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6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KBS에 출연해 신당 창당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라며 이준석 전 대표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진 험지 출마 등에 대해선 당내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포시 서울 편입론에서 시작된 메가시티 논쟁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용 정략이 아니라면 김기현 대표가 김포에 출마하라고 압박했지만, 국민의힘은 편입과 출마에 어떤 관계가 있느냐며 맞섰습니다.
● 국민의힘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공식 제안할 예정인 가운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교통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했고, 국민의힘은 명확한 당론부터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 신당 창당설이 나오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결정 시점을 12월 말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정의당은 어제 전국위원회를 열고, 녹색당과 진보당, 민주노총 등 노동 세력 그리고 지역 정당 등 제3의 정치 세력과 연합정당을 구성해 내년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를 추진하기 위해 선거연합 신당 추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합니다.
●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커지면서 휴전이나 교전 중지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지만, 미국은 인질 석방협상이 타결되면 교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보르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최대 와인 산지 지롱드에서 포도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농가 6곳 중 1곳꼴로 포도밭을 갈아엎기로 했다는데요. 수출부진에 가격하락으로 영세 농가의 포기로 보르도 와인 명성을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탈주범 김길수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합니다. 초기 검거에 실패하면서 도주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가 과거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배우 이선균 씨가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권씨 측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 어제까지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7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죠. 접종률이 84%를 넘었다고 밝혔는데, 확인 결과, 실수로 소 수백 마리에 백신 항원을 뺀 희석액물백신만 맞힌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인구가 밀집된 서울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빈대 방제 대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오늘 방역업체를 만나 실제 출몰한 빈대를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표본 조사도 시작합니다.
●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계의 관행적인 불공정 공매도 거래가 이유인데, 결국 총선을 앞둔 여권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우유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우유 소비자 물가 지수는 122.03으로 1년 전보다 14.3% 올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 이후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일주일 간 보행안전주간이 전국에서 실시됩니다. 이 기간 동안 무단 횡단하지 않기와 보행 중 휴대전화와 이어폰 사용하지 않기, 우측 보행 등을 보행 안전 수칙으로 정하고 현장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가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2연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kt는 내일부터 정규리그 1위 LG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씨의 첫 솔로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신기록을 만들고 있습니다. 앨범엔 히트곡 세븐을 포함해 11곡이 실렸습니다. 발매 3시간 만에 100만 장이 팔렸고, 이날 저녁 무렵엔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기며 국내 솔로 가수 앨범의 첫날 판매량 역대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32.6명으로 유행의 기준인 6.5명 보다 5배가 높고,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연령층의 독감 확산 양상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밤부터 시작해서 전국 곳곳에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비는 오후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론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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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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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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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80.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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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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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6일)
가을비 내리는 11월의 첫 번째 주말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노란 단풍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6일에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김호영 기자>
1.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거래가 전면 금지됨. 공매도는 2021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금지됐음. 이후 일부 종목(코스피 200종목, 코스닥 150종목)에 한정해 재개한 공매도가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금지되는 것임. 거대한 외부충격이 없는 가운데 결행되는 첫 사례임.
2. 앞으로는 수출품에 국내 중견기업이 제작한 기자재를 사용하는 공공기관도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전망. 기존에는 해외 진출 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만든 기자재를 동반하는 경우에만 가점이 주어졌는데 범위를 확대함. 기재부는 이 같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 수정안을 의결함.
3.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만약 신당을 만들어도 창당 발표 날까지 끌어안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힘.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마음이 많이 상한 사람이고 많이 상처받은 사람”이라면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끙끙 앓았다. 저 사람 마음을 어떻게 푸는 방법이, 만나서 또 풀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힘.
4.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 주식 처분에 나섬. 이들이 처분하는 주식은 2조6000억원어치에 달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음.
5. 올 하반기 들어 서울에서 임차료를 5% 이내로만 올리도록 하는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을 사용하는 비중이 상반기보다 1.7%포인트 증가하며 다시 늘어나고 있음. 하반기 들어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내년에도 전셋값이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임. 주간 변동률로는 지난 5월 넷째 주 0.01% 상승한 뒤 지난주(10월 마지막 주)까지 24주 연속 오르고 있음.
2023년 11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사기 공화국, 한국’? → 사기범죄 건수는 2017년 23만여건에서 지난해 32만여건으로 5년 사이 40%가량 증가. 전체 범죄 대비 비중도 2017년 13.9%에서 2021년 20.6%로 높아졌다. 일본의 4.3%과 대조... 낮은 양형 기준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중앙선데이)
2. ‘1인당 2㎡ 교도소 너무 좁다’... 재소자에 위자료 판결 → 교도소·구치소에 수용됐던 재소자 50명이 국가를 상대로 원고 1인당 200만~300만원씩 위자료 총 1억3600만원을 청구한 소송에서 국가가 총 6025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매경)
3. 송어·쏘가리 날로 먹으면 담도암 위험 10배 높아진다 → 한국은 담도암 사망률 1위 국가다. 초기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이 52.1%, 원격 전이된 상태라면 2.8%로 극히 낮다. 담도암 발생 인자로 간흡충 감염, 만성 B, C 간염, 담석, 과체중·비만 등이 있는데 간흡충은 송어·메기·잉어 등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것이 주감염 경로다.(중앙선데이)
4. 이삿짐은 몽골인, 뱃일은 인도네시아인, 중고차 거래는 러시아·중앙아시아계... → 특정 업종에 특정 지역 출신 외국인 근로자 몰리는 클러스터 현상. 인도네시아인 선원 수는 작년 말 1만 1985명으로 필리핀인(6357명), 미얀마인(4719명) 등을 압도, 이사업종은 5명중 1명이 외국인인데 대부분 몽골 출신...(한경)
5. 2019년 대비 주요 항공 노선 회복률 → ▷중동 109.5% ▷미주 99.3% ▷일본 92.0% 반면 ▷중국은 31.1%에 그쳐. 한-중 관계 경색, 한국에 대한 관심 퇴조, 중국 불경기 등 원인.(중앙선데이)
6.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후 → ‘지금 남북한 사이에 있는 비무장지대와 비슷한 완충지대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가자지구의 통치에 대해선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국제사회와 아랍사회가 가자에 새 형태의 신탁통치기구를 만드는 것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단언하기 어렵다’...(세계 주한 이스라엘 부대사 인터뷰)
7.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공매도’ 전면금지 → 금융위, 제도 개선 추진. 개인에게 지나치게 불리, 원점서 검토 뜯어고칠 것. 다른 나라에서 다 인정하는 주식 거래 제도인데 우리만 금지는 불합리 지적도.(매경 외)
8. ‘최근 연구는 면접 점수와 채용 후 성과 간에 어떠한 상관관계도 찾지 못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면접에서 ‘비행기에 들어가는 골프공의 수는?’ 등의 난해한 문제를 출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구글의 인사담당 핵심 임원도 그의 책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질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중앙선데이)
9. ‘위암’ 사망한 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산재 첫 인정 → 25년 비행한 객실 승무원, 절반가량 미주·유럽 노선 등 장거리 노선 근무. 항공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노출 문제는 2018년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은 항공 승무원의 산재 신청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경향)
10. 애완견, 반려견 → ‘반려동물’이란 말이 생겨난 것은 1983년 10월, 동물 행동학자로 노벨상을 받은 콘라트 로렌츠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애완동물은 더 이상 인간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으로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이란 단어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중앙, 우리말 바루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