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랜드, 러시아) 기행록

[달아래(김정태)]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랜드, 러시아) 기행록

*여행 기간 : 2001년 6월 22일- 7월 3일

󰂂 6월 22일 󰂂

◦오전 8시 집에서 출발, 인천공항 10시 도착 : 2시간 소요

∙집합 예정 시각(11시)보다 1시간 먼저 도착

◦13시 25분 출발 예정 시각보다 1시간 연발하여 14시 25분 출발

∙일본에서 취리히 가는 여객이 인천 공항 도착이 늦어서

◦KE915편 인천→취리히→로마 행

∙우리는 취리히에서 내려 SK(스칸디나비아항공)로 갈아타서 코펜하겐으로 감

◦서울 ↔ 취리히 : 12시간 소요

◦한국과 스위스 시차가 7시간 : 한국 24:00가 스위스 17:00

◦스위스 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에 취리히에 도착하여 오후 7시 50분에 코펜하겐 으로 출발

◦SK는 좌우로 좌석이 3개씩이고 중앙에 통로가 있는 아주 조그마한 비행기임

◦밤 9시 30분에 코펜하겐 도착. 총 비행 시간 14시간.

∙10:06분에 호텔 행 버스를 탔으나 그냥 어두어둑하기만 하고 깜깜하질 않음

∙관광버스가 2층 버스 　

◦유럽에서 한국인은 대부분 비자 없이, 그리고 짐 검사 없이 세관 그대로 통과. 동 남아인은 심사 까다롭고 짐 검사도 심함. 한국의 국력 신장의 산 증거

※주의 사항

①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호텔에서 1박만 하므로 아침에 자기 짐과 소지품 다 갖 고 나와야 함

②여권 분실 주의. 분실 한국 여권은 불법으로 U$ 3,000에 거래됨

③시차 7시간 염두에 두기

④내일 아침 모닝콜 7:00, 8시에 식사, 9시 출발

⑤소지품 분실 사고 종종 있으니 각자 소지품(특히 현금) 관리에 각별히 주의 바 람

⑥단체 활동 시 약속 시간 잘 지킬 것

덴마크 DENMARK

󰂂 6월 23일 󰂂 현지 가이드 : 김미나

◦스캔딕 호텔 SCANDIC HOTEL 투숙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코펜하겐의 변두리에 위치

◦덴마크라는 나라는

∙정체(政體) : 입헌 군주국

∙면적 : 남한의 1/2

∙총 인구: 550만 명 ∙한인 : 220명 ∙입양아 : 8,400여명

∙1인당 GNP : U$ 34,000

∙기후 2월 : 0℃, 7월 : 16℃

- 습도가 높아 실제 온도보다 춥게 느껴지고 더 덥게 느껴짐

∙환율 1U$ = 8.3크로네 1크로네 ≒ 145원

◦9세기에 바이킹 전성시대

◦16세기에 절대 왕정시대. 현존 유물의 대부분이 이 시대의 것임

◦독일과의 전쟁 후 입헌 군주국이 됨

◦현 마가렛 여왕. 남편은 프랑스 귀족 출신. 어머니는 스웨덴 왕족 출신

◦산업화 130년. 계속 발전

◦낙농업 시작 : 40년 전. 지금은 비중이 현격히 낮아짐

◦첨단 기기, 풍력 발전소 등 국산품 수출

◦길마다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시 이용

∙공원마다, 길거리마다 자전거 천국, 교통 혼잡 줄이는데 크게 기여함.

◦그린란드, 세로스 군도 등 천연 가스와 석유를 가지고 있는 곳을 자치령으로 소 유

◦덴마크를 대표하는 것 : 안데르센, 칼스버그(맥주), 레고(조립 장난감)

◦덴마크는 500개의 작은 섬 가짐. 사람 사는 섬 87개. 코펜하겐은 셀란이란 섬에 위치

※덴마크의 복지 제도

◦돈 벌면 세금으로 소득의 46～53%(평균 50%)를 뗌

◦아이 있는 학생 부부

∙아이 앞으로 한화 45만원 지급

∙학생 부부 두 사람에게 200만원 정도 지급

∙아이의 양육비는 엄마 계좌로 입금

◦입양 : 부모가 중류 이상의 가정이어야 하고 입양 전에 한화로 1,500만원 정도를 국가에 내야 함.

∙법적으로 결혼한 일정 이상의 경제 능력이 있어야 입양아 입적 시킬 수 있음

∙보통 가정의 아이 보다 더 혜택 누리며 성장

∙입양아는 신문 배달, 잔디 깎기 등 시키지 못함

∙18세 이상이면 부모 동의 얻어 별거 가능

*이상하게도 덴마크에 사는 한국인 입양아는 키가 보통 한국인보다 작음

∙간난아기 때 젖배를 곯아서(???)

◦약 40년 전 임금 높고 단순 노동자 없어 외국인 불러 들여 시민권 줌.

∙이들은 주로 이슬람권 사람들로 4촌들과 결혼해 집단 이루고 생활. 자녀 많이 낳는 그들에게 학비, 생활비, 출산비, 양육비를 대주어서 덴마크인들은 자기네 가 낸 세금으로 외국인이 혜택 받는다고 불만 고조

◦칼스버그 맥주 : 200년 전에 수질이 나쁜 이 나라에 등장해 성공적으로 성장.

∙135개국으로 수출해 번 돈 사회 환원.

∙칼 : 창업자의 아들 이름 ∙베아 : 언덕이라는 뜻

∙‘칼스 버그’ : 영어 ‘칼스 베아’ : 덴마크어

코펜하겐 COPENHAGEN

인어공주상Den Lille Havfrue)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 동상은 맥주회사 2대 사장 카를 야곱 슨이 왕립극장에서 공연한 발레 ‘인어공주’를 관람하고 1913년에 조각가 에드바르트 에릭슨에게 의뢰해 제작함

◦전체 길이 80cm에 불과. 코펜하겐의 바닷가에 세워짐.

◦1964년에 머리가 잘려나가고 1984년에는 팔이 떨어져나가는 수난을 당 했으나 원래 상태대로 복원함

게피온 분수

◦전설 : 「게피온」여신이 스웨덴의 글루프왕에게 자기가 소유할 땅을 달라고 하 자 왕은 “네가 24시간 동안 갈아 엎을 수 있는 땅을 주겠다.”고 해서 게피온은 자 기의 아들 넷을 황소로 변신 시켜 땅을 갈아엎었는데 이 지역이 바로 ‘코펜하겐’ 이라고 함.

◦게피온 분수는 아들 넷이 변신한 황소 네 마리가 끄는 쟁기를 어머니 게피온이 땅을 가는 모습으로, 우리가 갔을 때는 불운하게도 하수구가 막혀 분수를 뿜는 모습은 볼 수 없었음.

아말리안보르 Amallienborg 왕궁

◦왕의 거처가 전에는 크리스찬보르 왕궁이었으나 지금은 의회로 사용 중이고, 현 재 왕은 아말리안보르궁에 거주함

◦같은 크기와 모양의 건물이 네 개가 있는데 마가렛 여왕, 프레데릭 왕자, 여왕의 어머니(작년에 사망), 근위병이 각각 거주

◦여왕은 가끔 왕궁 앞 거리에 서민과 함께 산책도 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돌 보도 로 포장된 왕궁 앞 마당에 들어가 사진도 찍게 하는 등 서민적이어서 국민의 사 랑을 받음

◦코펜하겐 : 건물의 내부는 바꿀 수 있으나 외관은 수리는 하되 변형시키지는 못 함

뉘하운 Nyhavn

◦「뉘하운」: ‘선원의 거리’, ‘안데르센 거리’라고도 함. 옛날 선원들이 먼 항해 후 입항해 먹고 마시고 하던 거리로 전에는 사창가로 유명

∙운하 양편에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응달쪽과 양달쪽이 있는데, 우리가 간 날은 화창하고 따가운 날씨라서 양달쪽에는 코펜하겐의 모든 젊은이가 다 나 왔지않은가 의심이 갈 만큼 많은 젊은이들로 바글바글. 반면 응달쪽은 지나가 는 몇몇 사람 말고는 아주 한산해 햇빛을 좋아하는 이들의 습속에 놀라 혀를 내두름. 이들은 맥주나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고 남녀가 어깨를 맞잡기도 하 며 햇빛을 만끾하고 있었음. 한편에서는 무대를 꾸며놓고 악기 연주를 하고 노래도 부름

◦덴마크의 학제 : 9년 3년 5년

∙마지막 1년 동안에는 프랑스나 영국 등지로 가서 산 경험을 쌓아야 졸업 가능

∙교육비는 18세까지 모두 무료

◦시청 : 시내 건물 높이를 106m로 제한

∙결혼식은 시청에서 주례, 신랑 신부, 증인 2명이 올림

◦덴마크 여성은 무척 강함. 종전까지 아이 출산 않으려 해 사회 문제로 등장

지금은 로맨틱한 결혼식을 선호하고 애기 낳으려는 풍조 확산 중. 지나가는 아기 보고 다가가서 귀여움 표하는 여성 많아짐

◦여성 중 결혼 후 2/3가 이혼

∙이혼 후 재산을 남녀 각각 50%씩 분배

∙18세 미만의 자녀는 어머니가 양육하고, 아버지는 자녀 1인당 800크로네(한화 12만원 정도)를 양육비로 아이 어머니 통장에 입금해야 함

◦태어나서 2살 때 마을교회에 가서 세례를 받고, 성장해 그 교회에서 결혼식 올림

◦하객 1인당 700크로네(한화 10만원 정도)의 피로연을 열고, 하객들은 실용적인 선 물을 함. 축의금은 없음

◦결혼 경비 부담 : 신랑 1/4, 신부 1/4, 신랑 부모 1/4, 신부 부모 1/4

◦덴마크 여성 : 흑인과는 결혼해도 아랍인과는 결혼 않음. 이유는 문제나 범죄 일 으킬 가능성 크기 때문

∙아랍인 : 집안에서는 철저히 회교문화 생활 지킴. 그러나 집 밖으로 나오면 이 를 지키지 않는 경향 많고 방종하는 등 유럽 문화와 갈등 빚음

◦서양인 동양 여성 선호

∙한번 결혼에 실패한 남자는 동양 여성 선택하는 경우 많음

∙순진한 남성 중에 동양 여성에게 홀딱 빠진 경우 동양 여성과 결혼

◦덴마크인 : 소리에 대한 프라이버시 큼

∙비싼 집 : 조용한 곳이 고급 주택가. 작은 집 넓은 마당이 있는 집 좋아함

◦가로등 : 길 중간에 줄에 등을 주렁주렁 매단 게 보기에 이상했음

덴마크 역사 박물관 Frederiksborg museet

◦프레데릭 2세의 아들 크리스찬 4세가 태어난 곳

◦화재로 소실된 것을 크리스찬 4세가 60년간 재건

◦덴마크에는 2,000개의 교회가 있음. 성직자가 모두 공무원인데, 일요일에는 교회 에서 봉사. 국민 소득의 1%를 종교세로 내서 그 성직자에게 보수 지급.

∙교인은 교회에 헌금하지 않음

∙2,000개의 교회에서 일요일에 하는 설교 내용이 똑 같음.

