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62·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에 참가한다.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와 17일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대표팀은 20일 벨기에와 만난 뒤 23일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모두 대표팀보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선 굵은 축구를 펼치는 상대다.
특히 잉글랜드 전력은 세계에서 최강으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에 빛나는 잉글랜드는 2021년 9월 사리나 비흐만(54·네덜란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6경기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7월 2022 유럽여자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벨 감독은 아널드 클라크컵이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벨 감독은 “편한 길도 있지만 같은 조에 속한 독일은 물론 본선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 유럽 팀과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대회에 나섰다”며 “세계적인 강팀과 실제 경기하다 보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 조직력과 압박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선수들이 100%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은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대표팀 간판 ‘지메시’ 지소연(32·수원FC)이 복귀했고, 잉글랜드 브라이턴에서 나란히 활약 중인 이금민(29)과 박예은(27)이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탄탄한 진영을 갖췄다. 또 여자축구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천가람(21·울산과학대)도 가세하면서 젊은 피 수혈까지 마쳤다.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 10일 영국으로 건너가 차분하게 조직력을 가다듬고 있다. 장슬기(29·현대제철)는 “우리가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우리가 어떤 팀인지 세계 무대에 보여주고, 보완할 부분을 정확하게 짚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금민 역시 “만원 관중 속에서 치러질 잉글랜드전이 많이 기대된다”며 “신체 조건에서 밀리지만 우리 팀은 민첩하고 공을 다루는 데 섬세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20일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대표팀은 독일과 모로코, 콜롬비아와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대표팀 최고 성적은 2015 캐나다 월드컵 16강이다.
저는...경기는 못보겠지만 여자축구팀 응원하긔!!! 주전급 선수들 부상+지소연 선수 컨디션도 완전 회복 아니라는데 다치지 말고 경기 최선을 다해 주면 좋겠긔!!! 첫경기 잉국에서 잉글랜드랑 해서(티켓 매진) 압박 있겠지만 잉국서 뛰는 선수들도 있으니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긔!!!!!
첫댓글 강호동이 모의고사를 본다고 해서 으엉? 하고 들어왔는데
지소연🫶 아프지말긔
선수들 응원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