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65,000원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두종류 이상의 엔진노즐 재현 그리고 다양한 무장과 랜턴포트 재현 및 카르토그라프 데칼포함으로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동 스케일 타미야 팰콘을 일시에 격침시킨 아카데미의 자랑스런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타미야 제품에 대한 리뷰는 아래 참고)
l 한국공군의 주력기체 필승 보라매!! KF-16C BLOCK 52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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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 와 아카데미는 2005년 동스케일의 F-16C팰콘 으로 피튀기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지요…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 2005년 아카데미와 타미야 두 모형업체간의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게 했던 아이템이 오늘 소개할 F-16CG/CJ 모델이다]
결과는 품질은 타미야 제품이 우수하지만 아카데미 제품은 타미야 제품에 비교할 수 없는 강점 즉 가격대비 품질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더구나 타미야 제품에서는 거의 들어있지 않던 다양한 무장과 인형 그리고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포함하고도 국내 소비자가 6,5000원 해외판매가 역시 60~70불 내외로 타미야 제품의 절반 가격 혹은 1/3 가격에 불과해 결론적으로는 아카데미 제품의 승리로 마감되었습니다.
이후 타미야는 재빠르게 동스케일 제품을 1/48 스케일로 리싸이징해 결국 1/48 스케일 군에서는 결정판 소리를 듣게 되지요…
반면 아카데미 역시 1/32 제품을 1/72 스케일로 줄여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한국공군형과 미공군 타입으로 출시하면서 1/72 팰콘 제품의 결정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이 두업체의 스케일 다운 경쟁으로 1/48 스케일에서 그나마 결정판으로 소리듣고 있었던 하세가와와 1/72 스케일에서 결정판 소리를 듣고 있던 레벨사가 난데없이 뒷통수를 맞게됩니다.
어찌되었던 타미야와 아카데미 라는 모형계에서 가장 큰 기술력을 가진 두 업체의 팰콘 전쟁을 이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습니다.
아카데미의 딜레마…
아카데미 1/32 팰콘이 출시된지 3년만에 아카데미는 슬슬 이 제품을 절판시키게 됩니다.
당연 왜 인기도 많고 잘 팔리는 제품을 절판시킬까 하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이 제품은 절판될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등장당시부터 파란을 일크켰던 아카데미 1/32 F-16 CG/CJ형!! 아카데미가 호넷에 이어 1/32 스케일 에어로 모형 두번째 아이템으로 발매한 이 제품은 때맞침 타미야 역시 같은 아이템을 준비중이였고..재수없게(?) 강적은 만난 아카데미는 타미야 제품과는 달리 저가정책을 펴 큰 호응을 얻게된다.]
그 문제점이란 바로 가격이였죠…
[아카데미 1/32 팰콘은 65000원 이라는 파격적 가격 (실제 온라인판매가는 약 58,000원선)으로 이정도 가격이라면 외산 1/48 제품 + 별매무장을 사도 더 싼 가격이라 엄청난 수가 팔린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싸지만 품질은 가격에 비교해 결코 만만치 않은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거의 국민모형 이라는 호칭이 틀리지 않을 제품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낮은 가격은 결구 아카데미에 있어 뒤를 잡는 약점이기도 했다니.. 망하는것보다 파는게 낫다고는 하나 원래라면 8만원은 족히 바아야할 제품을 65000원 이란 가격에 팔고 있었으니.. 앞으로는 버는듯 해도 뒤는로 까지는게 이런게 아니였을까..?]
앞서 이야기했듯 아카데미 팰콘이 출시되었을 때 국내판매가격은 65,000원 이 가격은 당시 결정판 소리를 듣던 하세가와 1/48 팰콘과 무장세트 그리고 별매데칼을 샀을 때 거의 동일하거나 더 싼 파격적인 가격이였습니다.
아카데미는 개발중 타미야도 같은 팰콘을 개발출시할것이라는 소문을 듣자 재빠르게 반응했습니다.
개발속도롤 높여 타미야 보다 반개월 앞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타미야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덤핑판매를 하게된것이죠..
타미야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예상대로 12,900엔 이라는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고 이는 해외에서 아카데미 제품의 거의 두배 이상의 비싼 가격이였습니다.
물론 품질면에서는 타미야 제품이 우수하다지만 아무리 우수하다 하더라도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어떤 소비자던 망설이기 마련입니다.
여기에 아카데미는 한술더 떠 다양한 옵션을 제시했죠.. 바로 타미야 제품에서는 들어 있지 않던 두 가지 타입의 엔진노즐 재현과 다양한 무장과 랜턴포트 거기에다 조종사2명과 정비사 이것도 못미더웠는지 최강의 품질을 자랑하는 카로트데칼까지 덤으로 얹어주게 됩니다.