◦덴마크에서는 고기값과 야채 값이 비슷

◦덴마크의 돼지고기 맛은 좋기로 유명. 도살장에 들어간 돼지에게 보슬비가 내려 기분이 최상으로 좋아 엔돌핀이 많이 분비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죽이기 때문

◦오늘이 마침 고등학교 졸업식이라 졸업생들이 트럭을 세 내어 꽃으로 장식을 하 고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며 시내를 돌아다니는 이색적인 광경 많이 목격함. 이들 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축하의 의사를 전하자 우리를 향해 환호성으로 답례를 해 옴

안데르센

◦1800년 핀이라는 섬에서 출생

◦父는 구두 수선장이, 母는 세탁부로 10세에 아버지 사망

◦가난에 못 이겨 14세에 무작정 상경. 왕립극장에서 다행히 합창단에 입단했으나 곧 변성기를 맞아 내쫓겨 청소원으로 일함

◦다락방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썼는데, 그 작품 중에서 왕립극장에서 연극으 로 공연되기도 함. 극장측 배려로 집필할 수 있는 여건을 국가에서 지원

◦아버지처럼 조울증, 정신착란증 앓음. 기분 좋을 때 쓴 작품이 세계 명작이 됨

◦못생겼고 체격도 비정상

◦서거 후 메인극장에서 국장으로 장례 치름

◦생애에 3번 사랑했으나 모두 짝사랑으로 끝남

◦구룬트비히 : 역사 학자, 목사, 정치가, 음악가(찬송가 많이 작곡)

◦1983년에 동성(同性)과 결혼 허용. 당시 3000명이 동성끼리 결혼

크리스티아니아 Christinia

◦옛 해군 본부 자리에 들어서 있는 마약 및 알콜 중독자촌

◦사회보장제에 의거 실직한 무주택자들에게 생활비를 주지만 이들이 마약이나 알 콜 중독이 되어 다시 거리로 나옴

◦이들이 옛 해군본부 건물에 입주해 정착하기 시작함.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이 마을 안에서만 마약 거래를 허용하고 마약 복용도 처벌 하지 않음.

◦이곳 안에서는 낙서 허용, 낙서의 수준이 예술에 가까워 한 개의 문화 형성

◦대마 팔고 피우는 거리, 마약 팔고 복용하는 거리 관광. 이상하게 이 거리가 평온 하고 아무 일 없음. 그러나 뭔가 두렵고 으시시 했음

◦이들의 마을 안에서는 장터 구경함. 악세서리, 음식, 음료, 재활용품 등 매매 성행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나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마을 안이 지저분함. 마을 밖과는 전혀 다른 딴 세상 같음

◦시내에서 교통 경찰 본적이 없음

◦많은 덴마크인이 한국 음식 좋아함. 한국 식당은 예약 안하면 좌석 얻기 어려움

◦덴마크의 말뫼와 스웨덴 간에 다리와 해저 터널로 연결

◦저녁 식사를 중국식으로 하고 코펜하겐 공항으로 가서 노르웨이의 베르겐으로 가 는 비행기 대기함

∙오후 8시에 공항에 도착하여 짐 부치고 베르겐으로 가는 비행기를 10시 30분 까지 2시간 반 동안 공항 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림.

◦코펜하겐 발 밤 10시 30분 → 노르웨이 서해안 베르겐 공항 도착 밤 11시 50분(1 시간 20분 탑승)

∙SK의 스튜어디스는 모두 할머니 같은 여자로, 스튜어디스로 자진 퇴진 않으면 내보낼 수 없으므로 고령의 여자도 취항하고 있다고(?)

◦베르겐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에 투숙

∙Guality Edvard Grieg(그리그) Hotel 투숙

∙씻고 잠자리에 드니 새벽 0시 30분

∙호텔은 고급으로 침실과 응접실이 따로 있어 어떤 면에서는 불편. 욕실도 꾀 넓음

◦아침 식사는 전형적인 유럽형 호텔 뷔페로 먹을만한 것도 적고, 맛도 없어서 모 두 불평

노르웨이 NORWAY

󰂂 6월 24일 󰂂 가이드 : 김수일씨(별명 ‘오슬로 김’)

◦노르웨이라는 나라는

∙수도 : 오슬로

∙베르겐 : 과거 200년 간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면적 : 남북한의 1.6배. 남한의 4배

∙19개 주와 435개의 사가 있음

∙노르웨이는 100만년 전 빙하로 덮혀 있었으나 3000년 전부터 녹기 시작

∙노르웨이는 도로에 터널이 800여 개나 있는데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도로 가 많기 때문

∙3,500m의 터널도 있고 11.4km의 터널이 가장 긴 터널

∙나라도 크지만 국토의 70% 이상이 표고 300m 이상이고 툰드라지대도 있음

∙1인당 GNP : U$ 37,400

∙북해서 석유가 나서 국가 경제에 큰 도움

∙농산품, 과일, 야채는 대부분 수입

∙노르웨이는 「떠 있는 나라」: 세계의 많은 항구에서 노르웨이의 배를 볼 수 있음

∙노르웨이의 국기 - 빨강색 : 빨강 지붕색

파랑색 : 피요르드의 물색

흰색 : 십자가

◦한국 교민 : 250여명

∙오타와에 170여명, 베르겐에 50여명

◦한국 입양아가 6,000여명

◦노르웨이 관광은 풍광 관광 위주임 : 산, 폭포, 피요르드, 빙하 등

베르겐 BERGEN

◦‘베르겐’은 ‘돌산’이라는 뜻으로 인구 23만명의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200년간 노 르웨이의 수도였음

그리그의 생가 Edvard Grieg

◦‘솔베이지의 노래’ 작곡자로 그의 생가는 트롤 하우겐이라는 곳에 위치

◦그리그의 서재에는 그의 악보 원본과 입센과 찍은 사진 등 자료 전시 중

◦그리그의 식당 : 은제 식기 등으로 보아 부유한 삶 영위

◦160cm의 작은 키 소유

◦생가에서 언덕을 내려와 그의 묘지를 보았는데, 유언에 따라 절벽을 파서 동굴을 만들어 관을 넣어 묘지 꾸밈

◦피요르드 앞에서 파아란 바다와 언덕 위의 예쁜 집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마치 그림 엽서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의 풍경

◦베르겐 버스 여행 중 계속해서 그리그의 음악을 들음

어시장

◦그 유명한 어시장을 보러 갔으나 어제가 바로 ‘하지 축제’날이어서 어시장이 오늘 하루 휴무 중. 그래도 몇 개의 가게가 있어서 눈요기만 함

◦어제 하루를 먹고 마시고 한 때문에 오늘은 10시가 넘었는데도 길거리에 사람이 드물고 아주 한산함

독일 상인이 만든 한자Hansea의 거리

◦목조 건물로 지은 거리로 건물 모양이 특이함. 유네스코 지정문화제로 지정되어

보호 중

◦이곳에서는 화제가 날 염려가 많아 일체 불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음. 음식 점은 있으나 더운 음식은 팔 수 없음

◦‘한자의 거리’라고도 함

◦『한자동맹 Hanseatic League』: 중세 중기에 북해, 발트해 연안의 독일 여러 도 시가 뤼백을 중심으로 상업상의 목적으로 결성한 동맹. 무역 상업 보호 조약으 로 해적으로부터 보호

◦17세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함. 거리가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움. 말 그대 로 그림엽서

◦베르겐 출발하여 송네피요르드로 이동

◦베르겐 ↔ 보스 100km인데

∙40개의 길고 짧은 터널 통과

∙노르웨이 : 세계적으로 터널 굴착 기술 뛰어난 나라. 북한에 땅굴 굴착기 수출

◦가는 길에 피요르드와 긴 현수교로 연결된 ‘우스테레 섬’ 옆을 지나감

∙염소 길러 우수한 치즈 생산하는 섬

◦집을 모두 자국산 나무로 지음. 틈새에는 유리 섬유를 끼워 추운 겨울을 위해 단 열을 시키고, 내부는 풍부한 전기 연료 사용

◦수력발전을 하여 남는 전력을 이웃 스웨덴과 덴마크에 수출

※노르웨이의 사회복지제도

◦태어나면 500만원

◦1살～3살 : 매월 50만원씩 지급

◦3～16세 : 매월 20만원씩 지급

◦대학까지 학비 전액 무료

◦실업 수당 : 2년까지는 전 보수의 1005, 2년 후는 80% 지급

◦사회복지제도가 잘 된 나라의 병폐

①일하기 싫어함

②노부모를 국가가 부양하므로 부모 공경의식 부족

∙18세 이후 동거하기 시작 : 결혼 평균 연령 40세

∙결혼 후 이혼하면 남자는 빈손으로 나감

∙출산 기피로 인구 감소가 국가적인 골치꺼리

∙외국인(인도인 , 파키스탄인)의 인구는 계속 증가 중

보스 Voss

◦인구 4,000명의 작은 도시

◦독일군들이 보스의 모든 건물을 불질러 오래된 건물 없음

∙17세기 건물 1동뿐임

◦호수 옆에는 만년설로 아름다움

◦삼림은 침엽수가 많고 활엽수로는 자작나무가 많음

◦표고 1,000m 이상의 지역은 툰드라 지대

◦호수에는 송어가 매우 많이 서식. 송어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므로 빙하나 만년설 이 녹은 물이라 송어 서식에 알맞음

쌍둥이 폭포 (퓌빈네 폭포)

◦구드방겐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폭포

◦물 마시고 사진 찍음

◦만년설이 녹은 물이고 깨끗해 마실 수 있음

◦이 물을 마시면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가이드 왈 “너무 많이 마시면 내 동생 이 되니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십시오.”라고 농을 함

◦양들의 속성

∙배가 부르면 누워 있어 엉덩이 짖무름 : 개들이 이들을 쫓아 움직이게 함

∙여름에는 여러 마리가 붙어 있고, 겨울에는 떨어져 지내는 괴팍한 동물

스탈하임

◦스탈하임 계곡 : 옛날 마차가 다니던 꼬불꼬불한 길을 대형 관광버스로 오름

◦웅장한 스탈하임 폭포가 왼쪽에 보이고, 조금 더 오르자 시블레 폭포가 오른 쪽 에 보임

◦이름 없는 폭포가 하도 많아 왼쪽에 보이는 폭포는 ‘왼쪽 폭포’, 오른쪽에 보이는 폭포는 ‘오른쪽 폭포’, 정면에 보이는 폭포는 ‘정방(正方) 폭포’라고 이름 붙인다고 가이드가 농담을 할 만큼 이번 여행동안 100개도 넘는 폭포를 봄

◦스탈하임에서 뷔페로 점심 식사

구드방겐

◦송네피요르드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

◦구드방겐 : ‘신이 지정한 자리’라는 뜻

∙인구 30명에 지나지 않음

∙유고 피난민 수용소가 있던 곳

송네 피요르드(峽灣) SOGNE FJORD

◦길이 204km의 세계 최장의 협만(峽灣)

◦주위의 1300～1400m의 산으로 싸임

◦협곡의 너비는 대개 250m 정도로 빙하가 녹아서 생성된 협곡

◦바닷물의 해수면이 높아져 협곡 안으로 들어옴

◦유람선 타는 사간 : 2시간 30분

◦유람선에서 내리자 미리 와 있는 우리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버스로 바꿔 탐

◦가는 길에 송네피요르드에서 가장 큰 마을인 인구 3,500명의 송달(Sogndal)을 경 유함

∙근처에 알루미늄 공장이 있다고 함

◦송네피요르드 양변에는 체리 과수원이 연이어짐

◦Sogne Fjord Hotel (송네 피요르드 호텔)에 투숙

◦송네 피요르드 호텔은 송네 피요르드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모든 방이 all view sea로 경관이 수려하고 공기가 맑고 쾌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내 가 그림 속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이 듬

◦피요르드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에 파아란 잔디가 있고 그곳에 의자가 놓여 있어 일행이 유유자적한 시간 보냄

◦저녁에 1층 로비에서 비행기 안에서 구입한 시바스리갈 양주 1병을 일행들이 거 의 다 비움. 온갖 정담을 나누었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

󰂂 6월 25일 󰂂

◦아름다운 송네피요르드 호텔을 뒤로하고 오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 송달을 거쳐 마차로 빙하 관광을 하는 브릭스달로 출발

