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188)
실화(實話) 하나 소개합니다.
일제 강점기(日帝 强占期) 시절에
충남 예산에 꽃같이 어여쁜
처녀 한분이 있었습니다. 이 아가씨가
17살에 시집간지 2년만에 서방님이
졸지에 죽어 19살에 과부가 됐습니다.
동네에선 그녀를 볼 때 마다
불쌍하다!
나이가 아깝다!
하면서 위로해 줬지만
19살 과부(寡婦)에게는
혹독한 시련이었고 고난이었기에
울기도 많이 울었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마음을 다잡아 먹고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사정없이 잘라버렸답니다. 그러면서
젊은 과부가 마을 어르신네들로부터
듣는 동정의 말들이
듣기가 너무도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헤쳐나갈 방법을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방도 죽고 자식도 없는 시댁(媤宅)에서
더 이상 머무를 수도 없었지만
친정으로 돌아간들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무언가 새로운 길을 모색(摸索)하기로 결심하고
서울행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낯 설고 물설은 서울 생활이
어린 과부에게 녹녹지 않았습니다.
소개해 준 곳곳마다 가서
이를 악물고 닥치는대로 일 했답니다.
식당에서 설거지와 남의 집 빨래도 하며
차츰 서울 물정에 눈을 떴을 때
지인의 소개로 어느 부유한 집
가정부로 들어갔습니다.
그집에서 밤낮으로 열정(熱情)을 쏟아부으며
성실(誠實)하게 일 했습니다.
주인댁 부부 모두가 마음씨가 좋았고
주인 어르신께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주인께서 말씀이
''나이도 젊은데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말해 보라''했습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두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중 하나는 ''야간 학교에라도 가서
늦었지만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고
또 하나는 '' 주인을 따라 주일에
교회를 갈 수있게 해 달라'' 했습니다.
인정 많으신 주인 어르신께서
정말 기특한 생각을 했다며
젊은 과부의 소박한 소원을 흔쾌히 들어 줬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숙명여학교 야간부에 입학했고
또 주일에는 빠지지 않고 교회에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주인 어르신의 큰 은혜에
감읍(感泣)하여 갑절로 더 열심히 성실히 일을 했고
밤에는 학교에서 죽기 살기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는 최우수 학생으로
장학생이 되었고 학교로부터
실력과 성품(性品)을 인정받았고
22살 되던 해(1913년) 늦게나마
숙명고등여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그때가 일제 강점기 때인데
26살 때인 1917년 모교에서
그녀를 일본으로 유학을 보내 주었습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으로 공부하러 가게된
26살 젊은 과부는 너무나도 감사가
차고 넘쳤다고 술회했습니다.
일본 도쿄여자 사범대학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연락선을 타고 부산 포구(浦口)에 내린 젊은 과부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신문에서도 예산의 시골 젊은 과부가
당대의 명우 윤심덕처럼 멋쟁이가 되어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1921년)했을 때
그녀의 나이 30세였습니다.
모교인 숙명여고 교사 근무를 거쳐
당시의 조선총독부 장학사로 임명 받고 일하다가
1945년 해방과 함께
숙명여자전문대학으로 승격 되어
학장으로 취임 한 후,
10년 후인 1955년에
숙명여자대학교을 세우고
초대총장으로 취임하신 분이 바로
17세에 시집가서 19세에 남편이 죽고
식모살이까지 했던 예산의 19살 과부
임숙재(任淑宰)총장 이야기 입니다.
임숙재는 숙명여대를 창설,
성장발전시켰을뿐만 아니라
불굴의 의지로 운명을 바꾸어 놓은
인물 이기도 합니다.
임총장은 항상 제자들에게
''성공하기를 원하십니까? 환경을 다스리시오''라고
교훈과도 같이
늘 일관되게 가르쳐 왔습니다.
19세 시골출신 과부가 식모살이에서
대학총장까지 승승장구한 사연이야 말로 인간이란 존재는
''고난을 잘 이겨내야
무슨 일이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산 증인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잠재된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주어져 있음을 보여준
살아있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사람은 어떤 환경이나 위치에
처해 있던 주어진 조건을 어떻게 이겨내고
잘 다스려 가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 돤다고 했습니다.
지금 나 자신에게도
숨겨진 잠재력이 있는데도
스스로를 모른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지낼수 있습니다.
