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20분경, 4년 고향 선배를 하남시청역에서 만나서 홈플러스로 갔다. 내게 3년 선배인 누나가
누나의 둘째딸과 절친이 하는 곳으로 알려줘 셋이서 차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배와 누나의 주선으로 외조카(1965년생. 큰누님의 장남)가 결혼을 하였는데 선배는 외조카의 이모부로
나와는 사돈이고 고교 2학년때 선배가 정선농고 총학생회 부회장에 출마하여 당선됬다.
오후 6시 되기 직전에 하남시청 별관앞에 '하남미소'(고깃집)에 가니 누나의 절친(누나보다 11년 연하)과
만났고 하남 지인과 오후 6시 30분 약속을 해, 이른 시간이라 넷이서 쉼터에서 잠시 보냈다.
오후 6시 20분 즈음 지인을 '하남미소' 앞에서 만나서 예전 6명이 만났던 방(예전에는 제천출신 누나의 지인이
참석)에서 고기에 소주는 4명이 마셨고 누나의 절친은 맥주를 마셨는데 분위기 좋았다
주제는 묘하게 첫사랑이었고 그외 누나가 달리기 선수였던 얘기 등 많은 얘기들이 쏟아졌고 추억은 아름답게
포장되어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공기밥은 된장찌개에 말고 누나가 문어를 갖고 왔다.
지난 주말에 누나의 두딸가족을 위해 내가 속초에서 주문한 문어였는데 당시 먹거리가 많아 남았는데 문어를
유독히 좋아하는 나를 위해 갖고 와서 잘 먹었고 밤 10시 넘어 아쉬운 자리가 끝났다.
하남사는 지인이 지난주중에 추진한 자리라서 계산했고 이어 누나의 절친이 포차에서 똥집튀김과 무뼈닭발을
사 주었는데 맛이 있었고 내 큰딸이 누나의 생일이라 누나에게 아이스 케익을 보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선배와 아차산역에 내려 선배께서 택시타고 가는 것을 보고 마마쿡에 입장할때가 30분전
자정이었고 50% 할인하는 반찬들과 내가 평소 먹고 싶었던 가성비 높은 반찬들을 샀다.
귀가하여 누나에게 톡으로 선배께서 귀가하신 것을 알리고 나니 자정이 넘었고 남은 문어와 사 온 반찬을 김치
냉장고에 넣었다. 어제 만난 3명은 하남에 살고 있어 하남시와 관련하여 글을 써 본다.
'하남(河南)'은 1989년 시 승격 당시 백제의 도성으로 알려진 하남위례성에서 따온 것으로 시 승격 이전의
지명이 '동부(東部)읍' ·'서부(西部)면'이라 시명(市名)으로 쓰기엔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과거에 춘궁동 일대와 이성산성이 백제 초기 도읍 위례성으로 추정되었기에 이런 이름을 쓴 것이지만 지금의
학계 정설은 서울 송파구 일대이므로, 지금은 '하남'이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게 됬다.
물론 '하남'은 말 자체로 '큰물(河, 한강)의 남쪽(南)'이므로 아주 틀린 건 아니다. 동쪽과 북쪽으로는 한강을
건너 남양주시, 서쪽으로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남쪽으로는 성남시와 광주시와 접한다.
하남시 면적 93.04㎢ 중 그린벨트가 77. 26%다. 위례신 도시,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이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 개발되면 인구가 40만명이상으로 늘어난다.
미사동은 예전에 미사리 카페촌으로 불렀던 곳이었고 유명하였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와서 미사리
카페촌에도 문 닫는 점포가 크게 늘어났다. 한때 60여개가 넘는 카페가 지금은 1개만 남아 있다.
이는 2009년에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자 춘천, 가평으로 가는 수많은 자동차가 미사리 카페촌 인근의
도로를 지나가지 않게 되면서 이곳에 잠시 들르는 수요가 급감한 탓이 큰 영항을 받았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생긴 수도권 전철 5호선 미사역에는 미사 아케이드거리가 조성중이다. 또한
미사역에 연결되있는 그랑파사쥬, 파라곤 지하1층에 초거대한 지하상가가 형성중이다.