◦6,750m의 터널 통과

◦파아란 피요르드 관상

∙봄 : 붉은 색 - 눈이 녹을 때 붉은 흙을 깎아 내려서

∙여름 : 옥색 - 석회수가 포함되어서

∙겨울 : 검은 색 - 물이 얼어서

◦유료 터널 통과 : 버스 한 대당 약 U$ 50를 내고 통과

◦노르웨이에 빙하가 있는 곳 : 1,700여 개소

◦개울 물 :옥색. 빙하가 녹은 물

◦피알란스 터널 통과 : 6390m. 통과하는데 10여분 소요

◦휘발유 1ℓ당 1,600원. 기름 값에다 70%의 환경 오염세를 부과해서 국민들의 불 평 많음

◦도시인들 : 여름 스포츠 - 카약

겨울 스포츠 - 스키

◦농가에서는 밍크와 여우 사육하는 집 많음

◦누르 피요르드 통과

브릭스달

◦브릭스달에 도착하자 식사 먼저 함

◦브릭스달에서 마차로 빙하 관광

◦마차를 네 사람이 한 조가 되어 타고 빙하가 있는 곳으로 올라감

◦중간에 폭포가 굉음을 내며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짐

◦우리가 탄 마차의 마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학생인데 억척스럽게 생겼고 남자 같음

◦우리는 마차를 타고 가지만 말고삐를 잡고 타박타박 걸어가는 마부 여학생이 안 쓰럽고, 말에게도 미안한 생각이 듬

◦날씨가 워낙 맑고 더위까지 느껴져 우리 일행 부인들이 파라솔을 펴고 가자 걸어 올라가는 많은 딴 나라 관광객들이 이 좋은 햇살을 가리느냐는 듯 우리를 향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름

◦빙하 :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계속 녹아내려 밑은 개울을 이룸 - 물은 옥색

◦빙하 아래서 사진도 찍고 얼음덩어리를 만져도 봄. 신비감 느낌

스트린山과 여름 스키장

◦스트린산 : 해발 1139m까지 버스로 오름

◦무수히 많은 터널들의 속 벽은 울퉁불퉁한 자연 상태로 둠

◦스트린산에는 지난 겨울에 7m의 눈이 내렸다고 함

◦스트린 스키장 : 자연으로 된 만년설에 리프트 가설해 스키장으로 만듬

◦우리가 스키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5시경인데 마침 폐장 시간이라 스키 타는 모습은 아쉽게도 보지 못함. 여름 스키장으로 유명한데 스키어들이 철수 중

◦산 밑에는 호수가 있는데 아직도 얼음으로 가득

◦눈 위에서 사진도 찍고 눈싸움도 함

◦산 정상에는 툰드라 지역. 산 밑 계곡에서는 이끼가 자라거나 땅에 딱 붙어 자라 는 이상한 나무만 자라고 있었음

◦어느 지역은 빙하가 흘렀다는 흔적이 역력하고, 완전 돌밭으로 삭막한 곳도 있었 음

◦노르웨이는 삼림자원 부국. 곧게 자라는 적송과 전나무는 온 산을 덮음. 가도가도 곧게 자라는 나무뿐인 곳도 있음. 정말로 부러운 나라

◦집도 목재로 지은 집이 대부분이고 콘크리트 집은 보이지 않음

◦스트린산을 내려오는 길은 인상적 - 돌밭, 죽은 나무, 키 낮은 나무, 얼음산등

◦적송나뭇길을 달려내려오는 길 옆에는 파란 물이 급류를 이루고, 내려올수록 수 량은 많아져 괭음까지 내다가, 이윽고 제법 큰 강을 이루고 도도히 흐름

◦자동차는 계속 호숫가를 가거나 피요르드 갓길을 가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등 그 중 하나

◦가도가도 물, 산, 폭포, 얼음(만년설), 초지........

◦한국인 연간 노르웨이 관광객 : 7,000～10,000명 정도

◦피요르드와 호수의 차이

∙피요르드 : ①바닷물

②가장자리에 바닷말이 보이고 풀이 없음

∙호수 : ①민물

②가장자리에 물풀이 자람

󰂂 6월 26일 󰂂

릴레함메르 Lillehammer

◦Radisson Sas Hotel 투숙

◦1994년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

◦인구 24,000명에 불과하지만 노르웨이에서 10대 도시에 들어감

◦호텔에서 체크아웃한 후 스키 점프대가 있는 곳 관광. 마침 선수들이 점프 연습 하는 시간이라 묘기 구경함. 점프대 길이 70m

◦스키 점프장에서 내려다보는 릴레함메르 시가 전경은 그림엽서 같았음. 파아란 초지가 언덕 밑에 전개되고 전형적인 북유럽 도시가 눈앞에 전개됨. 돌 벽과 초 지와 시가지, 그리고 강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릴레함메르를 출발하여 호수를 끼고 계속 버스는 남하하여 오늘의 목적지 오슬로 를 향하여 달림

◦노르웨이의 도로는 국토가 산악지대라서 거의 다 편도 1차선임. 국토는 넓고 총 인구는 432만 명에 불과해 다니는 차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함. 오슬로를 100 여 km 앞두고서야 비로소 편도 2차선이 나타남.

◦지방 관광지 중에는 도로가 관광버스 1대가 다닐 수 있는 길이어서 두 대가 마주 치면 그 중 한 대가 후진하거나 좀 넓은 곳에서 기다렸다가 가는 일 수 없이 겪 음. 길을 넓히기 어려운 산악지대이거나 피요르드나 호숫가를 지나는 도로가 대 부분이어서 길 넓히기 어려운 자연 조건임

◦숲에는 쪽 곧은 적송과 전나무가 부러울 정도로 많고 곧게 자란 자작나무도 많 음. 숲은 자연림도 보이지만 적송과 전나무는 인공 조림한 곳이 대부분.

오슬로 Oslo

◦수도권까지 합쳐서 인구가 100만 명 정도

◦‘신의 목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

◦겨울에는 오전 11시에 해 뜨고 새벽 3시에 해가 짐. 낮의 길이가 고작 4시간

◦옛 거리에는 전차가 다님.

◦왕비의 정원을 지나감. 또 ‘노벨 위원회’ 건물 옆 통과

비겔란 조각공원 Vigelandsparken

◦‘프로그네르 공원’이라고도 함

◦천재적 재능을 가진 베겔란이 젊을 때 워낙 가난하여 먹고 살 길이 없어 오슬로 시청과 계약을 함. 조각할 수 있는 여건을 후원해 주면 평생 조각한 것을 시청에 기증하겠다고...... 그래서 시청에서 그의 조각품을 한 공원에 모아 전시했는데 이 공원이 바로 「비겔란 조각공원」임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원으로 돌아가며 관람할 수 있게 조각

◦가장 높은 곳에 121명의 남녀를 높이 17m의 인간탑을 260t의 화강암에다 조각해 놓은 것이 걸작 중 걸작임. 인간탑 주위에도 화강암으로 남녀 군상을 조각해 놓 았음

◦수목으로 인생 길 미로 3,000m를 조성해 놓았는데, 젊은 관광객들 중 미로를 따 라 걷는 사람도 보임

◦들어가는 입구의 우측 잔디 공원에는 북구 특유의 벌거벗은 사람들의 일광욕 장 면 보임

◦오슬로의 홀멘콜렌산 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스키 점프대가 있음

◦지난해 오슬로 시에는 2m 가량의 눈이 내렸고 길은 1～2cm의 얼음이 얼어 자동 차들이 타이어에 못 박고 운행했다고 함

바이킹선 박물관

◦바이킹들은 AD 800～1200년에 왕성히 활동했으나 노르웨이의 수도를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옮긴 후 소멸

◦「바이킹」의 어원 : 노르웨이의 서부지역(피요르드 부근)에는 Vike라는 이름의 마 을이 많았기 때문에 해상 활동을 많이 한 이들을 「바이킹」이라고 부름. 바이킹 들이 해적 활동을 많이 하긴 했으나 바이킹이라는 말과 해적과는 무관

◦몇 척의 바이킹선과 이들의 생활 용품을 전시함

◦바이킹의 권력자들은 죽으면 그들이 탔던 배와 생활 용품을 모두 무덤에 함께 묻 었는데 이를 발굴 전시함

◦1시 30분에 왕궁에서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서 관람. 검은색 제복에다 특유의 모 자를 쓰고 총을 든 이들의 교대식을 보러 많은 관광객 모임

◦오늘 기온이 31도를 넘었는데 길거리에 윗옷 완전히 벗은 남자, 브라자만 한 여 자들이 걷고 뛰는 모습 이채로움

◦요트장에는 족히 수천 척의 요트가 정박 중.

∙가이드 왈 “저거 골치 덩어리얘요.”

∙이유인 즉 6～8월 한 시즌을 위해 소유하는데 2년마다 끌어올려서 조개껍대기 깎아야 하고 페인트 칠해야 하므로

오슬로 시청

◦시 청사 안에 들어가 관람

◦지난 12월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벨 평화상 수상한 곳

◦한국 귀빈이 300명이나 오슬로로 와서 오슬로 시내 거리가 한극인들의 축제의 거 리로 변함. 그때 우리의 가이드 ‘오슬로 김’도 통역자로 일했다고 함

◦시는 1050년에 개청

◦남자는 10～12개월간 군대 의무 복무

◦군대의 수 : 평소 - 32,000명. 비상시 - 20만 명 동원

◦오슬로 연간 강수량 : 900mm. 서해안은 1950mm로 더 많음

∙주로 눈 형태로 겨울에 많이 내림

◦오페라 호텔 Hotel Opera에 투숙

◦저녁에 ‘자유여행사’로부터 과일바구니를 선물로 받아 모두들 흐뭇

◦밤이 되어도 해는 지지 않고 해서 이영세, 박재봉 교장선생님과 나 셋이서 한적 한 2층 베란다에 있는 로비로 나와, 가져간 소주 팩 3개를 비우며 평화로운 담소 로 즐거운 시간 보냄. 눈이 밝으니까 이런 장소도 눈에 띈다니까..... 저 멀리 바닷 가에는 노점이 보이고 날이 저물자 불빛도 희미한데 사람들과 자동차의 모습까지 운치 있게 보였다. 술 기분 때문인가?

󰂂 6월 22일 󰂂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준비해서

◦새벽 5시 30분에 우리 팀만을 위해 호텔 식당에 마련한 식사를 하고

◦6시에 「가데모엔」국제공항으로 출발

◦8시 30분에 스톡홀름으로 출발하는 비행기 탑승

스웨덴 SWEDEN

가이드 이영수씨

◦스톡홀름의 「알란다 국제공항」도착 : 오전 9시 30분

∙오슬로에서 스톡홀름까지 1시간 비행

◦스웨덴이라는 나라는

∙인구 890만 명

∙면적 : 남한의 4배

∙한국의 입양 고아 : 1만 명 이상 유럽의 한국인 고아의 1/3 차지

∙처음 온 한국인은 병원 계통으로 오거나 무역, 상업 쪽으로 온 사람이 대부분.

- 동기 : 정치적 망명자나 결혼해서 정착한 사람

∙이 나라의 주된 산업 : 철강, 임산

∙1인당 연간 GNP : U$ 33,000

∙국방력 강함 : 이웃 나라들이 2차대전 시 입은 참상을 교훈 삼음

∙세계에서 유명한 연예인 배출(잉그리트버그만 등)

∙1만 전 : 얼음으로 덮혀 있었음.

