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산행이 이루워지기 까지의 숨은 이야기
작년 7 월부터 준비하고 계획한 " 전북지회 주관의 연합등반 " 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그동안 연합산행의 준비과정 에서 부터 하기 까지의 과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광주, 마창진,부산,등 그어느지역도 처음에 연합산행을 하라고 권유하면 그 한결같은 대답은
우리는 지방의 조그만 친목계 형태의 동기회 조직이고 중앙회 와는 아무관계도 없는데
무슨이유로 우리가 전국의 충구회원모임을 주관하느냐 하고 일단 강하게 거부 를 합니다
- 어느지역이고 할것없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전체가 대동소이함
그러다가 비상회의를 하는등 엎치락 뒤치락을 몇번 하다가 가결되여 실시를 하게되는데
연합산행을 실시하고나서는 아이니컬 하게도 하기를 잘했다고 하면서 대만족 하는것이
지금까지의 연합산행 을 주관한 지회의 통상적인 관례 라고 생각이 됩니다
- 연합산행을 하고나면 해당지회의 내부 결속력이 아주 강해지며 자부심 으로 가득참
이번에도 이러한 현상이 똑같이 일어 났으며 전북지회 에서도 작년 7 월 부터 연합등반 문제가
자체회의끝에 부결 되였다가 금년 2 월에 신복철, 김영조, 유래영이 전북지회 방문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되여 다시 비상총회를 하여, 최대우님이 모든것을 책임진다는
조건하에 승인되여 이번에 연합산행이 이루워지게 되였습니다
- 전국의 모든지회가 가장 꺼려하는것은 전국에서 모이는것에대한 부담이 가장 큽니다
- 이번 전북지회는 지금까지실시한 연합산행중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 됩니다
- 공교롭게도 35 사단 김현기 장군과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였습니다
위에 경우에서 열거하였듯이 어느 지역과 힘을 합처서 연합산행을 하는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행사 실시에 걸리는 시간도 통상적 으로 6 개월 이상 입니다
- 연합산행을 한번 치루고나면 몸살을 앓을정도로 힘이 들고 허탈 합니다
여기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소개하자면
어느지역과 연합산행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홈피 (카페) 에 올려서 빼도박도 못하게
홪정을 지으며,,,, ㅋㅋㅋ 스폰서도 대부분 자발적 으로 하지만 일부는 무조건 해달라고 부탁하고
카페에 올리면 상대방은 스폰서를 하는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ㅎㅎㅎ
- 그래서 유래영은 죽일놈이고 제 전화를 받으면 가슴이 덜컥한다는 우스운 야그가 ,, ㅋㅋ ㅎ
울산지역도 작년 부산대회가 끝나고 나서 울산님들에게 " 다음차레는 울산이다 " 라고
밀어부쳤는데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회의결과 부결되여 실시가 불투명 했는데 이번에 참가한
손구락 회장과 담판을 지어서 차기대회를 울산에서 하기로 확답을 받았습니다 ㅎㅎ
- 울산의 손구락 회장은 한다고 약속을 했으니 앓턴 가슴이 뻥 뚤린 느낌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지난번 대전 이상훈 상가집에서 대전지회 오준환회장, 김석철부회장, 최병호총무,
강호수총무가 배석한가운데 내년도 전반기 전국 충구인 연합등반 대회를 대전 계룡산 에서
개최 하기로 확정지였습니다 ( 이번 대전지부 총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되였슴)
- 연합산행을 지속할수가 있어서 대단히 다행 입니다
또한 이번에 대구지회에서 참석한 김상배님(20, 음식점경영) 과 서구택 (25 , 경찰, 경위) 님에게
차차기는 대구의 팔공산이니 지금부터 검토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 하였습니다
- 서구택님은 작년 월악산때부터 자기가 회장을 맡아서 연합산행을 하겠다고 큰소리 쳤슴 ㅋㅋ
- 남아일언 중천금 이라고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됩니다,,, ㅋㅋㅋ ㅎ
얼마전에 의정부에 거주하시는 류명수님은 도봉산에서 의정부 주관으로 연합산행을 해보자,
라고 주장하여 의정부 동기님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며, 인천의 양동호님은 인천 소래산에서
등산하고 수산물로 뒤풀이를 하면 될것임으로 인천에서도 연합등반을 할수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있습니다,,,,,
- 충구회의 연합산행을 꾸준히 이어질것으로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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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악산에서 연합등반이 성공적인 요인에 대하여 분석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전라북도의 POWER
전북지회는 결정 되기전까지는 미온적이였으나, 결정이후에는 전회원이 조직적 으로
움직이고 힘을 보태서 그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그중에서도 송병근 회장
조강일 총무, 최대우 위원장의 역활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 한다면 하는것이 전북의 파워 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2, 김현기장군의 참여와 동기애
사전정찰 에서도 전북지회와 주요합의중에 하나가 35 사단 김현기장군에 대하여는