그것들을 찾아 내는 것, 또한
내 몫이 아니겠습니까.
내 자식들과 후손들 몫까지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지만
임숙재 총장의 삶이 너무도 드라마틱(Dramatic)하여
다시 읽어도 감명되어 소개하게 된 점
해량(海諒)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우리들을 둘러싼 환경이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을지라도
임숙재 총장의 이야기가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所望)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임숙재 총장께서 만약에
19살에 청상과부(靑孀寡婦)가
되지 않았다면 그저 시골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깐 우리에게 닥친
위기(危機)란 것은 도리어
복(福)의 통로(通路)가 되어
인생역전(人生逆轉)의 고귀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는 훌륭한 교훈으로 남겨 주셨고
임숙재 총장께서는 1961년
향년(享年) 71세로 작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기쁨이 넘치며
웃는 하루되세요.
홍혜걸 전문기자의 연초 인사 내용이
마음에 닿아 보내 드립니다
한해의 시작점에서
정말 인생(人生) 80까지 살면 90점이고,
90살이면 100점 이라고 평소(平素)에 공언(公言)해 온 것이
타당(妥當)함을 새삼 확인(確認)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화두처럼 여기는 평범(平凡)한 진실(眞實)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1. 기적(奇跡)은 특별(特別)한
게 아니다.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내면
그것이 기적이다.
2. 행운(幸運)도 특별한
게 아니다.
아픈 데 없이 잘
살고 있다면
그것이 행운이다.
3. 행복(幸福)도 특별한
게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웃고 지내면
그것이 행복이다.
하루하루가 하늘에서 특별히 주신
보너스같이 생각 됩니다.
오늘은 선물(膳物)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특별히 주신 선물 입니다.
오늘은 내가 부활(復活)한 날입니다.
어제 밤에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70세(歲)부터는 하루 하루가 모두
특별히 받은 보너스 날입니다.
오늘을 인생의 첫날처럼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처럼
즐기며 사십시오.
천국(天國)은 감사(感謝)하는 사람만
가는 곳이랍니다.
건강(健康)하게 살아서 숨을 쉬고 있음이
엄청난 축복(祝福)이고 은총(恩寵)입니다.
부디 매일(每日)매일 매사(每事)에 감사(感謝)하며
즐겁고 행복(幸福)한 시간(時間)들로
항상(恒常) 기쁨이 충만(充滿)한 생활(生活)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健康)하시기를 기도(祈禱) 합니다!
부디 올 한해도
더욱 행복 하고
건강하세요.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방랑시인 김삿갓(188)
2부(138)
만사개유정(萬事皆有定)
세상만사는 정해져 있는데,
부생공자망(浮生空自忙)
부질없는 인생은 바쁘기만 하구나!
김삿갓은 독로강(禿魯江)을 건너자,
홍성(洪城)으로 홍성(洪城)으로
걸음을 재촉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前)에 만나 뵙고
용서(容恕)를 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꿈을 꾸기 전(前)까지는 어머니를
완전(完全)히 잊고 살았던 김삿갓이었다.
영월(寧越)에서 어머니께 작별(作別)을 고(告)하고
다시 방랑(放浪)의 길을
떠나온 지 어언(於焉) 20년이 다 되었다.
그런 어머니가 꿈속에 소복(素服)
차림으로 나타나
"내가 죽기 전(前)에 너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하였으니
제아무리 몰인정(沒人情)한 김삿갓도
이번만은 어머니를 찾아가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전(前)에는 꿈에 나타나는 일이 한 번도 없었던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필, 소복
(素服)을 입고 나를 만나자고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길(不吉)하기 짝이 없는 꿈이었다.
소복(素服)을 입었던 것으로 보아 어쩌면
어머니는 이미 세상(世上)을 떠나 버리시고,
혼령(魂靈)이 꿈에 찾아오셨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불쌍하기 짝이 없는 어머니였다.
시집온 지 10년도 채 되기 전(前)에
시아버님이 역적(逆賊) 홍경래(洪景來)에게
항복(降伏)하는 바람에,
철없는 자식(子息)들을 등에 업고
황해도(黃海道) 곡산(谷山),
경기도(京畿道) 양주(楊州), 광주(廣州),
그리고 강원도(江原道) 영월(寧越)에 이르기까지
줄곧 숨어다니며 무진(無盡) 고생(苦生)을
겪어 온 어머니였다.