∙게르만족 이동시 독일인 거주

∙1050년까지 200년간 바이킹족이 지배

∙1524년 종교 개혁. 구스타프왕이 덴마크로부터 독립

∙현재 칼 구스타프 16세 왕이 재위 중

◦사회주의 국가 체제로 세계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나라이자 국가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 : 아동복지 최고, 사회복지 천국(노인복지, 의료보험 등)

◦세금 : 소득의 최저 30%, 7～80% 내는 고소득자도 있음

◦65세 이후에는 연금 혜택, 교육 무상(대학은 물론 45세까지 교육 가능)

◦18세가 넘으면 분가 독립 : 1인당 7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국가로부터 지원 받음

◦학생들은 여름 휴가 3개월 중에는 아르바이트(병원 휴가기간 중 아르바이트)

◦국민 전체가 나라에 빚을 지고 사는 셈

∙60%의 부동산을 국가가 소유

◦유의 사항

∙물은 어디서나 음용 가능

∙서울과 콜렉트 콜 전화 : 00-82-2-476-4242

∙화장실 사용 : 대부분 유료이니 주의. 공원에서는 1회당 5크로나(한화 6～700 원)을 내야 하니 가급적 우리가 입장하는 곳의 화장실 사용하실 것

∙환율 : 1U$ = 10크로나

∙이름난 토산품 : 목각, 크리스탈

◦6～7월 : 백야. 기온은 20～25℃. 높을 때는 30℃까지 올라감

◦6개월이 겨울. 5월까지 추웠음. 8월이 되면 서늘해지고 9월이면 눈이 내림

◦스톡홀름과 북쪽과는 기온이 10～15℃ 차이가 남

◦스웨덴 남 ↔ 북 : 자동차로 3일간 달려야 다 갈 수 있음

◦스웨덴 민족의 특성 : 머리 노랗고 키 크며, 머리 작음

◦한국과 7시간의 시차 있으나 노루웨이와는 시차 없음

◦1905년까지 스웨덴은 노르웨이와 합병되어 있었으므로 언어가 비슷하나 같지는 않음

◦장례 : 98%가 화장을 함

◦스웨덴의 북쪽에는 사슴을 키우며 사는 써메족 약 2,000명이 살고 있음

◦국내에 96,000개의 호수가 있음

스톡홀름 Stockholm

◦‘스톡’ : 나무, ‘홀름’ : 도막이라는 뜻

◦인구 180만명

◦1250년에 수도로 지정됨

◦도시미 : 조화를 잘 이룸. 아늑하고 건물들이 매우 아름다움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아 옛 유적 잘 보존. 옛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건 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북유럽 도시 중 가장 매력적인 도시임

◦구 도심(old town)의 건물들은 200년 이상 된 중세의 건물이 남아있는 곳이고 이 곳을 「감라스탄」이라 함. 신 도심의 건물들은 100년의 나이 가짐

◦옛날의 길은 거의 다 돌 보도로 되어 있는데 고색창연한 느낌이 듬. 그러나 몇 년마다 시청에서 깨진 돌을 갈아야 하는 수고와 제정 지출 기꺼이 감수하고 시민 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유지됨

◦「멜라닌 호수」: 국내에서 크기로 3위인데 스톡홀름 시내를 통과

◦멜라닌 호수의 물을 스톡홀름 시민이 식수로 사용. 호숫물은 발틱해로 흘러 듬

◦스웨덴인들은 높은 건물을 싫어함. 이들은 높은데 사는데 대해 공포증을 가져서 3층 이하의 건물 선호.

◦‘왕의 섬’ : 1600년까지 사람이 살지 않았던 곳.

◦‘남쪽섬’(제일 큰 섬) : 스톡홀름 인구의 1/5이 거주

◦썬텐 갈망 : 해만 나면 환호성 지르며 벌거벗고 드러누움

∙겨울이 되면 북아프리카나 태국으로 여행하길 좋아함

∙어둡고 긴 겨울에 우울증 걸리는 사람 많음

∙썬텐 않으면 피부염 많이 생김

◦6～7월에 휴가를 많이 떠남.

◦스톡홀름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53m 밖에 안됨. 지대가 낮고 시는 14개의 섬 으로 이루어졌는데 ‘물 위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짐

◦지반이 돌로 되어 있어서 굴착기 만드는 기술 발달

◦세금이 워낙 많아 세무서를 싫어함

◦현재 독신 세대가 무려 40%

◦현재의 왕의 7대조 왕은 프랑스 나폴레온의 부하 장군인데 초빙해서 스웨덴 왕으 로 옹립

◦이 나라는 여성의 지위가 높기로 유명. 국회의장, 주교, 시장, 경찰 총수가 여성이 라고 함. 국가 공무원의 70%가 여성

◦왕궁 : 1750년에 건축한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건물

∙현 칼 구스타프 16세 왕이 거주

∙9개의 빙은 전시실로 쓰임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을 현지 관광했는데 고대 알파벳 문자가 벽에 붙여진 건물 봄

◦노벨 문학상 시상식하는 건물 광장 관람

◦노벨공원 지나 노벨 거리 통과

◦노벨상 시상식 : 매년 12월 10일 수상식하고 시청에서 만찬회

◦「피의 목욕장」

∙1523년 11월 3일 덴마크왕 크리스찬 2세가 90명의 귀족을 모이게 한 후 86명 의 목을 침

∙구스타프 2세가 크리스찬 2세를 몰아냄

◦400년 된 독일 상인의 집 밖 마당에서 집 관람

◦청동 동상에 얽힌 이야기 - 공주가 사는 마을에 용이 나타나 마을의 양을 잡아먹 고 1마리만 남자, 공주는 자기의 애인 스텐스투레 장군에게 용을 처치해 주길 부 탁해서 왕자가 용을 처치함. 이 광경을 동상으로 만들어 세웠는데 공주는 스웨덴 을 상징하고 용은 덴마크를 상징

◦작은 골목길을 돌아가자 많은 관광객이 무엇인가의 주위에 모여 있었는데 「별을 보는 소년」의 동상 때문. 이 동상은 크기가 고작 15cm에 불과하지만 이 동상을 만지면 다시 스톡홀름을 찾는 다는 전설이 담겨 있어서 그 야단........ 우리 일행 들도 너도나도 한 번씩 다 만지고 나옴. 하도 만져서 반질반질....

◦독일과의 「한자동맹」에 의거 도시 및 상업이 발전

◦날씨 좋은 날에 샌드위치 사 들고 거리에 나와 앉아 먹는 걸 행복으로 여김

◦19세기 이후「홈 키스」라는 양식의 건물 유행 중 : 창문 크게 해 햇빛 많이 받 게 하는 건축 양식

◦곳곳에 공사 중 : 겨울이 추워서 여름에만 공사 가능하므로 길 파헤치고 건물 보 수하는 광경 자주 목격

바사 전함 박물관 Wasamuseet

◦1628년 용맹한 구스타프 아돌프 2세가 참나무 1,000개로 거대한 전함을 만들어 독일 종교전쟁에 참전키 위해 출항했으나 얼마 못 가서 침몰

◦1961년, 침몰 후 333년 만에 인양, 17년 간 방부 처리해서 박물관에 전시

◦부식이 덜 된 이유 : 짠 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바다에 침몰했고, 기온이 일정했기 때문

◦침몰한 이유 : 그 당시에는 침몰한 원인을 몰랐으나 많은 술통과 24문이나 되는 대포를 과적했고, 무수한 조각품으로 배를 장식했기 때문

◦배의 길이 70m, 1050t급

◦‘유고르텐섬’ 안에는 10개의 박물관이 있음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인사 중에는 날씨와 관련된 인사가 많음

◦좋은 자동차 갖고 있는 것보다 시시한 보트 1대 갖고 있는 걸 더 좋아 함

스톡홀름 시 청사

◦800만장의 벽돌을 사용하여 12년 간 건축 공사

◦2만 4천톤의 종탑이 있음. 종각 높이는 106m

◦스웨덴의 결혼 형태

∙독신자

∙동거인

∙셀브 : 애인 관계로 남녀가 따로 살면서 필요에 따라 만남이 이루어지는 형태

∙부부 :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한 부부. 이 경우에만 ‘남편’ ‘아내’라고 부름

◦저녁 식사 후 실자라인 유람선 탑승

실자라인 Sijaline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핀란드의 헬싱키 간을 운항히는 유람선

◦5만 6천톤의 거대한 유람선.

◦13층에는 디스코장이 있고 6층에는 식당가와 쇼핑장이 있음

◦12층은 갑판인데, 출발할 때 여기서 멀어져 가는 스톡홀름 시가지를 관상함

◦객실에는 침대 2개와 샤워장까지 완비

◦6층 면세 쇼핑가에서 파는 물건값이 꽤 싼 편이어서 일행 중 여럿이 쇼핑을 함

󰂂 6월 28일 󰂂

핀란드 FINLAND 가이드 유여현씨

◦실자라인으로 헬싱키 도착 : 09:30

◦가이드 유여현씨는 헬싱키 국립대학에서 종교철학 재학 중인 학생 : 핀란드에 8 년째 체류 중

◦핀란드라는 나라는

∙면적 : 34만 8천㎢로 남한의 네 배. 국토 면적의 70%가 산림

∙인구 : 500백만에 불과.

- 한국 교민은 30명뿐임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만 전담하고 내정은 수상이 담당하는 2원 집정부제

∙북위 60～70°에 위치

∙핀란드는 과거 러시아가 100년간 지배함

∙중요 산업

1위 : 임업

2위 : 제지업(펄프). 품질이 우수한 펄프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

- 핀란드의 펄프는 비싸지만 잘 찢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싼 편임

3위 : 조선업 - 노동집약 산업이므로 쇄빙선과 호화 유람선 건조

- ‘실자라인’도 핀란드에서 건조

4위 : 휴대폰 ‘노키아’는 세계 점유율 1위

∙1인당 GNP : 2만불. 스칸디나비안 4개국 중 가장 낮음

∙국토의 10%가 호수 : 호수가 6만개나 됨. 20만개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음

∙주식 : 감자 ∙중국 음식 : 고급 음식으로 간주

∙핀란드 : 자연관광하기에 알맞은 나라

∙화폐 : 마르까 1U$ = 6.5마르까 1마르까 ≒ 200원

∙민속품 : 밍크 모자. 사슴가죽 지갑

∙지금은 체리가 한창인 때

∙대형 쇄빙선이 멀리 바다에서 보이는데 겨울에는 바다가 1～2m씩 얼어 자동 차가 지나가도 끄떡 없음

∙국민의 여가 활동 : 낚시와 수영

- 낚시는 관청으로부터 면허 받아야 가능

∙핀란드인 80% 이상이 수영을 200m 이상 할 수 있음

-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영 가르침

헬싱키 HELSINKI

◦인구 50만 명

◦1952년에 헬싱키 올림픽대회 개최

∙주경기장은 4만명 수용 가능

◦헬싱키는 낮은 구릉지대에 건설. 높이 72m의 스타디움 타워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의 민족 음악 작곡자

◦기념비를 1967년에 건립

◦대표곡 ‘ 핀란디아’

◦기념비는 파이프를 세로로 붙여 만든 조형물로 휑하니 벌판에 있어서 사진만 찍 고 딴 곳으로 이동

◦핀란드의 실업률 : 17%

◦소득의 30～40%를 소득세로 징수하는데 징수 대상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정부에 서 골머리

◦여름 6～8월 석달 뿐임

◦북부지방 : 동지를 전후하여 50일간 밤만 계속됨

◦겨울 : 영하 30℃가 넘는 날이 1～주 계속됨. 작년 최저 기온이 -53℃

※복지제도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생활을 하도록 정부가 지원

◦임신이 판명되면 출산 시까지 월 10만원 지원

◦출산 후 아이가 만 1살이 되까지 : 육아 용품 지원

◦출산 휴가는 9개월. 공무원은 2년까지 가능

◦양육비는 월 50만원 지급

◦둘째 아이 몫 : 70만원

◦7살에 초등학교 입학. 초･중학교 : 9년제

◦중학교 졸업 후

∙인문계(3년) : 졸업시험 통과해야 졸업(영어 듣기 시험이 어려움)

∙실업계(3년)