[데칼은 최고의 품질을 보여주는 이태리제 카르토그라프제가 들어 있습니다. 당시 아카데미는 큰 모혐을 한 셈이죠.. 타미야도 감히 이 비싼 데칼을 안쓰는데... ]
[데칼은 블록40/50형과 52형까지 총5가지 서로다른 마킹을 재현가능한 집성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칼의 황제라 불리우는 카르토그라프제의 뛰어난 품질은 별매데칼을 능가하는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아카데미 입장에서는 나름 큰 무리수를 둔 셈인데..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났다.. 나도 일단 이 데칼을 보고 바로 5개를 질렀으니 말이다.. 하지만 카르토 데칼은 업체에서 끼워주 실로 만만한 제품이 결코 아니다.]
이런정책은 타미야 제품을 두고 구입을 망설이던 많은 모델러들은 하나같이 아카데미 제품을 구입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된 것은 이미 앞선 리뷰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덤핑판매는 무적이라 불리는 타미야에 표면상으로 이겼을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나름 큰 손실이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팰콘은 싼가격에도 불구하고 타미야제품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품질을 가진 제품이다
Andy Lau씨가 제작한 1/32 Academy F-16 CG/CJ 제품은 이런 특징을 잘 보여주는 멋진 작례이다 ]
사실 이 정도의 옵션을 넣고도 65,000원 이라는 가격은 터무니 없는 싼가격임은 모형 좀 만지는 분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정상적이라면 80,000~85,000원 수준) 아카데미 입장에서도 그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상대가 너무나 막강한 타미야였기 때문에 일종의 고육지책으로 덤핑판매를 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카데미 입장에서는 비싼 개발비를 들여 만든 제품이 타미야라는 강적을 만나 침몰하느니 개발비라도 보전하자는 심정으로 파격적인 저가정책을 폈던것이고 그런 저가정책은 어느정도 먹혀들어 일단 표면상으로는 아카데미 팰콘은 나름 성공한 아이템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결정판 제품으로 불리우는 타미야의 팰콘은 품질면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만하다. 다만 지나치게 높은 일본특유의 가격이 문제다. 이런 가격의 단점을 결국 1/3 가격 수준의 아카데미 제품에 완패라고만 비운의 제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치 않았다는 점 (마진이 충분치 않은..) 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였습니다.
더구나 아카데미 제품에 들어 있는 카르토데칼은 일정수량이 되어야 오더를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예전에 미라지는 별매데칼을 발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쉽게 생각한곳이 데칼의 황제라 부르는 이태리의 카르토그라프사였는데 이곳에 문의해보니 최소주문 수량이 대략 2천장이였습니다. (2천…5천 만장 단위로 오더를 받더군요..)
2천장 이하는 주문을 받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데칼 2천장이면 최소 1,000~1,800개 이상의 제품을 찍어야 한다는 말이고 대체로 수요가 한정된 1/32 에어로 아이템에서는 몇천개를 팔아치울만큼 시장이 크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얼마의 수량을 찍었는지는 회사기밀사항이라 알수는 없지만 아카데미의 회사규모로 보건데 대략 3~4천개 정도는 찍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정도면 1/32 시장에서는 꽤 큰 물량입니다. 1/32 스케일 시장의 특징은 시장성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1/32 F-16CG/CJ FOR TAMIYA VS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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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
ACADEMY |
출시년월 |
2005,10 |
2005.5 |
장 점 |
l 실감나는 조종석 재현 조종사1명 포함 l 캐노피 개페 가능 l 베릴륨 금형으로 말끔한 사출 재현 l 전 무장 이탈착 가능 l 정교한 패널라인 재현 및 리벳팅 재현 l 메탈제 랜딩기어 및 에칭부품 다수 포함 l 다양한 악셔사리 포함 |
l 실감나는 조종석 재현 조종사2명 정비사1명 포함 l 캐노피 개페 가능 l 다양한 무장 재현 랜틴포트 포함 l 정교한 패널라인 재현 및 리벳팅 재현 l 블록 50/52 타입 동시재현 l 저렴한 가격 l 다양한 악셔사리 포함 l 한국공군 KF-16C 블록52형 재현가능 l 카르토그라프 데칼포함 5가지 마킹재현 |
단 점 |
l 비싼가격 (12,800엔 국내소비자가 약 18만원 2010년 4월기준)
l 블록50형만 재현가능
l 랜틴포트 및 페이브웨이 등의 무장이 없음
l 2가지 마킹만 재현가능 |
