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남여고 2학년 부단장 박진솔입니다! 축제가 끝나고 금방 다시 전진대회가 찾아왔습니다. 작년의 그 뜨거웠던 열기와 열정, 함성 등 향수를 잊지 못하고 엄청 기대를 한 채 전진대회 장에 들어갔습니다. 스카프와 타이슬링 등을 건네받고 착용을 하니 확실히 내가 유네스코구나 라는 마음이 더 확 와닿았습니다. 전진대회 제1부의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유네스코의 자긍심인 평화, 이해, 대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유네스코 노래 역시 2절까지 열심히 부르면서 왠지 모르는 뿌듯함도 가졌습니다. 잠깐의 간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세 학교가 또 새로이 들어와서 그런지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작년보다 더 높아진 공연의 퀄리티에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광주여고, 송광중, 남악고 등 많은 학교의 공연을 잊지 못하고 뚜렷한 잔상으로 남아있습니다.
저희 전남여고 공연이 시작되고 먼저 1학년이 춤을 출동안 정말 떨렸습니다. 확실히 학교축제때와는 다른 분위기와 느낌이 더 떨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나가자마자 빈번한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아직도 많은 후회가 남은 공연이었습니다. 표정관리도 잘 되지 않고 제일 앞에서 계속된 실수에 저에 대해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탑에서 떨어져버려서 밑에 받쳐주는 애들한테도 미안했고 너무 창피했습니다ㅜㅜㅜㅜ 하지만 다음 공연들에 금세 기운을 차리고 열심히 응원에 임했습니다. 그래도 공연하는 내내 제일 앞에서 흐뭇하게 웃어주시던 김인곤선생님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시상을 할 때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상을 못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3등 대화상을 받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유네스코 박수를 한번에 끝내고 기념사진을 찍었을 때 다시 한번 우리학교의 단합력과 이제까지 연습해왔던 모든 과정이 떠올라 기뻣습니다. 역시 늘 좋은 추억을 주는 전진대회에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첫댓글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실수는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해주지요..괜찮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일에 더 최선을 다하면 최고에 도달될 겁니다.
ㅎㅎㅎ진솔아!!♡♡ 탑떨어진거 미안해하지망 나의 허벅지가 튼실하지 못했던 탓이야...휴.. 너무 수고했어 진짜♡♡♡♡
실수가많았다고하지만 전진대회에 어울리지않을만큼의 좋은무대였어!!!:) 수고했어 편집부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