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3박4일 일정으로 오사카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음식이나 문화 등이 저와 너무 잘 맞아서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일본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사카여행은 많이 기대한만큼 준비도 몇달전부터 꼼꼼하게 했습니다.
그 준비과정에서 J여동에 엄청난 도움을 받아 더 즐거움이 배가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히 이번 오사카여행이 최고의 여행였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짧고 아쉬움이 조금 남긴했지만,
여러분들께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나누는 맘으로 오사카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3박4일 여행일정입니다.
1일차 : 부산에서 12시 비행기로 출발
간사이역에서 라피트로 난바로 이동. 숙소는 J여동 공동구매로 예약한 "아로우호텔"
첫쨋날은 도톤보리와 우메다를 오가며 가볍게....
2일차 : 교토(금각사 & 청수사)
3일차 : 유니버셜스튜디오
4일차 : 오사카성 & 쇼핑
1일차부터 간단하게 소개드릴께요~~
여행은 심장이 떨릴때 떠나라!!!! 다리가 떨릴땐 늦다....
란 말에 목숨걸고 다리 떨리기 전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1인입니당 ㅋㅋ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석달전에 비행기표부터 예약했지요.
처음 타본 이스타항공...
실내도 넓고, 승무원도 친절하고 굿였습니다~~
헉~~~
입국수속 대기 정확하게 1시간 걸렸습니다 ㅜㅜ
덕분에 교토가는 한큐투어리스트 티켓을 간사이공항에서 3시 전에 하나여행사 부스에서 인수해야는데
10분 늦게 나오는 바람에 4시까지 기다렸다능...ㅠㅠ
어쨌든 우여곡절 속에 하나투어 부스 기다리는 동안
간사이공항 이동동선을 파악해두고, 라피트권 미리 교환해서 준비하고 있다가
패스 교환하고 바로 우리 세가족 달렸습니다.
그 덕분에 30분 단축 ㅋㅋ
난바에 도착해서 숙소롤 가는 길에 만난 도톤보리~
J여동에서 공동구매로 구매한 아로우호텔
겉보기엔 작아보여도 아기자기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나름 만족한 호텔^^
3인실로 예약하려 했으나, 3인실이 매진돼
싱글룸 1, 트윈룸 1 방 2개를 예약했는데, 이또한 굿초이스!!!!
3인실보단 조금 더 비용이 들긴했지만,
좁은 일본호텔에서 3인이 비좁게 사용하는 것보단 훨씬 여유로웠고,
아침저녁으로 샤워대기시간(?)도 짧아 엄청 만족^^
위 사진은 싱글룸입니당~~~
숙소에 짐 풀고 바로 도톤보리로...
맨 먼저 오사카 타꼬야끼~~
30~40분쯤 줄 섯던 것 같아요,,,,
엄청 붐빕니다.
일본사람보다 외국인들이 훨씬 많아요~~
첫날 저녁식사는 회전초밥으로 ㅎㅎ
천정까지 쌓으리라하고 야심차게 들어갔는데....ㅎㅎ
저녁식사후 우메다로 이동해 공중정원에서 오사카 야경을 감상했지요.
이곳은 숙소 앞에 있는 이자까야~
숙소에 들어갈때부터 뭔가모르게 끌려 숙소로 들어가며 세가족 블랙홀로 끌려가듯 자연스럽게...ㅋㅋ
빠도 있고,
이렇게 테이블도 있네요....
친절하게 한국어로 된 메뉴도 ㅎㅎ
일본어메뉴가 나오면 한국어로 된 메뉴 달라고 하시면 되요^^
아내와 딸은 시원하게 츄하이로...
일본에 왔는데 일본술 맛보지 않을 수가 없지요...ㅋㅋ
시원한 니혼슈로 첫쨋날 밤이 저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흰 첫쨋날 오후 3시 도착일정인데다, 숙소도착 시간등을 고려할때
주유패스보단 그때그때 입장권, 지하철 끊는게 더 비용이 절감돼
주유패스는 패스^^
둘쨋날도 교토일정이라 2일권도 그닥 활용가치가....