l 중앙콘솔 부품의 형태부족 l 방전금형으로 인한 동체 표면의 거침 |
소비자가격 |
12,800 엔 (192,000원 2010년4월 기준) |
65,000원 (실제 온라인 판매가 58,000원대) |
미라지의 평가 |
말이 필요없는 F-16C 팰콘의 결정판으로 타미야의 완벽주의를 보여주는 최고의 제품
자세한 평가는 아래 링크를 참고바람
타미야 1/32 F-16CG/CJ
다만 블록50형만 재현이 가능한 점 상대적으로 푸짐한 무장이 들어있는 아카데미 제품에 비해 무장이 빈약하고 더구나 랜턴포트 역시 들어있지 않다는 점 거기에다 가격 역시 19만원대로 엄청나게 비싼제품으로 쉽게 집어들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품질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고 얼마전 출시된 동스케일의 스피릿화이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명실공히 타미야 에어로 제품의 최고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아쉽게도 같은 시기에 먼저 아카데미 제품이 출시되었고 타미야 제품의 절반가격(현재는 환율상승으로 1/3 수준) 을 제시한 아카데미의 덤핑공세로 나오기도 전에 낙동강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비운의 킷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절판중인 아카데미 제품에 비해 여전히 생산중인 제품으로 가격만 아니라면 최고의 팰콘 제품이라는데는 별다른 의의가 없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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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003년 호넷의 성공에 이은 아카데미의 1/32 스케일 에어로 씨리즈 제 2탄으로 기획된 아카데미의 야심작으로 전작인 호넷이 가격에 구애받지 않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면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최고의 구성을 목표로 생산된 저가 보급형 1/32 제품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소비자가 65,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미야 제품과의 품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제품으로 특히 타미야 제품에서 단점으로 불리던 다양한 무장과 랜틴포트 재현 , 두가지 타입의 엔진재현 그리고 카르토그라프데칼 과 5가지 마킹의 재현 거기에다 3명의 인형까지 갖춘 가격대비 최고의 푸짐한 구성으로 타미야 제품을 단번에 눌러버린 제품이다.
하지만 타미야 제품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급하게 나온김이 없지 않으며 (그래서 중앙 계기판 형태가 틀렸다)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제직비가 저렴한 방전금형을 쓰는 바람에 동체 표면에 사출상태가 다소 거친 느낌이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들고서라도 타미야 제품의 1/3 정도의 저렴한 가격은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공군이 운영하는 KF-16C형 블록52형을 처음으로 완벽 재현한 제품으로 한국군 매니아라면 꼭 구입해야 하는 제품중 하나이다.
아쉽게도 이 제품은 현재 새로운 이스라엘 공군용 F-16I 를 재현하기 위해 금형을 개수하는 바람에 영원히 절판된 제품이다.
하지만 꽤 많은 수가 풀린제품이기 때문에 중고시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아직은 구할수 있는 제품중 하나로 관심있는 분은 구매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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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많은 모델러들은 디테일과 볼륨이 좋은 1/32 스케일 에어로 모형에 관한 동경은 크지만 완성후 보관의 문제점과 높은 가격으로 이들 스케일 제품의 구입은 쉽지 않은 선택이죠…
자 여기서 아카데미 팰콘의 문제점이 들어나는데… 아마 첫 제품을 생산해서 모두 다 판매했다고 치고 다시 제품을 찍는다면 최소 2천개이상은 찍어야 합니다. 만만한 숫자는 아니죠..
이미 팔아치울만큼 팔았는데 다시 2천개 이상을 찍는다면 과연 다 팔릴까요…? 물론 아닐겁니다.
아마 스케일이 작은 1/72 나 1/48 이라면 모르겠지만 1/32 스케일 시장에서 수요는 매우 한정적이거든요..
아카데미 입장에서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테고 재 생각에는 재판은 없었으리라 봅니다. 즉 2005~2006년 생산된 제품의 재고가 소진된 2008년말부터 이들 제품은 재생산 계획이 없이 그대로 절판된거지요…
아마 다시 찍기에는 부담이 컸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일단 생각외의 복병인 타미야의 등장으로 너무 싸게 팔았고 데칼문제 역시 쉽지 않은 문제였으니까요..(데칼을 주문하려면 2천장이상 해야하는데..)
안팔자니 주문이 들어고 다시 찍자니 재고가 부담스럽고… 아카데미의 고민이 시작된것이죠..
아카데미.. 팰콘 제2라운드를 준비하다…!!!
1/32 팰콘을 팔아치울만큼 팔아치운 아카데미는 슬슬 팰콘에 대한 제2라운드를 준비하게 됩니다.
