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디지털로 본다 - 대한민국의 디지털도서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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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700만권의 책을 스캔해서 도서관을 통째로 디지털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온라인 서적업계 최고 회사인 아마존은 美작가조합이나 출판사업자협회와도 합의하여 전자책 리더기를 출시하였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밑줄을 긋거나 접기와 메모가 가능한 전자책도 나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책을 디지털화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현재의 문헌정보, 소리, 영상, 고문서까지 왜 디지털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모든 물질과 문서는 자연으로 돌아가 사라지기 때문에 인류의 문화를 보존하고 활용하고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바로 디지털화입니다.
국가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문화 기록을 자연 소장하는 것보다는 이를 디지털화하여 누구나 문화를 공유하고 시간, 공간, 방법을 초월하여 언제나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경제적 이익입니다. 세계 문화유산도 해당국가의 것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인류의 공통의 것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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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지금은 인터넷 강국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현재 국가기록원은 대한민국 전체를 공공 DB화 하고 있습니다. 전자정부 구현이라는 명제 아래 20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DB구축을 진행해온 것입니다.
그 결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5월 25일 대한민국 도서관 문화혁명을 일으킬 신개념의 디지털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문화, 휴식, 정보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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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도서관이 책 중심의 정보를 얻는 곳이라면, 디지털도서관은 디지털콘텐츠 중심의 정보를 얻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될 만큼 이번 디지털도서관의 개관은 많은 세계의 많은 도서관 관계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이용자 공간은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내에 지하 3층과 지하 2층이 디브러리로,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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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열람실>
정보광장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지하 2층에 위치한 '디지털열람실'인데요, 디지털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디지털 자료 열람과 이를 활용한 미디어 편집, 문서 작성, 연구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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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모니터>
특성에 맞춘 다양한 모니터(멀티, 대형)를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또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 이용실도 있어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이용자 개인의 PC를 이용해 자료를 열람하거나 도서관 소장 도서를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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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
미디어센터는 3개의 스튜디오와 디지털편집실, 자료이용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용자는 영상 스튜디오, 음향 스튜디오, UCC 스튜디오 등을 이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을 거쳐 원하면 전시까지 미디어센터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DVD, 어학자료 등을 시청, 청취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요.
<로비>
지하 3층이 이용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로비가 있는 곳인데요, 로비에는 '지식의 뜰' '광예술판' '디지털 전광판' '디지털 신문대' 등 다양한 솔루션과 이용증 발급 및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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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왼)과 디지털 신문대(오)>
위성방송 TV는 PIP(Picture in Picture) 방식으로 4개의 위성방송이 동시에 재생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신문대는 디지털화된 8종의 신문을 터치스크린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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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정보실>
다국어 정보실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PC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다국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언어별로 된 웹 서비스와 키보드가 돋보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민자, 새터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편리한 공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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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전시실은 기획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책을 디지털로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 자료출처 : 정책공감
첫댓글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이군요^^.. 우리 주변에도 있었으면.....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