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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중간선거 관련 기사에서...구도가 보수적저학력중하류층 백인 남성 대 진보적고학력백인여성의 구도로 흘러가는 것 같다는 분석을 보고 그러면 이번 중간선거도 트럼프쪽이 승리할 거라고 내다봤었죠.
진보주의자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저학력중하류층의 수를 넘어서지 못할 것 같아서요.
근데 트럼프 집권으로 진보주의자나 기타 트럼프 안티파들이 독이 올라서 이번 선거에 집결을 하는 걸 보고 이 예상이 흔들리려 합니다.
혹시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가 이겼지만 중간선거에서는 트럼프를 만만히 봤다가 당한 반대파 진보파들이 총집결해서 중간선거는 설마 이기게 되는 결과가 나오면 어찌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만약 중간선거에서 진다면 대통령 자리는 오히려 무사할 수도 있을까요. 트럼프를 지지하는 앵그리화이트맨 파벌,중하류층, 안티진보파들이 중간선거에서 자기네가 진 결과가 나오면 오히려 똘똘 뭉치고 결집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중간 선거에선 졌어도 트럼프가 임기는 무사히 마치고 내려오도록 일단 남은기간 동안 자기네들의 화를 대리배설할 트럼프가 필요하니까 중간선거에선 진다쳐도 트럼프는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그러니까 상원하원 뺏겨도 트럼프만은 지켜야 한다고 오히려 똘똘 뭉치고 그런 숨어있는 다수(?)가 만만치 않아서 정치인들이 그들의 눈치를 보는 바람에 중간선거는 만약 진다해도 대통령직 마칠 때까진 트럼프 목이 무사히 붙어있는다는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까요.
만약 중간선거에서 진다면 오히려 진 덕분에 트럼프를 지키려는 움직임이 더 발동할지도 몰라서 정작
허울 뿐인 대통령직으로 남더라도 임기 기간에는 트럼프가 무사해지는 상황이 될 수 있을까요. (웬지 이 글 만만찮게 반박댓글이 달릴 것 같네요^^:)
저번 대통령 선거땐 트럼프가 설마 되겠어?하고 안심하고 있다가 뒤통수 맞은 진보나 중도들이 많았으니 아마 이번 중간선거때는 양쪽이 자기네가 활용할 수 있는 표를 다 끌어모으려 같은데 박빙이 될까요.
아니면 대통령 선거때 자기네들이 뭉치면 의외로 수가 장난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자기네가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앵그리 화이트맨 계층들이 그걸 놓치지 않으려고 이번에도 트럼프를 이기게 할까요? 흑인인구도 만만치않고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 미국이지만 의외로 백인 다수 커뮤니티들이 어쨌던 대다수니까 무시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트럼프가 이긴다면 수줍게 뒤에서 숨어서 응원하던 사람들의 숫자가 드러나서 그렇게 되거나 저번에 트럼프를 당선시킨 지역의 앵그리화이트맨들 덕분일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근의 경제난(미국은 경기 좋아졌다 어쩌다 하지만) 때문에 화가 나있는 중하류층 특히 저학력저소득층이 트럼프라는 대상이 나타나자 그 대상을 바라보며 하나로 뭉치는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작금의 세계 정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계층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제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학력중하류층이면서 그리고 그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종족 출신인 저소득층 계층을 어떻게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향방이 나아가 지구의 향방이 결정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상원은 공화당 확정. 하원은 박빙이라 까봐야 안다고 할정도로 열세였던 공화당이 대반격에 나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원래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모두 이기는건 굉장히 드문일인데 현재 그만큼 트럼프 결집세가 강해서 선거 관계없이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은만큼 기존 정책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