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요 ‘할미꽃’은 우리의 정서를 잘 보여준 노랫말로 1절은 "뒷동산의 할미꽃 / 호호백발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 늙어서도 할미꽃"으로 3절까지 있다.https://youtu.be/iOl-svEPMKI♧
일반 할미꽃도 그렇지만 특히 '동강할미꽃'을 가만히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고 순수한 그 자태가
속세에 찌든 마음까지 두근두근 설레게 한다. 할미꽃 이름에는 무척 슬픈 이야기가 전해온다.
아주 오래된 옛날 두메산골에 두 손녀를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가 있었다. 큰 손녀는 예쁘나 성질이 못되고
고약했으나 작은 손녀는 인물이 변변치 않았으나 마음이 비단결 같이 곱고 정도 많았다.
큰 손녀는 이웃 마을의 부잣집으로 간 반면, 작은 손녀는 산 너머 가난한 농사꾼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서 늙고 병이 든 할머니가 큰 손녀를 찾아갔으나 얼마 못 가서 쫓겨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산 너머 사는 작은 손녀를 찾아 나서게 되었는데, 산마루까지 죽을힘을 다해 올랐으나
병 든 몸에 추위와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작은 손녀의 집을 빤히 내려다보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작은 손녀가 그 자리에 할머니를 고이 묻어드렸는데, 이듬해 봄부터 무덤가에 허리가
굽은 이름 모를 꽃이 피어는데 사람들은 그 꽃이 할머니의 넋이라 여겨 ‘할미꽃’이라 불렀다.
이런 애달프고 슬픈 이야기와는 달리, 할미꽃은 객관적인 사실로 보며는 흰 털로 덮인 꽃대가 구부러져 있고
꽃이 진 후의 암술이 부풀어 오른 모습이 백발의 노인을 닮았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랑할미꽃, 분홍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등 10여 종이 자생하며 모두 뿌리의 독성이 강하다.
옛날에 봄부터 가을까지 할미꽃의 뿌리를 캐서 삶고 그 물을 재래식 화장실에 뿌려었다.
그러면 벌레를 죽어 살충제 역할을 했다. 내 고향의 기암절벽을 돌고 돌아 굽이쳐 흐르는 동강은 눈이
시리도록 깨끗한 물줄기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펼쳐지는 주변 절경으로 인하여 '명소'가 되었다.
동강이 사시사철 모두 좋지만 가장 설레는 때는 이른 봄철인 지금이 아닐까 싶다. 천연기념물과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진 동강에는 한국특산식물 동강할미꽃이 석회암 바위틈에서 피어난다.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절벽지형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물빛과 보랏빛 풀꽃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에서 삶에
정해진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잎도 없이 꽃을 먼저 피워올린 건 '동강할미꽃'이다.
대부분의 식물은 잎이 먼저 나고 후에 꽃이 피는데 동강할미꽃은 그들과 다르다. 한정된 에너지로 꽃대와
잎을 한 번에 피워 올리는 일이 자연은 선택 및 집중이라지만 우선순위란 이런 것이 아닐까.
꽃을 피우고 나서야 솜털 가득한 꽃대를 감싸 안으며 잎을 피워 올리는 동강할미꽃,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완급조절을 하며 어느 꽃보다 곱고 화려한 봄을 맞이하고 있어 지금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에서 주최하는 '동강할미꽃 축제'는 올해는 3월 한달내내 하며 프로그램은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 공연, 동강변걷기, 나만의 동강할미꽃심기, 백일장, 전통놀이체험 등 있다.
강원의 산하엔 지금 봄이 찾아왔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희망을 많이 얘기한다. 강원의 봄은 동강할미꽃의 개화로부터 시작된다고 할수 있다.
동강할미꽃은 사진작가 이정명의 노력으로 유네스코 세계희귀식물로 등재됬다. 1997년 귤암리 동강주변
석회암일대에서 자생한 할미꽃을 발견한 이 작가는 카메라에 담아 학계에 보고한 것이다.
