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VnYJXTUUsY?si=_bDyUQ4n24LfnEIq
1. 소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1937년 요시노 겐자부로가 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에서 교과서처럼 읽히는 청소년의 인생론을 다룬 고전
But 이번 작품은 제목만 따왔을 뿐 별 연관성이 없다고 한다
(작품에서 소품의 형식으로 잠깐 나오긴 함)
암튼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모티브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할 뿐.
2. '바람이 분다'의 후속편?
정확히 10년 전 하야오는 호리코시 지로를 모델로 한 작품
(2차대전 시 가미가제 전투기 제로센을 디자인했던 인물로 국내 개봉 시 논란이 많았던...)
'바람이 분다'를 연출했다(은퇴작이라며!)
1차대전 말미부터 2차대전 일본의 패전까지의 시간대를 그린
판타지 형식의 작품이었고 열린 결말을 내놓았는데 아직까지도 그가 말하고 싶은게 반전인지 변명인지 모르겠다
이번 작품은 1941년부터 47년까지의(미일전쟁 시작부터 패전까지 이어진)시간대였으니 연대의 의미는 가질 수 있겠으나 전문가들이 말 한 것처럼 딱히 속편격인지는 모르겠다.
3. 애니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10년만의 은퇴 번복작이자 역대 최고의 제작비(지브리 전액 투자 50억엔)를 투입했으며 일본에서 손꼽히는 50명의 애니메이터를 갈아 만든 작품
개봉 전까지 일부 시놉이 유출된 거 외에는 모든것이 극비로 진행되었으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마저도 거부했으며(메이저가 아닌)토론토 영화제에서 개봉 전 작품을 공개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했는데 막상 뚜껑이 열리니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역사상 역대급 호불호가 펼쳐지고 있으며 관객과 평론가사이에의 관람평이 극대극인 상황...
음 개인적인 🤔 느낌은 영감님께서 뭘 말씀하시고 싶은겐지 메타포도 모르겠고 맥커핀은 더 더욱 모르겠다는 진짜 이 작품 기다리면서 하야오 전 작품 몇개 복습했는데 진짜 모르겠어요
평론가들의 대부분은 삶과 죽음에 대한 노장의 경지에 이른 관조 수준이라 극찬했던데 당최 어떤 것을 중심으로 집중해야 하는지 관점조차 잡히지 않고 그저 바라보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
뭘 가르치려면 좀 구체적으로 하든가 뭔가 알리고 싶음 이미지라도 좀 제대로 구현했어야 하는데 전 아직 거장의 심오한 뜻을 이해하기엔 그릇이 작은가보다 하는 자괴감이;;
다시 본다?
아니오 다시 봤다간 아무래도 스트레스로 쓰러질거 같아요ㅎ
- 이 짧은 글 투닥이는데 50분 걸렸네요 🥹
P.S
1. 쿠키는 없는데 이거 영감님 타계하기 전에 속편 나올꺼 같은
2. 아이맥스 안 가셔도 됩니다 😑
첫댓글 아 … 그러지 마요 ㅠ 나 아직 안봤는데 … 내가 그를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ㅠ 아껴뒀다 은밀히 볼꺼에요 ~
스포까도 별 상관없을 정도로 ㅎ
@클로져 ㅠㅠㅠㅠㅠㅠ 증말요???? 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그분 생전 마지막 작품일듯해서 더 아껴 볼꺼에요 ~
장담하건대 생전에 이 작품 후속작 만드실듯...
@클로져 아 저올려주신 영상보니까 하울의 움직이은성이랑 센과치히로 섞여있는 느낌? 뭐 일단 예전 감상돗구 더 좋은듯요 ~ 막 나 기대하는듕 ~ ㅎ
@망고양 조만간에 내려갈 듯 싶으니 가까운 극장가서 보세요~^^
@클로져 뭐야뭐야 ㅠㅠㅠㅠㅠ 언능 가야디요 ~ 이건 큰 영상으로 봐줘야 해요 ~ 고고씽 !!!
며칠전 아침 뉴스에 잠깐 소개하는 걸 들었는데 클로져님의 글을 읽어보니 보고 싶네요~
시간되시면 함 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일듯요
그래도 보고싶네요~~^^♡
아 거장의 작품인데 봐줘야죠
다만 이 작품을 제가 품지 못함이 아쉬울뿐이지요~^^
@클로져 저한텐 음악이 중요한데~ 저 목소리가 불호 ㅎㅎㅎ
@홍낭자(공간총괄/와인방장) 이번 작품도 역시 지브리의 영혼의 파트너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담당했어요
오리지날 스코어는 좋았어요~👍
@클로져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