바로 복좌형 기체인 D형을 준비한것이지요…
●신금형의 복좌형 동체와 조종석 정밀 재현
●신형 무장(PYTHON-4, GBU-31(V)3, AGM-130 등)
●카르토그라프社제 정밀 데칼 포함
●조종사 2명 피규어 포함
●정밀 에칭 파트, 황동 피토관, AOA
가격: 90,000원
[기존의 팰콘을 절판시키고 아카데미가 준비한 새로운 팰콘은 이스라엘군 사양의 F-16I SUFA 이다 폭풍을 의미하는 이스라엘군의 팰콘은 현존하는 최고의 사양을 가진 팰콘중 하나이다]
사실 이 제품은 원래라면 첫 단좌형 제품이 등장한 2005년에서 1~2년 지난 2006년이나 2007년쯤 판매되었어야 할 제품입니다.
보통 전투기 아이템을 개발할 때 업체는 단좌형 기체와 복좌형 기체를 동시 개발합니다.
왜냐하면 이들 제품은 조종석이 1개냐 2개의 차이만 있을뿐 거의 동일한 동체나 혹은 연장된 동체만 있으면 바로 다른 아이템을 쉽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팰콘 역시 단좌형 기체인 F-16C 형이 있다면 복좌형 기체인 F-16D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D형은 동체만 다르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일종의 거저먹는 아이템중 하나였죠..
2005년 단좌형기체인 F-16CG/CJ형이 나왔을 때 저는 당연히 좀있으면 복좌형 기체가 나올것이라 짐작을 했었습니다. 보통 메이커들이 그렇게 하거든요…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복좌형 기체의 등장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는동안 무려 5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이번 수파제품에 들어 있는 복좌형 동체부품의 모습 단좌형을 개수할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동체부품으로 보인다..]
[금형 제작년도를 보니 놀랍게도 2005년이다!! 이건 단좌형이 나올때 이미 복좌형을 개발하고 있었던지 아님 진짜로 단좌형 금형을 개수한거던지... 하지만 개수할때는 항상 이곳에 개수된 날짜를 기입해두는데... 많은 의문이 남는 부분이다.]
그동안 전 아카데미가 1/32 스케일 팰콘의 첫작품인 F-16CG/CJ 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발제품을 포기한 것이 아닐까..? 들리는 소문에 아카데미의 1/32 에어로 제품의 첫작품인 F/A-18C 호넷의 경우도 생각외로 큰 재미는 못봤다는 소문도 있었고 그 바리에이션제품인 치피호의 경우 화려한 카르토그라프 데칼과 한정판이라는 잇점에도 불구하고 발매된지 4년이 넘도록 첫 생산된 재고도 다 못뺄정도로 참패 아닌 참패를 했다는 소식도 어렴풋히 듣던터라…
그러던터에 2008년 연말부터 F-16CG/CJ형의 재고가 소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본사창고마저 재고가 없다는 말을 듣고 전 ‘옳거니!’ 했습니다.
보통은 재고가 소진되면 재생산을 하기마련인데 본사의 창고까지 재고가 없을정도로 재고가 없다면 이건 절판을 의미하는것이고.. 업체입장에서 절판이유는.. 딱 하나죠!! 다른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는점!!
그리고 이내 그 소식이 헛소식이 아니였음을 알게된 것은 2009년 하반기 소문을 들어서였고 정확하게 2010년 신제품 카다록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2010년 4월 아카데미 팰콘은 복좌형으로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재비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카데미 1/32 스케일 5번째 아이템 F-16I SUFA
아카데미는 2003년 F/A-18C 호넷을 통해 화려하게 1/32 스케일 에어로 시장의 데뷔합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최고의 1/32 에어로 제품으로 불리던 타미야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을 능가하는 엄청난 품질을 보여주면서 일약 아카데미는 타미야와 더불어 이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되지요…
그리고 2005년 대망의 두번째 아이템인 F-16CG/CJ형을 통해 아카데미의 기술력을 온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5년후 2010년 아카데미는 다시한번 에어로 모형사의 역사를 다시 쓸 명작을 발표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F-16I SUFA가 바로 그것입니다.
[F-16I수파는 등장이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진 제품이였다. 4월에 수출용 제품이 풀리고 5월 마지막날 드디어 국내에도 제품이 풀렸다. 작례는 모 모형까페에서 만든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준이 상당하다,돈 백 넘게 불렀다가 퇴짜맞고 깍아줬다는데.. 넘한거 아닌가. 이정도는 돈백 이상은 줘야지~]
이 제품은 아카데미의 1/32 스케일 에어로 제품으로는 3번째 신제품이지만 그동안 두개의 바리에이션 제품 (중간에 F/A-18C 호넷중 이라크전 버전과 치피호 한정판) 이 있었기 때문에 순서로는 5번째 제품이 됩니다.(그래서 제품넘버도 12105가 됩니다.)
