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2023 트렌드 키워드 ‘RABBIT JUMP’
① 평균 실종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② 오피스 빅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③ 체리 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④ 인덱스 관계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⑤ 뉴 디맨드 전략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⑥ 디깅 모멘텀 (Through Enjoyment : ‘Digging Momentum’)
⑦ 알파 세대가 온다 (Jumbly Alpha Generation)
⑧ 선제적 대응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⑨ 공간력 (Magic of Real Spaces)
⑩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1. Redistribution of Average - 평균 실종
우리 사회에 '평균'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 2년 넘도록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가속화되었는데요.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발달하며 플랫폼 승자독식의 쏠림이 심화되었습니다.
'평균 실종'은 평균으로 표현되는 무난한 상품, 보통의 의견, 통상적인 것들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이제 평균적인 것, 평범한 것은 선택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 차별화,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평균을 뛰어넘는 남다른 치열함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2.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 오피스 빅뱅
산업화 이후 유지됐던 조직 문화가 빅뱅 수준으로 격변 하고 있습니다. '대사직 시대'가 글로벌한 화두로 떠오른 요즘, 한국에서도 이직과 퇴직에 대한 관점이 변하고 있습니다.
조직에 대한 소속감의 변화는 물론이고요. 재택근무 등 업무 방식 변화와 물리적 업무 공간의 변화도 찾아왔습니다. '긱 경제'가 발전하는 등 우리 일터의 모습이 송두리째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조직과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3. Born Picky, Cherry-sumers - 체리슈머
구매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명명했습니다. '짠테크' 소비 확산으로 무지출과 조각, 반반, 공동구매 전략 등 가성비를 추구하는 행동이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때보다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략이 필요합니다.
4.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 인덱스 관계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대면 만남이 현격히 줄어들었는데요. 소셜미디어로 관계 맺기가 보편화 되면서, 인간관계 층위와 밀도가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화 되었습니다.
인친(인스타 친구), 트친(트위터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등, 이처럼 인간관계에 인덱스(index)를 붙여 관리해나가는 것을 '인덱스 관계'라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가 생겨났으니 인덱스를 뗐다 붙였다 하기를 반복하며 관리해가는 트렌드가 반영되었습니다.
5.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뉴 디맨드 전략
비슷비슷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선, 새로운 수요를 읽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상품, 지금껏 써 왔지만 거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 결재 방식이 유연한 상품 등, 다채로운 뉴디맨드 전략을 공부할 시간입니다.
6.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 디깅 모멘텀
단순히 취미를 넘어서 'ㅇㅇ에 진심'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디깅모멘텀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파고, 파고, 또 파는 과몰입 시대.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가늘 아낌없이 투자하는 디깅러들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일반 산업에서도 마케팅적으로도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7.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 세대가 온다
알파세대는 Z세대의 다음 세대, 2010년 이후 태어난 13세 이하인 어린 세대를 말합니다. 인류 최초의 디지털, 모바일 네이티브라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에게서 태어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길러져있으며, 자기중심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진짜 신세대인 알파세대, 이제 이들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8.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선제적 대응기술
지금 기분에 맞는 노래 뭐가 있을까? 실내가 좀 어두운데 밝으면 좋겠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이 모든 순간에, 유저가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배려해주는 기술. 바로 '선제적 대응기술'입니다.
이미 선제적 대응기술은 소비자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그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가 모르는 욕구를 먼저 파악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더욱 더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9.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 이라고 합니다. 멋지다고 소문이 난 공간은 어디에 있든 늘 사람들로 붐비고,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공간은 마우리 정교한 가상공간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합니다.
요즘 소매의 종말이 언급되는 시기지만,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추고 '비일상성'을 제공하는 공간력은 리테일 최고의 무기입니다.
10.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네버랜드 신드롬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습니다. 피터팬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청년식 사고, 가치관이 추앙되고 있는 현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청춘의 열정과 어른의 지혜를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