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증시에 대해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는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을 주로 내놓고 있다.
이들은 주택시장이 회복 궤도에 진입했는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올리지는 않을지 그리고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경제에 나쁜 결과를 가져와 미약한 회복세를 방해하지 않을지 우려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고용시장이 계속 냉각돼 경기 회복세를 방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런 여러 위험 요인이 존재하고 있지만 과거의 `아마겟돈 상태'로 되돌아가는 경우에 대해서는 누구도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증시의 상승에 따른 이익을 맛보고 있다고 CNBC는 21일(미국시각)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현상을 '주식 비관론거품'이 꺼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BOA-ML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머징마켓을 주도로 글로벌 경제가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경제도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비관론 거품에서 빠져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OA-ML는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1,250~1,350범위로 제시해 시장 컨센서스와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BOA-ML는 "S&P 500 편입 기업들의 EPS가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저금리 환경이 내년에 계속될 것임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기업의 EPS 수준이 높아지지 않은 가운데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자본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난다면 기업들은 자사주매입과 주식인수를 활발히 할 것"이라고 BOA-ML는 예상했다.
BOA-ML는 산업재업종과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이 계속해서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으며 반대로 소비재업종과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하향했다.
BOA-ML는 금융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낮다면서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되면 다른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프브루엣우즈도 내년은 은행들에 매우 고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대차대조표가 견조하고 역풍을 견딜 수 있는 대형은행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은 "증시 낙관론은 미국 정부가 매우 경기조절적인 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란 기대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가계와 기관들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많은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주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노무라증권은 "글로벌 이머징마켓이 더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제공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이머징마켓의 수익성이 더 좋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는선진국의 기업 실적이 더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도 경계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앞에서 언급한 변수를 제외하고도 달러 캐리트레이드의 청산과 이에 따른 달러화가치의 정상화에 대해서 우려했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달러화를 싸게 차입하는 것은 어려워지고 이 때주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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