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大學路)'는 서울의 간선도로 중 하나이자 그 주변 일대의 번화가를 지칭하는 지명이 됬고 도로의
기점은 종로5가역, 종점은 혜화동로터리다. 신촌 일원과 더불어 대학 번화가의 쌍두마차다.
'대학로'는 홍대거리 못지않은 젊음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분위기상으로는 대학로 쪽이 연극 극장과
같은 예술 시설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클럽이 많은 홍대에 비해서는 좀 더 쾌적한 편이다.
또한, 창경궁은 바로 옆이고, 창덕궁과 종묘도 도보로 멀지 않다 보 니 옛 것과 새로운 것의 혼재를 가장 단적
으로 보여주는 지역의 이미지에 또한 '대학가+도심권'이란 대상권이 형성이 잘되어 있었다.
명동, 신촌, 홍대거리 등과 함께 서울 강북의 손꼽히는 상업 지역으로 꼽힌다. 음식점들이 많은 홍대, 신촌의
아성을 뒤잇는 밀집지가 되어 있다. 대학가답게 가격대도 인근 도심부보다는 가성비 높다.
그러나 번화가라 물가가 만만친 않아서 물가가 싼 성신여대입구역 주변에서 노는 사람도 있다. 그 외 카페나
노점상도 많으며 대명거리부터 대학로 일대를 걸어보면 분식과 달고나 같은 걸 판다.
이곳에서 연기 경험을 쌓아 데뷔한 배우나 개그맨들도 많다. 문제는 각종 호객행위가 판을 치는 편이다. 이런
호객행위를 하는 연극들 중 다수는 할인율이 쎄고 선정적인 통속극 혹은 신파극이 많다.
따라서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인터넷 등으로 충분히 공연 정보를 검색하고 표를 예매해서
가는 것이 좋다. 마로니에공원 및 대명거리 입구, 소나무길 등에서 버스킹이 활성화됬다.
토요일에 가면 높은 확률로 버스킹하는 공연자를 만날 수 있다. 어제 우리동네에 사는 8년 고향후배의 부군이
코믹연극 '2시간 탈출 졸탄쇼'에 초대받아 어제 오후 5시 공연인데 일찍 집에서 나왔다.
올해 1월 29일, 혜화역 4번출구부근 해오름예술극장에서 '가족'에 이어 두번째 초대인데 당시 혼자 관람했다면('가족'은 현대판 고려장 스토리로 가족간 화해한 연극) 어제는 초대한 분과 같이 보았다
어제 연극 '2시간 탈출 졸탄쇼'(이하 '졸탄쇼'라 칭함)는 앞서 본 연 극과 장르가 다른 코믹 연극이다. '졸탄'은
18년 전 결성된 개가수(개그맨+가수) 그룹의 명칭이며 이재형, 한형민, 정진욱이 멤버다.
3인은 웃찾사와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동했고 연극 홍보물의 지켜야할 규칙이 눈길이 갔다. "공연 중 셀카를
찍어도 됩니다. ※공연 중 핸드폰을 끄지 마십시요. 중요한 전화가 올수도 있습니다!!!"
또한 "7세~110세까지 모든 연령이 함께 관람이 가능한 연극입니다.", "유명한 개그맨(?)이라 선물이 정말로
많습니다.※현대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 이용권을 드립니다."는 '개그맨'다운 '위트'였다.
혜화역 2번 출구에서 '졸탄극장'을 가는 길에 '마로니에공원'(옛 서울대 문리대와 법과대 자리)이 나오고 많은
분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고 '마로니에'는 서울대가 있던 시대부터 있었던 일본 침엽수다.
TV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찾아보기 어려워자 2021년 7월부터 개그맨 3인이 개그 공연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개그 전용극장인 졸탄극장에서 오픈런 공연을 해 오고 있어 열정에 박수쳐 주고 싶다.
공연 25분 전, 도착해 초대자를 만나 10분을 대기한후 입장하였고 앞에서 두번째 줄의 중앙에 않자 말자,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 '동영상'이 상영되더니 '무척(졸라) 탄탄하다'의 '졸탄쇼'가 막을 열었다.
졸탄쇼의 앞에 타이틀 '2시간 탈출'은 100분 공연과 개그맨 3인과 팬 인증샷 시간이 포함된 의미 같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웃음폭탄을 요소요소에 장착해 웃음바다로 이끌었으며 ‘웃음 뷔페’이었다.
