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6C445C3F2191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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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출전과 득점을 기록한 천재 축구 소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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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의 루니라 불리며 일본축구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스포라이트를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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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 쿠니모토, 쿠니모토 동네가 야쿠자동네였다고)
하지만 어린나이에 너무 빠른 인기를 얻어서인지 그는 방탕하기 시작했고 흡연까지 하고 맙니다.(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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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방출당한 쿠니모토는 다른 팀으로 이적했으나 또 흡연을 하다가 걸렸고 결국 다시 한번 팀에서 방출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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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히로유키코는 혼다 케이스케의 형이다.)
이에 쿠니모토의 에이전트였던 혼다 히로유키코는 회사 홈페이지에 쿠니모토를 빼버리면서 ''"쿠니모토는 인간이 아니다. 쿠니모토가 인간이 되어야 홈페이지에 올린다. 하지만 그럴 일은 영원히 없을 것." 이라며 크게 화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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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주목을 받던 천재 축구소년에서 무직이 되어버린 쿠니모토는 팀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일본내에서 그를 받아주는 팀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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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다건너 이웃나라의 실업리그 팀까지 알아보던 쿠니모토에게 한 감독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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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이 해보자''
그는 바로 비운의 축구천재 출신 ''김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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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감독은 2부리그에서 경남FC를 우승시키고 다음시즌 1부리그에서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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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이라고, 김종부 감독은 쿠니모토에게 선뜻 손을 내밀어줬고 쿠니모토는 테스트를 받기로 합니다.
그러나 쿠니모토는 혼자서 훈련장을 무단이탈해버리는데
이에 김종부감독은 화는 커녕 ''그나이에는 그럴수있다'' 며 쿠니모토를 감싸줬고
결국 쿠니모토는 밤에 스스로 다시 찾아와 죄송하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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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17-18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했으나 1부리그 팀들하고는 격차가 심할거라 예상되어 강등 1순위로 뽑혔던 경남은
쿠니모토를 포함 말컹,최영준,박지수,네게바 그리고 김종부감독의 활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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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냅니다.
그리고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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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중국의 산둥,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그리고 일본의 가시마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방출시켰던 일본팀과의 오랜만에 만남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쿠니모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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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에 일본팬들에게 인사를 건냈습니다.
또한 97년생인만큼 아직 도쿄 올림픽팀에 들어가는게 꿈이라던 쿠니모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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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홈에서 펼쳐지는 경남과 가시마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 일본 올림픽 감독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를 휩쓸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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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시마에서 일본축구팬과 일본 올림픽 감독이 보는 앞에서 골을 넣으며 경남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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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축구천재가 아닌
비상하는 축구천재 '쿠니모토'
도쿄 올림픽에 꼭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번외) k리그에서의 활약후 쿠니모토 프로필이 에이전트 회사 홈페이지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퍼가도 됩니다.
다른글보기 http://m.cafe.daum.net/ASMONACOFC/jTdT/114
첫댓글 나이 아직 많이 어리구나 97 ㄷㄷ
킹 선생님, 축구가 하고 싶어요...
ㅎㄷㄷ 이렇게 연재 끝내도 되겠는데요? ㅋㅋㅋㅋ
정말 좋은 스토리, 좋은 글입니다~!!
걈샤합니다
ㅠㅠㅠㅠㅠ
좋다 좋은게시물이다
http://cafe.daum.net/ASMONACOFC/g0oc/652869?svc=cafeapp 이것도 보셈
@균형의 수호자 후훗 가서 보시면 이미 제
댓글이 있다구욧!
대구이야기👍
@폴 스콜스
쿠니 ㅠㅠ
스릉한다 쿠니ㅜㅠ
와 감동적이네요 잘됐으면
우리쿠니ㅠㅠ
쿠니모토 이야기
왠지 잘하더라
국대에서 뛰는 모습을 꼭 보고싶네요 ㅎㅎ 응원합니다 !!
잘 봤어요😉
하프타임 게시판에 스크랩된 거 원문링크 타고 보게 됐는데 스토리가 슬램덩크 정대만 같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