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 기상했다가 너무 일찍 일어난 것 같아 침실의 '전등' 을 켜 놓고 자다가 '찰나'라고 생각했는데
5시간을 더 자는 바람에 글의 완성이 늦어져서 출근시간 9시를 훌쩍 넘기고서야 완료했다.
어제 5호선 '아차산역'에서 목적지 '하남시청역'가기 위해서는 '하남검단산역' 방면 전철을 탑승해야 하는데
'상일동역'까지만 가는 전철이 와서 20여분을 대기로 약속시간인 10시를 지키지 못했다.
하남사는 작은누나집에 큰누님이 지난 15일(수)부터 머물고 계시는데 자녀 2남 2녀중 두딸부부와 차남이
오기로 했다. 작은 누나에게 조금 늦는다고 문자를 보냈고 10시 약속은 둘째사위와 했다.
하남시청역에서 작은누나에게 폰을 하니 둘째딸부부가 11시에 온다고 해서 잘 되었다 싶었고 큰누님을
보면 글을 쓸수가 없어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글을 완성해 밴드, 카스, 카페, 카톡에 올렸다.
작은누나집에 가니 춘천사는 장녀부부가 와 있었는데 정선농협에서 만나 결혼했고 큰 사위는 평창 '봉평'
출신으로 강릉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내년 8월 17일(음)이 회갑이고 금융기관 재직중이다.
장녀는 56세로 37년 전, 고교졸업하고 사회인이 된 기념으로 내가 구두를 사 주러 같이 간 사이에 내 두딸이
태어나서 출산을 지켜보지를 못했다. 장녀의 장남이 고교때 월반하여 'KAIST'에 입학했다.
이어 차녀부부가 왔다. 차녀(52세)는 삼익악기 다닐 당시의 동료분(나보다 6살 많고 내 아내상때 아내와 딸이
대신 문상 옴)께 부탁드려 명동의류에 취업시켰고 지금은 감리회사의 행정업무한다.
차녀부부와 같이 온 차남(51세)은 '이과' 체질인데 나 때문에 경영학을 전공했다. 내가 취업을 시켜 주지 못해
지금도 미안한데 핑게지만 적성이 안 맞아서고 우여곡절로 오랜만에 만나 포옹해 줬다.
내가 외삼촌인데 다들 '삼촌'으로 불러줘서 거리감이 없어 좋았고 11시 20분 큰누님 모시고 하남보건소에
코로나검사 가자고 했더니 작은누나가 좋은 분위기때문인지 오후도 검사가 된다고 했다.
내가 그래도 보건소에 알아 보겠다고 하자 작은누나가 알아 봤다고 해, 포기하고 정오부터 두 사위와 차남과
내가 소주를 4병마시고(큰 사위는 운전때문에 2잔만 마심) '금인'을 처음으로 마셨다.
'금인'의 병이 한자로 '금'은 알겠는데 또 다른 글자는 사람이 엎드린 그림으로 큰사위가 '인'이라고 하자
차남이 '상형문자'라고 했고 내가 '人'의 유래를 설명하였고 '금산인삼주 수삼 23'의 '약자'이다.
안주의 주 메뉴는 소불고기와 버섯탕이고 이어 내가 사 온 감자탕이 등장하였고 큰사위가 동치미를 잘 먹었고
나는 알타리와 백김치로 주로 안주했고 보건소에 가는 일로 내가 일단 술은 중단했다.
앞서 술자리는 내가 주도했다. 소주가 없어 내가 대형 홈플러스에 가려고 하자 차남과 둘째사위가 동갑이라
사이가 좋아 둘이 소주 6병을 사왔고 '금인'은 작은누나의 둘째사위가 사 놓은 술이었다.
과일 4종류가 나오고 내가 갖고 온 정선 '수리취떡'으로 간식하고 차녀가 운전하고 사위들이 큰누님을 모시고
보건소에 가는 사이에 나는 침대에서 잠시 쉬었고 하남보건소는 오후 1시까지 운영했다.
코로나 검사하기 위해 필요한 큰누님의 '민증'을 장남이 내게 준바있다. 작은누나가 장남에게 좌초지경을
폰으로 설명하고 오늘 작은누나 책임하, 코로나 검사하고 내일 큰누님이 재입원할 것 같다.
큰 누님이 치매가 있으신데 나를 보고 내 이름을 정확히 말했고 둘째 사위를 '최서방'이라고 했다. 큰사위는
잘 몰아 보았고 착한 큰사위는 장모인 큰누님을 만져 주고 말동무를 하고 노력해 주었다.