가문(家門)의 운명(運命)이
급전직하(急轉直下)로 몰락(沒落)한 데다가
남편(男便)마저 일찍 세상(世上)을 떠나 버리는 바람에,
여자(女子) 혼자의 몸으로 어린 자식(子息)들을 키우며
몰락(沒落)한 가문(家門)을 일으켜 보려고
애써 왔던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를 돌보지 않고 무작정(無酌定)
방랑(放浪)의 길에 올랐던 김삿갓으로서는
꿈속에 나타난 어머니를 뵌 순간(瞬間),
자식(子息)된 마지막 도리(道理)로
어머니의 간곡(懇曲)한 요청(要請)을
뿌리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김삿갓은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所願)이라도
풀어드리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홍성(洪城)으로의 길을 재촉하였다.
김삿갓은 발이 부르트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군(强行軍)을 계속(繼續)하여,
강계(江界)를 떠난 지 보름 만에
드디어 홍성(洪城) 읍내(邑內)에 닿았다.
그러나 외가(外家)에는
어렸을 때 한 번 가 보았을 뿐이어서,
외가(外家)가 있는 “고암리(古岩里)”는
읍내(邑內)에서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다.
"여기서 고암리(古岩里)라는
마을은 얼마나 됩니까?“
주막(酒幕)에 들러 막걸리로 요기(療飢)를 하면서,
옆에 있는 노인(老人)에게 물어보았다.
"여기서 고암리(高岩里)는 줄잡아
30리가 되지요. 나는 마침 고암리
(古岩里)에 사는 늙은이요.
그런데 고암리(古岩里)에는
누구를 찾아가는 길이오?"
"고암리(古岩里)에 ‘이길원’이라는 분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노인장(老人丈)께서는
혹시 ‘이길원’이라는 분을 아시는지요?"
김삿갓은 외삼촌(外三寸)의
이름을 알려 주며 물어보았다.
"이길원이라면 알다 뿐이겠소. 나는 그 와는
절친(切親)한 장기(將棋) 친구(親舊)라오.
그런데 이길원하고는 어떤 사이이시오?"
"네, 먼 친척(親戚)입니다.“
김삿갓은 숙질간(叔姪間)이라고 말하기가
면구하여 적당(適當)히 얼버무려 버렸다.
그러자 노인(老人)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면 그 댁(宅)에 문상(問喪)가는 모양(模樣)이구려.
그런데 문상(問喪) 치고는 좀 늦으셨소이다."
김삿갓은 “문상(問喪)”이라는 말을 듣고
어머니가 생각나 눈앞이 아찔해왔다.
"네? 문상(問喪)이라뇨? 그 댁(宅)에서
누가 세상(世上)을 떠나셨다는 말씀입니까?"
노인(老人)은
그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表情)을 지으며,
"노형(老兄)은 그 댁(宅)에 상사(喪事)가
있었던 것을 모르고 오시는 길인가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옵니다.
그 댁(宅)에서 누가 돌아가셨습니까?“
김삿갓의 음성(音聲)은
자신(自身)도 모르게 떨려 나왔다.
노인(老人)은 몹시 민망(憫惘)한 듯
잠시(暫時) 머뭇거리더니,
"실상(實狀)인즉,
그 댁(宅)에는 오래전(前)부터 강원도(江原道)
영월(寧越)에서 누님 한 분이 와 계셨는데,
얼마 전(前)에 그분이 세상(世上)을 떠나셨다오.
장사(葬事)를 치룬지가
10여 일밖에 안 됐지요."하고
알려 주는 것이 아닌가!
그 말에 김삿갓은 눈앞이 캄캄해 왔다.
어머니는 이미 세상(世上)을 떠났음이
분명(分明)했기 때문이었다.
김삿갓은 눈물을 씹어 삼키며
다시 이렇게 물어보았다.
"그분이 어느 날 세상(世上)을
떠나셨는지 아십니까?"
"가만있자 그분이 세상(世上)을 떠나신 것은
4월 초이튿날 새벽이었을 것이오."