◦고종 시험 합격하면 흰 모자 받음 - 세탁하지 않는 풍속 : 갖 졸업자 - 흰색

〃 : 나이 많은 사람 - 누렇게 빛바램

◦고졸하고 취업 희망서 제출 후 취업 안되면 실직 수당 : 30만원 수령

∙취업하면 곧바로 소득의 30～40%를 세금으로 납부

◦자식이 노부모를 부양하지 않고 국가가 부양하므로 노인이 임종을 하면 고양이가 임종을 지켜 봄

◦남자는 63세, 여자는 60세에 퇴직. 젊었을 때 세금을 많이 냈으면 소득액의 80% 를 연금으로 받으나 최저 연금은 소득액의 50% 수령

◦간병인 제도 : 양로원에 들어 갈 수 없는 노인의 집을 방문해 세탁, 식사 수발

◦양로원에서는 1인 1실 사용.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2인 1실 사용. 방마다 샤워 시설이 있고, 지하에는 여가 활용을 위한 댄스홀이 있음

◦국민의 평균 수명 : 남 - 80세, 여 - 86세

◦ 주 5일제 근무를 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가지 근무

∙근로자는 뼈골 빠지게 일하지 않음

건축가의 집

◦게셀리우스, 린드그렌, 사아리넨 3인의 공동 작업장이자 그들의 작품인 집 관람

◦1900년에 개최된 파리 만국 박람회 핀란드관 설계를 맡은 후부터 명성 얻기 시작

◦이 세 사람이 설계한 건물이 핀란드에 70여 개가 있고, 대표적인 건물로는 헬싱 키 중앙역, 국립 박물관, 국립극장 등

◦집을 본 후 건축가의 집 근처를 삼림욕 차 산책함. 언덕 밑에는 호수가 있고 호 숫가에서는 주민들이 일광욕을 하거나 수영을 하고 있었음. 쭉 곧은 아름드리 적 송이 울창한 숲을 거닐음

◦핀란드의 삼림 수종 : 1위-적송, 2위-전나무, 3위-자작나무

∙전나무는 마루나 천정용 목재로 사용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품목 : 통나무집 재료, 핸드폰

원로원 광장

◦러시아가 핀란드를 지배할 당시, 핀란드의 주권을 뺏지 않았음을 과시하기 위해 원로원을 구성하고 그 원로원 앞 광장을 「원로원 광장」으로 명명

◦처음에는 핀란드어 못쓰게 했으나 저항이 매우 심해 나중 허용

◦러시아 지배 당시의 러시아 황제인 알랙산더 2세 동상이 광장 앞마당에 버젓이 존재. 철거 논의 있었으나, 러시아가 “철거하기만 하면 핀란드의 평화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협으로 철거하자는 논의가 쑥 들어갔다고 함

◦1917년 러시아로부터 100년 지배 벗고 독립

◦광장에는 헬싱키 대성전이 있는데 루터교회의 건물로 가롯 유다를 뺀 11제자의 동상이 세워져 있음

◦원로원 광장 둘레에는 ‘헬싱키 대성전’(종교), ‘헬싱키 대학 본부’(교육), ‘정부 청 사’(정치), 商街(경제)가 있어 이곳이 핀란드를 상징하는 곳임을 입증

템펠리아 우키오 교회

◦‘암석교회’라고도 함

◦마을에 교회가 없어서 주민들이 다이나마이트로 바위를 깨고, 지하 교회 마련. 배 낭 여행자들은 이곳을 잘 못 찾아 주위를 몇 바퀴 헛도는 경우 종종 있다고 함.

◦교회 안으로 들어 가 보았는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저절로 듬

◦촛불이 바람에 흔들리고, 벽에는 파이프 오르간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킴

◦교회 안은 음향 효과가 좋아 콘서트나 가수들의 녹음장소로 애용되고 있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사진 몇 장 찍고 물러나옴

◦핀란드에는 전에 김정일의 아우 김평일이 대사로 근무

◦우리나라도 교민은 적지만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대사관 개설

◦핀란드인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

∙남북한이 대치한 나라

∙올림픽대회를 치른 나라

◦한국인들의 뇌리에 새겨진 핀란드

∙사우나의 고장

∙산타의 고향

∙자일리틀 껌의 본고장

◦자일리틀 : 자작나무 수액에서 채취

상트 페테르부르크 행 열차 승차

◦헬싱키 발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행 열차 승차

◦러시아 행 기차 : 오후 3시 30분(핀란드 시각) 출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헬싱키 역에 예정 시각보다 40분 연착한 밤 11시 08분 (러시아 시각)경 도착

◦출발하기 전에 소지한 달러 소지액 신고 때문에 한동안 법석. 잘못 축소 신고했 다가 세관에서 압수 당하는 일 많다고 해 신고서 작성으로 부산 떰.

◦역에서 출발 전에 러시아 관리가 입국 심사를 하는데, 와.... 열 받아!!! 일일이 여 권 사진과 얼굴을 번갈아 보며 대조를 하고 범죄 경력이 있는지를 컴퓨터로 하나 하나 확인하고서야 여권에 도장을 꽉 누르니..... 줄을 서길 1시간은 섰지 싶은 데.....

◦러시아 행 열차는 낡고 허술하며 지저분했음. 구조는 칸마다 한쪽으로 3명씩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주보게 놓여 있고, 의자 위에는 가방을 올려놓을 수 있는 짐 놓는 선반이 있었음. 6인이 탄 객실은 문을 닫으면 독립 공간이 됨. 객실 밖은 길게 통로가 나 있어서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의 열차였음. 의자의 흰 시트는 한 달은 빨지 않은 듯 꾀죄죄하게 때가 묻어 있어서 앉아 있기가 깨림직 했다.

◦핀란드 쪽에서는 열차가 잘 달렸는데 국경을 넘어 러시아 쪽에서부터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핀란드와 러시아 국경 역에 닿자 열차가 멎어 가질 않았다. 물경 한 시간! 여권을 모두 걷어가길 두 차례, 여권과 입국 관계 서류를 너댓 번이나 꺼냈다 집어넣었 다 함. 표정 없는 러시아 경찰인가 군인인가가 몇 번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분위 기가 어째 삼엄했다. 관광객을 범법자 취급을 하는 듯 기분이 나빴다. 다른 서방 세계에서는 ‘관광업은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어떻게 하던지 한 사람의 관광객이라 도 더 유치하려고 애쓰며, 국경에서도 내국인이 국내를 다니는 것처럼 통관 시키 는데 별세계에 온 듯 했다.

◦열차가 출발하자 에스코트 가이드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뇌물로 담배 두 보루를 줬는데, 무사 통과하여 정말 다행이다.’라고 해서 의아했다. 수 틀리면 짐을 다 까 집어 놓고 달러를 신고액과 일치하는지 모두 실사를 한다고 한다. 가장 걱정했던 과정을 쉽게 넘겼다고 함.

◦열차 안에서 가이드가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었다. 반찬 국물이 넘치고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는 좁은 객실 안에서, 무릎 위에 도시락 두 개(밥과 반찬)를 놓고 먹기란 쉽지 않았다. 도시락 반찬은 손도 안대고 밥에다 가져간 고추장으로 비벼서 목구멍으로 쑤셔 넣었다.

◦열차가 달리자, 차창 밖을 내다보자 감개가 무량했다. 내가 러시아를 가다니! 그 무시무시한 철의 장막 속의 러시아! 크레믈린! KGB! 시베리아 수용소! 모두 끔찍 스러운 단어들인데 그들 속으로 들어가다니!

◦창 밖으로 보이는 것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삼림과 폐허에 가까운 마을들이었다. 러시아 사람들이 왜 못 사는지 알 것 같았다. 그 넓은 땅을 왜 그대로 놀리면서 식량이 모자라 쩔쩔 매는지를 알 것 같았다.

◦체제 선택을 잘못해서, 지도자를 잘못 만나서 겪는 러시아 국민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러시아 RUSIA 가이드 허회진

상트 페테르부르크

◦가이드 : ‘허회진씨’ - 동국대학 연극영화과 졸업하고 모스크바에서 연극과 3년 차 재학 중. 석사과정 이수 중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핀란드 역」에 도착하여 역사를 나왔을 때의 시각이 밤 11시 30분 경. 그런데 어둡지를 않다. 신문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밝기로 지금 은 하지 무렵에 벌어지는 ‘백야 축재 기간’이라서 그렇단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연간 관광객이 200만 명이나 되지만 관광객에 대한 국가의 배려는 전연 없음

∙연간 관광 사고 : 3000건

◦가이드 왈 지금 모스크바 영화제 중이고 백야 축제 가간이라 호텔난으로 난리라 고........ 어제 버스에서, 배에서 잔 팀이 4～5개 팀이라고 함.(믿거나 말거나...)

◦가이드 허회진 군이 “내가 누굽니까?”라고 거품을 물면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죄다 뒤져 우리 팀이 묵을 호텔을 잡아서, 키를 비닐봉지에 담아 묶어두고 왔 다고 함. (믿거나 말거나....) 나중 알고 보니 오늘 묵을 호텔이 썩어빠진 3류 호텔 이라 미리 ‘배수 의 진’을 친 건 아닌지 의심이 갔음.

◦러시아서는 호텔을 당당히 미리 예약을 했는데도 딴 팀에게 팔아먹고 시침 뚝 떼 고 방 없다고 하는 일 비일비재해 가이드를 환장하게 한다고 함. 그래서 허군 왈 자기도 그런 일 당했는데 몇 번인가 책상을 들었다 놓았다고 함.(믿거나 말거 나....)

◦길이 허술하고 전찻길이 군데군데 패인 곳까지 보임

◦‘핀란드 역’에서 한참을 달려 외곽에 우리가 묵을 호텔에 도착 : 올기나 호텔 투숙

◦호텔 정문에서는 경비원이 총을 들고 경비 중이라 ‘과연 러시아구나!’라는 인상이 듬

◦우리 방에는 전화기도 없어 아침 ‘모닝 콜’때 호텔 직원이 돌아디니며 방문을 손 으로 두들겨 모닝 콜함

◦욕실에는 타월이 작은 게 넉 장 있는데 낡아서 실올이 빠져 너덜너덜한 걸레감이 라 더러워서 쓸 수가 없어서 한국에서 가져 간 타월 사용함.

◦텔레비젼은 고물이고, 체널을 선택할 단추가 6개뿐이어서 여섯 체널만 시청 가능. (옛날 우리 TV에도 해당 체널을 단추로 누르는 TV가 아마 있었지?)

◦이 호텔이 구 소련 시절에는 소련 고급 공산당원들이 자주 이용했던 호텔이었다 고 함

󰂂 6월 29일 󰂂

페테르 파브로스키 요새

◦오늘 오전 먼저 들른 곳으로 다리를 건너 요새로 들어 감

◦다리를 건너자 왼쪽 풀밭에는 썬텐하는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있 음

∙러시아에서 썬텐 가능 한 때 : 6～8월 3개월 뿐임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페테르 1세가 「페테르 파브로스키」요새를 건설하면서 시 작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네바 강변에 위치

◦네바강 : 길이 - 70km

∙네바는 ‘늪’이라는 뜻

◦페테르부르크를 러시아인들은 ‘뻬쩨르부르크’라 발음함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급조 되다시피한 수도 : 1703년 요새를 건설한 것이 시작

◦「페트로 파를로스키」: 영어로 ‘베드로와 바울’이라는 뜻

◦맥도날드가 처음 러시아에 상륙했을 대 햄버거를 사려는 사람들이 건물을 몇 바 퀴 돌 정도로 줄이 이어졌다고 함.

