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이별』(민재홍 작사/작곡)은 1986년 발매된 「신계행」
1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제주 태생인 여성 보컬「신계행」(1960년생) 은 1983년 서울 명동의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노래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85년에는 '박강성', '김현경', '김순희', '현 우' 등과 함께 옴니버스
앨범 《별들의 속삭임》을 발표 하며 음반 데뷔를 했습니다.
옴니버스 앨범 《별들의 속삭임》은 「신계행」의 정규 1집으로 오해
되기도 합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히트곡 『사랑 그리고 이별』 과
"가을 사랑"을 처음 수록한 앨범인 데다, 이 2곡 외 에는 다른 히트
곡이 없었던 「신계행」그녀의 존재감이 유독 두드러진 앨범이기
때문입니다.
「신계행」은 1987년 '조덕배', '박강성', '최성수' 등과 함께 영화
「지옥의 링」OST 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아세아 레코드에서 첫 솔로
데뷔 독집을 발표했습니다.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여자 포크송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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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했어요
한순간의 꿈일지라도
너무 너무 사랑했던 까닭에
세상 고통도 모르고
우리는 헤어졌어요
사연과 사연 속에서
너무 너무 가슴 아픈 이별에
그 흔한 눈물도 없이
추억이라고 말을 하지 말아요
우리 사랑 하도 서러워
가슴 깊이 새겨진
그대의 진실 아닌 진실의 말들
이제는 잊어야 하는
따사로운 봄 날의 기억
지금 나는 가을 낙엽 위에서
세상 고통을 느껴 봅니다
추억이라고 말을 하지 말아요
우리 사랑 하도 서러워
가슴 깊이 새겨진
그대의 진실 아닌 진실의 말들
이제는 잊어야 하는
따사로운 봄 날의 기억
지금 나는 가을 낙엽 위에서
세상 고통을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