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금욜 정릉에 위치한 '한스 갤러리' <서해안 2015.5.1.-5.31. > 전시 오프닝에 다녀왔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첫번째 사진! 확 마음으로 들어와서 가격만 그냥 ^^;;물어봤다. 흠. 에듀 푸어(?)인 내가 감히 엄두를 못낼 금액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옥색빛 하늘과 사선으로 처리된 흰구름과 곡선으로 이어진 바닷길이 계속 여운처럼 남았다. 이 작품은 '한 편의 시'였다!♥
< 서해안 > 여러 해수욕장들의 풍경과 모래찜질하는 누군가의 뒷통수 사진은 쫌 놀라웠다. 마네킹의 뒷통수인가? 아님 진짜 사람의 뒷통수인가? 결국 갤러리 큐레이터에게 물어보니 진짜 사람이라고 했다.^^;; 최영진 작가님은 인위적인 사진은 안 찍는데 마네킹 뒷통수일지도 모른다는 내 시선은 너무나 많은 짝퉁들에게 여러번 속아본 경험 때문이리라.^^;;
서해안 한 쪽에선 더위를 피해 놀러온 사람들의 평화로운 풍경들과 또 한 편에선 새만금의 적나라한 죽음의 현장 모습들이 양쪽 벽면에서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저도 첫번째 사진 맘에 드네요~^^
넵! 하이 파이브!
저는 다섯번째 사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예. 그 사진이 이번 전시 메인 타이틀로 뽑힌 작품이라죠~ 수평선을 응시하는 뒷모습이 여러가지를 의미하는 듯. 짧은 찰나에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