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지요
다른 패케지와는 다르게
항공간에 남남끼리 오래 같이 있다는것이
때로는 상당히 불편한 일이 될거 같습니다
크루즈를 타면
하루에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5~7 시간 이면
나머지 시간은 크루즈 안에서 즐기고
또 그의 반은 룸에서 보내기 때문에
부부가 같이 왔든
오래된 친구가 같이 왔든
반드시 작고 큰 문제가 있겠지요
한명은 오늘 대공연장 공연이 꼭 보고 싶은데
룸메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절합니다
설득하는 사람이나 거절하는 사람이나
신중히 생각해서 각자 의견대로 가는것 임에도
룸밖에서 즐기는 사람은 즐기는 대로 신경쓰이고
룸안에 머무는 사람은 또 그런데로 신경이 쓰이겠지요
그러다 보니
십수년 함께 해온 룸메 친구보다
다른방의 일행과 더 필이 맞아
수시로 둘이 연락하고 나가면
그때부터는 신경전 이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단점으로 생각되어 지더군요
두번째는
도시의 야경을 거의 못봅니다
해가 뜨고 난지 항구에 도착하고
아직 해가 많이 있을때 배는 출발하기 때문에
야경을 봐야하는 밤에는
깜깜한 바다의 물결소리만 들리겠지요
그것 또한 크루즈 여행의 단점 이라면 단점 입니다
세번째는
기항지에서 투어른 마치고
배로 돌아 오는 시간은 대략 오후3시에서 늦어도 5시 이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만약 그 배롤 놓치면
배는 기다려 주지않고
출발해 버릴테고
그때 생기는 불상사는 혼자 해결해야 하지요
그래서 배 밖으로 나가 투어를 할때는
서로가 동일하게 움직이며
햄께 해야 합니다
이것도 상당히 불편하기는 하지만
단체 관광에서 당연한 일이지요
유럽은 해가 길어 거의 9시 이후에 저녁이 되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2시에서 5시6시 까지는
선물가게 등은 영업을 안하고 쉬었다가
7시 이후 다시 오픈하는데가 많더군요
그러다 보니 투어 마치고 승선할때까지 쇼핑할 기회가 없습니다
크루즈 자체에는 반드시 자기 배 안에서 쇼핑하길 원하지만
물건도 한계가 있지만 값도 만만치가 않으니까요
크루즈 여행은 내가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려면 밤낮 많이 놀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본인이 움직이지 않으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 없을수도 있지요
첫댓글 저도 은근 관계성도 있지않을까 했네요
타인들끼리 한방을 쓰고
투어까지도 같은코스로 다니다보면 불편함 있죠
야경을 못보는건 아쉽네요
세느강 밤9시정도에 배 탔어요
6월 늦게 어두워지더라구요
일거백득은 어떤방법도 있을수 없으니
장점 더 많고 즐기고 왔으니 최고여행 맞습니다
밖으로 많이 돌게 되면 차라리 덜 부딯힐 일인데
같은 공간안에 오래있다보니
그게 크루즈의 단점이 확연히 보여지더군요
"여행은 불편함을 즐기는 것"이라고 하잖아요~~ㅎ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동행자가 키포인트입니다.
저도 버스 타고 산행지 갈적에는 옆에 누구 앉느냐가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아예 회비 2인분을 내고는 버스 2 좌석을 예약하고는 혼자 앉아갑니다
세상천지 맘 편하기로요.ㅎㅎ
하물며
크루즈 여행에서 룸메이트가 맘에 안들면,,,고역일 것입니다.ㅎ^^
어느분은 서울분인데
룸메가 나주의 할머니 였어요
그런데 혹시 그분이 크루즈 못타게 될까
등등으로 꼼짝안하고 24시간 그분이랑 함께하면서 은근 불만스러 하더라구요
내 마지막 해외여행으로 유럽 크루즈를 가고 싶어서 크루즈를 공부해 봤습니당
단점? 일단 비쌉니다
파트너가 없으면 혼자 가기는 곤란합디다
나는 아내는 있으나 해외에 함께 갈 파트너는 없습니다
나는 춤을 출줄 모르니 배 에서 즐길 거리가 줄어듭니다
게다가 술도 전처럼 많이 마시지 못합니다
패키지 해외여행의 스피드 있는 여행이 습관이 되어 있는 나로서는
지루할거 같습니다
이상 내가 패키지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 이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한번 가는거 럭셔리하게 놀고
럭셔리 하게 쓰고오자 했습니다
저도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해외는 스위스 열흘 갈 때 국경 쪽 독일과 프랑스를 잠깐 들렀으나,
그 후로는 유럽도 미국도 딱히 가보고 싶은 마음은 안 들어요. 무엇보다 열 시간 넘는 비행은 못 할 것 같아서 이젠 국내 안 가본 곳이라도 갔으면 합니다.
