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국수를 증기로 익힌 뒤 기름에 튀겨 말린 것에 분말 스프를 별도로 첨부한 즉석 식품이다. 또는 그것을
물에 넣고 끓인 요리를 말하며 한국의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봉지와 컵 라면이 있다.
'라면'은 본래 중국의 '납면(拉麵. lāmiàn)'에서 왔으나 일본어에서 용어가 재수입돼, 한국에선 한국 한자 음대로 읽은 '랍면'이나 두음 법칙을 적용한 '납면'이라고도 하지 않고 그냥 '라면'이라고 했다.
1963년 9월 라면이 첫 출시됬다. 보험 회사를 운영한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은 일본에서 경영 연수를 했을 적에 접했던 라면이 당시 경제가 어려워 먹을 것이 없는 한국 사정에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첫 출시할 당시만 해도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그다지 잘 맞지 않아 별 인기가 없었다. 그 당시 삼양이 출시한
라면은 일본의 묘조(明星-명성)식품의 제조법을 그대로 가져온 일본식 치킨 라면이었다.
닭고기 국물을 재현한 수프 라면의 느끼한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삼양식품 내에
스프 관련 실험실을 설치하는 한편 종로 거리에서 공개 시식회를 하는 등 화제를 모아었다.
당시 라면을 첫 시식한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한국인들은 맵고 짭짤한 맛을 좋아하니 고춧가루가 좀 더 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자 지금처럼 한국형 라면의 기본적인 매운맛을 가미하게 됬다
당시 라면 첫 가격은 10원으로 김치찌개 백반이 30원, 짜장면 20원, 커피값 35원으로 상당히 고가의 먹거리
였고 더군다나 가난한 사람이 많아, 라면의 대중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만 했다.
당시 라면은 콜라처럼 손님이 와야 대접하는 음식이었다. 1970년대 말까지는 도시에는 국수 공장이 있는
동네가 많았고, 국수가 라면보다 훨씬 저렴해, 우리집에서는 라면과 국수를 썩어서 먹었다.
1960년대말 많은 회사들이 라면을 만들다가 1970년대가 다가올 무렵에 삼양과 롯데(농심)만이 살아 남았는데 당시 미국에서 수입된 밀가루를 소비하기 위해 정부의 혼분식을 장려한 덕을 보았다.
1970년대부터 라면이 잘 팔리자 삼양식품 오너가 정선 전씨(旌善 全氏)라 정선농고출신 선배들이 공장에
많이 취직했다. 라면의 면 을 둘로 나누면 국물과 비빔이 있고 라면 종류는 수백가지가 있다.
한때 0부터 10까지 라면이 있었다. 0은 영라면, 1은 일번지, 2는 이백냥(또는 이라면), 3은 삼양라면(또는
삼백냥), 4는 사천짜장면, 5는 오뚜기라면(또는 오향면), 6은 육계장면, 7은 칠보면이다.
이어 8은 팔도라면, 9는 구운면(또는 너구리), 10은 열라면으로 라 면이 짜장면과 같이 '소비자 물가'의 지수
이기 때문에 라면은 가격인상에 어려움이 있어서 종류를 늘려 가격을 더 받았던 것 같았다.
https://youtu.be/AtBMtbWnQTY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풀무원 하림 등 6개 라면제조사와 이들 업체의 해외법인의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된 라면의 합계는 2조328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스위스 최고 관광 명소 융프라우와 마테호른의 전망대에선 관광객들이 입김을 불며 먹는 것이 컵 신라면으로
개당 약 12,000원에도 불구하고 ‘전망대 별미’로 소문나서 연간 20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
구독자 1620만명의 미국 유명 ‘먹방 유튜버’ 매트 스토니는 삼양 불닭볶음면 15개를 먹는 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억4000회를 넘겨 그가 올린 427개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얻었다.
삼양식품 창업주의 며느리인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불닭볶음면은 시행착오가 많았다. 세계 모든
지역의 고추를 혼합해 맛봐야했던 연구원은 위에 탈이 나면서 최적의 소스 비율을 찾아 냈다.
국내 라면 수출국은 작년기준 143개국으로 60년전, ‘꿀꿀이죽’ 대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국내 도입된 라면은
이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의 대표주자로 변신하면서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이 지난달 국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 모방
제품을 출시했다. 컵라면 과 봉지라면으로 진한 한국풍의 달고 매운 맛인 볶음면이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삼양식품이 6·25 전쟁 이후 닛신에 라면 제조 기술 전수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닛신의
경쟁사인 묘조식품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고 묘조식품는 닛신에 흡수된 상태다.
과거에는 한국 회사들이 일본의 인기 식음료 제품을 모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특히 라면의 경우에는 라면 종주국인 일본보다도 한국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일본 라면이 한국 라면의 이름부터 패키지까지 표절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국내 업체들은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상황이다. 한국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로 얼어붙었던 주택 시장이 해빙기로 접어 들면서 서울 곳곳에서
매매가 반등 거래가 잇따르면서 침체된 주택 시장이 바닥을 다진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전체 거래량의 1.5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집값 하락세를
이끌던 전셋값도 하락 폭을 빠르게 줄여가고 있으나 반전은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많다.
과거에 비해 금리가 높고 단기간에 반전은 어렵다는 분위기고 전문가는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는 한 서울
주요 지역을 제외하면 평년 수준의 거래량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최근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2042년까지 총 300조 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업체들과 첨단 반도체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이는 반도체 ‘초격차’ 확대를 위한 이재용 회장의 결단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사업 재편중이다. 석유화학 기업인 SK종합
화학의 사명을 SK지오센트릭으로 바꿔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회사로 탈바꿈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에 6조3000억 원이 투입하였고
경기도 화성시에 기아 공장에 8년간 24조 원을 전기차 생산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광모 ㈜LG 대표의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친환경 사업), 이른바 ‘ABC’ 비전도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북미 최대 배터리 공장을 지으면서 7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끝 모르게 추락하던 D램 현물거래 가격이 1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업계 1위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화한 후 이뤄진 변화 조짐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바닥론’이 힘을 얻게 되었다.
현물 가격은 기업 간 계약한 '고정 거래가'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거래 적용되는 가격이다. 통상 3개월 안팎의
시차를 두고 고정 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 D램 고정거래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갤럽에 따르면 신이나 사후세계, 천국, 지옥의 존재에 대해 60여개국 국민은 60% 정도가 믿는다고 했지만
한국인은 절반 수준이었고, 다른 나라의 무신론자 비율은 10%였지만, 한국은 34%이었다.
한국인이 세계 주요국 국민들에 비해 종교적 성향이 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 61개국 성인
5만7768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면접으로 진행됐고 국내는 1035명이 설문조사였다.
어제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짙은 모래먼지에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10배까지 치솟는 등
올 들어 최악의 공기 질을 보였는데 이번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내일 오후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며 오늘 나오실 때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
하시기 바라며 일교차 커서 건강에 유의하시고 서울 낮 기온 20도로 화목한 목요일되세요
.https://youtu.be/k3-BDy55t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