이번 제품은 형식상으로는 복좌형 기체를 재현한 것이지만 2005년 등장한 F-16CG/CJ 제품의 문제점을 수정한 일종의 ‘금형수정판’ 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등장한 F-16CG/CJ 경우 너무 급하게 개발을 앞당긴 나머지 치명적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지요 (대표적인 부분이 레이돔 형상의 문제점과 D형 타입의 어쩡정한 형태의 안티글래스 쉴드 (Anti-glare shield) (계기판을 상단의 검은색 덮게 부분을 말합니다.) 을 넣어준 것)
이번 제품에서는 그런 문제점을 말끔히 수정보완했습니다. 아울러 타미야 제품에서의 장점중 하나인 에칭부품과 피토관등의 금속부품이 추가되었습니다.이로인해 타미야제품과의격차는 조금 줄긴했습니다.
[ 보시면 알수있듯 이 제품은 기존 아카데미 팰콘에 새롭게 추가한 부품런너가 추가된 금형수정판 제품 이다. 에칭부품과 복좌형 동체 (거친 방전금형이 모두 사라지고 말끔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장등이 추가되었죠.. 무엇보다 아카데미 팰콘 제품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물려주고 있습니다. 두가지 타입의 엔진과 풍부한 조종사와 정비사 총 6명의 인형과 그리고 무장까지... 음하하!!! 이거 대박이다 돈 7만원대에 이정도 무장과 조종사 세트 그리고 카르토 데칼까지 있는 제품 있으면 나오라 그래~~]
앞서 이야기했듯 2005년 단좌형 기체가 등장했을 때 이미 복좌형 타입의 등장은 충분히 예견되었던 아이템이였지만 그 등장에는 무려 5년이나 걸렸습니다.
과연 어떤점이 수정되고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박스는 약 71X46X13 센티 정도로 기존 F-16 CG/CJ 와 같은 크기이다. 박스아트는 최창흠님이 작업하신 작품으로 그야말로 예술이다~~]
약 71X46X13 센티 정도의 대단히 큰 박스 입니다.
박스의 크기는 먼저 나온 단좌형 팰콘과 같은 크기 입니다. (호넷보다는 약간 작습니다.)
박스 아트는 이륙중인 F-16I 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쪽에 문외한인 사람이 봐도 ‘ WOW!’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너무 멋진 박스아트로 역시 세계적인 박스일러스트래이터로 활동중이신 최창흠님 작업하신 박스아트 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잘 만들어진 작례와 제품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작례는 유명한 네이버의 한 모형까페에서 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 아카데미에 백만원대를 요구했다가 아카데미측에서 거부… 시제품을 회수하려하자 깍아서 했다는 소문이 있는 작례로… 사실 돈백은 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우수한 작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제품 박스 디자인이 갈수록 좋아지고 았다. 이번에는 일본 제품 못지 않은 말끔한 디자인이 눈에 우선 보인다. 모형은 뭐니뭐니 해도 일단 박스 디자인이 좋아야 한다. 중국제품의 후줄근한 박스디자인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니..]
2003년 호넷 출시로 아카데미 박스 디자인은 꽤 많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전문적인 박스일러스트들을 대거 투입 제대로 된 박스아트를 만드는 한편 전체적인 박스디자인이 디자인 좋기로 유명한 타미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박스아트와 디자인에 매우 신경을 쓰게 됩니다.
‘ 결국 보기도 좋은제품이 판매률도 좋다’는 이 계통의 불변의 진리를 깨닿게 된것이랄까요.. (트럼페터나 하비보스가 반드시 새겨들어야할 부분일 듯..)
박스는 크기도 크기만 무게도 꽤 나갑니다. 대략 3킬로 정도는 될 듯… 여담입니다만 이 제품은 큰박스에 총 4개의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까페 공동구매 때문에 공방이 있는 3층까지 올리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박스는 라미레이팅 코팅으로 알려진 유광코팅이 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박스 재질 역시 얆지만 내용물을 보호할수 있을만큼 충분히 튼튼합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어보면 한겹의 다른 종이포장이 보입니다.
[박스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포장이 한겹더... 참 고급스럽네..]
런너를 보호하는 보호대 역할을 하는 한편 매우 고급스러운 제품임을 인식하게 하는 정교한 포장 입니다.
포장을 제끼면…
총 17개의 런너와 약 635개(에칭 및 투명부품포함) 의 부품으로 구성된 매우 화려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개의 런너와 약 635개(에칭 및 투명부품포함) 의 부품으로 구성된 매우 화려한 부품구성을 보여주는 수파의 모습 대단하다!!]
사출색은 진회색으로 305번 다크고스트그레이 색 정도의 어두운 회색 입니다.
사출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이 제품 역시 방전금형을 이용해 사출해내고 있는데 전작인 단좌형 기체인 F-16 CG/CJ 형이 거친 사출상태로 비판을 받은것과는 달리 매우 이번에는 매우 말끔하게 사출해내고 있습니다.
