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지난후
저녁때 언니가 나를 찾아 왔습니다
아마도 언니는 내가 안스럽고 미안도 하고 그랬을것입니다
언니는 " 금란아! 이근처 회사에서 사원을 모집하는데 함 가보거라"
" 너라면 잘 이겨내고 잘 할수 있을꺼야'
" 그래 언니 내일 가볼께 내 걱정은 하지마"
이튼날
모집용지 한장 달랑들고 그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꽤 큰회사인데 여사장이이셨고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셨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인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편 새로운 시작이 두렵기도 하구요.
밤새도록 잠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출근을 하니
여사장님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어느부서에서 일을할수있냐고...물어오셨습니다
순간 생각을 하면서 지난날 형부회사에 잠시 머물면서
눈치로 배운 "수정부나/검사부" 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여사장님은 그럼 수정부에 가보라고 하셔서
수정부에서 근무를하게 되었습니다
참...눈치 많이보며 일했습니다
잘 모르니..눈치를 보며 성심성의를 다했으며
일하면서도 언니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아려오니 그 어느누구와도
대화도 않고 묵묵히 그저 일만...일만 충실히 했습니다
말하기도 싢어서 회사일에만 충실히 했는데
그런 저를 사장님이 기특하게 보셨는지
모범 사원으로 상도 받고 칭찬도 듣게 되였습니다
한달에 한번
아침에 조회를 하는데 여사장님은 나를 불러내어
칭찬도 해주시고 상품도 주셨어요
그때 상품은 치약 비누 등등..생활용품이였어요
뿐만 아니라 월급을 타보니 형부회사에 다닐때보다 몆배로 많더군요
참~~~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사장님은 영락교회를 다니셨는데
주일날이면 나를 불러서 같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고향에서도 다니든 교회이니...한경직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가끔 일하는 나를 부를때가 있는데 나가보면
교회서 심방을 오셨다고 하시면서 사택에 가서 같이 예배드리고
냠냠 먹고...그랬습니다
그후....
친척집을 나와서 회사 기숙사로 들어갔습니다
한방에 네명이 생활을 했는데 복잡은 하지만 마음은 편하더군요
같은 부서에 친구와 동생 나이정도의 둘과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한방을 쓰는 그 친구에게는 애인이 이었습니다
외모가 배우 문희 같이 이쁘며 이름은 "영아" 라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같이 지내다보니 친해지고 같이 잘 다니게 되었는데
하루는 애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굳이 같이가자며 잡아 끌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친구은 애인은...
눈이 석촌호수만큼 크~~~고 까므잡잡 한 보통키의 사람이였어요
우리는 하하호호하며 즐겁게 저녁을 먹고 영화도 한편 보고 기숙사로 왔는데
그런데 ~~~~!!! 참 남자의 심리는 이상도 하지요?
그후로 친구애인은 나를 만나고 싶어했어요
차암~~~이런 난감한일이..솔직히 나는 이성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저~열심히 돈벌어서 고향집 마당에 송아지 한마리 턱! 하니 매드려야 하는데...
저녁 퇴근하면 친구애인은 회사 정문에 면회를 신청하며 매일매일 나를 기다리더군요
이런 황당한 일이...
그러면서...
친구 애인은 내 친구와 안 만나고 사이가 뜸해지고
내친구는 내게 말은 않하지만 알고있는듯 했습니다
세상에는 남자들도 수많은데 왜 친구 마음을 아프게 해야하나요?
그런 생각을 하며 저녁 퇴근하면 문밖에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혹 나갈일이 있어 나갔다 친구애인을 만나면 붙잡히어 곤욕을 치르니..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도 막무가내로 붙잡고 '사랑해 너를~너만 사랑해"
이 무슨 미친짓인지...
참 많은 생각을 하며
또 친구를 보며 죄를 짓는것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외모도 이쁘고 좋은데...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내 마음을 다지며 쌀쌀하고 매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자들은 자신을 싢어하고 멀리하려 하면 왜그리 더 가까이 오고싶어 하는지
정말 남자가 지겨워지더군요." 뭐 이런 쎄이가 다 있어 엉???"
하지만 힘으로는 역부족이고 머리를 써야 하느니
나도 잠시 애인을 만들자 그러면 자연스레 떠나겠지
그런데 누굴 애인으로 만들지???
