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亭子)란 주변 경관이 좋아서 한가로이 쉬거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아담하게 지은 건축물을 말합니다.
삼국시대에는 정원이나 연못과 관련이 있었고
고려시대에도 물과 연관이 깊었었고
조선시대에는 궁궐이나 사찰, 향교, 서원,
그리고 일반 주택에 부속건물로 건축되었지요.
지붕은 기와로된 모임지붕과 팔각지붕이며
바닥은 마루고 주위는 모두 개방형으로 되었으며
지붕 따라 난간을 설치하여 안전을 꾀하기도..
정자와 비슷한 형태로 樓(누)와 臺(대)가 있으나
외형이나 기능은 다르고
정자는 주로 개인을 위한 공간이기에
樓(누)나 臺(대)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습니다.
그리고 비록 정자로 건립되었으나 그 이름은
OO로, OO당, OO 헌, OO정 등으로 혼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8월 3일~4일 1박 2일 예정으로 준비한 여행은
안동과 청송계곡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를 찾아 떠나는
피서여행을 겸하게 될겁니다.
1) 안동 남부권역에 만휴정
2) 안동 북부권역에 고산정(이동거리를 보니 고산정은 힘들듯)
3) 안동 서부권역에 체화정 그리고
4) 청송 길안천에 방호정을 중심으로
시내 중심의 호텔에 투숙하여
월영교의 야경과 낙동강 물길 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만휴정과 묵계서원이 연계되고
고산정과 농암종택이 연계되고(이번 여행에는 빠져야 할 듯)
체화정과 병산서원이 연계되며
방호정과 백석탄 계곡이 연계되는 가장 멋진 여행코스가 되리라 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방문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귀경하면서 예천 초간정이나 회룡포,
또는 뿅뿅다리를 들릴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가장 기대하는 곳은,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가장 화려하게 필
묵계서원과 병산서원을 탐방한다는 거죠.
물론 월영교의 야경을 보는 것도 기대가 되고요.
만휴정과 고산정은 Tv 미스터 선샤인에 나온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으며
누구라도 세상 시름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체화정은 배롱꽃이 필 때면 그 아름다움이 빛이 나나
체화정의 꽃이 병산서원보다 늦게 피기에
함께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도산서원과 군자마을 그리고 퇴계종택과 봉정사 같은 곳도
들려보면 좋겠지만 이틀의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어
네 군데 정자를 위주로 아름다운 실개천에서
발 담금 정도의 물놀이를 겸해 볼 생각입니다.
체화정을 빼면 모두가 물에서 발담금이 가능한 곳입니다.
안동호텔 객실 22개(각방에 침대 두 개)를 지난달에 예약해 두었으며
아직 가보지 못한 방호정과 백석탄 계곡, 만안자암 단애, 한반도 지형을
시간 되는 대로 찾아갈 생각입니다. (어제 7월 5일에 다녀왔습니다)
청송군 전체가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안동의 길안천계곡에서 이어지는 청송의 백석탄 계곡길은
그야말로 기대 그 이상의 힐링을 가득 담고 왔습니다.
22년 4월 이후로 계속 이어져온 중부 내륙지방의 여행은
안동 여행을 마지막으로 끝낼 생각입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 8월 안동 1박 여행 공지는 7월 12일 저녁 8시에 올립니다 ◎
첫댓글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여행방을 위해 고생하시는 선배님의 모습이 늘 존경스럽습니다
ㅡ7월12일 저녁 8시
잊어버리지 말기ㅡ
더운 날씨에 답사 고맙습니다
피서라는 말에 더위가
싹 ~ 가시는듯해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대 고생하셨어요
저희야 구경잘 하고 잘 먹고 오지만
방장님의 수고는 잊지않고 있습니다
대단하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ᆢ
선배님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보고싶은 곳이었는데
날짜를 맞출 수있나 알아봐야겠네요
이시기가 직장인 단체 모임등 하계휴가철과 맞물려서요?
8월중하순경이면 참 좋으련만-- 한번 일정 마처봐야겠네요!
방장님 수고많이 하셨 습니다 더운 날씨에~~
방장님~이 무더위에 정말로
고생 많으셨어요~시원한
냉커피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은 맘이네요~감사합니다
이 무더위에 답사하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건강도 생각하시면서 여유작작 하시며 다니세요
늘 감사합니다
엄지 척!!!
대단한 사명감으로 태어나신 여행방에 방장님 !
보통 날씨가 아닙니다
무더위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그리구 즐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