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올바른 약의 사용방법]
약의 대사(代謝)를 하는 간의 기능이 저하하면 작용이 강해질 위험
東敬一朗 (종합병원약제사)
알코올과 약의 동시섭취로 약의 대사(代謝)가 불충분해진다
약의 「흡수(吸収)」와 「분포(分布)」의 다음은, 「대사(代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대사라고 하면 조금 이미지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만, 「몸 속에서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전혀, 또는 거의 대사를 받지 않는 약도 있습니다만, 많은 약은 대사됩니다。 대사에 의해서 다른 형태가 됨으로써 작용을 상실하는 약도 있고, 반대로 작용을 발휘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약도 있습니다。
대사의 주된 장소는 간입니다。 간에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대사효소가 생산되기 때문에, 많은 약이 간에서 대사됩니다。 또, 근육에도 대사효소가 있으므로, 근육에서 대사되는 약도 있습니다。
간경변(肝硬変)과 같은 질환으로 간의 기능이 저하하고 있는 경우에는, 약의 대사기능도 저하해버리고, 그 작용이 강해질 뿐만 아니고, 부작용이 발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간의 질환이 있었다고 해도 대사기능은 유지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이므로, 일률적으로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고령자는 아무래도 노화에 따라 몸의 생리기능이 저하해버리며, 이것은 간의 기능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령자에 대한 약의 투여량에 이것이라고 하는 정해진 지표는 없는 것입니다만,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부작용의 Risk가 높아진다」고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약제사는 고령자의 약물요법에 관해서는 특히 주의 깊게 경과를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질환이나 생리기능의 저하 이외에도 대사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몇 가지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코올」과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입니다。 약과 똑같이 알코올도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알코올과 약을 동시에 섭취하면 간의 기능은 알코올의 대사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약의 대사를 충분히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고령자의 경우는 여기에 생리기능의 저하가 더해지므로,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알코올의 섭취는 극력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상호작용에 관해서는, 같은 대사효소에 의해서 대사를 받는 약을 여러 종류 병용하면, 각각의 대사가 저하해버리므로, 역시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거나 부작용의 Risk가 높아집니다。 또, 약 중에는 대사효소를 유도하는 것도 있어, 그의 영향으로 다른 약의 작용이 약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ADME」중에서 대사는 아주 중요한 것이고, 또한 매우 복잡하기도 합니다。 약중에는 음식에 제한이 가는 것이 있습니다만, 그 대부분은 음식의 성분에 따라서 약의 대사가 영향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약은 대사되면, 마침내 최후의 「배설」로 옮겨갑니다。 차회(次回), 상세하게 이야기합시다。
2023年12月02日 겐다이헬쓰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