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울산원예농협의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하나로마트 개점을 앞두고 이 일대 유통업체와 상인들이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개점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울산 도심에서 유일하게 대형마트가 없는 범서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세운 원예농협은 "그동안 남구와 중구 일대로 쇼핑을 가던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반면, 인근 GS슈퍼마켓 등 기존 상가들은 "농산물부터 공산품, 대중편의시설까지 취급하는 형태로 볼 때 매출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은 울산 지역에서 27번째 하나로마트를 13일 울주군 범서읍 울산인터넷고등학교 맞은 편에 연다. 이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1만7,970㎡) 규모의 원예농협 본점 건물에 지상1·2층에 각각 3,305㎡(1,000평) 2,644㎡(800평)의 쇼핑 공간을 갖췄다.
1층에는 해외명품과 화장품, 2~5층은 여성 및 영캐주얼, 6~8층은 남성의류 및 스포츠ㆍ아동ㆍ유아용품, 9층은 가전 및 생활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이와 함께 3, 4, 5층에는 병원과 약국, 문화센터, 서점, 사진관, 헤어샵, 화훼판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하는 등 기존의 하나로마트와는 '차원이 다른' 유통매장이다.
석대헌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소장은 "시내로 20~30분 나가 쇼핑을 하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수익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대기업의 대형마트와 달리 지역 자본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 경제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하나로 마트가 입점할 경우, GS슈퍼마켓, 홈플러스 등 인근 대기업 중소규모 유통업체과 이 일대 상가들은 매출 감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GS슈퍼마켓 김순재 부지점장은 "개장 초에는 매출이 영향이 없을 수 없겠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객 행사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였으며, 인근 미용실은 "20~30% 이상의 매출하락이 전망되고 기존 하나로마트에 편의시설 공간까지 개설됐다면 상권의 지각변동도 일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내심 마트 개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구영 일대 아파트 거주자 이모씨(46)는 "현재 아내가 택시로 다른 동에 있는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제 가까운 곳에 대규모 쇼핑시설이 생겨 편리하고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첫댓글 드디어 13일 개장이라~하나로마트로는 전국 최대규모이니 많이 신경쓰겠죠..기존 하나로마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데,,,지역 상권들이 바짝 긴장할듯~대박나려나,,*^^*
개장날 가봐야겠네요~~
1층에는 해외명품과 화장품, 2~5층은 여성 및 영캐주얼, 6~8층은 남성의류 및 스포츠ㆍ아동ㆍ유아용품, 9층은 가전 및 생활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이와 함께 3, 4, 5층에는 병원과 약국, 문화센터, 서점, 사진관, 헤어샵, 화훼판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하는 등 기존의 하나로마트와는 '차원이 다른' 유통매장이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게 무슨소리인지.. 내가 알기론 5층짜리 건물로 아는데 6~8층도 하나로마트에 있나요...
그러게요 아마도 어디서 짜집기한글인듯,,,,암튼 오픈한 현재까진 대박~!! 이랍니다,,이제 시내까지 안가도 되고 ,,울동네에 있어 넘 조아여~
동네 구멍가게 침이 바짝 마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