둘쨋날은 한적하고, 일본의 전통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교토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첨엔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계획했다가, 익스프레스권이 셋쨋날 것 밖에 남질않아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바꿨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어요^^
둘쨋날 유니버셜스튜디오로 갔었다면 셋쨋날 지쳐서 이런 감정을 놓칠뻔 ㅎㅎ
교토가는 기차.
어느 블로그에 보니 맨 앞칸에 타면 전망이 좋다는 글을 보고 열심히 뛰어서 맨 앞칸 맨 앞자리를 잡았씀다.
교토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하여 처음 만난 교토 거리...
번잡한 동경, 오사카와는 또다른 일본....
가와라마치역 맞은편에 있는 서서 먹는 우동집~
옛날 기차 간이역에 잠시 정차할때 1~2분만에 후루룩하고 뛰었던 그곳같은 우동집^^
가벼운 브런치로 굿!!!
가와라마치역에서 버스로 환승없이 바로 갈 수 있는 금각사부터 일정시작.
이곳은 사실 금으로 장식돼있는 절 외엔 그닥 볼거리는 없지만,
워낙 교토의 대표적인 절이다보니 꼭 들러봐야는 곳~
청수사를 엄청 기대하고 온 교토인지라,
청수사에서 온종일 있을 계획에 중간에 이곳저곳은 빼고 바로 청수사로 이동.
금각사에서 청수사로 이동하려면 버스 두번 환승에 시간도 제법 소요돼
시간도 아끼고, 청수사에서 걸을 체력도 아낄 겸 택시로 이동~~
세가족 버스 두번 환승 교통비 계산하니 여러가지 가치로 볼때 택시가 굿^^
금각사에서 청수사 입구까지 2,900엔.(참고로 교토 택시기본요금은 590엔, 몇년전 동경은 710엔)
청수사 입구
청수사
그리고, 가장 기대를 걸고 간 곳
산넨자카, 니넨자카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안에 죽는다는....
가보니 알겠더이다.
길이 많이 경사져서 조심해서 걸으란 의미인 것 같아요.
산넨자카에서 만난 녹차 3종셋트~
여긴 니넨자카입니다.
산넨자카에 비해 1년 더 빨리 죽는다하니 더 조심할 수 밖에에 없는 급비탈길~ㅋ
청수사에서 오후내내 머물다 청수사에서 가와라마치역까지 걸어서 가기로....
택시기사님께 가와라마치역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나 여쭸더니
30분정도 걸린다네요...
한적한 교토 골목길을 감상하며 아주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일본의 한적한 교토와 전통적인 것을 감상하고
둘쨋날 저녁메뉴를 결정하기 위해 오사카 시내를 두리번거립니다.
저희 오사카 맛집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돌아다니다 땡기는 것을 먹자는 계획였지요 ㅎㅎ
그렇게 만난 둘쨋날 저녁맛집.
아내와 대학생 딸과 제가 먹기엔 적쟎은 양이지만,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지금 봐도 또 가고싶은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도톤보리 주변을 산책하고
돈키호테에서 폭풍쇼핑 ㅎㅎ
이번 여행 올 때 셋이서 캐리어 3개를 갖고 왔지요.
특대사이즈 하나는 비워서....
그곳을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것들로 가득 채워왔씀니당^^
셋쨋날, 드뎌 유니버셜스튜디오
입구에 저 조형물이 사람 마음을 은근 들뜨게 하더군요...ㅎㅎ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저렇게 사람이 꽉 찼습니다 @@
하지만, 미리 구매해 간 익스프레스권으로 줄서지 않고 바로 직행...
비용은 좀 듭니다만, 꼭 익스프레스권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안그러심 줄서다 하루를 다 보내실 수도....
가장 많이 기다리는 곳은 2~3시간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여름에 맞춰 이렇게 물싸움도...ㅎㅎ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웃고 즐겼습니다.
쥬라기공원...
사진 찍지 말라고 했지만, 살짜기 ㅋㅋ
물속에서 공룡이 튀어오르고, 재밌었어요~
쥬라기 공원 마지막 코스...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물살을 가르며 내리꽂는 쾌감이 쥑입니다.
해리포터
이곳의 대기줄이 최소 2시간반입니다~
하지만, 저흰 10분만에 입장^^
해리포터관에서 꼭 맛봐얀다는 크림맥주
컵포함해서 1,100엔이던가...비쌉니다 @@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망고빙수를 길바닥에 앉아서...ㅋㅋ
점심식사입니다.
