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 궁중 식이요법 나왔다

술을 마신 후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는 굴에 생강과 식초를 넣어 날로 먹는다. 술 마신 후 갈증이 날 때는 배추 두 근을 삶아 국으로 마시면 효험이 있다. 술이 깨지 않을 때는 배추씨 두 홉을 잘 갈아 정화수에 타서 두 번에 걸쳐 나눠 마신다. 눈이 침침하면 도꼬마리(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의 씨 반량을 빻고 물 두 되를 넣되 넣어 즙을 낸 뒤 멥쌀 세 홉을 넣어 죽을 끓여 먹으면 된다. 청맹과니가 된 사람은 토끼 간을 잘게 썰어 된장국물에 넣고 죽을 만들어 공복에 먹으면 된다. 젖이 나오지 않을 때는 소의 코로 국을 만들어 공복에 3~4번 마시거나 노루고기로 국을 만들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젖이 많이 나오게 하고 싶을 때는 멧돼지 기름을 걸러 정유로 만들고 한 숟갈씩 술에 타서 하루 세 번 씩 열흘간 복용하면 3~4명의 아이에게 젖을 줄 수 있다. 부인병과 중풍을 치료하려면 뱀장어를 쌀과 함께 삶아먹으면 효험이 있다. 불임일 때 여우고기를 굽거나 삶아먹으면 효과가 있다. 가슴이 답답해 잠을 자지 못할 때에는 산조인(멧대추씨를 볶은 것) 한량을 넣고 빻고 물 한 되를 넣고 갈아 즙을 마시고 쌀 두 홉을 넣고 삶아 죽을 만들어 먹는다.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 되면 남은 음식을 불에 태운 뒤 열 숟가락 정도의 남은 재를 술에 타먹으면 숙식을 토하게 돼 차도가 있다. 기침과 딸꾹질이 심할 때는 구관조 고기를 구워서 먹거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효험이 있다. 코피가 계속 날 때는 밀가루를 냉수에 타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토혈을 치료하려면 홍합을 삶아 적당히 먹으면 된다. 뾰루지가 났을 때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꿀을 넣어 먹으면 효험이 있다. 타박상에는 호두살을 찧어 술에 넣고 따뜻하게 마시면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