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어제 '뉴스1'의 윤슬빈 여행전문기자가 쓴 글이 있어 요약 정리하여 올려 본다.
비행기로 5시간 이내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한국인들이 싹쓸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한 것이 아닐까. 하늘길이 열리자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매섭게 오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2월 국제선 여객 수는 454만77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32만
757명) 같은 기간 보다는 무려 1320% 증가한 수치다. 우선 가장 가까운 일본을 보자.
작년 10월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자 일본여행 수요가 폭증했는데 그 증가세는 그칠 줄 모른다.
일본정부관광국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47만5300명이었다.
이중 한국인이 56만8600명으로 38.5% 비중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4명이 한국인이고
이어 대만(24만8 500명)과 홍콩(11만9400명) 등의 순으로 일본을 많이 방문했다.
지난해 1년간 일본으로 출국한 총 여객(관광객) 수 111만5892명보다도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일본
으로 출국한 관광객 수가 135만1671명으로 기록하여 24만명이나 더 많았다고 한다.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대만'도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한국인 수가 월등했다. 올해 1월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은 25만4359명 중에 한국인이 3만6536명으로 일본과 미국보다 많았다.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대만은 올해 6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5000대만달러(약 21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 50만장을 배포하는 등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비행기로 4~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이나 남태평양 여행지도 한국인이 점령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36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중 한국 관광객이 96만5000명(26.4%)이다.
올해도 이 기조가 이어져 2월 방문 외국인 관광객 93만2969명 중 한국(30만1343명)이 32.3%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만(5만8822명), 중국(5만5029명), 일본(3만6344명)이 뒤를 따랐다.
https://youtu.be/M-esp5OBOlE
필리핀도 한국인이 가장 많았다. 올해 2월 85만5373명의 외국인 관광객중 한국인 관광객 수는 25만4563명(27.37%)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순으로 가장 많이 방문했다.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의 괌, 사이판도 한국인이 천지다.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7명이 한국이다. 올해 2월
괌을 방문한 외국인은 5만6141명으로 이중 한국인이 전체 67%(3만7477명)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만1950%나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의 경우 5만9429명으로
사실상 정상 범위까지 회복한 셈이다. 사이판도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폭발적인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에 유럽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2022년 유레일(Eurail)이 발표한 한국인
이용 패턴을 보며는, 지난해 유레일을 이용한 한국인 수요는 전년보다 3884% 증가했다.
이에 유럽관광청들은 최근 잇따라 방한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며 직항 취항에 나서 3월 말부터
한국과 잇는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은 주6회, 마드리드 노선은 주3회 운항할 것 같다.
동북아시아 지역 가운데 스페인과 직항을 운항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약 3년 만에 프라하(체코)노선도
재운항을 한다. 주 3회 운항을 시작으로 여름부터 수요에 따라 주 4회로 증편할 것 같다.
내가 1980년대초 효성다닐때 우리 과장이 대만에 다녀 온 얘기에 솔깃한 적이 있었고 내가 첫 해외출장갈때만
해도 남산에 있는 '자유총연맹'에서 교육을 받고 '소양교육 수료증'을 첨부해야만 했다.
18일간 해외 출장 마치고 지인들에게 현지 토산품을 선물하였더니 내 동생같은 경우 방안에 있었고 최근
전국을 자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좋은 곳이 새삼 많았고 국내여행의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
어제 북한이 수중 드론 형태의 '핵 어뢰' 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하자 오늘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어떤 활동에 관해 항상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천안함 폭침' 전사자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는 3년 전,
참배하는 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달라”고 호소한바 있다.
어제 윤 여사는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고 했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한명도 빠짐없이
다 불러주셨다. 가슴이 울컥했다”며 “숨진 이들을 위해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고 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30대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 큰손으로 꼽혔던 40대는
거래가 줄었는데,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구매력을 갖춘 30대들이 매수에 나선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30대 매수 건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어제
밝혔는데 작년 11월 171건이던 30대 매수 건수는 12월 232건, 올 1월 305건이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급격히 불어난 태양광 발전 설비가 상대적으로 전력 수요가 적은 봄철의 ‘전력 과잉 생산’
주범으로 부상하자 전력 과잉 생산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로 이어질 수 있수 있다.
다급해진 정부는 내달부터 호남·경남 지역에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전력 생산을 줄이고 그래도 전력
수급의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으면 원전 출력까지 억제하면 비용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고금리·고환율로 인해 투자를 재검토하던 중,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7조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생산능력은 43GWh로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우선
연 평균 27GWh의 생산능력을 갖추면 고성능 순수 전기차 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에이치엔아이엔씨(원래 사명은 현대BS&C)는 지난 21일 자금난 끝에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하자
법원은 에이치엔아이엔씨 측이 신청한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에이치엔아이엔씨 최대주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를 아내로 둔 정대선씨로 이 회사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대선 대표의 아버지는 고 '정몽우' 회장으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20시 울산에서 벌인 콜롬비아와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에만 손흥민이 멀티 골을 기록하며 앞섰으나 후반 초반 내리 2골을 내줬다.
데뷔전을 치른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팬분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를 해준 콜롬비아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https://youtu.be/NeY9KkIzOgQ♧
이틀전 오후 우리동네 어린이대공원에서 얼룩말이 탈출해 차도에 나타나는 소동이 발생하자 '가족 단톡' 방에
우리 큰사위가 제일 먼저 전했는데 약국이 바쁜와중에 보낸 것은 나때문이 아닌가 싶다.
두딸은 이런 일이 있나 동조했고 둘째사위는 동네 대문에 있는 얼룩말 사진을 올렸는데 화제거리가 되나
싶었다. 그래서 어제는 오랜만 우리집 마당과 같은 '어대공'(줄인 말)을 산책해 보니 좋았다.
꽃들이 피거나 피고 있었는데 특히 개나리는 활짝 피었고 오후 5시부터 7시 20분까지 머물었다. 컵라면과
우유를 저녁으로 해결하였는데 야외라서 맛이 있었고 생수 한병은 감로수가 돼 주었다.
오늘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을 가리킬 전망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낮 기온 18도 예상되며 3월 마지막 주말의 첫날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