일명 뼝대(가파른 절벽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에 뿌리내리고 하늘을 바라보는 할미꽃은 그래서 신비할
수 밖에 없다. 매화든 동강할미꽃이든 추위를 이겨낸 꽃이라서 내가 더욱 마음 가는 '꽃'이다.
◇'동강할미꽃'관련 영상https://youtu.be/Um6DmMMgreM"
오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산본 신도시인 군포시 금정동의
'무궁화' 전용 101㎡는 이달 5억7700만원에 거래되어 직전 거래보다는 1억3300만원 내렸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약 25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이고 재건축에 유리한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되었는데도 가격이 하락을 거듭되자 집값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문가들도 모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내년까지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주택 최대 9000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
'건축비' 활성화를 통해 건물만 분양하는 고품질 주택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분양지는 마곡 10-2단지, 택시차고지 부지, 은평구나 고덕강일 등이며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와
서울형 건축비를 바탕으로 '100년 가는 명품 주택', 이른바 백년주택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또 "건축연한 30년이 도래한 서울 내 34개 단지 약 4만가구를 재건축하면 10만가구로 추정되며, 이때 '백년
주택' 방식을 도입하면 주거품격이 향상된 명품주택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서초구 '재건축 대어'로 불리는 삼풍아파트가 규제 완화에 발맞추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삼풍
아파트는 연내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 정해 졌다.
강남에서도 고급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는 '노른자위' 입지에다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라 재건축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용 적률이 높고 재건축 추진 세력이 갈리는 점 등이 관건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여성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00만원, 하나은행이 1억2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상승한 것은
육아휴직 제도, 직장 어린이집 등 복지가 확대돼 여성들의 근속 기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력단절이 줄어든 데다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가 정착되며 고위직 진출이 늘어난 것도 평균 임금을
끌어올렸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여행원 평균 연봉도 각각 9400만원, 9000만원이었다.
2019년 하나은행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여성의 1.53배가 작년에 1.39배였고, 국민은행(1.44배→1.34배),
신한은행(1.59배→1 .47배), 우리은행(1.45배→1.26배)도 남녀의 연봉 격차가 줄었다.
어제 CU에 따르면 가공식품 위주 판매 채널인 편의점 업계 최초로 CU가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하이포크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열흘(3월 1~10일) 동안 2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올려었다.
무게로 치면 10톤이 넘는 양으로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삼겹살이 10kg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00마리
분량의 고기가 팔린 것이다. 특히 삼겹살데이(3월 1~3일)에만 1만개가 팔렸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삼겹살이 예상 밖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대형마트 못지 않은 가격경쟁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CU에서 판매 중인 삼겹살은 500g 기준 각각 1만4900원, 목살은 1만3900원이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까지 더하면 각각 1만3500원, 1만2600원으로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이 1만6200원, 목살은 1만4500원 인 것보다 저렴힌여 현재 일평균 4000개 팔린다.
WBC 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일정 및 대진표를 공개했는데 미국과 일본은 1라운드에서 4경기 모두
야간 경기를 치렀고 본선 출전국 20개팀 중에서 미국과 일본 단 2팀만이 혜약을 받은 셈이다.
또한 일본과 미국이 4강까지 올라가면 맞대결 하는 대진이었으나 대회 도중에 WBC 조직위는 미국이
C조에서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자 4강전에서 일본과 맞붙지 않게끔 바꾸었다.
WBC 조직위는 중계 방송을 이유로 핑계를 댔다. 미국은 4강전에서 쿠바를14-2로 승리했고, 일본은
멕시코에 9회말 6-5 역전 끝내기 승리로 주최측이 원하는 '미일'간 첫 결승전 빅매치가 성사됐다.
오늘 8시부터 WBC 결승전이 있고 어제는 오랜만에 금주하였으며 전국 대부분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쪽엔
비 소식도 있으며 서울 낮 기온 21도 예상되며 3월 하순이자 수요일을 '보람차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