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통시대극 제외
이번의 설강화 논란과 저번의 조선구마사도 그렇듯 시대극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사례도 있고
가상 배경이지만 역사적 맥락과 유사한 시점을 다뤄도 시청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그 차이와 특징은 무엇일까?
1. 적절한 왜곡
: 역사적-사회적 통념상 창작물로 허용
배경은 실제로 역사적인 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역사적인 사실관계를 (크게)파괴하지 않고
역사와 관련없는 새 등장인물을 창조하기도 하며, 극의 진행도 자유롭게 이뤄진다. 퓨전시대극으로 분류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액션활극, 추리극, 정치극
'고려말-조선초' 의 중심 사건들을 배경으로 제작된 액션활극, 정치극
'17 C의 양대호란' 이후 도망 노비들, 그를 쫒는 추노꾼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 실제 역사적 인물도 등장
'격동의 구한말' 서로 다른 신념으로 고국을 바라봤던 4명의 '조선인들'
2. 재창조
: 이 역시 역사적-사회적 통념상 창작물로 허용
가상 배경이지만 역사적 맥락과 유사한 시점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고증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
하지만 당시의 관례나 전통을 크게 깨트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으며 퓨전시대극으로 분류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그런데 오히려 고증만큼은 정통사극보다 호평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 조선의 임금이 남장여자란 설정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 당연히 주인공인 조선의 임금 '이훤' 은 실존 인물 X
3. ㅈ같은 왜곡
: 아예 만들지 말았어야 할 분노유발의 대상
팩션 혹은 가상의 배경을 표방하며 역사왜곡 논란에서 벗어나려는 얄팍한 수를 쓰지만
결국엔 극의 설정이나 진행상 실제 역사의 큰 줄기를 왜곡해버린 쓰레기라 볼 수 있다.
중이 만든 '한글' 을 세종대왕이 가져갔다는 기가 막힌 설정...
실제 역사적 인물, 배경을 활용하며 '실록 찌라시' 발언, '종묘제례악 비하' 등 전반적인 조선사 폄하
태종의 폭군 설정, 패륜아 세종대왕, 중국식 소품 떡칠 등 조선전기사의 의도적인 폄하...
정의로운 안기부 요원,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남파간첩 설정 등 민주화운동 역사의 의도적 폄하
??? : 명성황후, 기황후 어디갔음? 역사왜곡 대표 드라마 콘텐츠 아님???
놀랍게도 둘 다 '방송사 특별기획' 정통시대극이라 넣지 않았다...
정통시대극부터 역사왜곡을 했으니...
첫댓글 철인왕후 빠트려서 수정했습니다.
역사를 역사 따위로 보니
그 시대 사람들의 인생을 인생 따위로 만들고
드라마를 드라마 따위로 만드는 듯
제발 극을 쓸때 사회 윤리에 대한 이해부터 우선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기많던 작품은 환장하면서 좋아하고 요 근래 것들에 빡치는건 이유가 다 있는것임
그렇죠. 심지어 당시대 군부정권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민주화운동 유족들도 계신데...
추노 세도정치시절 아닌가요?
나랏말싸미 보고 나오면서 욕밖에 안나왔었는데
송태하 캐릭터가 소현세자 아들 지키는 캐릭터로 기억합니다.
@서초패왕 항우 아 그게 소현세자였나요? 효명세자라 알고있었네요
이 효명세자는 박보검이었네요ㅋㅋ
사불도 시대적 배경이 1980년대였음 미친거냐고 바로 종영당했을텐데ㅋㅋㅋㅋ
625가 북한때문이라는거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아직도 민주화운동은 간첩소행이라고 ㅈㄹ하는 새끼들이 있는 나라에서 운동권배경에 간첩을 넣어? 개빡치게
지들은 아니라고 주장해도 그런 설정을 집어넣은 것 자체가 프로파간다에 도움을 주는거죠...
우리가 아팠던 시대적 상황이 두 남녀 사랑을 위한 장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기황후야 말로 우리나라 최고의 왜곡쓰레기 드라마인데. 단지 여성 지도자의 정당성을 설파하려 만든 드라마라서 다른 국가를 높이려는 의도는 없지만, 이완용이나 전두환 등이 애기처럼 보일, 그 악마같은 기철과 고려왕 그리고 기황후를 미화함. 유럽의 폭군들 데려다놔도 기황후-기철 콤비는 못이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