◦러시아의 국목(國木) : 자작나무

◦한국의 팔만대장경 : 자작나무에다 판목

◦자작나무 : 어릴 때 - 흰색, 30년 넘으면 - 검은 색, 100년 넘으면 - 다시 흰색

◦어제 역에서 호텔로 오는 길 양편에 낡아빠진 다 쓸어져가는 집들이 숲 속에서 자주 보였는데 그 집들이 바로 그 유명한 「다차」라고 함

◦「다차」: 언젠가 우리 TV에서도 소개되었는데 러시아가 잘 살 때 정부에게 노 동자에게 준 교외의 별장인데 지금은 손을 보지 못해 거지집처럼 보임. 지금도 노동자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이 「다차」에 가서 약간의 채소도 가꾸고 쉬는 것이 일상이라고 함. 러시아 인구의 80%가 「다차」 소유

◦러시아가 잘 살 때에는 「다차」도 주고 여름이면 장기간 휴가도 주며 뿐만 아니 라 집단으로 외국 여행까지 시켰다고 하는데 지금은 꿈 같은 이야기라고 함.

◦거리에 택시를 볼 수 없음. 국영택시는 극소수임. 자가용이 택시 역할 함. 길가에 손을 옆으로 들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보았는데 이들은 자가용을 타려는 사람. 자 가용과 이용객이 협상을 해서 행선지와 요금을 정해 운행한다고 함.

◦대우자동차의 ‘씨에로’가 러시아에서 단일 품목으로 판매고 1위 차지

◦우리나라의 중고차가 많이 수입됨

◦주택 : 개인주택은 없고 모두 국가 소유로 국민이 임대해서 사용

◦경찰은 사실상 공인된 깡패. 가이드가 지나다가 길거리에 있는 경찰을 볼 때마다 “저기 깡패 두 놈 있다.”라고 할 정도. 가이드 허군이 당한 경험담은

∙길에서 외국인 등록증 있는데도 괜히 트집. 100루불 주자, 교대로 다른 놈들이 찾아와 하교하면 돈 뜯어 감

∙마을에서 몇 번인가 경찰서로 끌려가 곤욕 치름

∙주민 대표에게 하소연하자, 옛 공산당 고급 당원인 주민 대표가 경찰서를 찾 아가 으름장을 놓자 다시는 괴롭히지 않아 지금은 살 것 같다고 함

◦2주 전 한국인 유학생 피살. 얼마 전 중국인 유학생도 피격되었으나 죽지는 않고 목숨만 겨우 건진 사건 있었음. 마피아의 소행

◦러시아에서 기업은 마피아가 하거나 마피아의 보호받지 않으면 불가능

◦가이드 허회진 군은 대학 내의 기숙사 안에서 도둑 피해 당함.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쓰레기만 남기고 깡그리 훔쳐 감.

∙총장에게 신고하니 ‘네가 거기 있지 않아 생명을 잃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 기라’며 아무 조치도 취해 주지 않아, 학교 밖에 집을 세 내어 거주 중

◦러시아에서 기업 이미지 : 소니 제치고 우리의 삼성이 1위 차지

◦‘한국’하면 삼성, LG, 대우를 생각함

※LG 다리

◦모스코바 시내의 어떤 다리에는 다리의 양쪽 난간을 온통 전부 LG의 기업 선

전물로 장식을 해 놓았는데 그래서 가이드 허회진 군은 이 다리를 「LG 다리」 라고 했다.

◦직장에서는 주 5일 근무(월～금)하고 주말에는 다차로 이동해 휴식

◦상트 페테르부크 시내에는 넓은 길도 중앙 차선만 있고, 분리 차선이 없음. 예산 부족으로 칠할 돈 없음. 차들은 알아서 감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은 있으나 횡단보도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음. 차들이 쌩쌩 달 리는데 횡단보도 아닌 곳으로 건너려고 하면 우리나라 같으면 건너게 감속을 할 텐데 전혀 감속을 하지 않고 내달려 부리나케 건너야만 함

◦자동찻길은 누더기길. 차선도 없고 여기저기 덧씌우기를 한 길은 말 그대로 누더 기

◦건물에는 주차장이 없어 주차 문제가 큰 문제

◦거리의 차 중에는 「빽미러」가 없는 차를 가끔 보는데 빽미러가 없어도 찌그러 지고 삭아빠진 똥차를 그냥 끌고 다님. 거리에는 볼보 등 최고급 차가 많은가 하 면 또 대부분이 벌써 폐차를 해야 할 차를 끌고 다님

◦국가 예산의 90%를 모스크바에 배정하고, 지방에는 전체의 10%만 배정하여 러시 아 제2의 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도 낡고 헐벗은 도시가 됨

◦건축법 : 건물의 외부는 변형 시키지 못하고, 내부는 구조 변경 가능

◦마약 ∙거래는 허용

∙소지 또는 복용은 불법

- 서유럽은 반대로 복용자는 환자로 취급하고, 거래자는 범법자로 간주함

◦시가에 전차가 운행 중인데 보통 가장자리로부터 두 번째 차선을 가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맨 가장자리에 정차하기도 하고, 가장자리로부터 세 번째 차선을 가 기도 함. 때로는 차선을 너무 벗어나 동력선으로부터 떨어져 운전 기사가 내려 전차 지붕 위에 올라가 갈퀴로 전선과 연결하기도 한다 함.

에르미타쥬 박물관 (겨울 궁전)

◦세계의 3대 박물관 : 대영 박물관(영국), 루불 박물관(프랑스), 에르미타쥬 박물관 (러시아)

◦300만점의 유물 소장. 전시실만 1050실. 박물관의 창문이 2,000개

◦에카테리나 2세 여왕이 4,000점의 미술품을 외국에서 사 오고, 또 훔쳐 온 것과 약탈해 온 것을 전시

◦2시간 동안 관람했는데 전시품의 다양함과 호화 찬란하고 뛰어난 작품에 탄성이 저절로 나옴

◦옛 러시아 황제들이 사용하던 유물이 대부분이고 미술품으로는 렘브란트, 마티스, 고갱, 고흐, 피카소, 모네, 루벤스, 르노아르, 로댕 등 근대와 현대의 거장들의 작 품을 아주 다양하게 소장해 질과 양에 대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옴

◦그 중 휘귀한 렘브란트의 그림 7점을 소장. 전 세계에는 렘브란트의 그림이 10여 점 밖에 없어서 유고 전쟁 때 유고의 박물관을 EU 연합군이 폭격을 하려 했으나, 유네스코가 렘브란트의 그림 1점을 보유 중이라 EU군에게 폭격 중지를 요청해와 폭격을 보류한 일화는 유명

※러시아의 특산품

◦「마뜨류시까 인형」

∙인형 속에 같은 모양의 인형이 또 들어 있는 러시아의 인형.

∙8피스, 10피스, 20피스, 30피스, 40피스 등 여러 개가 들어 있는데 특수 기능을 가진 장인(匠人)들이 만들고, 여러 개가 든 것일수록 고가이며, 공장에서 기계 로 찍어낸 것은 싸구려임.

∙관광지나 호텔 내 매장마다 마뜨류시까 인형이 없는 곳은 없을 만큼 관광객들 이 꼭 사가는 관광 상품임

∙이 인형은 복(福)을 가지고 오는 물건으로 여김

∙벗겨도 벗겨도 같은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속을 알 수 없는 러시아인의 특성 을 가지고 있다고도 함

◦호박(琥珀)과 옥(玉) 종류

∙호박 : 호박은 송진이 변해서 만들어진 보석인데 러시아에는 호박이 워낙 흔 해 한 때 시골에서는 호박을 땔감으로 사용할 만큼 흔하다고 함. 값이 국내보 다 상당히 싸서 우리 일행들의 부인들 산 분 여럿임

∙옥 중 공작석은 아주 훌륭한 보석인데 많이 생산됨

※러시아의 미개발

◦천연 가스 등 매장량 세계 1위 많음

◦외국 자본이 들어 올 수 없는 환경임

∙기업의 이윤세가 무려 40%나 되고, 수출입 시 시간이 엄청 많이 듬. 또 법 질 서가 미비해 기업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됨

◦예를 들어 프랑스의 기업가가 모스크바에 유리로 외부를 꾸민 고층의 초현대식 백화점 건물을 지었으나, 지을 때는 아무 말 않다가 다 지어 놓고 백화점 개설 허가를 신청하자 불허. 지금 완공 후 2년이 지났는데 공사비의 10%만 내고, 팔고 돌아가라고 한다고 함. 외국 자본이 들어 올 수 없는 풍토

마르스 광장

◦순국 열사를 추모하는 곳.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이 피어오름.

◦처음 세웠을 때는 엄숙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주위가 산만하고, 수리하는 공사 중 이라 불도저와 함께 인부들이 일을 하고 있는 풍경은 스산했음.

◦또 이색적인 풍경은 결혼하는 신랑 신부들이 꼭 이곳에 들러 헌화를 하는 곳이라 잠깐동안에도 몇 쌍의 신랑 신부들이 헌화를 하고 돌아 감

◦밤에는 이 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까지 많이 있다고 함.

◦그리고 말 탄 사람들도 지나가고, 근처에는 양파 모양의 러시아 정교사원도 보임

◦시내의 대중교통 : 전차, 트롤 버스, 지하철 등

◦상트 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 열차로 9시간 소요

◦역 이름은 도착지 이름이 아니고 출발지여서 어리둥절

∙핀란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자 도착 역 이름이 ‘핀란드 역’

∙상트 페테르부르크에는 ‘모스크바 역’이 있고, 모스크바에는 ‘상트 페테르부르 크 역’이 있음

◦모든 외국인들은 ‘거주 등록’을 해야 함. 심지어 관광객도 호텔 로비에서 여권에 거주등록증을 붙여 줌.

◦유학생은 학비를 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6개월 간의 거주등록증 줌

◦서민 : 월 소득 U$ 30 (월4만원 수입)

◦중산층 : 월 U$ 200

※러시아 정교

◦성당 안에 의자가 없어 신도(信徒)는 성인상(聖人像) 앞에 서서 개인 기도 드림

◦평소에는 미사를 드리지 않고, 절기(節期)에만 모여 미사 올림

◦러시아 정교는 기독교 문화와 샤머니즘이 섞여, 신도들은 미신을 많이 믿음.

※영화를 통해 러시아 풍경을 볼 수 있는 러시아 영화들

◦「오네긴」: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를 골고루 볼 수 있음

◦「러브 오브 시베리아」: 모스크바 시내를 고루 볼 수 있음

◦러시아의 여성 : 기록자가 본 세계의 여성 중 러시아 여성이 가장 예쁘고 매력적 이며 세련됨

∙기록자가 크레믈린 광장에서 “집에 가서도 러시아 여자만 눈에 삼삼하고, 마누 라는 눈에 띄지 않으면 어떻하지?”라고 농담을 했는데, 이 농담 때문에 진짜 마누라에게 몇 번인가 퉁을 맞음.

∙백옥 같이 하얗고 맑은 피부에 파란 눈, 오똑한 코, 그리고 큰 키에 풍만한 몸 매가 너무나 아름다움

∙세련된 의상을 입었는데, 스판 바지 같은 몸에 찰싹 달라붙은 옷을 많이 입어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들어 남. 그러나 유행은 한국보다 4～5년 뒤진다고 유행 을 아는 우리 일행 부인께서 말씀하심

◦러시아 남성들도 잘 생기기는 여자와 같음. 우리가 간 식당의 종업원 한 녀석의 수려한 외모에 남자인 기록자도 반할 정도였음. 잘 깎은 대리석 조각 같았음

◦러시아의 전화는 기계식 밖에 없어서 공중전화로 ‘콜렉트 콜’로 국제전화를 걸 수 없음

로스트라의 등대 기둥

◦네바강을 사이에 두고 에르미타쥬 박물관 건너편에 위치해, 등대 쪽에서 에르미 타쥬 박물관을 정면으로 건너다 볼 수 있음

◦여기서 좌측 앞 건너편에는 오늘 아침에 들른 페테르 파블로프스키 요새가 보임

◦거대한 등대의 기둥에 그리스 선박 모양의 조형물을 붙여 놓음

◦이곳은 신혼 부부의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는 동안에도 너댓 쌍의 신랑 신부들이 다녀 감

◦이 해변에 거리의 악사 3인조가 대기해 있다가 신랑 신부들이 도착하면 웨딩 음 악을 연주해 주고 팁을 받음.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서도 팁을 받는데, 우리가 도착하자 용케도 한국인이라 는 것을 알고 ‘애국가’, ‘아리랑’, ‘나의 살던 고향’, ‘선구자’를 연주해줘서 깜짝 놀 라게 했다. 일행 중 몇 분이 1U$씩 주었다.

