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은 봄인가 보다. 어제 '비봉회'(재경정선중22.고24회) 모임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 버스타려는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입장하려는 차량 정체로 차선 중간에 버스를 탈 만큼 상춘객이 몰렸다.
잠실역에 하차하여 '아펠가모'(오는 8일 하남절친의 아들 예식장) 건너편 소재한 '갈비예찬'에 14시 50분
도착했다. 회원 16명과 고향사는 동기들의 모임인 '물레방아회'의 회장과 총무가 참석했다.
오후 3시 과반수이상 참석으로 성원이 되자 연초 정기총회가 개최되어 회칙 개정(경조사 조항), 작년 결산
승인 및 감사보고, 2023년 예산 승인, 곤지암에 사는 동기의 회원 1명 가입이 가결되었다.
앞서 비봉회 회장단과 물레방아회 회장단 인사가 있었다. 전임 회장과 총무에게 감사패 증정하고 내가 광명
절친의 투병 계획을 설명을 하였고 건배제의가 계속 이어진 후, 2명의 회원이 늦게 왔다.
구운 갈비는 달았지만 맛은 있었고 후식은 냉면인데 정식 식사처럼 푸짐했고 신규 회원 포함 21명이 한 자리
모여 우정을 다지고 4월말 총동문회 주최의 체육대회때 두 모임 회원이 만나기로 했다.
어제 찬조금은 물레방아회와 비봉회 부회장이 불참하여 냈고 나는 사진을 찍어 비봉회 밴드에 올리고
물레방아회장단과 가까운 친구 에게 실시간 카톡 보냈고 당구장이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갔다.
당구장이 도보로 먼데다가(못 치는 친구도 있음) 근무하러가는 친구와 가족 모임 등으로 절반이 가고 6명이
나누어 두 곳에서 '스리큐션'치고 3명은 당구를 못쳐, 내가 인솔하여 '쭈구미집'으로 갔다.
단골집인데 자리가 없어 3층 당구장 밑에 있는 2층 '한신포차'에서 '닭발' 등을 주문하고 당구치는 총무에게
비봉회 카드를 받아 숙소 예약하러 갔더니 단골인 호텔이 재건축중으로 5곳을 알아 보았다.
오래전 단골 호텔은 두툼이 없었고 주변 '투룸' 가격이 20만원대인데 이 마저도 예약이 완료돼, 가장 저렴한
모텔이 15만원(평일 보다 2배 높음)이라 예약하니 총무와 절친이 비싸다고 해, 취소했다.
젊은 연인이 많은 유흥가는 '금토' 밤은 방이 없어, 택시타고 내 사는 동네인 구의동 부근에 숙박할 계산이다.
8일연속 내 집을 비우다 보니 청결하지 못하고 오늘 이른 외출계획에 재울수가 없었다.
당구가 길어져 '한신포차'에 있는 친구들은 내가 '생태찌개'집으로 이동 시켰고 나는 당구치기 끝나자 6명을
인솔하여 갔더니 지독한 냄새때문(환기가 안되서 서 있으면 재치기함)에 양꼬치집에 갔다.
양꼬치와 계란탕으로 10명이 소주 마시고 물레방아회 총무가 계산하겠다고 하자 신림동사는 친구가 계산했고
8명이 택시타고 군자역 5번 출구가서 7호선타고 묵동과 창동사는 친구는 귀가했다.
묵동사는 친구와 내가 주변 호텔 2곳에 가니 이 곳도 20만원대였 고 '투룸' 없는 오래된 모텔에 가니 객실
하나가 현금가 75,000원인데 방이 작아서 예약 안하고 총무가 오자 보고 객실 2개 잡았다.
내가 가 본 포차에서 얼큰 오뎅탕, 골뱅이 소면, 두부김치로 5명이 소주 마시고 신규 회원은 졸았다.
물레방아회장인 친구가 피부암일때 우리집에 한달간 묶으면서 병원다닌 얘기부터 많은 얘기했다
기분이 좋아진 '물방'(약자) 회장이 노래하고 싶다고 해, 고교 3년 후배의 단골집인 'J라이브'에 가기에 나는
따라갔고 주인이 나를 알아 봤고 후배가 최근 안 온다고 했고 '과일과 오징어'를 시켰다.
무대에서 물방회장이 2곡하고 만취한 신입회원, 물방 총무, 비봉 총무가 연달아 하고 하남사는 절친이 노래
지휘와 춤추고 분위기가 좋았고 물방 회장단이 계속하여 노래하고 나는 소주만 마셨다.
비봉 총무에게 하남 절친에게 내 큰누님(86세) '민증'을 받았는데(오너인 외조카의 회사 근무) 오늘 오전
'하남시 보건소'에 큰누님을 모시고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기에 먼저 간다고 하였다.
지난 15일(수) 큰누님이 한양대병원에서 퇴원하여 작은누나가 하남 자기 집에 모시고 있는데 내일 입원에
코로나 검사증이 필수며 큰누님과 어찌보면 마지막 대면이 될수 있는 오늘 만남이 슬프다.
김포사는 큰누님의 둘째사위가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작은누나부부는 예배를 보러 가서 둘이 보건소에
갈 것 같다. 5남 2녀중 두 형제는 없고 2남 2녀가 남았는데 형수때문에 둘째형은 안 만난다.
4남으로 6번째인 나는 20대때 부터 장남 역할을 해 왔고 2녀지만5번째인 2살 연상인 작은 누나는 장녀역할을
해 왔다. 새벽 1시 넘어 귀가하였고 이어 절친도 귀가하고 4명 친구는 해장간다고 연락왔다.
절친한 고교 3년 후배의 소모임이 4명인데 신규 회원 신청으로 5명이 될 것 같은데 신입이 어제 생일이라
초대를 받았으나 가지 못 해서 오늘 새벽 1시에 초대한 후배와 카톡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중이다. 안양에선 청약 미달로 선착순 할인
분양에 나서는 단지까지 등장해 ‘평촌 센텀퍼스트(덕현지구재개발)’는 10% 할인 분양한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1년 전보다 6.53%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달 아파트
매매가가 1년 전보다 오른 상위 3개 지역은 이천(6.33%), 강릉(6.27%), 논산(4.17%)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집값은 6.53% 하락한 점과 대조적인 결괴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6.44%,
수도권은 -8.82%, 6개 광역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는 -7.49%의 변동 폭을 보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증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7일 2,395.68로
지난 10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등락하면서 797. 39로 1.1% 올랐다.
지수는 주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면서 SVB,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민감한 흐름이었다.
한 주간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천242억원, 2천8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 주 전 세계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미 통화당국의 금리 결정에 주목할 것 같다. 미 연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서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물가와 금융안정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지 불확실성이 높으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태도가 완화할 여지는 있겠으나 금리 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2022-2023 EPL 28라운드 오늘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팀인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겨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통산 100골은 실패했지만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10일 연속(오늘 새벽 포함) 술을 마셨더니 피곤하지만 조상님께서 주신 신체 덕분에 지탱되고 있으며
내일도 선약이 있어 가급적이면 금주할 생각이며 시간이 없어 오늘 뉴스는 간단하게 써 보았다.
오늘도 15도 이상 큰 일교차가 나기 때문에 너무 얇은 옷보다는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를 바라며 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편안하게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