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차도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닫힌마음'
타인 또한 나를 믿지 않을거라는 '나쁜마음'
세상에, 혼자 살아가는듯한
아무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듯한
바보같고 어린나의 '작은마음'
결국 중요한건
얼마나 서로에게 적절한 시기에 등장하는가예요
죽도록 사랑해도 서로에게 적절한 시기가 아니고
기가 막한 타이밍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그게 운명이고 인연이예요
오늘이 마지막이라
오늘로 끝이라는 말을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언제나 저는 거짓말쟁이가 될 뿐이었습니다.
하루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눈물마저
이제 친근감까지 듭니다.
여자는 그 사람이 아파하면 기대를 하고
그 사람이 그리워하면 기대를 하고
부재중 발신자 제한표시에 혹시나 기대를 건다
여자는 그 사람이 노래를 바꾸면 가사를 뒤적이고
그 사람이 글을 쓰면 그 흔적 속에 나를 찾고
행여나 찾아올지 모를 내 홈피를 또 한 번 단장한다
여자는 모른다
그 사람이 아파한 건 단지 며칠 전에 만난 사람 때문이라는 걸
그 사람이 그리워 한 건 여자를 사귀기 전,전,전 여자친구라는 걸
다른 사람 폰을 빌려 여자를 찾은 친구의 전화란 걸
여자는 모르고 있다
그 사람이 노래를 바꾼 건 그냥 며칠 전 누군가에게 받은
아직 가사도 잘 모르는 노래선물이라는 걸
글을 쓸 때 그 사람은 여자를 생각할 틈도 없이 행복하다는 걸
그 사람은 며칠 전 만난 사람의 홈피나 가끔 들락날락한다는 걸
여자는 모른다
정말 모른다
톱니바퀴도 서로 맞 물려가면서 돌아간다잖아.
우린 서로의 틀에 맞지 않았던것 뿐이야.
서로한테 맞춰보려고 한 적도 없었고, 이해해 보려한적도 없었지.
쉽게말해서 우린 안 맞았잖아. 그래서 헤어진 것 뿐이야
어느새 나는 마음 다칠까봐
먼저 모진말을 내뱉는 여자가 되어있었고,
어느새 혼자가 편한 이기적인 여자가 되어있었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냉정해져 버렸고.
나 아닌 사람은 이해하기 싫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와 내가 '우리' 가 되지 못한건
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준비되지 못했던 '그 때' 였기 때문이었을 거라고..
if you'd be loved, be worthy to be loved.
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라.
여자라면 한번쯤
자기 남자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을것이다.
하지만 그어떤 여자든지
자기 남자에게 집착은 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그 집착은
남자가 여자에게 보여 준 의심스러움 때문이라는 걸
이 세상의 모든 남자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사실은 그게 아니야
남자는 다만 여자가 편해져서
편해지고 안심되서
처음과 달라질수 밖에 없어
여자는 물론 그렇게 생각 못하지
왜 변했는지를 모르고
나에게 식은거라고
혼자 고민하고 슬퍼하다
결국 남자에게 화내지
남자는 짜증내
변한게 아닌데 식은게 아닌데
고집 부리는 여자가 답답해서
이렇게 혼자 쓸쓸해졌다 생각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의 행동에 질리고 짜증이 쌓이던 남자는
결국 끝나는거야
사실은 그게 아닌데
사실은 서로 사랑하는데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ㅍ
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