일체의 신세를 지지 않기로 하였는데, 그후 김장군이 " 동기들에게 무언가 하고싶다, 내가
사단장이면 모두가 사단장이다, 사병들을 동원하지않고 지원하겠다, 내가 마르고 닳도록 사단장을
하겠느냐 나에게도 기회를 한번 달라 " 라는 말을하여 집행부 에서 결정하고 홍보하니
전국에서 동기들이 열화와 같이 일어나 참석하여 더더욱 성공요인이 되였다
임석봉님이 세병호를 둘러보고 나에게 하는말이 이번행사를 위하여 김장군은 얼마나 동기생을
위하여 세심한 신경을 썼는지 세병호 주변을 살펴보면 알수있다고 하면서 확인시켜 주었다
"" 잔디를 다시심고, 고사목을 베어내고, 그물망을 새로 설치 하였으며, 페인트칠을 하는등
준비를 많이했다 "' 라고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그말이 사실이였다
- 임석봉님의 예리한 관찰력에 다시한번 감탄 하였습니다
3, 환상적인 등산코스
동기생과 가족들이 하시는 말씀이 전국을 다 돌아다녀 봐도 모악산 처럼 등산로가 환상적인
장소를 보지못하였다고 극구 칭찬 하였으며, 특히나 가족들에게는 시간과 난이도 에서
최적의 등산로를 선택 하였다고 찬사를 받았다
4, 대전 / 충남 지역의 참여
그동안 대전지부는 단한번도 연합등반을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김석철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33 명씩이나 참여하는 기적같은일이 발생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3 년동안 김석철님에게 대전권의 참석을 정말 끈질기게 참여를 요청하였는데,
대전권의 반응이 없어서 석철님은 곤욕을 치룬것이 한두번이 아니고, 오죽하면 내전화도
안받는일까지도 벌어진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에 대전/ 충남 에서 동기들을 동원시킨 모든공은 김석철님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김석철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 충 ~~ 성 -- , 꾸 ~ 뻑
5, 충구회의 전국적인 모든지회가 참여
이번행사에 충구회 지회가 설립된 전국의 모든지회중 딱 2 군데 (인천, 원주) 를 빼고는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막판에 대구에서 서구택, 김상배님이 참여 하였으며, 울산 에서도
손구락회장외 4 명이 참석하여 명실공히 충구회의 축제장을 열었습니다
- 전국 각지회는 앞으로도 중앙회의 행사에 적극적 으로 참석을 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6, 가족들의 참여의식
위관 / 영관장교 시절에 전후방에서 관사에같이 살면서 정을 나누웠던 동기 가족들이 이번에
상면 하면서 서로 껴안고 반가워 하시는 모습은 정말로 감동적이였습니다
가족들은 다음에 이런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것을보고 시큰하였습니다
- 산악회의 이런행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서 가족들의 만남의장을 열어주어야,,,
7, 임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이번 행사에서는 그어느때보다도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가동 되였습니다
민치경 중앙회장의 격려와, 신복철 산악회장이 혼자서 그많은 명찰을 제작 하였으며
김삼태 총무국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였으며 한재율 홍보국장이 크로샷을 담당하였고
초기에는 이근하 운영자가 카페를 통하여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이지선님은 가족들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와 이철성님의 사진촬영, 편집,겔러리 등
모든분들이 한마음 으로 이번 행사를 음지에서 준비하고 몸으로 실천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이번처럼 완벽한 협조체제는 두고두고 귀감이 될것으로 생각 됩니다
8, 시간이 갈수록 인원이 불어나는 기이한 현상
통상적 으로 D - 3 일전부터는 긴급한 약속 등으로 참가를 취소하고 당일 불참자 까지 합처서
20 % 내외가 펑크가 나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불어나서 192 명이 되더니 당일에는
예고도 없이 염윤배부부, 25중대 1 명, 오혜성 가족, 등등 이 참석하였고, 지방에서도 박종경가족이
참석하는등 기이한 현상이 발생 하였습니다
- 이런일은 수많은 연합산행중 처음있는 놀라운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9, 총동문회 에서도 이런행사는 없습니다
다른기들은 임관 30 주년행사가 지나면 대부분 슬럼프에 빠지기 마련이고 이여파로 인하여
동기들이 모일기회가 없는데 우리 충구회는 연합산행 이라는 독특한 제도로 전회원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성과도 실로 대단하다 아니할수 없습니다
이모든영광은 우리 충구회동기님들의 이루워낸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앞으로도 연합산행은 계속 이어질것이아고 확신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모악산 연합등반은
충구회 민치경회장님이하 임원님들과 충구산악회 신복철 회장님과 임원진 들의 노력과
전국 각지회의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적극적 으로 힘을 합처서 이루워낸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모든님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