단, 마음 맞는 동행이 있다면...
크루즈는 밤문화 파티를 즐길 줄 모르면 지루하다는 말을 들어보긴했어요.
저도 오래전 시드니에서 몇해 살은 경험으로 해외여행의 큰 매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전국 구석구석 다 다녔지요
즐거움은 마음가짐 나름 입니다 뻔~한 얘기겠으나
그저 게시하는 글 읽어보는 정도지만 화가님의 삶의 긍정을 읽게 됩니다
호미로 먼지이는 황토밭을 파서 뒤집든, 연로하신 아버지와 읍내서 짜장면을 자시든, 여인의 향기를 흐치며 블로와를 휘젖든 행복 충만할분 이십니다
타고난 낙관적 긍정의 심기이고 나면서 주먹에 쥐고있던 특출난 프리미엄이지요
화가님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는건, 나처럼 불행한 사람을 두고 하는 하얀 거짓말 이라 하겠습니디
타고난 낙관적은 절대 아닙니다
살면서 산전수전 겪다보니 약간의 내공은 생겼을지요
그런데
저도 좀 아집이 강해서 한번 싫은사람은 절대로 품어지지가 않아요
@이젤 죄송합니다
수구리고 있겠습니다
@함박산2 에고 죄송이라니요
저른 좋게 봐주신게 감사할 따름이지요
먼 거리든, 짧은 거리든 여럿이 함께 가면 불편할 수도 있고
편리한 게 있을 수도 있고
장단점을 평균화하는 지혜가 필요한데
고집쟁이 하난만 있어도 전쟁납니다.
제 경험으로 본다면 크루즈는
혼자서 스위트룸 쓰면서 가는 게 최고 입니다요.
저의 지인 여성분, 옛날에 애 못난다고 이혼하고
혼자서 크루즈 여행 다녀와서 죽어버릴꺼라고
스위트룸 크루즈 갔다가 그 배에서 파도 보며 신세타령을 하고 있은데
끝내주는 남자가 와서 같이 파도 보다가 만나서
행복천사 된지도 꽤 오래됐네요.
평문체를 요래도 잘 구사 하시면서 기고문은 어찌그리 난해 하시데?
요래 쓰시이소 쫌...~
@함박산2
ㅋㅋ
글게요
요래 쉽구만 ㅋ
힘빼기가 어렵거든요
@함박산2 아. 그게 말입니다… 궁에서 쓰는 말이랑
구청에서 쓰는 말이 다릅쬬.
@정 아
나두 참 그것만이 궁금합니다.
글을 쓸라고만 하면 왜 자꾸만 문장이
전생에 궁에서 쓰던 촛불의 펄럭거리는 모양으로
혀가 꼬이는지
@도깨비불 그러면
결국 내글이 구청이었다는 뜻?
저 크루즈 한번 더 가야겠어요
반드시 혼자서요
끝내주는 까지는 아니드라도
필이 맞는 남자 와 파도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여행에서
동행의 의미는
선상이건 뭍이건
커다란 것이겠지요..
뭉쳐 떠난 여행
30일쯤 지나면
모두가
본성을 드러냅니다..ㅎㅎ
그래서
따로 또 같이의
기준에 철저한
편이랍니다..
상대를
너무 배려하면
나의 여행이 망쳐지니
어디서나
각자도생
불가근불가원..ㅎ
그런데
저는 성격상 크루즈는 선호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요석님의 여행스타일 충분히 알거 같아요
저도 국내는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이제 이 나이가 되니
먼리서 다치거나 아플까봐 겁이 나더군요
이번에도 4일 뒤인가 결석인가 쉽게 아랫배가 아파서 얼마나 긴장했던지요
다행히 아니였나봐요
좋은 정보네요.
2인실..누구와 함께 사용하는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쿠루즈 여행도 한번 해 보고 싶은 일인데..
참고가 많이 됩니다.
그래도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셨습니다.
다음에는 진짜 댄스인들만 참석하여
모든 프로그램이 스포츠댄스 중심으로 하는 4박5일쯤 꼭 가보려구요
몰라 단점을 이야기 하는데 난 왜 단점조차 부러워 잉~ ㅠㅠ
여튼 여행은 이렇게 앉아서 듣고 공짜 구경만 하니까 다 좋아 보여요
감사해요~
일단 체력이 좋아야겠어요.
그리고 남이 아니더라도 성향이 다른 사람고 함께 하기는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거 맞아요.
난 성향이 너~~~무 다른
친 언니와 단둘이 이박삼이 여행하고
다시는 같이 안 다니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언니는 사랑 합니다만.ㅎ
사진에서 부러움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