부품들간의 사출상태는 ‘역시 아카데미야!’ 라는 찬탄이 절로 나올정도로 우수합니다.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 했듯 2005년 출시된 F-16CG/CJ 형에 이어지는 바리에이션 제품으로 보면 됩니다.
소문과는 달리 기존 단좌형 제품의 동체는 파손하지 않고 새롭게 제작된 동체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절판중인 단좌형 기체 역시 언젠가는 재판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군 사양의 특징인 동체 윗 부분의 전자전 장비를 싣은 페어링과 이로 인해 형태가 변화된 수직미익 그리고 동체와 기수에 붙은 각종 센서등을 재현한 별도 부품런너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공군이 운용하는 독자적인 무장런너들이 추가된것으로 이들 런너는 J/K/M 의 신규런너로 추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제품의 런너와 부품들이 그대로 들어 있어 안그래도 종합선물세트로 소문이 자자하던 제품에 더한 제품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앞서 출시된 단좌형 기체인 F-16CG/CJ형에 부품이 추가된 형태 입니다.
따라서 리뷰를 보는데 앞서 소개한 단좌형 기체 리뷰를 보시면 좀더 재미나게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아래 링크 참고)
좀 더 자세하게 보죠~~~
리뷰에 앞서 실기체에 대한 자세한 사진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아주 크고 자세한 실기체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l F-16I Sufa (253) Walk Around PT1 l F-16I Sufa (253) Walk Around PT2 l F-16I Sufa (253) Walk Around PT3 l F-16I Sufa (253) Walk Around PT4 |
(1)콕핏
콕핏은 기존 단좌형 제품과는 다른 새롭게 제작된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기존 단좌형 조종석 부품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복좌형 기체에 맞게 단좌형에 길이를 늘인 2인용의 긴 바스터브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디테일은 단좌형 기체와 상당히 유사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 콘솔은 별도 부품으로 분리하지 않고 몰드되어 있습니다. 형식마다 약간식 다른 부분이 있는데 타미야나 하세가와 제품처럼 패널을 별도 분리하지 않은점은 아쉬워 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콘솔의 디테일은 매우 좋습니다. 역시 최고 스케일에 맞게 버튼과 스위치의 몰드가 오밀조밀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앙 계기판 역시 별도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극도의정밀함을 보여주는 중앙계기판의 모습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신규 부품중 하나이다]
[F-16I는 APG-69 V9 타입의 최신 레이다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의 블록52형이 장착하고 있는 V5버젼보다 더 멀리 있는 목표물을 더 많이 탐지할수 있는 타입이다. 여기에 합성개구능력이 강화되어 있고 자국의 방산업체인 라파엘社가 자체개발한 지형참조항법 시스템, RITA (Rafael Terrain Reference Navigation) System을 장착하고 있어 위성지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목표물을 추적 정교한 비행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전작인 단좌형 기체의 실수와는 달리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는데.. 재미난 부품중 하나는 불필요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는 K71,72 부품인데..이는 최신형 CCIP 개량화된 조종 계기판 또는 블록60형의 계기판과 매우 비슷합니다. 화면이 3개짜리죠.. 그리고 단좌형에서 틀린형태로 원성이 자자했던 안티글래스 쉴드 (Anti-glare shield) (계기판을 상단의 검은색 덮게 부분을 말합니다.)가 제대로 된 부품으로 새롭게 들어 잇습니다. 이 부품으로 교체하면 바로 최신의 블록52 플러스 타입이 됩니다. 즉 불필요 부품으로 분류해둔 이 부품들은 추후 52 플러스 나 블럭 60형 같은 바리에이션 기체의 등장을 예상케 하는 중요한 단서중 하나 입니다.
[메뉴얼에는 불필요부품으로 분류해둔 K런너의 72,73 부품 조종석 중앙 계기판이긴 한데.. 이게 왜 불필요 부품일까..?]
[ 이건 최신의 블록60형 또는 미공군의 CCIP 개량적업을 거친 디지탈화된 조종석으로 LCD 화면이 3개라 쉽게
구분이 된다. 그렇다는건...?]
조종스틱과 측면 콘솔 (조종석벽면)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어 역시 1/32 스케일 제품의 풍부한 볼륨을 맛볼수 있습니다.
사출좌석은 ACEII 사출좌석을 정교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 런너에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새롭게 추가된 K 런너에 각각 1개씩 재현되어 있습니다.
[ACEII 사출좌석의 디테일이나 볼륨은 타미야 제품의 그것을 보는듯 하다]
사출좌석은 별매레진 제품을 보는듯 디테일과 볼륨 모두 훌륭합니다.
조종석 전후방의 HUD는 신형 광폭타입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K런너이 이 신형 HUD 를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좌형에서 문제되었던 틀린 형태의 안티글라스 쉴드의 형태가 이번에는 바로 잡혔습니다.