주위를 휘이 둘러 보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글은 강물에 띄워 흘려보냅니다. 아무 미련없이...그때는 이런일들이 허다했어요. 그래서 애인을 만날적에는 친구는 떼어놓고 둘만이 만나야 된다는 철칙도 세웠드랬어요..친구 데리고 나가면 희안한 관계가 되서리...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이였어요. 남자들이 너무 따라서리 괴로웠어요. 울엄니 왜 날 매력덩어리로 낳아서리..ㅎㅎㅎ
예전에도 지금도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것은 [나로인해 다른 여인에게 아픔을 주지말자] 이것만은 꼬옥 지키는 편입니다.같은 부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잘 해결되긴 했지만 마치 거미줄과 같이 이어지는 남녀간의 인연...참 신비롭기도 하고 힘겨웁기도 합니다. 네...그냥 시간 나는데로 올려보려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본다면 어쩌면 그렇게 대시를 해 오는것이 미안은 하지만 싫지가 않은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자신의 의사를 분면하게 그리고 확고하게 할 필요가 충분히 있을것 같고 더구나 친구를 봐서도그렇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것이 분명하게 하는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대충이면 더욱 달라붙게되고 확실하고 확고 하게되면 생각을 달리 하게될 수 있는 일일줄로 생각을 해 봅니다.
한솥밥을 같이 먹는 친구인데 친구를 보나 내자신을 보나 절대로 안되는 일이지요.풀죽은 친구의 모습이 더 마음 아팟어요. 그친구의 일을 잘되게 해줄려구 가짜애인 만들기도 했지요. 다음엔 그 가짜애인 글을 함 올려 보려 합니다. 멋진 공군오빠 가짜애인...다행히 일이 잘되어 좋았습니다.고맙습니다.
어머나 그건 전적으로가인비님 잘못아닙니다 그친구가 의도적으로 데리고 나간지도 모르잖어요? 권태감이 온것이 분명해요 그리고요 인연은 그렇게 우연히 올수도 있어요 2세가생기는것 그것은 우연히 아니기에 미국 가서라도 만나는 인연 법이네요 그 친구에게 말하셔요 그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인연이 끝났으면 물러서게요그리고 가인비랑 정말인연이라면 어떻게든 역이 겠지요 후편을 기다려도될까요?
첫댓글 대략 난감 하셨겠네요,,,,근디 후편이,,,,있남유??
그때는 전국에서 서울로 서울로 모여들어 돈을 벌겠다고 열심히 일하든 또래들이였습니다.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다양스런 친구들과 사귀고 놀러도 다니며 그래도 즐거운 청춘들이였어요. 네~~청춘시절 우리 모두가 거쳐야 했든 삶의 순리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가인비님 일생은 정말 소설 같아요... 잘 다듬어서 작품으로 만드셔도 될거같어요... 그나저나 친구 애인이 자꾸 대시를 하니 어쩌나...이거 큰일났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글은 강물에 띄워 흘려보냅니다. 아무 미련없이...그때는 이런일들이 허다했어요. 그래서 애인을 만날적에는 친구는 떼어놓고 둘만이 만나야 된다는 철칙도 세웠드랬어요..친구 데리고 나가면 희안한 관계가 되서리...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이였어요. 남자들이 너무 따라서리 괴로웠어요. 울엄니 왜 날 매력덩어리로 낳아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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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과정들입니다.요즘 담담하게 시간나는데로 흘러가버린 세월을 되돌려봅니다.마치 지금까지의 내삶이 한통의 필림에 담겨 돌아가는듯 합니다.태어나도 성장하고 유년기와 청춘 결혼 중년이 이어지고...다들 비슷하지 않을까요? 한발한발 내딛다 보니 시리즈 비슷하게 생각되시나 봅니다. 그래도 친구마음 안아프게 한것은 잘한일이라고 내자신에게 용기를 넣어주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친구애인이 친구를 좋아하지 않코. 또다른 사람을 보고 유혹한다니 친구 보기엔 입장이 난처 하겠지요.?
60년대 후반 70년대초반 때 일입니다 아마 둘이가 오래 만나다보니 좀 싢어졌을까..새로운 연인을 상상했을까...참 곤란했습니다. 지혜롭게 해결을 했습니다..만 어디선가 애들낳고 잘살고 있을겁니다.그래야지요.
