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으로 청주 맛집 분평동 청풍루 짬뽕을 먹었어요
여기는 배달도 안되고 포장도 안되고 오로지 점심만 가능....
11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더라구요.. 고집있는 가게죠? 전 이런데가 좋더라구요
짬뽕곱배기 하나시켜 신랑이랑 덜어먹고 탕슉소짜 하나 먹었어요 (사진은 신랑그릇에 덜다가 부랴부랴 한컷)
2~3년 전에 첨 먹었을 때는 진짜 기똥차게 맛있었는데
그동안 또 알게된 맛집이 있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왜냐면 얼마전에 오창에 백운손짜장에서 짬뽕을 먹었는데 여기도 맛집이라 엄청 맛있거든요
그래서 다음주에는 어디가 더 맛있나 확인하러
신랑이랑 멀디먼 오창까지 행차키로 하였답니다
밥먹고 신랑이랑 목욕갔다왔어요
코로나 땜에 목욕탕이 많이 썰렁하더라고요
옆에옆에 할머니랑 서로 등밀어 줬어요
ㅎㅎ 신랑은 등도 못밀고 나왔대요 이구 주변머리두 없이 ㅎㅎㅎ
근데 하기사 남탕엔 4명밖에 없었다드라구요
ㅎㅎ 목욕탕 인증샷은 곤란....
목욕하구설라문에 육거리 시장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사진 많이 박으려 했는데
이거저거 구경하느라 정신팔려 한장밖에 못 찍었네요
시상에 시상에 비록 베트남산이지만 개구리뒷다리 고기랍니다 ㅎㅎㅎㅎㅎㅎ
어렸을 때 장마때.....
변소 밑닦은 휴지태워서 친척언니들이랑 궈먹던 개구리 생각이 나서리......냉큼 하나 샀어요
된장찌개끌이려 우렁이도 샀습니다 ㅎㅎㅎ
정이 있는 재래시장
재래식이어야만 더 아름다운 의미가 스며드는
에너지 덜 쓰고 포장지 덜 쓰는...
수많은 소상인들의 옹기종기 민주주의 적인 경영철학이 모여있는곳
조금은 춥거나 덥거나 불편해도 그것은 거룩한 것
지금 당장이 아니라.......더욱 더 먼 미래 영원한 지구를 위해 ㅎㅎㅎ
재래시장이 재래성을 유지하며 정부지원 없이도
자발적인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융성하기만을 기원해 봅니다
아휴~
오늘 산 것들.......
대파도 한 단 샀는데
오자마자 화분에 심고 물뿌려 주었답니다
흐규~ 이거 다 일거리구나
그래도 반조리 식품 보다는 훨씬 건강에 좋은 집밥이 될 것이니~~~~~~~
조금만 바지락 거려 보쟈 ㅎㅎㅎ (지금 홍화씨 볶아서 차 끌이는 중)
오늘도 모두들 파이팅요
첫댓글 삶에 향기가 묻어나네요
보기 좋습니다
올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 감사해요 하고자 하는 걸 늘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내 삶의 목표를 간직하고 살아요 모처럼만에 재래시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행복해 보이는 일상을 보내시고 계시네요.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자연의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