[새롭게 제작돤 부품중 하나인 안티글라스쉴드는 신규부품으로 제작되어져 기존의 틀린 형태의 부품을 대체하고 있다]
캐노피는 역시 2종이 들어 있습니다.
[캐노피는 역시 두종이 들어 있다. 투명한것과 금색코팅이 되어 있는것 투명도는 역시 발군이다!!]
투명한 것과 금색코팅이 들어 있는 것…
[캐노피는 안으로 잘룩한 소위 말하는 오메가 형태의 캐노피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완벽하게 안으로 구부러진 오메가 형태의 캐노피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파팅라인이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안으로 잘룩해지는 오메타 형태의 캐노피를 재현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 금형상 문제점인 파팅라인이 쭉 그려져 있다]
현용 전투기에 쓰이고 있는 아래로 잘룩한 오메카 형태의 캐노피 재현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중 하나 입니다.
금색 코팅한 캐노피의 경우 특히 자연스런 코팅상태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금색 코팅의 캐노피는 특히 이번제품에 그 코팅이 한결 자연스러워진것 같다]
캐노피는 물론 개페 선택이 가능합니다. 개페선택을 위한 기믹이 정교하게 재현되어있습니다.
[캐노피는 물론 완벽하게 개페선택이 가능하다. 그 기믹을 위한 정교한 부품구성이 돋보인다]
(2) 레이더 및 레이돔
[레이돔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되어 신규부품으로 들어있다 ]
레이돔 을 살펴보도록 하죠!!
2005년 출시된 아카데미 팰콘중에서 레이돔의 어색한 형상이 단점으로 지적되곤 했는데 실기체와 실루엣이 판이하게 틀리다는 지적이였죠..앞서 출시된 단좌형 제품의 경우 레이돔의 틀린 형상으로 말미암아 기수형태까지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품에서는 그런 문제점을 인식해서인지 새롭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좌우분할로 사출되어 있는 레이돔은 아래로 약간 쳐진듯한 레이돔의 정확한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2005년도에 발매된 단좌형 제품의 레이돔 형태가 틀리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를 알아서인지 이번제품에는 새롭게 변경된 레이돔 부품을 넣어주고 있다. 이로인해 좀더 정확한 기수 형태가 되었다나..?]
레이돔안의 레이더 역시 기존 부품을 이용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F-16I에 장착되어 있는 레이더는 APG-68(V9) 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레이더는 외형적으로는 버전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레이돔은 물론 개페선택이 가능합니다. 필요하면 열린상태나 혹은 닫힌 상태로든지 선택해서 만들수 있습니다.
[레이돔안의 레이더는 당연 기존부품을 이용 재현이 가능하다. 버젼을 올라가도 생김새는 다 같으니.. 뭐.. 나중에 블록60형이 나온다면 달라지겠지.. 블록60형은 능동 어레이 방식의 (한마디로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 이것보다 구조가 훨씬 간단하다 일단 접시가 없으니..]
레이돔 앞쪽의 피토관과 측면의 환경센서 (AOA) 는 황동부품으로 특별히 제작되어 있습니다. 부러지기 쉬운 부품중 하나인데 멋지네요!!! 아 이 부품은 물론 일반 플라스틱 부품으로도 들어있습니다.
[타미야를 보고 배웠는지 피토관과 레이돔 양측면의 AOA 센서는 황동제 제품을 넣어주고 있다. 원래는 초기 한정판에만 들어갈 제품이엿는데 그냥 다 넣어주기로 햇다는 소문이.. 물론 일반 플라스틱 부품도 그대로 들어있다]
(3) 동체
[동체는 슬라이드 금형으로 기수부터 꼬리까지 일괄 사출되어 있다]
동체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품중 하나 입니다.
단좌형 제품의 동체를 개수해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별도 제작되어 들어 있습니다. (이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별도 제작된 부품으로 보입니다.)
[달라진 레이돔 형태에 맞추어 기수 앞 부분도 일부 변화가 있다나.. 각도기로 재어조질 않았으니 그렇다면 그런지 알아야지.. 원래 미라지는 이런대 둔감해서..]
[단좌형 제품을 개수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보니 그게 아닌듯.. 이건 그대로 따로 만든 제품이다. 개수했다면 그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기관포구는 당연 분리재현되어 있다. 메뉴얼에는그냥 덮개를 씌우라고 되어 있지만 M61A1 20mm 기관포 부품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내부재현도 가능하다]
동체는 레이돔 앞 부분부터 엔진 부분까지 일괄사출되어 있습니다.
역시 방전금형으로 사출되어 있지만 단좌형 제품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출상태가 매우 매끈합니다.
[전체적으로 2005년도 나온 단좌형보다 사출상태가 말끔해졌다 5년간의 시간이 피드백되어 돌아온건가..?]