졸탄의 팀 워크는 긴 공연 동안 시간을 잘 활용했다. 예를 들면 두명의 멤버가 옷을 갈아있는 동안 한 명이
토크를 하며 공연을 이끈다거나 한 명이 노래하면 두명이 백댄서로 올라 웃음을 유발했다.
여기에 윤문식 성대묘사로 유명한 한현민의 개인기 코칭이나 '희한하네', '졸탄극장' 등 여러코너로 보여준
졸탄 특유의 서사가 있는 개그, 정진욱의 관중 이벤트, 이재형의 트로트무대가 괜찮았다.
이재형이 자신의 곡인 '다금바리'를 중독성있는 부분을 관객과 함께 참여했는데 노래가 신선했고 개가수들이라 연극 중에 CD를 참 여하는 관객에게 줬고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실패한 얘기도 했다.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이 자주 등장해, 배우와 관중이 일치감을 조성했고 촘촘하게 짜인 서사와 스토리텔링은
대학로 코믹연극 순위 부동의 1위 답고, 관객은 젏은 층이 많고 제주와 광주에서도 왔다.
의자가 딱딱해 조금 불편했으며 마술이 조금 어설프긴 해도 코믹이라 넘어갈 수 있었고 대부분 웃는데 나는
덜 웃었던 것 같다. 인증샷 마치고 한현민에게 고향을 물어 보았더니 '벌교'라고 말했다.
어제 4만원의 입장료가 무료였던 것은 초대자가 '컬쳐 월드' 밴드 회원이라고 해서 초대자의 안내받아 밴드에
가입하여 승인이 났고저녁은 초대한 분과 '모티집'('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했다.
'쟁반 막국수'가 1인 12,000원인데 '메밀 전 1장+쟁반 막국수+수육+왕만두 1알'이라서 2인분 시켰고 반주는
소주했는데 초대자가 전날 과음을 해서 한잔만 했고 맛집답게 맛이 깔끔하고 산뜻했다.
초대자의 안내로 연극 극장 여러 곳을 보았고 종로구의 아름다운 나무에 남근이 있어 깜놀했고 낮과 달리
야경이 좋았고 '대학로 공연장 지도'에는 극장이 100곳이 넘었고 '아차산역'에서 헤어졌다.
https://youtu.be/WyMvl_Fr888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3채꼴에 불과하며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절반가량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0.1% 증가한 7만5438가구로 한 달에 1만 채씩 늘어났던 것을 생각하며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8554가구로 한달 새 약 1000가구, 13.4% 늘어났다.
한 달 사이 28가구(0.4%)밖에 늘지 않은 1월과는 대조적이다. 준 공 후 미분양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며 선분양 후시공 제도가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준공 전 분양이 전부 끝난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되며 금융권에 ‘이상 신호’가 들리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연체율이
상승세다. 원리금이 올라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한 가계와 기업이 늘어났다.
저축은행의 수익성과 보험업계의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자 올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시도한 펀드들이 주주
총회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해 ‘찻잔 속 태풍’으로 표의 결집에 한계를 보여 줬다.
그러나 남양유업 주총에선 ‘오너 리스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반발심리로 행동주의 펀드가 추천한 법률사무소 대표가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행동주의는 이슈가 일관성 있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편의점 업계가 즉석 원두커피 가격을 1000원대로 낮추며 알뜰족에 손짓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업체들의
가격 인상과는 대조적인 행보로 올해 여름 ‘얼죽아’들을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호하여 반가운 소식이며 편의점은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고품질의 커피를 더욱 저렴하게 판매해 커피값이 부담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 같다.
기아의 첫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미국을 비롯 해외 자동차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V9은 테슬라, 볼보, 리비안, 벤츠 SUV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차종이다.
오늘은 매달마다가는 동네 내과에 가서 성인병 4종류 처방받아 큰 사위에게 조제의뢰하고 오는 8일(토)
절친의 장남 결혼식에 지방 친구들이 우리 집에서 숙박대비 이불을 둘째딸에게 구입의뢰한다.
오늘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서울 낮 기온 27도) 화재 조심하셔야겠고 내일 봄비가 내리며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겠고, 이어지던 초여름 더위도 누그러지며 월요일은 활짝 웃으면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