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7728505282001E25)
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삼계리-배넘이재-심심이골-오심골-가지산-쌀바위-석남사 주차장
2.산행일자 : 2013. 11.10(일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참가자 : 영남알프스 11월 정기산행 13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8:20)
◎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09:00)
◎ 삼계리 천문사입구(10:05)
◎ 천문사후문(10:15)
◎ 배넘이재(10:50)
◎ 학심이골,심심이골/합수부(11:20)
◎ 사리암 갈림길/사리암주차장1.5km,아랫재3.7km(11:25)
◎ 심심이골 계곡/구 외딴집(11:45~12:00)
◎ 아랫재/서북릉 갈림길/아랫재1.54km,삼거리2.16km(12:13)
◎ 서북릉/오심골 갈림길(12:20)
◎ 오심골/서북1릉 갈림길(12:30)
◎ 오심폭포 식사(13:05~14:15)
◎ 가지산 헬기장(15:10)
◎ 가지산/1240m/언양11/운문산4.3km,아랫재3.8km,쌀바위1.3km,석남터널3.1km,중봉0.75km/식사(15:40)
◎ 쌀바위/석남사6.5km,가지산1.5km(16:10)
◎ 상운산 갈림길/가지산2.1km,쌀바위0.6km,석남사5.9km,(15:45)
◎ 석남사(17:10)
◎ 석남사주차장(17:20)
6.산행기
지난 10월 정기산행때 미리 예고 했듯이 11월 정기산행을 영알에서 최고의 단풍지인 심심이골과 오심골을 가기로 이미 예고 한지라 많은 분들이 참여 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13명 만이 참여 합니다.
물론 이런 저런 이유로 불참한분들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C1434528170982F)
◎ 울산 출발 (08:20)
08시에 출발한다는 공지에 따라 울산에서 언양에서 거진 한달만에 만난 회원님들...
그간의 이런 저런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A9E4F5281FF7934)
승차권을 끊고 있는 정원식 총무님...
2300곱하기13명은 얼마더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7134F5281FF7B25)
속을 썩이는 경산 시외버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49C4F5281FF7D26)
일행들은 모두 내리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4404F5281FF7F19)
버스가 올라오거나 말거나 걷는데....
단풍이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77A4F5281FF8136)
◎ 삼계리 천문사입구(10:05)
버스는 09시 언양을 출발 하는데요
운문사 동곡거쳐 대구까지 가는 경산 시외버스입니다.
평소 서너명에 불과 하던 시외버스 탑승자는 우리 회원님 13명과 그리고 일반인들과 다른 산님들 포함 많은 산님들을 태우고 24번국도, 그리고 69번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180도 커버 돌아 올라가는 길한가운데 버스는 스톱을 합니다.
차가 힘이 없어 올라가지 못한다며..
잠시 내려달라는 기사의 한마디....
그러고는 소장님한데 전화를 하더니 차가 힘이 없어 올라갈수 없으니 임시 차를 보내 달라니 어쩌니 하더니 10시30분차를 타라는등...
또 가진돈이 없으니 차비도 돌려주지 못한다는등...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브레이크 발만 놓으면 뒤로 밀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회원님들이 뒷쪽에서 올라오는 차들을 막고 하는 사이 겨우 스타트를 합니다.
그리고 괜찮을 거라는 기사의 말에 다시 버스를 타지만 버스는 다시 스톱하고...
다시 내려달라네요
그리고 하염없이 걷습니다.
어쩌지...
밀양 산님들과 오심폭포에서 약속을 했는데...
그렇다면 가지산으로 오르다 학심이골로 내려가서 심심이골 단풍이나 구경하고 남명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남명에서 만나 소주한잔 하고 헤어지면 되겠다는 생각도 하고...
일부회원님들 ...
남의 속도 모르고 산조금만 탄다는등 이런 저런 이야기이지만 오늘 하루가 아니기에 들은척 만척 합니다.
그런데 버스가 엉금엉금 올라오는게 보이더니 거진 평지길에 버스를 세우더니 타랍니다.
그리고는 1단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그러면 진작 1단으로 바꾸지....
2단으로 출발하니 출력이 모지랄수밖에....
버스기사들이 2단으로 출발하는줄 이제 알았습니다.
어째튼 버스는 출발하고 운문령까지 오르더니 내리막길에 달리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잘 달리는지....
