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떡집
배인숙
손안에 조물조물
휴대폰은 떡방앗간
인터넷 홈페이지
앱 깔고 접수하기
먼 나라 딴 세상 얘기
잘도 빚어 내 주지
찾아가면 숨어들고
따라가면 길은 막혀
숯검정 애가 타던
그런 시절 이젠 없지
엄지 세워 찾아가지
어질머리 길목에도
풀꽃 향기 피어나지
바보들의 감탄사가
천재를 반겨주지
다 못한 열정까지도
헤아려 꺼내 주지
《성파시조문학》2023.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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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감상
‘스마트’ 떡집 / 배인숙
임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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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
23.07.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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