살다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혜가 필요한 것이구요..대개 이성관계에선 피하려 발버둥 칠수록 상대가 다가오는 묘한 심리 같은게 있나봅니다..내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운명같은 것이라면 방법이 없기도 합니다..후속편 매우 궁금하네요~
예전에도 지금도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것은 [나로인해 다른 여인에게 아픔을 주지말자] 이것만은 꼬옥 지키는 편입니다.같은 부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잘 해결되긴 했지만 마치 거미줄과 같이 이어지는 남녀간의 인연...참 신비롭기도 하고 힘겨웁기도 합니다. 네...그냥 시간 나는데로 올려보려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편 기대됩니다^^
뭐 기대까지나...고맙습니다.우리모두가 거쳐온 청춘시절 아니겠어요? 높은 구두굽 만큼이나 딱딱거리든 자존심과 하늘을 찌를듯한 콧대...초미니를 입고 서울을 활보하고 다니든 아가씨들...경찰이 자를 들고 오면 냅다 도망을...ㅎㅎㅎ 되돌려 보니 참 잼있었네요.
여기서 본다면 어쩌면 그렇게 대시를 해 오는것이 미안은 하지만 싫지가 않은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자신의 의사를 분면하게 그리고 확고하게 할 필요가 충분히 있을것 같고 더구나 친구를 봐서도그렇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것이 분명하게 하는것이 필요할것 같습니다.대충이면 더욱 달라붙게되고 확실하고 확고 하게되면 생각을 달리 하게될 수 있는 일일줄로 생각을 해 봅니다.
한솥밥을 같이 먹는 친구인데 친구를 보나 내자신을 보나 절대로 안되는 일이지요.풀죽은 친구의 모습이 더 마음 아팟어요. 그친구의 일을 잘되게 해줄려구 가짜애인 만들기도 했지요. 다음엔 그 가짜애인 글을 함 올려 보려 합니다. 멋진 공군오빠 가짜애인...다행히 일이 잘되어 좋았습니다.고맙습니다.
친구와 괜스리 좋은사이 멀어질까 걱정스럽네여...줒대없는 그사람 무시하고 친구와 합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신의를 확실하게 지키심이 어떨지요...?
네~~~잘 지켰습니다. 연극까지 해가며 둘을 엮어주었습니다. 나중에는 둘이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며 우리 모두는 기저귀 사가지고 가서 축하를 해주었답니다. 어디선가 잘살고 있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어머나 그건 전적으로가인비님 잘못아닙니다 그친구가 의도적으로 데리고 나간지도 모르잖어요? 권태감이 온것이 분명해요 그리고요 인연은 그렇게 우연히 올수도 있어요 2세가생기는것 그것은 우연히 아니기에 미국 가서라도 만나는 인연 법이네요 그 친구에게 말하셔요 그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인연이 끝났으면 물러서게요그리고 가인비랑 정말인연이라면 어떻게든 역이 겠지요 후편을 기다려도될까요?
글쎄요...권태감이나 ?증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년을 사귀었으니..그래도 그렇지 여자를 그렇게 배신하다니...네 제잘못은 아니지요. 제가 넘 매력적으로 보여진게 잘못이라면 잘못일른지..ㅎㅎㅎ 에구 병원에 갈때가 ?나봐요 공주병이 도져서..
남자는 도독넘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한참지내고나니 시들해젖고 새로운 여자에게 흥미를 같는거지요.또언젠가그런식으로마음옴겨갈 그런 위인이군요.친구에게 애인의마음을 뻬았긴 여자분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까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아마 나를 계속 만나다 보면 또다른 여인에게 눈돌릴것입니다.많이 힘들고 괴로웠했어요. 그 눈치를 왜 내가 모르겠어요? 이게 아니다 싶은 생각에...노력 많이 했습니다. 같은 여인을 마음에 아픈 상처 주면 안된다고 밤마다 마음에 다짐을 하고 하고..
이거 또 기다려지는 이야기네요.~ ㅎㅎ 누구 말대로 조금 살도 붙이구 다듬어서 책으로 내도 되겠어요. 함 고려 해 보심이...
ㅎㅎㅎ...고맙습니다. 글에대한 생각은 별로 안해 봤습니다.그냥 강물위에 내글 띄어 흘려 보냅니다. 홀가분하게...내 지나온 시절을 글로 올리려 하니 그 순간순간들이 떠올려지며 괜히 훌쩍이기도 하고 실실 웃기도 하고...그러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 .....한번 다듬어 보세요..무지 재미 있어요....
읽어 주시는 모든분들이 고맙기만 합니다..재미있다 하시니....쭈욱 올려야 될듯 싶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