카잔 대성당

◦바티칸 대성당을 모방해 만든 대성당으로, 석회암으로 거대한 기둥(列柱)을 세운 교회

◦안은 성인들을 모신, 기도하는 곳이 있으나 별 볼 것이 없는 기둥 치장의 교회

◦거대한 기둥들은 석회석이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검게 변해, 칙칙해 졌음

◦광장에는 많은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넘침.

◦광장에는 구질구질한 집시 소년들이 관광객 사이로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고 구걸 하기도 함. 맨발의 이들은 생전 목욕은 하지 않은 듯 땟국물이 줄줄 흐르고 불결 함. 또 절도를 많이 해 이들이 가까이 오면 모두가 경계를 함.

◦가이드가 사 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음. 더운 날씨라 시원한 게 좋았음. 그러 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은 기록자의 마누라는 나중에 ‘먹기 싫은 아이스크 림을 억지로 먹었는데, 집시 아이에게나 줄 걸’하고 후회 함

◦국영 상점에서 약간의 쇼핑을 함. 들어가자 공짜로 마실 물과 커피, 보드카, 초 코렛을 주었다. 술을 즐기는 우리 일행 분들은 보드카를 몇 잔씩 드시는 모양....

∙이 상점에서는 값싸고 흔하기로 이름난 호박(琥珀)(목거리 등)을 일행 부인들이 샀다. 그리고 마뜨류시까 인형을 사시는 분, 러시아 전통 인형을 사시는 분도 있었다.

∙듣기로는 국영상점 점원은 계산도 꾸물거리고, 포장도 꾸물거리고, 빨리한다 고 월급 더 주느냐고 천천히 한다고 했는데 그 상점에서는 그렇지는 않은 듯 했다. 진열도 호기심을 끌게 해 놓았고, 모두 깨끗했다.

민속 쇼 관람

◦우리 일행에게 자유여행사에서 덤으로 준 「민속 쇼」를 관람했다.

◦러시아 군인 복장을 한 합창단과 예쁜 여배우들이 나와 춤과 노래 등을 보여 주 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쇼를 하는데 1부와 2부 중간 휴식시간이 있는데, 이 때 우리 팀에게만 2층 로비에서 보드카와 곁드려 다과를 준비해 주어, 우아한 분위기 속 에 한잔하는 시간이 있었다. 참 희한한 파티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 파티를 맞기까지 또 다른 쇼가 벌어졌는데, 이 파티에 참석하자면 다른 입장권과는 다른 우리의 입장권이 있어야 하는데, 그만 우리의 입장권을 가이드가 회사에 제출해야 된다며 갖고 관광버스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극장 안에서는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한참 후에야 입장권을 다시 가져와 이 희한 한 파티는 계획대로 잘 이루어졌다.

◦프리발티이스카야(Pribaltiyskaya) 호텔 투숙

∙어제 워낙 싸구려 호텔에 투숙해 러시아에 대한 이상이 좋지 않았으나 오늘의 호텔은 서구의 호텔과 맞먹는 깨끗한 호텔임

∙러시아에 왔다가 어제 같은 호텔에 한 번 묵은 것도 돈 주고 못할 좋은 경험 이었음

󰂂 6월 30일 󰂂

◦오늘은 모스코바로 출발하기 전까지 전 일정을 여름궁전 관람으로 채움

여름궁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70km나 떨어진 외곽 도시

◦1개의 도시를 황제들의 여름나기 궁전으로 꾸밈

◦면적 : 1,000ha나 되는 광대한 면적

◦분수가 무려 1,500개나 됨

∙입장하자 언덕을 내려가는 곳에 여러 가지 모양의 분수와 조각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음

◦안에서, 무수히 많은 분수와 잘 가꾸어진 수목, 연못,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며 구경함

◦주차장 옆에 매장이 있는데 그곳에도 어김없이 마뜨류시까 인형을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흥정을 하는데 처음에는 1개에 13$를 달라고 했으나 10$에서 9$, 8$까지 내려 갔으나 10개에 7$까지 깎아, 나중에는 13$의 약 절반 값인 7$에 일행들 많이 구입함

∙여기서도 한국의 국력을 인정 받게 되었는데,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왔 는지, 러시아 상인들이 우리를 보고 “칠달라, 이쁘요!”(7달라, 이뻐요)를 외치며 호객을 함

◦겨울에 눈이 많이 와도 즉각 제설작업 끝냄. 지금(여름)은 아침에 살수차가 다니 며 고압으로 살수를 해 거리 청소

◦러시아의 근성

∙「뺏긴 것은 다시 찾아오고, 뺏아 온 것은 절대 되돌려 주지 않는다.」

∙2차 대전 당시 철수하면서 유럽지역 유물 대량 약탈해 옴

◦스탈린이 사회주의 국가의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건축물 건설 시 대형화 지시

∙상가도 대형, 공장도 대형, 아파트도 대형. 크기가 어마어마함

◦네거리에는 신호등이 우리나라의 횡단보도 신호등의 위치에 가설함. 단지 크기가 다른데 자동차용 신호등은 등이 크고, 사람용 횡단보도 신호등은 좀 작음.

◦네바강은 흘러서 핀란드 만으로 흘러 듬

◦모스크바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

◦뿔꼬보 1공항에서 저녁 8시 40분에 출발하여 모스코바에 밤 9시 50분 도착

∙뿔꼬보 1공항은 러시아의 국내선용 이고 뿔꼬바 2공항은 국제선용임

모스코바 Moskva

◦쉬레맨찌에보 공항(국내선용)에 도착

◦쉬레맨찌에보 백작의 이름을 따서 공항 이름 지음

◦쉬레맨찌에보 백작은 연극을 좋아 함. 이 분이 농노들에게 연극을 시켰는데 농노 연극배우 중 안나라는 여배우와 백작이 사랑에 빠짐. 주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백작은 안나와 결혼을 했는데 얼마 안가 안나가 폐결핵으로 죽음. 안나를 너무 나 사랑한 백작은 이곳을 「쉬레맨찌에보」라 이름 붙임

◦코스모스 호텔(Cosmos Hotel) 투숙

∙엄청나게 큰 호텔. 시설도 서방의 호텔 못지 않음

∙아침에 식당에 가면 한꺼번에 4～5백명이 식사를 하는데 몇 시간동안 시차를 두고 식사를 하니 투숙객의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감

∙시설은 좋으나 우리 방 세면기 물이 잘 안빠져 세면기 사용이 매우 불편했음

◦러시아에는 호텔은 약 3,000개의 객실이 가짐. 현재 호텔은 ‘바퀴벌레의 천국’

󰂂 7월 1일 󰂂

◦모스코바 주위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변두리는 엄격히 개발이 제한되어 우 리나라의 그린벨트와 같은 역할함

◦모스코바시의 면적 : 850～870㎢로 서울시보다 약간 큼

∙과녘 모양의 방선형 도시. 3개의 환상(環狀) 도로가 있음

◦인구 : 970만명. 유동 인구를 합치면 1070만 명

◦5월까지 눈 오고, 9월부터 눈 오기 때문에 곡물 재배 불가능.

◦별장(다차) 텃밭에 약간의 채소를 가꾸어 자급자족하는 형편임

◦모스코바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보다 길이 넓고 깨끗하며,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 오는 길은 차선이 그려져 있음

◦쉬레맨찌에보 공항에서 도심까지 차 안 막히면 약 40분 소요

◦러시아 국민이 좋아하는 스포츠는 축구 : 경기 있으면 열광

◦송신탑 : 카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데 지난 해 화재 겪기도 함

◦기아자동차의 크레도스가 러시아에서 「클라로스」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많이 팔리고 있음

◦러시아의 문자 : 알파벳과 비슷하면서도 특이함. 이 문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 기가 있는데 즉, 러시아의 글자를 만들려고 황제가 로마로 사신을 보냈는데 사신 은 로마 글자가 담긴 상자를 얻어서 가지고 오다가 그만 엎어져 상자를 엎질러 버렸다. 황급히 주워담고 보니 그만 글자가 뒤집어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해, 사 신은 이를 감추기 위해, 글자를 뒤집기도 하고 없어진 것은 만들기도 해 지금의 러시아 문자가 되었다는 어설픈 이야기. Я П Ч과 같은 이상한 문자 생김

◦오늘은 일요일이라 시민들은 다차로 나가거나 7월 휴가를 많이 떠나 시내가 매우 한산함

◦민족성 : 급할 것 없고 서두르는 일 없음. 웨만해서는 모든 일 참음

∙참는 것이 지나쳐 폭발하면 큰 변혁 가져 옴

◦도로가 상당히 넓은 데, 특이한 것은 10차선 도로가 일방통행인 도로였음. 4차선 도로 중 일방 통행은 많음

◦KGB 건물 옆을 몇 번 통과. 건물의 밑은 검고 위는 주황색

◦거리에서 삼성과 LG의 대형 간판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음

∙삼성 광고판이 대통령 집무실 건너편에 있어서 광고 효과가 크다고 함

붉은 광장

◦이곳을 입장하기 위해 입구에 미리 가서 줄을 서는데, 군복 차림의 경비원이 무 언가 위압감을 주는 듯 하고 뭔가 삼엄한 듯함

◦대통령궁(크레물린궁),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 양파 머리 모양의 바실리 사원에 둘러 싸여 있는 모스코바의 상징적 광장

◦ ‘아름다운’ 또는 ‘예쁜’이라는 뜻으로 본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으나 메이데이나 혁명 기념일에 붉은 현수막이 국립 역사박물관과 굼 백화점의 벽에 걸리고 사람들도 붉은 깃발을 들고 있어서 광장이 온통 붉은 색이었 던 데서 유래됨.

◦바실리 사원

∙양파머리 모양의 지붕 모양인 특이한 건물로 러시아 정교 사원의 전형적인 건 물. 우리나라 TV에 붉은 광장 사진이 비칠 때마다 보이는 건물

레닌 묘소

◦묘소는 붉은 광장의 중앙에 있고, 전체를 밤색의 대리석으로 꾸민 네모 모양의 건축물로 되어 있으며, 한 줄로 서서 들어가야 하므로 광장에 줄이 길게 섬

◦입구를 들어서자 조명이 어둡고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시원했음

◦조용히 누워있는 레닌의 모습은 밀랍처럼 창백하고, 얼굴과 손에 좀더 밝은 조 명이 비춰져 잠자는 듯한 효과 보임

◦모자를 벗고 보아야 하며 경계를 서는 군인들의 눈치를 살피며 침묵 속에 묘소 앞을 지나감.

◦레닌 묘소를 나와서 묘소 뒤를 한 바퀴 돌았는데, 구 소련의 최고 지도자의 묘소 와 함께 흉상이 새겨져 있었다. 벽에는 다른 지도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볼쇼이 발레극장 앞을 지나감. 가이드 허회진 군은 말리극장 소속의 학교에 재학 중

◦러시아 정교의 크리스마스 : 1월 7일 : 시내 교통 통제하고 불꽃 쇼와 각종 콘서 트 염

◦레닌 묘소를 본 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집무를 하는 크레물린궁을 관람키 위해 궁 정문에 도착했으나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도망(?)을 가 입장을 하 지 못하고 되돌아 나오는 불상사가 생겼다. 이해가 안가는 현상......

◦일정에 차질이 생겨 가이드가 모스코바의 지하철을 한 번 타 보자고 해서 그러기 로 했다.