2006,7년까지만해도 대형마트가 없어 이마트 명일점이나 천호점 을 이용했으나 이후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들어 섰고 2016년 9월엔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세워졌다.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을 가려고 하면 서울 등지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은 스타필드의 개장으로 한결 나아
졌고 2018년말 위례신도시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이어 코스트코 하남점 등이 개점됬다.
하남은 대규모 화훼단지가 있지만, 전국 규모로는 그다지 크지 않으며 입지도 크게 유리하지 않으나 2013년
이후에 상황이 일변한것은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다.
입주한 사람들은 새 아파트를 돈 주고 들어올 정도로 수입이 넉넉한 편으로 50%밖에 안된 시의 재정자립도는
숨통이 트였다. 신도시로 산업 기반을 만들 계획은 베드타운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재정이 늘어나도 신도시권과 본 시가지 간의 예산 배분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성남시와 비슷한
운명을 걸을 가능성이 크며 '위례신도시'는 자급, 산업시설이 적으나 '미사강변도시'은 덜 하다.
미사강변도시는 몇몇 기업체들이 입주 예정이라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지만 현재도 앞으로도 공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지상 과제는 앞으로 어떻게 산업 기반을 만들어 가느냐가 될 것이다.
https://youtu.be/hszfX90YBpg
어제 인천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경매 사건은 총 36건으로 7건의 채권자들에게서 연기 신청이 들어왔고,
해당 사건들은 연기됬다. 연기된 사건들은 통상 2~3개월 후 다음 기일이 진행된다.
법원 관계자는 “경매 기록 만으로 해당 사건이 전세사기와 관련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날 이뤄진
경매 사건들 중 전세사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은 전부 연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가구 2479세대 가운데 1523세대가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중에 이미 매각이 된 세대는 87세대에 이른다.
도로명주소 페이지에서 '래미안(삼성물산)'으로 검색하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가 뜬다. 이외 래미안파크스위트]
(구의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자양동) 등 서울 전역에서 231개의 아파트명이 뜬다.
롯데캐슬은 총 87곳이 검색된다. 롯데캐슬리베아파트(대치동), 롯데캐슬클래식아파트(서초동), 롯데캐슬
엠파이어(여의도) 등 이름이 각양각색이다.DL 이앤씨의 브랜드인 e편한세상은 89곳이다.
서울시는 어제 재건축·재개발 조합장, 공인중개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이름 만으로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길어서 외우기도 어려운 아파트 이름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을 했다.
가령 옛 개포주공1단지의 새 이름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짓다보니 두 건 설사 브랜드(아이파크, 디에이치)가 들어가면서 이름이 길어 졌다.
시는 "공동주택 명칭에 아름답고 부르기 쉬운 우리 고유지명, 한글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개그맨 서세원(67)이 어제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로
쇼크사했다. 1979년 데뷔했고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입지를 굳건하게 다졌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과 관련 논란에 휩싸였고 2014년에는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고 서정희와 이혼한 그는 2016년 23세 연하와 재혼했다.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딸을 낳았고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했고 2019년말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목회 활동을 비롯하여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을 해왔다.
어제 내 결혼 37주년이라고 항암치료중인 절친이 아들을 통해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왔다. 지난해 11월 입원한
절친은 오늘 퇴원하고 한달 후에 다시 입원한후 보름만 더 치료하면 치료가 완료된다.
내일부터 5월말까지 매 주말마다 결혼식이 있는데다가 정선중고총동문회와 용인강원도민회 체육대회는 초대
받았지만 갈수가 없고 고교 동기간 사은회주최, 두딸과 가족모임, 생일초대 등도 있다.
오늘은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나쁠 전망이며 낮에는 25도 안팎을 보일 것
같고(서울 낮 기온 22도) 행복하고 마무리 잘하는 4월 하순 금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