김삿갓은 그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4월 초이튿날 새벽이라면
자기(自己)가 어머니 꿈을 꾼
그날 그 시간(時間)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어머니는 세상(世上)을 떠나시면서,
혼령(魂靈)이 되어 아들을 찾아오셨던 것이
분명(分明)하였다.
김삿갓은 절망(絶望)과 좌절감(挫折感)에 휩싸여
술만 연거푸 퍼마셨다.
어머니를 만나 뵙고 용서(容恕)를 구(求)하려고
지난 보름을 부리나케 달려온 노력(努力)이
순식간(瞬息間)에 수포(水泡)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와 나는 이승에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숙명(宿命)이란 말인가?}
너무도 야속(野俗)한 운명(運命)이
원망(怨望)스럽기만 하였다.
어머니가 세상(世上)을 떠나셨다니
이제는 외갓집을 찾아갈 경황(景況)이 없었다.
"고암리(古岩里)에 가려거든
나하고 함께 가십시다.
나도 이제 출발(出發)하려 하오."
옆에 있는 노인(老人)은 남의 속도 모르고
동행(同行)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김삿갓은 고개를 흔들었다.
"노인장(老人丈)께서는
먼저 출발(出發)하십시오.
그 댁(宅)에 상사(喪事)가 있었다니
저는 제수(祭需)를 좀 장만해서 가겠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노인(老人)을
따돌리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어머니도 안 계신 외가(外家)에
무슨 낯으로 찾아가랴 싶었던 것이었다.
노인(老人)이 나가 버리자,
김삿갓은 미친 사람처럼
혼자서 술을 퍼마시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술을 마셔가며 혼자 생각해 보았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나무는 조용히 잊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더니
오늘날 어머니 마지막 소원(所願)을
풀어드리고자 하였으나 어머니는 이미
세상(世上)을 떠나 버리셨으니
이를 어찌할 것인가 싶었던 것이었다.
결국(結局), 이 모든 것은
운명(運命)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1월 8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 지대'가
본격적으로 꿈틀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개혁신당'이 4만 명 넘는 당원을 확보했다고 밝혔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탈당 후 다음 달까지
신당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첫 번째 영입 인재를 선보입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합류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습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장제원 의원에 이어
이번 총선 국면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대통령실이 다음 달 설을 맞아
민생과 경제 살리기 취지로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신용 사면 등을
검토 중이라며 밝혔습니다.
가벼운 실수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징계 기록을 없애는 사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헤즈볼라로 전면전을 확대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확전을 막기 위해
4번째 중동 순방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어제도 90발 이상을 서해상으로 쏘며
사흘째 포사격 위협을 이어나갔습니다.
이틀째에 한 포사격은 기만 작전이라고 주장도 했는데,
우리 합참은 저급한 선동이라며 맞대응했습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발생한 162만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레벨2 복합 주행 보조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X 등
총 6개 기업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만큼,
그가 리스크에 노출될 경우,
1조달러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자산과
수만 명의 일자리까지
파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120명이 넘고,
연락이 두절된 사람만도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엔 현재 폭설도 내리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대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연이어 살해한
이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이 씨는 죄송하다면서도
계획 범죄는 아니었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이 씨의 나이와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현직 검사 신분으로
총선 출마 준비를 하다가
감찰까지 받고 있는 부장검사가
출마 예정지에서 출판기념회까지
강행했습니다.
검찰총장의 경고도 아랑곳 않는 태도에
검찰은 방법이 없다며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 원을 오늘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이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에 대비해
법정관리 시나리오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신축 아파트가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셋값 부담이 커진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더 커졌고,
특히 '준월세'와 '준전세'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부터 차량의 뒷번호판을 찍는
후면 단속카메라로
안전모 미착용자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73개소에서 다음달 29일까지
단속과 계도가 이뤄지고,
3월부터 점진적으로 정식 단속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 적발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10만 5천 명이었던
20대 대사증후군 환자는
2022년 약 15만 5천 명으로
4년 만에 50% 가까이 급증했고,
10대도 4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배달 음식 증가와
재택근무에 따른 활동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제주 노지감귤 5kg당 도매가격은
평균 1만 4천 원으로,
지난해 1월 8천 원에서 1만 원 수준에 비해
50%가량 올랐는데요.