작은누나는 일찍 교회에 다녀 왔고 예배 마치고 온 작은매형이 오자 8명이 모였다. 거실에 누워있는 큰누님을
작은매형이 거실 의자에 앉히고 거실바닥에 신문지를 깔고는 전기불판 2개를 놓았다.
딸이 갖고 온 명품 '한우'와 삼겹살이 주연이고 조연은 조림류(달래, 드릅, 양파, 깻잎, 장아지 등), 김치, 양파,
불고기, 무쌈, 소불고기, 된장국 등 등장하여 한우는 둘째사위, 삼겹살은 차남이 구웠다.
작은매형이 큰누님에게 구운 한우를 먹여 드리자 큰누님이 드신 보면서 내 아내는 삼키지 못해 타계할때까지
오랜시간을 코와 배로 튜브식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던 모습이 떠 올라 '짠'했다.
조카부부들이 고기들을 내 접시에 갖다 줬고 삼겹살을 선호하였고 큰누님이 한두마디지만 간단하게 말씀하는
것을 보면서 가족이 주는 힘을 보았고 말을 못했던 내 아내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었다.
냄새때문에 힘들어 하는 큰누님을 작은매형이 앉고 안방에 누워드렸고 소주한잔도 못하던 작은매형이 소주
2잔 마셨고 차녀와 차남과 나와 셋이서 잔을 부딪히며 꾸준히 마셨고 공기밥까지 먹었다.
마늘과 김치도 구워 먹었고 상추가 싱싱해서 잘 싸 먹었다. 작은누나가 설거지 못하게 하고 큰사위가
동치미를 좋아한다고 해서 집에 있는 것을 모두 싸 줬고 커피를 마시고 19시 20분에 헤어졌다.
김포사는 둘째사위가 운전한 차는 우리집까지 운행해 줬고 장남에게 내가 실시간 사진을 보냈다. 큰누님의
차남이 오랜만에 나타나서 내 두딸과 작은누나의 두딸에게 어제 있었던 사진을 보내 줬다.
모두 반가워 했고 두딸에게 톡을 보냈더니 장녀는 "네. 건강한 모습 봬서 좋았고 그리고 오늘 감사했습니다",
차녀는 저희도 삼촌 뵈어서 좋았어요. 삼촌도 약주 줄이시고 건강하세요."로 답장왔다.
♧https://youtu.be/bG5FkF5_uvs♧
지난달 수도권 전철 역세권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의 아파트값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떨어졌고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보다 17% 이상 하락했고 특히 인천의 낙폭이 가장 컸다.
4호선은 19.74%, 1호선이 -19.65%, 5호선 -19.28%, 8호선 -19. 00%. 수인분당선(-18.58%), 7호선(-18.50%),
신분당선(-18.37 % ), 경의중앙선(-18.10%) 등이고 3호선(-16.6%)이 가장 낮았다.
올해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로 전국 1위였고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에선
28개 단지, 1만2천276가구 모집에 7만4천931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경쟁했다.
경남(28.4대 1), 부산(12.1대 1), 광주(7.5대 1), 충북(5.8대 1), 인천(1.5대 1), 경기도(1.1대 1) 순이다. 서울은
작년 3분기(3.3대 1), 4분기(6.7대 1)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회복됬다.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새 주인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위스 최대 금융
기관 UBS가 2위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해 세계 금융시장은 일단 급한불을 껐다.
이어 이번 위기의 원천인 미 중형은행들도 무사히 인수가 되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확연히
떨어 진다. SVB 파산 관재 회사가 SVB를 최소 두 사업 부문으로 분할해 매각 추진중이다.
지난 1월 타이완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25만 4천30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3만 6천500여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일본인 2만 7천600여 명, 3위는 미국인 2만 6천700여 명의 순이었다.
일본의 경우도 지난달 외국인 방문객 10명 중 약 4명은 한국인이었다. 2022년 유럽의 기차여행 유레일 패스의
한국인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무려 4천% 가까운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한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은 5연속 4강에 개근했고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천신만고 끝에
4에 합류했는데 양국이 결승에 만날 것 같다. 진행중인 쿠바전에서 미국이 앞서 있다.
지난 10일(금)부터 어제까지 연속 음주중인데 오늘 오후 5시에도 약속이 있어 음주하면 11일째가 되며 가까운
많은 분들께서 내 음주에 걱정들 하고 있는 만큼 오늘은 반주 수준으로 마실 생각이다.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서울 낮 기온 16도),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말썽이며 아침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
건조해 화재에 주의 하시기 바라며 한주시작하는 월요일은 기왕지사 긍정모드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