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총동문회 날을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었던 일이다.
매년 돌아오는 주관기는 기념타올를 기증해오던 전레가 있어서
마침 올해는 우리가 주관기라 기념 타올를 준비하기위해
내가 우리 期동창회의 총무직을 맡고있기 때문에
우리 동창 회장한테 타올값을 기부할 것을 요청을 하기 위하여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안회장 나야~
"어~어쩐일로?
"다름이 아니고 이번 우리 주관기에서도 기념타올을 해야겠기에
상의좀 하려고 전화를 했네
"그럼 돈이 필요하겠네~
"그려 그래서 전화를 했네~
"얼마나 필요한가?
"선물 해주고 욕먹지말고 기왕이면 제일 좋은 타올을 할려니
한장에 \3000원씩 650장을 할려면 \200만원은 있어야겠네
기증자는 물론 자네앞으로 해야하구~
"알았네~경리한테 송금하라고 함세
그렇게 우리는 대화의 전화를 끊고 오후 늦으막히
회장 친구 경리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내용인즉 \200만원을 입금을 했다고 확인을 해보라는 내용이었다.
확인을 해본결과 약속한 금액이 입금이 됐다.
나는 그돈을 바로 총동문회 사무총장앞으로 송금을 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한테 타올값 기증자는 우리 17회 동문회 회장인
안ㅇㅇ증 으로 하라고 부탁을하고 통화를 끊었다.
그리고 총동문회체육대회를 4일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회장 친구가 운영하는 중국의 공장에 급한일이 있다면서
나보고 임시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한다.
나는 지금 총무일도 바쁜데 더구나 회장직이라는 직급이 말이나 되느냐고
펄쩍뛰며 딱 잘라서 사양을 하였는데
그날저녁에 회장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나야......
"아직 중국은 안갔는가?
"어~지금 공항인데 다름이 아니구 임시 회장직을 ㅇㅇ한테 맞겼으니
둘이 잘 해보라구 전화를 했네~
"알았네 그럼 가서 일 잘보고 귀국하여 만나세............
나는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이튿날 사무총장한테 전화를 하여 이것 저것이 궁금하여 물어보다가
"내가 부탁한 타올 기증자 인쇄는 제대로 했는가?
"예~에~선배님~내일 타올에 글 을새기러 가는데
회장일임을 맡은 ㅇㅇ형님이 그냥 "제17회증" 이라고 하라는데요?
"지금 뭔소리를 하는거야~내 분명히 다시한번 노파심해서
말하는데 만일 내가 인쇄하라는대로 안하면
그 날가서 그 타올 다 불질러 버릴테니까 알아서하라구..........
하면서 전화를 끊고
나는 다시 임시 회장을 맡은 친구한테 전화를하여
따저물을려고 통화를 시도했더니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어~나야 ㅇㅇ이~하였더니
이 친구 다짜고짜 하는말이
"야!! 너 총동문회 전화를 했다며 네가 뭔데
"감히" 거기다가 전화를걸어~~
갑자기 이게 뭔 개같은 소리인가
"네가 "감히"사무총장한테 왜 전화를 걸어?
나는 순간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순화를 시켜야 할지...........
드디어 나도 화를 참지를 못하고
"야~이자식아~~너 갑자기 회장일임을 맏더니 뭐 네 눈깔엔 보이는게 없냐?
뭐 네가 "감히"총동문회"사무실에 전화를 왜 했느냐구?
그래.....이자식아 총동문회 주관기 총무로써는 몇번이고 할수 있는 일이지.......
그리고 야~이새끼야!
나한테 총무일을 맡아 보느라고
"수고한다는 인사는 못할망정 "뭐~~감히.........
이런 싸가지 하구는~하며 따발총을 디립따 갈겼더니
저도 불뚝 내뱉은말이 잘 못 됐음을 인지를 하는지 더이상 대꾸가 없다.