비싸단 얘길 듣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햄버거,감자튀김,음료한잔에 1,590엔입니다 ~~~
15주년 기념 거리퍼레이드~~
모두가 하나되어 완전 축제분위기~~
사람에 밀려다녔습니다~
마지막날 저녁입니다.
마지막날 저녁메뉴는 오코노미야끼.
그날도 저녁은 뭘로할까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맛집!!!
지하부터 5층인가까지 전부 오코노미야끼식당입니다.
여러가지 재료로 만든 오코노미야끼라 골라먹는 재미도...ㅎㅎ
저기 앉아있는 저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 테이블에 앉았다가
식사도중 자리가 비길래 즉시, 이모야를 불러서 자리를 바꿔달랬습니다 ㅎㅎ
바로 이 샷을 남기기 위해^^
아주 맛난 저녁을 먹고, 전날 못다실어나른 돈키호테 진열품을 담아서 숙소로 ...ㅎㅎ
이제 마지막날...
눈물이 앞을....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오사카성을 첫쨋날로 잡았다가 도저히 일정이 안나와 마지막날로 잡았는데
이 또한 마지막코스로 손색없는 일정이네요.
호텔 체크아웃이 12시.
비행기시간이 3시.
환상적입니다.
오전에 일찍 나와서 오사카성을 구경하고,
신사이시바시로 돌아와 쇼핑 잠깐 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금룡라면....
마지막 점심식사를 금룡라면에서 먹고나니 딱 12시가 되네요...
서둘러 호텔 체크아웃하고,
다시 난바역에서 라피트권 교환하여 간사이공항 도착하니 1시.
처음 간 오사카지만,
여러 오사카여행선배님들의 후기와 조언으로 아주 익숙한듯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두께 감사의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모두모두 건강하셔요^^
사진만 800여장을 찍어왔는데,
한번에 50장밖에 못올려
한페이지에다 한번에 올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맘 같아선 곳곳마다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 드리고픈데,
워낙 자세한 블로거들이 많이 계셔서 간단하게 올린 건데....ㅜㅜ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좋은 여행 되셔요^^*
yari1 , 주)일성 님~
감사합니다^^
김포공항 근무때 ana 일본 항공 하루에도 지꼅도록 보았는데
한번도 못타 봤네요. 도쿄,오사카 지역을 김포공항에서 아침에
갔다 일 다보고 저녁에 도착할수 있게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국내여행 보다 더 가까운 시장이고 황금노선이예요
많이들 이용하시고 저도 이용예정 입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 전 왕복 13만원짜리 비행기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가서 점심 먹고 저녁에 돌아와도 별 부담이 없겠더라구요~~ㅎ
특히 서울특별시에 사시는 분은 하루 일정으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다녀오세요. 제가 서울특별시장 상장을 많이 탔어야 했는데 서울시민에게 큰 혜택을 주었는데 혹시 박원순 시장이 큰상을 줄련지 모르겠네요. 그냥 웃자고 한소리예요
하여튼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세요 .서울에 있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요.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은 다 있네요..저도 꼭 가리라 ...
음...순간 닉넴 보고 내 딸인가 생각했었더랬습니다.ㅋㅋ
저도 한때는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가본 곳이 되었네요 ㅎㅎ
근데, 요즘 뉴스에 오사카의 안좋은 일들이 많이 나와서....ㅜㅜ
잘 보고 갑니다~ 참고할게 많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보고나니 빨리 여행가고파지내요~^^
교토가 일본일본한 느낌가득하네요
감사해요~ 나이 먹을수록 책 들여다보며 여행코스 짜는 게 힘들어지는 1인인데요~ 심플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안내에 기쁨이 넘치네요^^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후기 감사합니다. 일정에 많은 도움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랑 시간 일정이 같아서 잘 보고갑니다 여행이 기대돼네요~~^^
어이쿠~~
사진 올린지가 어언 7개월이 다돼가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여행에 도움되신다는 감사의 글들에 몸둘바를...ㅎㅎ
아무쪼록 모두 좋은 여행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지금도 주변에 여행계획 잡으시는 분 있으면 오사카를 강추하고 있습니다.^^
잘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