감귤 도매가격을 처음 조사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한국 피겨의 대들보 차준환이
국내 최고 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선수권 8회 연속 우승으로
다음 시즌 태극마크와
올 3월 세계선수권 출전까지 확정한 차준환은
마르지 않는 승부욕을 드러냈습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주인공이
6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방탄소년단이 받았던 음반 부문 대상을,
올해는 그룹 '세븐틴'이 차지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겁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0.1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0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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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보다 낮아진 국채금리…
‘연내 인하’에 베팅하는 채권시장...
3년물 시중금리 3.15%…
기준금리보다 35bp 낮아...
지난달 초부터 역전…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길어지면 단기채권에 자금 쏠려…
경기성장 발목
☞개미들 맘고생 끝?…
"10만전자 간다" 핑크빛 전망 나왔다...
'8만전자' 아직인데…
증권사 "10만전자 가능"..
삼성전자 호실적 전망...
"4분기 영업익 4조원대"...
목표가 속속 올려
☞美 은행주 12% 뛰는데…
韓은 잠잠, 왜...
금리인하때 채권이익 상승...
美 S&P500 금융섹터 급등...
韓은행은 상생비용 부담에...
4분기 실적 불확실성 커져..
높은 주주환원율 기대감이
주가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
☞장애인연금 '月 최대 42만 원'까지..
부가급여 11년 만에 인상...
기초급여 1만여 원, 부가급여 1만 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영 급여액 결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신청
《기업》
☞'기회의 땅' 美 샌프란 찾는 K바이오…
올해 JPMHC 주인공은 누구...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정 돌입…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8년 연속 메인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통합 법인 출범
셀트리온 등 주목...
국내사 대형 기술수출 단골 무대…
빅딜 성사시 기업·업종 모두 수혜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
핵심사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 속도
☞국토부 “보잉 737맥스 기종 점검하라” 지시…
미국 비상착륙 사태 여파...
알래스카항공 비상구 뜯겨나가는 사고 발생...
국적항공사 맥스9기종 아닌 8기종 14대 운용...
출입문 구조적 결함 여부 등 집중적으로 점검
☞홍해동맥 차질에 '화물운임' 급등..
해운·항공업계 '반사이익' 누리나...
홍해 지나던 유럽 운임, 한 달 새 세배...
항공업계, "항공 운송 수요 증가 가능성"
☞KT·포스코 이어 KT&G 리더십 변곡점…
기관투자자가 변수될까...
'3연임' 백복인 사장,
3월 임기만료 목전 '4연임' 관심...
KT&G, 사장 선임 절차 손봤지만
행동주의 펀드 강공...
"밀실선거 애써 못 본 척하나"
국민연금공단까지 저격...
KT·포스코 전례 회자…
열쇠 쥔 기관투자자 선택 이목
☞'영업익 1조시대' 여는 삼바,
우상향 행진 이어간다...
지난해 매출액 3.66조·영업익 1.07조 전망…
창사 이래 첫 1조원대 영업익 유력...
분기 매출 1조·누적 수주 3조 돌파 이은 성과…
6월 완전 가동 시작한 4공장 효과
《부동산》
☞LH, 8일부터 서울 공릉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
8일부터 청약 접수…
2월 당첨 발표...
화랑대역·태릉입구역 '더블 역세권'...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해
☞올해 서울 분양물량 40%, 강남에서 쏟아져...
“분양가상한제 단지, 높은 경쟁률 예상”...
비수도권, 치솟는 분양가 ‘발목’...
PF우려로 공급 불확실성↑
☞年1%대 '신생아 특례대출' 나오는
9억 이하 아파트 찾아라...
1.6~3.3% 금리로 최대 5억까지 대출
둘째 태어나면 5년 더 저리 연장 대출 갈아타기도 가능.
작년 집값 하락세로 실수요자 선택폭 넓어
서울 25개구 중 13개구 평균 매매가
9억 이하 노·도·강 눈여겨볼만
☞‘매각 난항’ 상암DMC 랜드마크 땅,
100층 물건너가나...
매각 설명회에 100여명 몰려
입찰보증금만 836억원에 달해...
“불경기, 조건 완화’ 호소에도
市 “랜드마크 부지만 특혜 안돼”
☞서초·광명·검단·평택 …
새해 첫달 2만7,000가구 쏟아진다...
작년 1월 분양물량의 16배...
수도권 15곳서 1만1,000가구...
