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시할아버지 제사라서 화욜 부랴 부랴 기차 타고 와서 오늘 아침까지 울 뚱이 아빠랑 보내다가
오늘 돌이맘 웨딩 촬영 땜시 기차 타구 부랴 부랴 아침에 부산에 왔네요.
경산서 동대구역까지 갈려면 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8시경 출발해서 동대구역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기차 타구 부산역 오니깐 10시30분이더라구요.
부산 오니깐 비가 오더라구요.
집으로 부랴 부랴 택시타고 가서 짐좀 풀고 이럭 저럭 있다가
돌이맘 부부가 모시러 왔더라구요.
기분 업된 돌이맘 부부,,,
웨딩 촬영에 한껏 흥분 되어 있더라구요.
저두 예전 생각나서 쬐매 흥분 했구요.
스튜디오 도착 하니깐 12시,,,,
돌이맘 머리랑 화장이랑 2시간 걸린다고 해서 돌이 아빠 근처 피시방 가서 놀다가 오고,,,
돌이맘,,,,변신의 변신,,,,무에서 유를 창조??
맨 얼굴로 뻔뻔히 가서 공주로 변신한거 있죠?
변신 전--변신 후 로 사진 찍을려고 하니깐,,,초상권 있다고 어찌나 얼굴 가리던지,,,ㅋㅋ
그래두 귀엽더라구요.
화장이랑 머리가 어찌나 이쁘던지,,,
컨셉도 이쁘고 배경도 이쁘고,,,,정말이지 다시 찍고 싶더라구요.
중간 중간 간식 먹으면서 화장 수정,,,머리 수정,,,드레스 교체,,,
물론 돌이 아빠도 양복 갈아 입고,,,,턱시도 입고,,, 멋졌어요.
첨으론 돌이맘 부부 어색해서 제대로 웃지도 못하더니
나중엔 완젼 전문 모델 못지 않게 어찌나 잘 웃고 포즈도 잘 취하던지,,,
재미 있었네요.
울 뚱이두 즐거웠는지 툭툭 차더라구요.
혹시 예전에 엄마랑 아빠가 찍었던게 떠올랐나??ㅋㅋ
근데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지쳐 버린 돌이맘,,,,
갑자기 입덧을 해서 마지막 사진은 취소 했네요.
일명 임금님과 왕비님 한복,,,,
그거 대신 황진이 버젼 한복 입었는데 어찌나 요염하고 섹시(?)한지,,,
사진 찍는 내내 돌이 땜시 배 나왔다고 가린다고 식겁한 울 돌이맘,,,
다행히 사진 작가분이 포샵 해준다고 걱정말라구 해서 히히 하면서 좋아라 하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사진은 며칠 안으로 돌이맘이 올릴꺼예여.
정말 이쁘게 나왔어요.
물론 전문가가 찍어서 뽀샵한게 더 이쁘겠지만 그냥 디카로 찍은것도 이쁘더라구요.
기대해도 좋을거 같네요.
사진 다 찍구 남포동 가서 지난번 지연짱짱언니랑 사랑이맘과 먹었던 쌈밥집 가서 저녁 먹구
좀전에 왔네요.
에고 피곤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오늘은 쬐매 피곤하네요.
오늘은 푹 쉬구 낼부터 펠트 시작 할려구요.
참 우리 지연짱짱 언니 오늘 공주님 당뇨 검사 재검 받았는데 어떻게 되었을래나??
별일 없겠죠??
별일 없을꺼니깐,,,지연짱짱 언니 걱정 붙들어 메구,,,
담주 화욜 웃으면서 봐용.
담주 화욜은 간만에 많이들 모이겠네요.
그날 초읍에 셀프 국수를 먹으러 갈지,,,아님 사직동 주문진 막국수 먹으러 갈지,,,아님 서면 애슐리 샐러드바에 갈지,,,
어디가 좋을래나??
좋은곳이 어딜지 살포시 의견 주시와여~
그럼 즐건 금욜 되시구,,,
주말 잼나고 행복하게 즐태 하시면서 보내세여,,
전 이만~~
첫댓글 진짜 고생했네요...친정언니같당...ㅋㅋ 화욜은 메뉴가 다양하네요....샐러드바는 가봤으니까 국수도 막국수도 비슷하고 위치도 서로 비슷하고....암때나 괜찮겠네요... 전부터 말하던 셀프국수 먹으러 가볼까요??
ㅋㅋ 언니 의견 100000000000000000000% 수렴이여~~
ㅎㅎ 저둥.. 암거나 다 좋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