∙지하철은 지하 120m에 설치

∙모스코바에는 10개 라인의 지하철이 있고, 150개의 역이 있음. 지하철은 1분 30초 만에 옴

∙한국의 지하철과 다른 점은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우리보다 배는 빠르게 움 직여 옆 손잡이를 잡고 있어야 하고, 엎어지는 사고에 대비해 맨 아래에 초소 같은 게 있어 사고 시 즉각 에스컬레이터를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대기 중임. 또 지하철 출입문이 빨리 닫히니 가이드가 얼른 타라고 해 부리나케 냉큼 올 라탔으나 타고 나서도 한참이나 문이 열려 있어 괜히 겁을 주었다고 이구동성 으로 쭝얼쭝얼

◦스탈린 식 건물 :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독특한 양식의 건물을 8개를 짓도록 계 획. 7개는 완성했으나 후계자 후루쉬쵸프가 집권하자 신축을 중지시킴. 대표적인 건물이 외무성 건물

◦모스코바 국립 대학 : 세계 3개 대학 안에 들어가는 유명한 대학.

∙학생 수가 3만 명이나 되고, 교수 1인당 학생 3명이며, 학사 처리 철저로 공부 안하면 어김없이 낙제 시킴

∙학교의 건물 모양이 사방에서 볼 때 똑 같게 지음.

∙정면에 있는 예쁜 꽃발 앞에서 사진 촬영

◦모스코바강 : 연간 수위 변화 거의 없고, 운하로 볼가강과 연결해 카스피해로 흘 러듬

◦오후에 갑자기 가이드가 소속한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내일로 입장이 변 경되었던 크레물린궁 입장을 지금 곧 (오후 4시) 입장하라는 전갈이 왔다. 내일은 크레물린궁에 무슨 작업이 있어서 입장이 불가능하니 오늘 실시하라는 것. 정문 에 가자 입장권을 가진 여행사 직원이 대기 중

크레물린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집무를 하는 곳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국민의 지지율 : 90%

◦가난한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남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KGB요원으로 활동. 지금도 웃지 않고 차가운 표정의 소 유자

◦영부인은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열애 당시 첩보원 용 전화기를 6개 월간 빌려 주었다고 함

◦할아버지는 궁중 요리사로 레닌과 스탈린을 모심.

-가이드의 말 : 할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자기의 손자가 러시아의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좋아할까?

◦궁 안에 들어가서는 흰 선이 그어진 곳 안으로는 들어 갈 수 없음. 관광객이 실 수로 들어가거나 사진을 더 가까이서 찍기 위해 흰 선을 넘으면 경비하는 경찰 이 어김없이 호각을 날카롭게 불고 나가라고 함

◦대통령 집무실 바로 앞(거리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사진 촬영함

◦둘레의 담장 길이 : 2,235m. 20개의 망루, 5개의 탑이 있음

◦안에 들어가서 「대포의 왕」, 「이반대제의 종루」, 「우스펜스키 사원」등을 관 람함

◦「이반대제의 종루」는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종이 있어서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고, 옛날에는 적의 습격을 받으면 종을 울려 위급 사항을 알렸다고 함

◦「대포의 왕」: 16세기 말에 주조된 이 대포는 구경이 890mm이고 중량이 40t이나 되며, 주조 당시 세계 최대의 직경을 자랑. 대포 앞에 놓여있는 장식용 탄환은 19세기에 만들어졌는데 한 번도 발사된 적이 없는, 위엄 을 들어내 보이려는 의도에서 제작됨.

◦「유리 가가린」: 소련 최초의 우주인인데 최초의 우주인임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높이 세워져 있는데 그의 실언은 목숨까지 잃게 함

∙외계에 있을 때 지구와 송수신

“외계에서 본 지구의 모양은 어떠냐?”

“여기서 본 지구는 이념도 없고 오직 푸를 뿐이다. ”

- 이는 붉은 공산국가의 이념과 배치된 발언으로 간주

- 경비행기 조종 중 사고로 사망 : KGB가 약물 주사를 놓았다는 풍문

◦전승 기념관 : 2차 대전 전승을 기리기 위한 탑

◦모스코바의 공중 화장실 : 덮개가 없어서 올라앉아 쪼그리고 볼일 봄

∙화장실을 꾸미기 위해 그림을 걸어놓으면 자기 집에 걸려고 금방 떼어감

∙끼워져 있는 전구까지 빼 감

볼쇼이 서커스 관람

◦1인당 U$ 50을 주고 선택관광으로 볼쇼이 서커스를 보기로 했다.

◦삐에로도 나오고 서커스도 하며, 동물 쇼도 했는데 수준이 그렇게 높다고 보기 어려움. 다만 이런 상설 전문 서커스 공연장(외양은 우리나라 실내 체육관과 같 음)이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었다.

∙국영인데 입장료 수입으로 운영

∙출연자 중에는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사람도 있음.

∙인민배우 칭호를 얻으면 국가에서 아파트와 자동차를 주고, 비서도 1명 붙 여 줌

∙이들이 받는 월급은 U$ 200 이 조금 넘는 박봉이지만 부수입으로 생활 영위

※나 김정태의 생일 잔치

◦나 김정태의 60회 생일(회갑)이 내일인데, 내일은 밤 9시에 한국으로 출발하기 때 문에 오늘 밤에 일행 여러 분들이 추렴을 해서 고맙게 생일 잔치를 열어 주었다.

∙케익에 샴페인 1병, 동글동글하게 생긴 이상한 양초 1개 준비

∙나 본인도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호텔 1층 숍에서 포도주 2병을 준비

∙각 방에 남아있는 음식(과자, 안주, 소주 등)을 갖고 와 잔치 준비

∙참석 : 이 교장 내외분, 박 교장 내외분, 김 이사 내외분, 강 장로 내외분, 우 리 내외, 모두 10명이 모자라는 의자와 컵은 각자 자기 방에서 갖고 모두 모 였다.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촛불을 끄고, 케익을 자르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건배 를 했다. 밤 11시 반까지 즐겁게 환담을 하며 놀다가 잤다. 이번 여행의 마지 막 밤을 이렇게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 7월 2일 󰂂

◦오늘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라 짐을 싸들고 로비로 내려 왔다. 출발을 기다리며 호텔 문 밖에서 호텔(코스모스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쎄르게이의 깔로맨스코예」공원에서 쉬기로 함

쎄르게이의 깔로맨스코예 공원

◦ 모스코바 시내에서 한참 나가야 되는 공원으로, 모스코바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 는 공원이라고 함

◦중세의 목조 건물도 있고 호수도 보이며, 목가적인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공원

◦숲이 우거져 산책하기에 안성마춤

◦어제 일정은 오늘 일정을 당겨 했기 때문에 한가한 시간이 생겨 이곳을 찾아 쉬 면서 사진도 찍음

◦러시아에도 2～3년 전부터 자동차가 급증하고 있음

◦우리의 대우 차 씨에로가 러시아에서 넥시아(Nexia)라는 이름으로 호평리에 판매 중인데 단일 품목으로는 판매 1위

◦전차 : 운전자가 여성이 많음

◦차량이 많은데 좀처럼 끼워주기를 허용치 않음. 그래서 그런지 차간 거리가 조금 만 생기면 잽싸게 끼어드는 얌채 가끔 봄

◦택시 본 적이 없음. 극소수의 국영택시가 있으나 공항이나 호텔에서 탈 수 있으 나 요금 아주 비싸다고 함

◦길거리에 다니는 모든 승용차가 택시라고 생각하면 됨

∙승객과 요금 흥정해 합의가 되면 행선지까지 데려다 줌

◦서민의 월급이 U$ 30. 관광버스 기사의 월급이 U$ 500로 고소득자.

◦전 가족이 일을 하고, 남자는 2～3개의 직장 뛰는 사람도 허다

◦휘발유가 없고 모두 디젤유 사용. 이 디젤유는 우리나라의 디젤유와는 다른 최고 급 사용

◦노인보다 어린이를 우대하는 사회 풍조. 전철 한 칸을 어린이와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용으로 배정

◦성장 어린이에게 유네스코가 권장하는 영양의 70% 밖에 섭취하지 못하는 게 러 시아의 어린이

◦인구 1억 4천만 명 중 2,000만 명이 에이즈 환자

◦러시아인은 세계에서 최다 민족과 성 관계를 갖는 민족 :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

∙여성들이 세계 각국으로 팔려 나감

∙한국인 브로커에게 러시아 여성은 1인당 U$ 8,000에 팔려 감

◦지하철(전철)의 전선이 공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동차 밑 레일에 있어서 전철 철로에 접근하면 위험

◦러시아에 있는 관광지와 고궁에는 화장실이 없음. 우리 같은 관광객에게는 무엇 보다 불편함. 혹시 있는 화장실은 유료이고 또 루불화만 통용. 루불화를 소지하지 못한 외국 관광객에게는 그림의 떡. 그래서 급할 때는 현지 가이드가 자기 돈으 로 해결해 줌

∙주로 식당이나 맥도날드 가게 안에서 볼 일 보게 함

※소원 수리 : 지금 푸틴 대통령을 만나 부탁할 점 한가지씩.....

① “공원에 화장실을 지어 주십시오.”

② “공원 입장료에 화장실 사용료를 포함시켜 주십시오.”

◦사회주의 국가라 집이 국가 소유였는데, 지금은 자본주의가 들어와 집을 개인이 소유하게 됨.

∙국가에서 개인 소유인 집에 재산세를 물리자

‘내 집에 내가 사는데 왜 국가가 세금을 내라고 하는가?’ 이해를 못함 - 고지 서 찢어버림.

∙도시가스, 수도 요금도 물리려 하지만 국민이 이해를 못해 국가에서 고민 중

◦치즈를 먹어서인지 러시아인 체취가 매우 심함. 강의실에 들어가면 처음 온 한 국인 유학생에겐 못 견딜 정도

∙옷 빨래 자주할 수 없는 형편이라 더 심함

◦평일에는 거리 교통 체증 매우 심함 : 일요일에는 도시인들이 다차(별장)에 나가 거리가 한산해 통행하기 아주 좋음

◦낡은 자동차가 많아, 거리에는 가다가 시동이 꺼져 밀고 가거나 길 가운데서 정 비하고 있는 차를 이틀동안 여섯 대나 봄. 반대로 벤츠 등 고급 승용차도 많이 봄

◦관광버스는 국영으로, 관광객은 국영회사에서 배정해 주는 버스를 좋건 나쁘건 타야 하는데, 하필이면 모스코바에서 우리에게 배정된 버스는 고물 중에 고물. 이 틀 간 탔는데 첫날 오전에는 에어컨이 고장나 문도 못 여는 한증탕 같은 버스에 서 땀을 흘렸으나 오후에 고쳐 그런대로 탈 없이 여행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행운을 준 여행으로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1년 중 2/3가 비가 온다는데 12일 동안 우리는 비 같은 건 구경도 못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 데, 오슬로에서 모스코바까지는 이상 고온이라 조금 더운 날씨에 더위 느낌.

쉬레멘찌에보 제2공항

◦쉬레멘찌에보 제2공항은 국제선임

◦모스코바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50분 출발

◦출국 심사가 어찌나 까다로운지 한 사람 당 2～3분은 걸림.

∙여권 사진과 본인을 대조하고, 서류를 꼼꼼히 심사하고, 범죄와 관련된 인물인 지 아닌지 컴퓨터로 정밀 체크

◦러시아 사람들은 잘 웃지 않음. 스튜어디스까지 웃지 않음. 험상궂은 남자 많아 그렇지 않아도 겁먹은 관광객에게 두려움 더함

󰂂 7월 3일 󰂂

인천공항 도착

◦8시간 20분간 비행하여, 아침 7시 10분 인천공항 도착

◦스카이 패스에 마일리지를 정리하고 일행들과 작별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여 집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