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昌慶苑)은 '창경궁' 자리에 1909년 11월 1일 개원한 유원지였다. 1983년 폐쇄되기 전되기 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큰 유원지로써 주말마다 가족 나들이객으로 붐비며 각광 받았던 곳이다.
1980년대 이전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창경원에 가족들과 놀러가 바람을 쐤던 추억이
있다. 내가 중3 시절,여름방학(1972년)때 아버지따라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이다.
왕족의 거주 공간이었던 창경원은 입장료만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고 중앙에는 박물관 영역,
북쪽에는 식물원 영역, 남쪽에는 동물원 영역으로 구성되었는데 한반도 최초의 시민공원이었다.
1922년에는 창경원에 벚꽃을 심어 벚꽃놀이를 즐기도록 하였으며, 특히 벚꽃이 만개한 봄의 일정 기간동안은
야간에도 개장해서 조명과 함께 벚꽃놀이를 즐겼는데 이를 야앵(夜櫻)이라고 불렀다.
1924년에는 불꽃놀이도 열었다. 조명 효과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밤 경관’이 연출되자 각종 공연, 음주 등과
결합되자 선정적으로 변해갔고, 그 결과 창경원은 일탈의 낙원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됬다.
창경원의 벚나무를 여의도로 옮겨 지금의 윤중로 벚꽃길이 생겼고 지금 전국에는 벚꽃놀이 명소가 수도 없이
많지만 40년 전만 해도 벚꽃구경은 창경원이 거의 유일무이했고 암표가 등장할 정도였다.
대한민국 1호 앵커맨 봉두완(1934년생)은 말투가 어눌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으로 유명한데
1970년 어느날 창경원 벚꽃놀이에 촌놈들로 '인산인해'라고 해서 뉴스해 혼이 난 적도 있다.
◇[대한뉴스] https://youtu.be/z_9cInId2vI◇
벚꽃 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올해는 더욱 뜻깊다. 지난 2021년 4월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작년 9월 말 해제되어 마스크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약 2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벚꽃 축제’를 오롯이 즐기기 위한 정보를 어제 인터넷에 찾아 모아봤다. 올해
전국의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은 3월26~31일, 중부지방은 3월31일~4월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7일 이후, 서울은 4월3일 좌우로 개화가 예상되고 있다.
개화 후 만개할 때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개화 시기에서 7일을 더한 시점이 벚꽃이
절정일 때다. 단 벚꽃 개화 시기는 2~3월 기온과 일조시간, 강수량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어느 정도 오차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기상청 발표와 언론보도 등을 지속해서 참고하면서 나들이 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여의도 벚꽃 축제’는 이미 기간이 확정됐다.
내달 6일 동안(4일~6일)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까지 벚꽃 길을 개방했지만, 공식 축제는
열리지 않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그런데 축제를 오롯이 즐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원래 ‘꽃 반, 사람 반’인 축제인 데다 올해는 공식 축제 재개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인구 밀집에 따르른 통제가 엄격해질 것 같다.
인적이 덜한 곳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차량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집계엔 코로나19 이후 인파가 덜 모이는 수도권 외곽으로 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데이터는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이내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하니 개화기(작년 3월20일~4월10일)에 이용자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찾았다.
2위는 일산호수공원, 3위는 수원화성이 차지했다. 2019년 개화시 기와 비교해 정차량이 급격하게 오른 벚꽃
명소 1~3위는 청주시 대청댐(172%), 서울숲(170%), 창원시 진해해양공원(150%)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서 인파가 적은 곳을 찾다 보니 수도권 외 곽을 찾게 된 것이다. 이 밖에 경주시
보문단지(138%), 울산광역시 무거천(133%), 광주광역시 중외공원(118%)이 이름을 올렸다.
낯선 지역의 벚꽃 명소 정보는 인터넷 검색도 좋지만,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SNS 등을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치위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예컨대 경상북도는 지난 14일 경북 지역 공무원이 추천하는 시군별 벚꽃 명소 23곳의 위치와 주소를 담은
지도를 공개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주 공식 SNS 채널에 봄꽃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지도엔 벚꽃을 비롯해 유채꽃, 매화 등을 볼 수 있는 부산지역 봄꽃 명소와 주요 축제 등이 담겨 있다.
게시물에 달린 현지 사람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이 중에서도 진국인 명소를 가려낼 수 있다.
♧https://youtu.be/WWO7Rk44C4w♧
은행 위기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준이 어제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밟아 한국 금리와의 격차는 2000년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1.5%포인트가 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4원 하락한 1278.3원에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봤다.
3억원대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당첨이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으로 주택이 공급지역 거주자는 2천232만원, 수도권 거주자는 2천50만원이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갖고 건축물만 분양하는 공공주택이다. 이 아파트는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총 500세대이고 모두 전용 59㎡으로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최고 43층 높이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1개 동엔 294가구, 4개 동엔
오피스텔 822실이 각각 공급된다. 공공주택은 151가구, 분양주택은 143가구다.
151가구 중 97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 39㎡는 15가구, 전용 74㎡는
39가구로 계획됐다. 임대와 분양을 동시에 추첨하고 오피스텔은 전용 72·84·119㎡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지역 필요시설과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수영장, 빙상장, 중정형 모임 마당 등을
넣으며 북측은 고층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남측에서는 올림픽공원을 볼 수 있다.
저도수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류업계의 '도수 낮추기' 경쟁도 덩달아 치열해지고 있다. 하이트
진로는 1998년 23도 소주를 출시한 이후 올해 1월 '참이슬'의 도수를 16.5도까지 낮췄다.
'진로이즈백'을 16.9도 출시 후 72일 만에 1000만 병 판매량을 기록하자 올해 1월 16도로 다시금 낮췄다.
'처음처럼'은 2006년 20도로 출시했지만, 현재 해당 제품의 도수는 16.5도까지 낮아졌다.
처음처럼의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16도짜리 '새로'를 출시하여 5개월 만(올해 1월 말 기준)에 5000만 병을
돌파했고 대전·충남·세종 지역 소주 제조업체 맥키스컴퍼니는 14.9도 소주 '선양'이 나왔다.
소주의 도수 조정은 주정과 물로 물비린내를 잡기 위해 각종 첨가물을 넣어 소주를 생산한다. 첨가물이
많으면 소주의 본연의 맛은 없는데, 최근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소주 본연의 맛을 유지해 냈다.
어제 우리 동네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2021년 태어난 얼룩말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3시간 넘게 자양동
주택가를 활보하는 소동이 발생해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수 정동원군(16)이 어제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륜차가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통행하면 벌금이나 구류의 처분받으며 원동기 면허는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다.
오늘 오후 8시 콜롬비아(FIFA 랭킹 17위)와 '데뷔전'을 치르는 세계적 공격수출신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25위)감독이 우리나라 스트라이커들이 '수준 높다'고 했고 오늘 경기 결과가 궁금하다.
오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으며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이고 서울 낮16도 예상되며 금요일을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