6,100가구는 정비사업 통해 공급...
서초 잠원, 역대 최고 분양가...
검단·평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방 공공분양 주택도 주목
☞송파·목동 아파트거래 1억 이상 '뚝뚝'…
올해 집값전망 '상저하고' 맞을까...
상반기에는 PF사업 부진·고금리로 약보합 예상
《사회》
☞지진에 강한 서울 만든다…
"7년 내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
주요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
체계적인 예방·대비책의 확대...
지진연계 재해대책 마련...
조기안정화를 위한 대응·복구
☞서울 10개 대학 정시 경쟁률 5.32대 1로 상승...
지방대 경쟁률은 하락
☞6개 시도 의사회 ‘서울로 헬기 전원’ 규탄…
“지역 의료 체계 무너뜨려”...
전국 의사단체 잇따라 이 대표 이송 규탄 목소리...
“지방 의료 신뢰 안 한다는 생각 몸소 보여준 일”...
“다른 응급환자 헬기 이용 기회까지 박탈해”
☞'악의' '복수' '경멸'이란 괴물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 사회...
이선균 사태' 유감…
경찰은 망신주기 수사, 언론은 무차별 보도
☞‘불수능’에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교대 경쟁률도 급등
《국제》
☞우크라, '北 미사일 추정' 잔해 공개…
"러시아와 제조 방식 달라"...
지난 2일 하르키우 공습 미사일…
"제조정보 흐려진 부분도"
☞美국방장관 입원했는데…
"바이든 대통령 사흘간 몰랐다"...
로이드 장관 1일 입원…
4일에야 백악관 보고, 5일 외부 공표...
의회에도 통지 안해…
부장관이 푸에르토리코서 업무 대행
☞트럼프, 바이든에 반격…
"가장 무능한 그가 민주주의에 위협"...
바이든 약점 고령 소재로 공격…
"말 더듬는다" 인신공격도...
해리스 부통령, 남부 흑인교회서
트럼프 대선 뒤집기 시도 비판
☞'84조' 빚더미 앉은 中 기업…
결국 파산 수순 밟는다...
中 '그림자 금융' 상징 중즈그룹 파산 신청
자산 두 배 규모 빚더미...
법원 "채무 상환 능력 없다"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국경 중심도시 함락…
군부정권 위기 봉착...
소수민족 반군연합이 라우카이 함락...
미얀마 내전 사상 정부군 최대 패배
2024년 1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女평균 수명 90세 돌파 →
보험개발원, 생명보험 적용 ‘경험생명표’ 개정 완료.
평균수명 남자 86.3세, 여자 90.7세.
5년전 보다 남 2.8세, 여 2.2세 늘어.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 적용을 목적으로
5년마다 작성하는 사망률 표로
통계청의 ‘국민생명표’와 함께 활용된다.(경향)
2. 다시 찾아 온 추위 →
오늘(8일) 서울 영하 10도 등
전국 5~10도 추위.
내일은 오늘보다 3~8도 정도 올라
평년 수준 회복, 서울, 강원 등엔 눈도
3. ‘자작나무’ → 냉대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남에서는
잘 자라지 못 한다.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솔잎혹파리 피해를 입은
소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심어
조성한 인공 조림지다.(중앙선데이 외)
4. ‘지역가입자’ 건보료 월평균 2만 6,000원 줄어 →
지역가입자 가구당 월평균 납부액 9만 2,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26% 줄어.
재산에 매겨지던 건보료 공제 늘리고
4,000만원 이상의 자동차에 매겨지던 건보료도 폐지.
이로써 감소되는 건보료 수입은 9,831억원 추정.(중앙선데이)▼
5. ‘90초 룰’ → 지난 1일 충돌사고로 전소한
일본항공 여객기에서 탑승자 전원(379명)이
탈출에 성공 한 걸 계기로
주목받는 항공사고 대응 룰.
항공기 비상상황에서 모든 승객이
90초 이내에 탈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1967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항공기 설계도도 달라졌다.(중앙선데이)
6. 한국인 절반, WHO 권고 신체활동량 미달 →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신체활동을 준수하는 우리나라 국민 47.9%에 그쳐.
2014년 58.3%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세계 평균은 72%다.(세계)
7. ‘서울로 보내달라’, ‘119 불러 달라’...
