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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아줌마가 이사를 가면서
화분에 키우던 바위취를 주고 가셨는데
녀석이 올해는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바위취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콩팥 모양의 잎이 뿌리줄기에서 모여나는데
어찌 보면 그 모양이 마치 호랑이 귀처럼 생겨서
'호이초(虎耳草)'라 하기도 합니다.
꽃은 5월에 하얀색으로 피며,
5개의 꽃잎 중 위의 3개는 길이가 짧고
아래쪽 2개의 꽃잎은 길이가 훨씬 더 깁니다.
거꾸로 선 토끼귀라고나 할까요.
땅을 기는 줄기로 번식하는데
한번 심어 놓으면 알아서 잘 번집니다.
꽃말은 '절실한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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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얀 나비
같아요
조금 긴 날개
토끼귀~
잘
번식한다니
조금 뽑아주세요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갈지 모르겠네요.
잘 자라고 예쁜꽃을 피워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가만히 둬도 잘 자라서 예뻐요.
호랑이 귀를 닮았나? 토끼 귀를 닮았나?
자세히 봐야지 하면서 눈 크게 떴더니 닮은 곳이 보이네요. ^^
잎은 호랑이 귀를 닮았고 꽃은 토끼 귀를 닮았고...
표헌하신글이
너무좋습니다
아이구, 고맙습니다.
저는 이 식물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게 안내하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별나라 토끼같아요
아래 꽃잎은 정말 토끼 귀를 많이 닮았어요.
바위취 저꽃도
은근히 예쁩디다
하얀꽃이요
작은 꽃들은 대부분 저렇게 무리지어 피어야 예뻐요.
바위취가 예쁘게 피었어요.
전 이상하게 이 꽃이 참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ㅎㅎ 꽃만 보면 다 내가 좋아한다고 하는것 같지만
요 꽃은 정말이랍니다.
알아서 잘 자라는 꽃이라 더 이쁩니다.^^
그러시군요.
저도 어릴 때 저런 꽃을 달고 있는 신기한 녀석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약간 그늘지고 습한 담장 아래 심으면 딱 좋은 녀석입니다.
토끼가 옹기종기
물구나무서기 하고 있는 듯
귀여운 꽃입니다 ㅎㅎ
맞아요.
정말 토끼들이 물구나무서기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제법 오래 피어서 더 예뻐요.
나태주시인의 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정말 그렇네요.
너도 그렇다 는 우리 꽃님들한테 보내는 말.
멀리서 봐도 좋은 장식이 되는 것 같아요.
거꾸로 선 토끼귀, 호이초.
무척 사랑스런 잎과 꽃인데요,
울 집에도 있는데, 잘 번식이 안돼요.
아마도 그늘진 데가 아니어서 그런듯 해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위취는 원래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녀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