거의 30분을 도로에서 까 먹고 삼계리 천문사 입구에 내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E484F5281FF8227)
천문사 단풍........곱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294F5281FF8423)
발걸음이 바쁜 두분.....천문사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7B4F5281FF8627)
천문사 뒷쪽 등산로 입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C534F5281FF880B)
단체사진을 놓쳐 한장 남기는데 그새 빠지신분이 있네요
저를 포함 4사람이 빠졌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78C4F5281FF8A1F)
드뎌 출발합니다.
가지산을 향하여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C664F5281FF8C17)
◎ 배넘이재(10:50)
9시 30분이면 도착할 시간이지만 오늘은 10시가 넘은 10시 5분입니다.
밀양산님들과 식사 약속시간이 우리가 약 30여분 늦을 시간이지만 더늦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어쩜니까
출발합니다.
가급적 좀 빠른 걸음으로...
하지만 그게 내맘대로 되나요
밀양산님들과는 나중에 양해를 구하기로 하고 천천히 컨디션에 따라 움직이기로 합니다.
단풍이 내려앉은 쌍두봉 능선...
그리고 그아래 천문사의 단풍은 바알갛게 물들어 가을의 막바지를 장식하는듯 합니다.
대구지방환경청 의 감시초소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고..
준비를 마친 회원님들 곧장 출발합니다.
싸늘한 바람이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지 제법 차가운 기온입니다.
나선폭포 갈림길도 지나고...
새벽에 내린비로 인해 떨어진 낙엽은 가을색을 버리지 못하고 길가에 누웠고..
그위를 밟는 발자국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줄기 땀을 흘리고서야 배넘이재에 올라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79D4F5281FF8E1E)
배바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6134F5281FF9026)
양탄자가 아니고 낙엽을 밟는 기분 ......괜찮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BB24F5281FF9205)
학심이골 계곡 징검다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2D74D5281FFAA14)
학심이골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7A4D5281FFAB1E)
합수부이죠...
건너편이 사라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이라는거....
그리고 출입금지 뒷편이 운문북릉으로 가는길이라는거....
알사람은 다 알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7144D5281FFAD01)
심심이골 단풍이 아직도 좀 남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9794D5281FFAF0D)
집터 앞 계곡건너는길에 다리가 ...이곳에서 쉬어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86B4D5281FFB11C)
다래 주워 먹는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37E4D5281FFB30F)
심심이골 단풍.....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8D54D5281FFB519)
심심이골 단풍.....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1DC4C5281FFB725)
심심이골 단풍.....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8A54C5281FFBB0A)
◎ 아랫재/서북릉 갈림길/아랫재1.54km,삼거리2.16km(12:13)
많은 현수막이 나부끼는 배넘이재....
베냥이 무겁다며 먹을걸 꺼집어 내어 나누어주기에 바쁜 회원님들...
이러다 지체될것 같은 시간들이라 곧장 출발시킵니다.
하산길이라며...
떨어진 낙엽이 길위를 수를놓았습니다.
바스락거릴것 같은 낙엽은 지난 밤에 내린비로 아직은 살아 있는 낙엽이 발아래 밟히는 감이 좋습니다.
먼지도 나지 않고 적당한 습도에...
그렇게 길은 학심이계곡 징검다리를 지나 합수부로 돌아서 심심이골로 올라섭니다.
이따금 비람이 불지만 그런대로 비오고 난후 추워질거라는 예보는 이곳 심심이골과는 통하지 않나 봅니다.
이미 단풍은 지나간듯...
아마도 일주일전에만 왔어도 싶은 생각이 드는건 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하지만 떨어진 살아 잇는 낙염길따라 올라서는길도 그리 나쁘지 않으니 보는 단풍잎보다 밟는 낙엽이 괜찮습니다.
쉬어 가자는 아우성이 빗발치무렵...
왼딴집터를 넘어 가는 다리에서 쉬어 가기로 합니다.
허기진다는등...
왜그리도 빠르게 걷느냐는등..쏟아 내기 시작합니다.
오늘 그리 빠른 걸음도 아닌데....
잠시 요기를 하는사이 원식님이 다래나무를 흔들어 떨어지게 만드니 모두들 주워먹느라 바쁜모습들입니다.
사회에서 거진 고급인력들인데도 산에는 그런것과는 통하지 않는가 봅니다.
다시 이어지는 발걸음...
이따금 단풍잎이 아직 남아있는 나무들을 카메라에 담아가면서 올라서는 서북릉 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A584C5281FFBD0A)
서북릉 /오심골 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36B4C5281FFBF0A)
오심골 단풍......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E274C5281FFC11F)
오심골/서북1릉 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91F4C5281FFC31B)
오심골에서 보는 서북릉 단풍.....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DC04C5281FFC714)
◎ 오심폭포 식사(13:05~14:15)
아랫재1.54km,삼거리2.16km의 이정표도 서있고...