어수선한 지역 의료 현장 →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지난주부터 수십 건 제보...
앰뷸런스 비용은 본인 부담이지만
못 내겠다는 사람도 있어.
원래도 있는 일이지만
이 대표 일을 계기로 폭발하게 됐다 전언.(국민)
8. 체류 외국인 5명중 1명은 미등록 →
국내 미등록 체류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2만 3,000여 명.
전체 체류 외국인(230만여 명) 중
미등록 비율이 18.4%로 5명 중 1명꼴.(경향)
9. ‘오십견’ →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의 관절낭이 두꺼워져
힘줄과 인대가 달라붙으며 시작된다.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무리한 어깨 관절 사용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련성도
밝혀지고 있다.(중앙선데이)
10. ‘열상’(裂傷) 과 ‘자상’(刺傷) →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열상은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를
▷자상은 ‘칼 따위의 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입은 상처’로
설명되어 있다.(프레시랑,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이상입니다.
【Bloomberg News, 01/08】
1. 美고용보고서 대체로 견조...일부 경고 신호도
지난 12월 미국의 고용자수 증가분이 늘고
임금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고용 보고서가 대체로 견조하게 나왔으나,
노동시장의 견조함에 대한 일부 경고 역시 있었음.
현지시간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1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번 고용자수 증가는
헬스케어, 정부, 건설, 레저, 접객 쪽에서 주도한 가운데,
직전 두 달 간의 수치는 하향조정됨.
12월 실업률은 3.7%로 유지됐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4% 상승.
지난해 미국의 노동시장은
팬데믹 이후의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던 것에서 완만해졌지만
연초 널리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내리막길로 빠지지 않았음.
높은 정책금리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견조함은 꾸준한 소비자 지출과
양호한 경제 성장을 가져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고용 보고서의 일부는
경제활동 참가율의 가파른 하락 등
기저의 약세를 시사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평가.
찰스 슈왑의 수석 채권 스트래티지스트
Kathy Jones는
“전반적인 고용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점차 냉각되고있다”면서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는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연준이 더 오래 금리를 동결하도록 할 수 있다”고 진단.
이번 고용 보고서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0.3%p 하락해
62.5%를 기록했는데
이는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
또 실직한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있으며,
정규직 근로자 수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한편 임시직 고용이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짐.
2.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준, 자산 축소 속도 늦춰야 할 수도”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융 시장의 유동성 부족 속에
연준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속도를
늦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함.
로건 총재는 금융 시스템에는
여전히 충분한 유동성이 있지만
개별 은행들이 제약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함.
현지시간 토요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로건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둘러싼 변수들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이제 “적절하다”고 말함.
로건은 연준의 익일물 역레포 기구(ON RRP)를 언급하며
“ON RRP 잔액이 낮은 수준에 다가감에 따라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또 그는 “대차대조표를 더 천천히 정상화하면
재분배를 원활하게 하고
조기 중단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더 효율적인 대차대조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임.
올해 FOMC에서 정책결정 투표권이 없는
로건 총재가 이렇듯 또 다른 형태의
정책 긴축을 철회하자고 주장한 것은
그녀의 뉴욕 연은 마켓 데스크 지휘 경력을
감안할 때 권위를 지님.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경제가 정상화되고 인플레이션의 하향 경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함
.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진 바킨 총재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는 경로에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커지면서
금리를 정상 수준을 향해 되돌리는데
개념적으로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함.
그러면서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금리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임.
3. 궁지에 몰린 中그림자 은행 중즈 결국 파산신청
중국의 거대 그림자 금융 기업인
중즈 엔터프라이즈 그룹
(Zhongzhi Enterprise Group Co., ZEG)이
결국 파산 신청을 함.
전성기에는 1,400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기도 했던
이 기업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은
부동산 위기에 굴복하며 빠르게 몰락.
금요일 베이징 제1중급인민법원은 성명에서
중즈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명백히” 부족하다고 말함.
지난해 11월 투자자용 서한에 따르면
감사 결과 중즈의 부채는 최대 4,600억 위안 수준인 반면
자산은 2,000억 위안 수준인 것으로 나옴.
이번 파산은 중국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가운데 하나로,
가뜩이나 취약한 소비자와 투자자 심리에
추가로 부담을 주는 것.
