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벗으로 온 카톡 편지글과 그 답신을 공유해 봅니다
" 인 생 사
세월의 다리를 건너고
또 건너보니 늙음이라는
나무의자가 놓여있고
한걸음 두걸음 뚜벅 뚜벅
걸어온 세월
참많이도 걸어왔네요
많은 세월을 걷다보니
좋은 인연도 만나고~~~
우리네 인생사 어디서
멈춤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안부를 묻는
지인들이 있으니
이게 크나큰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웃고 또 세상사는 이야기든 정치이야기든 노래방가서 목이터져라 함께
노래하는 친구들이 있다는것이
복받은 사람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 머지않아 팔공산에
진달레 꽃이 피면 겨우내
움추렸던 어깨를 짝펴고
맑은 공기를 맘껏 마셔봐야 겠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 3. 13
張 炳 卓 "
☜張 兄!
그렇게 온 인생의 뒤안길에 숙명처럼 죽음이 발목을 잡고 있네요.
'그가 부르시면'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인생이니 후회는 최소로 보람과 기쁨은 최고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권지숙(1949∼ ) 시인의
'그가 부르시면'의 시를 들어보자!
아마 仁兄께서도 동의하실 것입니다.
"골목에서 아이들 옹기종기 땅따먹기하고 있다
배고픈 것도 잊고 해 지는 줄도 모르고
영수야, 부르는 소리에 한 아이 흙 묻은 손 털며 일어난다
애써 따놓은 많은 땅 아쉬워 뒤돌아보며 아이는 돌아가고
남은 아이들 다시 둘러앉아 왁자지껄 논다
땅거미의 푸른 손바닥이 골목을 온통 덮을 즈음 아이들은 하나둘
부르는 소리 따라 돌아가고 남은 아이들은 여전히 머리 맞대고 놀고
부르시면, 어느 날 나도 가야 하리
아쉬워 뒤돌아보리"
평생동안 어른들도 아이들 땅놀이처럼 땅을 따면기 위해 밤이나 낮이나 혼신의 힘을 다하지만 결국은 주머니가 없는 수의 한벌만 걸치고 이 생을 마감하니 얼마나 헛된 인생의 여정인가?
그래서 성경은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러 하심이니라"
온 생애 가운데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선물로 얻는다면
이보다 더 큰 생애의
큰 복은 없을 것입니다.
"이 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따스한 봄볕이 온 대지와 온 사람에게 비추어 한 사람이라도 멸망치 않고 모든 사람들이 永生을 얻길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청주에서
정종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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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편지
하늘과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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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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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