누군가에 의해 파란페인트로 도배 하디시피한 표시...
보기가 영 그렇네요
잠시 쉬면서 후미들도 모두 모아 같이 출발합니다.
계곡을 넘어선 서북릉 가는길....
잠시후 서북릉 갈림길도 지나고...
이어지는 오심골...
여전히 원시림같은 분위기이지만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오심골..
이게 좋습니다.
파란 페이트로 쓰여진 서북릉 2길을 지나 올라서는 계곡길...
그렇게 한참이나 올라섭니다.
어제 저녁 비가 와서인지 여전히 많은 물이 떨어지는 소폭의 오심골...
잠시 잠시 쉬어 가지만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여전합니다.
지난 여름에 왔을땐 거진 길이 없었는데 그래도 가을이라 잎도 떨어지고 하여 그런대로 길이 보이긴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오심 폭포입니다.
많은 물이 쏟아지는 오심폭포...
이곳에서 밀양 산님들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없네요
기다리다 벌써 올라간긴가...
하여 우리는 폭포 상단에 계곡 공터에 둘레 둘레 앉습니다.
그리고 준비 해간 오뎅을 끓이면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불과 한시간의 여유지만....식사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B84B5281FFC90C)
오심폭포 상단에서 보는 운문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CE64B5281FFCB14)
밀양 산님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6BA4B5281FFCD2A)
◎ 가지산/1240m/언양11/운문산4.3km,아랫재3.8km,쌀바위1.3km,석남터널3.1km,중봉0.75km/식사(15:40)
다시 이어지는 길....
잠시 올라서는데 어디서 들어 왔던 목소리....
밀양산님들입니다.
어떻게 된거냐니 계곡 폭포 상단에 앉을 자리가 없어 조금더 올라와서 식사끝내고 올라가는 중이라고....
7명 왔는데 3분은 서북릉계곡으로 올라가고..
그리고 나머지는 뒷따라 가는중이라 합니다.
물론 길이 없는데 말입니다.
해서 네분만 오심골로 인도를 하면서 오르기 시작하는데
계곡따라 올라도 그리 문제될것 없지만 그래고 길을 만든다는 의미로 계곡을 우회 올리섭니다.
다시 길은 계곡따라 이어지는데요
어제 비가 왔다지만 물이 없는 건천입니다.
그렇게 너들길따라 한참이나 올라서는데요
산죽밭을 만나면서 길은 가팔라 집니다.
오른쪽에 가지산 대피소 식수용으로 쓰는 물탱크가 있고.....
그길따라 올라서면 헬기장, 그리고 가지산으로 올라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5ED4B5281FFCF34)
울산 시내 조망.........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1794B5281FFD00E)
◎ 쌀바위/석남사6.5km,가지산1.5km(16:10)
먼저 올라간 선두들은 바람을 피해 앉아 있어 후미가 올라온다음 출발을 먼저 시키고 밀양 산님들을 만나보고 간다며 조금더 기다려 가지산 대피소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정을 달래며 가지산을 내려섭니다.
먼저간 선두따라 가려면 서둘러야 하는 현실이지만 가는길이 있으니 나중에 도착을 같이 할거라며 그리 서둘지 않고 천천히 내려섭니다.
그렇게 갈은 쌀바위도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70A4B5281FFD22C)
석남사 계곡길따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BD4B5281FFD408)
석남사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6814A5281FFD729)
석남사를 나서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3244A5281FFD83D)
◎ 석남사주차장(17:20)
그리고 곧장 석남사로 내려섭니다.
입구에는 등산로 없음이라며 철조망도 쳐놓고 하지만 오랜시간 다닌길이라 별걱정 없이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두와의 만남...
그리고 이어지는 석남사 산책길...
지나는 스님...
이길은 둥산객이 다니면 않되는 길이라는 멘트....
얄굳은 색각이 듭니다.
언제부터 길은 막아놓고 내길이라는 생각...
저러고도 도를 닦는 스님이랄수 있을까라는 생각...
괜한 욕심이지 싶습니다.
잠시 석남사를 둘러본후 곧장 석남사를 빠져 나오는데 산거울이 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807번 버스로 언양까지 나와 부산 분들도 잇고 해서 하산주를 언양에서 소고기 곰탕으로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 피로를 씻어 보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41733528176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