부동산 침체, 내수 부진, 무역 둔화 등이
중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벤치마크 주가지수는 3년 연속 급락.
중즈의 파산 신청은 신탁 계열사 중 하나가
고수익 투자 상품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자금 상환에 실패하며
금융시장의 우려를 촉발 한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짐.
중즈의 채권자들은 금융기관이 아닌
대부분 부유한 개인들이어서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이번 파산은 2.9조 달러 규모 신탁 부문의
잠재적인 균열을 드러내는 것.
또 중국 당국이 어려움을 겪는 금융회사들을
구제할 의사가 없다는 점 역시 보여줌.
최근 몇 년 동안 경쟁 신탁사들이
리스크를 줄이는 와중에도
중즈와 그 계열사들은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중국 헝다 그룹 등
기업들의 자산을 매입한 바 있음.
한편, 최근 수년 사이 중국에서
주요 채무 불이행 사례들이
우선 채무 재조정을 거쳐
공식적인 파산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중즈의 파산 신청은 다소 이례적.
4.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희망회사들,
美당국 승인 위한 주요 장애물 넘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려는 회사들이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경로상의 주요 장애물을 넘게 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은
이 ETF를 상장하려는 여러 거래소와 발행사들에게
주요 서류의 최종 버전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이 전함.
SEC 직원은 일부 회사들의 최근 수정 이후
이들 서류에 대한 추가 피드백을 주지 않았다고
소식통 가운데 2명이 전했음.
이 서류는 ‘19b-4’로 불리며
증권 거래소의 규정 변화를 위한 제안으로
해당 ETF 거래를 허용하게 될 것.
블랙록, 그레이 스케일 인베스트먼츠 등의
ETF를 포함해 이러한 업데이트된 문서가
현지시간 금요일 저녁에 잇따라 게시됨.
SEC 위원들은 이번주에 19b-4 서류에 대한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절차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가 전함.
ETF 승인이 SEC 위원들의 투표 없이
SEC 직원에게 위임되는 경우도 종종 있음.
SEC 직원이 모든 회사의 19b-4에 대해
추가 피드백을 주지 않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음.
신청 기업들은 또한 ETF의 투자 설명서인
‘S-1’ 공시 최종 버전에 대해
SEC의 승인을 받아야 함.
SEC는 회사들에게 워싱턴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8시까지 업데이트 된
S-1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식통 가운데 한 명이 전함.
19b-4와 S-1 양식에 대한 SEC 승인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
다만 일반적으로는 19b-4 이후에
S-1이 승인됨.
두 가지 승인을 모두 받으면
ETF는 빠르면 다음 영업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음.
SEC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
5. 동체 뜯겨나간 사고에 보잉 737-맥스9 기종 운항 중단 확산
알래스카 항공이 보유한
보잉 737-맥스9 기종 여객기가
이륙 후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자
미국에서 파나마, 터키에 이르는 항공사들이
점검을 위해 해당 모델의 운항을 중단.
보잉 737 맥스 9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
1월 5일 사건 이후
알래스카 항공이 65대의 자사보유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동일 기종을 가장 많이 운영중인 유나이티드 항공도
일부 항공기를 운항 중단함.
미 연방항공국(FAA)은 171대에 대해
임시 운항중단을 명령했고
이는 다른 항공사들도 대응에 속도를 높이도록 함.
아에로멕시코는 모든 맥스9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고,
파나마의 코파 항공도 대부분의 동일기체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함.
이러한 연쇄적인 운항 중단은
두 차례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로
지난 2019년 보잉의 맥스 기종 전체가
운항 중단된 이후 가장 심각한 조치.
737 맥스는 보잉의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이자 최대 수입원.
2024년 1월 9일 부돈산 주요뉴스
둔촌주공 연내 '입주장' 열리나…
'실거주 의무' 후폭풍 쏟아진다
https://v.daum.net/v/20240109060044520
신생아특례대출, 빛 좋은 개살구?...
“시장 침체에 출산·소득 조건 까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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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엔 ‘각자 알아서 해결’…건설사 PF 위기엔 ‘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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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한파' 10억→8억…두달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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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건설현장 임금체불 만연…노동자 생계위협”
https://v.daum.net/v/20240109060227616
"여보, 아이랑 서울 가서 살자"…신생아특례대출 수혜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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