니다~!
좋은정보 공유해 줘서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화재는 한순간이에요.
우왁~ 저런건 처음 보네요....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