동체 전체에는 역시 샤프한 마이너스 패널라인과 아카데미 특유의 깔끔한 리벳들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05년 발료된 단좌형의 거친표면과는 달리 제대로 정리된 말끔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끌끔하고 샤프한 페널라인과 리벳은 아카데미 제품만의 장점중 하나]
동체는 상하 분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단좌형과 같은 분할 입니다.
동체 하부에는 에어인테이크 및 랜딩기어 부품이 들어갈 자리가 분리재현되어 있습니다.
[동체 하부는 전형적인 아카데미 제품의 구성이다. 에어인테이크와 랜딩기어부분 분리되고..]
동체 하부에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이스라엘군 사양의 크고 작은 센서와 구조물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동체 하부 역시 디테일한 패널라인과 리벳팅 재현이 일품이다!!]
물론 F-16I의 특징중 하나인 컨퍼멀탱크 역시 별도부품으로 분리재현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곡선라인의 형태를 아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F-16I의 특징인 컨퍼멀탱크의 모습 오묘한 곡선을 제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는 원래 블록60형 기체에 장착되던 증가연료탱크인데 최근에는 폴란드나 그리스군이 도입한 블록 50/52 플러스에도 도입중에 있는 옵션으로 이게 재현되어 았다는것은 추후 블록 52 형 플러스나 블록 60형이 등장할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동체 후방의 에어브레이크는 큰 스케일답게 펼친상태와 닫힌상태중 택1이 가능합니다.
[동체 꼬리 부분의 에어브레이크는 펼친상태와 닫힌상태중 택1이 가능하다]
동체 부품을 살펴보다 재미난 걸 발견했는데… 이 금형이 만들어진 제작년도인데 놀랍게도 2005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런너에 찍혀있는 금형 제작년도.. 놀랍게도 2005년으로 되어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것이라면 2009년 혹은 2010년이라 찍혀야 되는데..]
그렇다는건 이 제품이 이미 2005년경 만들어져 있었던지 아님 정말로 단좌형 금형을 개수하여 만들었단 소리인데.. 후자의 경우 단좌형과 기수 앞 부분이 전혀 틀리기 때때문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답은 관계자만 알겠지요… 따로 동체부분만 별도로 만들어 넣어준것이라면 단좌형 제품의 재판을 기대해볼수 있지만 단좌형 제품을 개수한것이라면 단좌형 재판은 물건너 같게 되지요…
[단좌형 제품을 개수할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동체부품은 새롭게 제작해 넣은듯하다. 그렇다는건 언제든 다시 단좌형 제품이 등장할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동체는 앞서 출시된 단좌형과 같은 구성이지만 단좌형 제품의 문제점이였던 거친 방전금형의 사출상태가 개선되어졌고 무엇보다 기수와 레이돔으로 이어지는 어색한 실루엣이 수정되었다는 점은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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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넵.. 어제 받았습니다. 썩을넘이 4일동안 지차에 갖고 다니고 안줘서 우체국 가서 직접 수령했습니다. 주소대로 갔더니 사람이 없었다나.. 관리실은 뭐하러 있노... 요새 야구 시즌이라 바쁘시겠네요..? 에너지가 떨어진 까페지기를 위해 다비치 언니들 짤방을 부탁합니다~~ 시간아 멈춰라!
요즘같은때는 아이 셋 낳으면 애국하는건데.. 좋은일 하셨습니다^^ 순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흐~~흥미진진한 리뷰의 시작이군요~^^
이번엔 좀 빨리올라오네요~~아주 삘 지대로 받으셨나봅니다~^^
단좌형이 나와야 합니다 아니~~절대 나와야만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빅 아이템은 누가 먼저 리뷰 하느냐를 살펴 보는데 미라지 리뷰는 정말 빨라서 좋습니다!!! 멋진제품~!!! 멋진 가격이네요!!
자와 각도기로 측정해서 고증만 엄청따지며 욕하는 하드한리뷰보다는 역시 업계의 뒷얘기를 들을수있어서 미라지님리뷰는 어떤리뷰보다 더재밌습니다...
미라지님께서 제대로 보셨습니다. MMZ에서 동체 상판은 완전히 새로 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전에 단좌형 만들 때 동체 상판 사포로 정리해주고 패널라인 새로 파줬던 게 생각나는데 바람직한 일입니다. 동체 상판 부분은 새로 제작되면서 코어금형으로 만들어져서 나중에 단좌형 코어를 따로 제작해서 단좌형 제품도 만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한 수순인 것이 F-16은 I형이나 F형과 달리 B,D형은 훈련기이기 때문에 실전배치된 단좌형(C,E)이 더 인기가 많을 수 밖에(혹은 잘 팔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