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자장로드'에 대한 불만...(똥자장이 빠진 자장 로드? )
자장면... 1905년 지금은 사라진 인천의 산동회관에서 1912년 청나라 황제가 폐위되고 중화민국이 수립되면서 '공화국 원년의 봄'이라는 뜻의 공화춘(共和春/현재 인천의 공화춘과는 관계없음)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100년 넘게 서민의 별식으로 자리잡은 자장면! 1984년 폐업한 공화춘의 자리는 자장박물관으로 바뀌었고, 공화춘의 손녀가 신승반점이란 이름으로 대를 잇고 있다. 몰론 현재의 공화춘은 나중에 생긴,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사람들 중에는 1905년 신동회관에서 이름을 바꾼 공화춘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혀 관계가 없는 집이다. '자장로드'란 이름으로 자장에 대한 스펀지의 취재는 아쉬움만 잔뜩... 하여 나름대로 다시 정리를 해봤습니다.
제주도 톳자장면
제주도의 '톳자장면' 자장면을 드시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마라도를 구경시켜 준다고.. 말이 좀 있더군요.
마라도에는 '자장면 시키신 분'의 이창명이 낸 중국집도 있다는데... 암튼 발상은 좋아보이는 데 벌써 체인점이 육지 여기저기 생기고... 알려지기도 전에... 걱정... 유기농의 사탕수수설탕을 사용한다고...
사장님 성함이 원종훈으로 '마라원짜장' 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여 상호의 '원'자로 인한 1997년 생긴 마라도 원조집과의 원조논란 갈등도 좀 있는 듯...
http://cafe.naver.com/gourmand/11797
사찰자장,짬뽕
사찰자장과 짬뽕으로 알려진 중국집은 경북 청도 운문사 앞의 '강남반점'인데?
합천 해인사의 중국집? 왠? 원조는 합천의 해인사 앞의 중국집이 맞습니다. 두 집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운문사 강남반점은 녹색 면발에 표고로 맛을 낸 자장과 짬뽕으로 에피큐어들 사이에 알려진 집...
맛은 두집을 비교해 보신 분이 나왔으면... 암튼 알려진 집은 청도의 강남반점... 맛이나 평이 좋구여...
허름한 집에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돈도 좀 벌어 건물도 새로 올린 듯..
http://cafe.naver.com/gourmand/11793 청도 강남반점
http://cafe.naver.com/gourmand/11798 합천 이대두진각
하얀짜장으로 불리는 물자장
물자장의 원조는 수원의 60년 전통의 만빈원이 원조임에 틀림이 없는데....
새우,해산,고기를 볶다가 물녹말로 농도를 잡아 준...춘장이 없는 흰색 물짜장....
전라도 전주에서는 홍콩반점이 유명하다는데... 이부부은 조금 아쉬움이 앞서는...
http://cafe.naver.com/gourmand/11794 수원 만빈원
http://cafe.naver.com/gourmand/11795 전주 홍콩반점
된장자장면, 냉자장면
가장 참신한 느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된장자장과 냉자장....
된장과 식초? 주인장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자장의 진화...
http://cafe.naver.com/gourmand/11796 경북 경산의 천안문
나머지 자장로드의 자장... 별 감흥도 없었다!! 불자장, 수제비자장... 등등...
익산의 똥자장이 빠졌다? 왜?
가장 서민적인 애환이 뭍어나는 익산의 똥자장이 자장로드에서 빠진건 진짜 아쉬움...
한국식 자장이란 음식이 인천의 공화춘에서 처음 시작되면서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서민적인 여산시장의 70년 역사를 지닌 똥자장이 빠졌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익산 여산시장에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70년 역사의 송가네...
http://cafe.naver.com/gourmand/5162
익산 여산시장의 50년 역사의 김판임 할머니의 최씨네... 일명 천막집으로 불리는 짜장집...
http://cafe.naver.com/gourmand/5162
1905년 원조 공화춘 자장맛은 '신승반점'에서 손녀가 가장 가깝게 재현하고 있다.
[인천/신승반점] 지금은 사라진 중국요리 100년의 공화춘의 자장 맛을 계승한 집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상 중국집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 자장면의 원조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화춘 우희관 씨의 외손녀 왕애주 씨가 운영한다는 인천의 화상 중국집. 1984년 경영난을 이유로 그 원조 공화춘이 문을 닫자 정통 원조를 자처할 수 있는 곳이 사라지면서 공화춘의 전통적인 자장 맛을 계승한 집으로 평가받고 있는 집이다. 화상 특유의 탕수육과 향긋한 자장면, 잡채밥이 별미로 꼽히는 집으로 특히 기본이 되는 식사메뉴가 돋보이는 집으로 기대 이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집으로 에피큐어들의 평이 돋보이는 집이다.
[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 골목, 북성동사무소 옆 ]
[서울 북창동/신승관] 자장면과 물만두가 유명한 집으로 자장면의 명가를 꼽을때 빠지지 않는 화상 중국집
3대째 이어오는 50년 전통의 화상 중국집으로 청진동 피맛골이 재개발 되면서 북창동으로 이전하였다. 자장면과 물만두, 그리고 해삼주스로 이미 피맛골의 명문식당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중국집. 구수하면서도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이집의 자장면은 자장면 명가를 꼽을때 마다 절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다. 피맛골에서 사용하던 모든 집기들은 한국민속박물관에 기증하여 옛 정취를 느낄 수는 없지만 맛은 그대로 변함이 없다.
[ 시청역 7번 출구 프라자호텔 뒤 소공동 우체국 옆 좁은 골목 ]
[서울 명동/개화] 순하면서도 고소한 자장면을 비롯한 면요리로 유명한 화상 중국집
명동 화교 골목에서 3대째 40여 년을 이어오고 있는 화상 중국집. 면요리가 강한 중식집으로 순하면서도 고소한 자장면이 돋보인다. 흔히 접해왔던 동네 자장면과는 분명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화교 골목에서도 가장 뛰어난 자장 맛으로 유명하다. 그밖에도 백짬뽕과 빨간짬뽕으로 선택이 가능한 부추굴짬뽕과 왕새우짬뽕, 표고버섯짬뽕, 홍합짬뽕, 삼선짬뽕 등 짬뽕류도 인기다. 전반적인 만족도나 평이 좋은 집이다.
[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 중앙우체국 옆, 중국대사관 근처 ]
그외에도 마포의 현래장, 연희동의 이품 등등 자장면의 명가는 제법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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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하림각은.... 맛에서 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