나는 다시 말을이어
"만약에 요번에 기념타올에 ㅇㅇ친구 이름을 안올릴경우
너히들 몇 놈 각오해........이자식아~
하며 전화를 끊고
나는 총동문회 날 가서 제일먼져 궁금했던 기념타올 한장을 펼쳐보았더니
다헹히도 "심천초등학교제17회 회장 안ㅇㅇ증"이라는 글이 세겨져있어서
무사히 하루의 즐거운 운동으로
유정에 미를 걷울수가 있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5년전 일이지만
지금도 그 때의 그친구가 했던 말
"네가....."감히"라는
말을 툭 던졌던 그 친구의 말 한 마디가
그리도 많이 서운했는데
언제인가 우리들 모임에서 취중에라도
나에게 사과를 하기에 털고 말았다.
그래서 옛 속담말에 의하면
말 한디에 천냥빛을 갚는다.......고 했던가?
첫댓글 오죽하면 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다고 했던가요?
말이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모임에서 취중에라도 사과를 해서 털고말았다는 당재님의
넓은 마음씀씀이에 경의를 드림니다 내내 건행하십시요 ...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깨발게 친구인 것을
그냥 그때는 네가 옆에있었다면 가만히 안뒀을거라고
밉지않은 눈 흘김으로 털고 말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임시회장의 끗발한번 어떻게 해볼려고 했는데..ㅎ
총명한 총무님한테는 그것이 안먹혔네요.
디립따 따발총 시원 했고요.
나중에라도 사과를 받았으니 성공했네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ㅎㅎ~~그래서 세치혀를 잘못놀리면
패가망신 한다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융가님~~역시나 변함없는 댓글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어휴 저도 완전 짜증과 울화통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잘하셨어요 ㅎㅎㅉㅉㅉ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을 못해요.
주관기가 되다보니 할일도 많았는데.........
기념품의 기증자는 돈 내는 사람이 주인인건 인지상정이지요.
내 얼굴 홍보하려 거금을 썼는데 단체 이름으로 기증 돼었다면 담 부턴 지갑 닫겠지요!
당연한 일이지요.
그 때당시 며칠동안에 바짝 늙었습니다........^J^
잘하셨어요. 당연히 경비를 전담한 회장이름으로 나가야지요.
임시회장이 '감히' 그걸 무시하다니
감히는 그양반 쪽에 써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전화하나로 경비를 맡아 줄 친구가
정말 고맙군요.
재정이 있는 친구니까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때로는 있는사람이 더무섭지요.
자랑은 오살라게 하면서..........ㅎㅎ~
좋은 친구입니다.
회장보다 훨씬 일이 많은 총무인줄 깜깜한 사람이네요
아직 사회초년생?
그리고 당연히 회장이름으로....
잘 하셨습니다
예~에~불과 3~4일동안이지만 아주 혼이났습니다.
아무리 깨발개 친구지만 며칠간 겪어보니 그 속을 알겠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젊은 혈기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얌전한 범생이 같이 보였는데 ... 무시라 ㅎㅎㅎ
ㅎㅎ~~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구요.
기증자이름을 빼면 않되지요ㅡ
임시회장도 끗발이 장난 아니네요ㅡ
당재님 맞짱 잘 대처하셨어요ㅡㅎ
ㅎㅎㅎ~~너무 황당했습니다.
웬만한 일같으면 참으려 했는데
여기서는 대충 건너 뛰었지만
욕을 원없이 했습니다.
실컷먹고 배터지라고..........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옛부터 세치혀를 잘못 놀리면 패가망신 당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ㅎㅎ 그래도 친구지간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ㅎㅎ~그 친구 말한마디 잘못 뱉었다가
혼줄좀 났지요.
친한 사이일 수록 말은 조심해야겠지요 아니면 오해가 되어 싸움의 근원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서로 오해를 푸셨다니 다행입니다 ㅎ
취중이지만 사과를 하기에
화를 억제하고 참으며
너 "감히"란 말을 어느때 쓰기나 하는줄 아누?
하며 사과를 받아 주웠습니다.
말은 잘 하면 꽃이 될 수도 있고
말 잘못하면 가슴에 비수를 꼽는다고도 했지요
정말로 말은 조심해서 잘 해야됩니다 .
때로는 말이란 본의아니게
튀어나와 상대방 기분을 얹잖케 하지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