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 위기극복 SK ! 하나되는 SK ! 국토종단 이어달리기......그 때 그 열정으로 올 해도 달리자......
1월31일 일요일 맑음. 쌀이 떨어져 쌀 팔아 오다가 Elevator 안에서 포대가 풀리는 바람에 반 포대를 쏟았다. 마눌이랑 같이 행동 했기에 망정이지 큰일 날 뻔 했다. Elevator 를 정지시켜 놓고 바깨스와 바가지를 들고 와서 쓸어 담았다. 한참이 지날 즈음 Elevator 기다리고 있을 동민들 생각이 났다. 마눌은 계속 Elevator 오르내리며 쓸어 담고, 나는 옮기고......한바탕 전쟁을 치룬다. 순간적으로 이 상황을 디카에 담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랬다가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아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1월30일 토요일 맑음. 야간하고 한 숨 자고 15시에 공업탑 컨밴션에 걸어서 갔다. 회사 향우회 회원 윤태완이가 결혼을 하는 날이다. 신랑이 축가도 부른다. 결혼 할려면 노래도 잘 불러야 될 것 같다. 옛날에 했기에 망정이지 요즈음 같으면 결혼도 못 할 것 같다. 독도참가자미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하고 귀가한다.
1월29일 금요일 맑음. 초등학교 동기 서강수가 온양읍 농협조합장에 당선 되었다. 5명이 경선을 벌여 당당히 당선된 것이다. 어쨋든 농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조합장이 되길 바란다.
1월28일 목요일 맑음. 점심 때 남창장에 국밥 먹으러 갔다. 옹기 마을 들러 사진 몇 장 찍었다. 옹기 장인 친구에게 연락하니 설날을 앞두고 바쁘단다. 장에 가서 국밥이나 한 그릇 하자니 가면 술 생각이 나서 안되니 다음에 보잔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남창으로 향했다. 시장은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미꾸라지,메기 등 물고기와 곡괭이,삽,낫,호미 등 농기구......무좀,피부병 등 사진을 찍어 전시해 놓고 특효약이라고 파는 얄궂은 고약 파는 난전 등등......뭐니뭐니 해도 시장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약장수와 먹거리 난전.......일단 약간의 마술과 속임수로 사람들을 긁어 모은다. 그리고는 때 묻은 그릇,긁힌 차 범퍼 등을 깨끗이 닦아 주는 비누를 선전하여 판다. 참 신기하다. 그런데,막상 사 와서 닦아 보면 잘 안 될 때가 더러 있다. 봄이 오는 지 벌써 유실수를 팔러 나온 곳도 보인다. 연락이 닿는 친구들 세 명이 모였다. 국밥에 내장 수육을 안주로 막걸리 2통1반으로 반주를 한다. 울산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스팔트를 방바닥 삼아 낮잠을 즐기시는 분이 계신다. 아줌마들이 걱정을 하신다. 저녁이 되면 추울텐데 경찰서에 신고해야 되지 않느냐며......그러나,잠시 후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 남자가 벌떡 일어났다. 추웠던 모양이다. 일어 나면서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떨어뜨린다. 내가 줏어 모른 척 하고 있으니 자기 것이라고 달란다. 뭔 고민과 사연이 있을까? 아니면 옛날에는 잘 나갔는데 사업에 실패해서 낙오자가 되었을까?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데 울산 가는 버스가 왔다.
1월27일 수요일 맑음 후 16시 경부터 비.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만 새벽 2시에 잠이 깨었다. RosettaStone 2시간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먹고 버스 타고 덕신에 갔다. 점심은 챙겨갔다. 남창 막걸리 두 병은 새참으로 가져갔다. 비가 오기 시작 하길래 서둘러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분위기가 파전에 동동주 한 잔 하면 좋을 분위기지만 컨디션이 안 좋으니 조용히 쉰다.
1월26일 화요일 맑음. 어제의 후유증으로 오전을 뒤척인다. 오후에 덕신 잠깐 갔다 왔다. 저녁 먹고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1월25일 월요일 맑음. 아침 근무 마치고 안전환경보건 회의 하고,팀장 상견례가 있다. 삼산오리마을에서 했다. 숯불에 오리고기를 꼬지식으로 꿰어서 회전시켜 굽는 방식을 취한 아이디어다. 먹을만하다. 마치고는 호프내기 당구시합이 있었다. 2:2 대표선수끼리 붙어서 우리 조가 이겼다. 사무실은 가고 흡연팀:비흡연팀이 붙어서 이번에도 비흡연팀이 졌다. 7080갔지만 분위기가 별로라서 옆의 호프집에 또 갔다. 감기님이 오실려고 한다. 휴식을 취해 줘야 하는데......
1월24일 일요일 맑음. 오늘도 아침근무다. 11:30 최일순氏 사위(문수컨밴션) 보고,13:00 로또 박해남氏 며느리(펠리체컨밴션) 보고,14:00 초등동기 서정애 둘째 며느리(목화예식장) 본다. 최일순氏,박해남氏는 조나단 보내고,초등동기는 동웅이에게 부탁한다. 초등동기 결혼식 피로연에 오라는 연락이 왔지만 덕신에 모친 호출이 있어 갔다 와서 쉬었다. 목감기님이 오실려고 폼을 잡고 있다. 조용히 보내 드리자.
1월23일 토요일 맑음. 아침근무 마치고 마눌 차 가지고 오라해서 양동 토달 태워 주고 덕신에 갔다. 잠깐 볼 일 보고 다시 와서 조나단 Pick-up하여 왔다. 저녁에는 황새부부,펀드부부랑 남부순환도로 옆 "밤나무집"에서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먹었다. 우리 집에 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좀 하다 간다. 옛날 같았으면 또 술판이 벌어 졌을텐데......풍속도가 많이 변한다. "술 참 어지간히 먹었다 아이가?"
1월22일 금요일 맑음. 아침근무 퇴근 후 RosettaStone 공부 좀 했다. 1시간 정도 하니 잠 온다. 휴식을 취했다.
1월21일 목요일 맑음. 12:00~14:12 15/57km 집→수암산→신선산→옥동산→양궁장 위 옥동산 정상(65분 소요) 2분 휴식. 회군 65분. 작년 8월1일날 뛰고는 처음 갔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팬티 차림에 롱티 위에 바람막이 옷을 걸쳤다. 면장갑과 모자,버프를 사용하고......처음부터 선두로 뛰기 시작하여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한 끝에 1위로 골인했다. 나 혼자 달렸다. 산행 나온 시민들이 힐끔힐끔 쳐다본다. 팬티만 입었더니 다리가 약간 벌겋다. 과연 뛸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막상 뛰니 뛰어진다. 저녁에는 잔나비 모임이 무거동 홍어와 낙지에서 열린다. 홍탁삼합에 낙지전골......많이도 먹었다. 내년 이브스키 마라톤 가자는 의견과 산행 계획들이 오고 간다. 일부 바쁜 사람들은 가고 당구 한 게임 치고 귀가한다. 제법 취했다.
1월20일 수요일 비. 아침부터 비가 온다. 오전에 Computer 설치하러 왔다. 최근에 나온 Window7까지 장착하니 좋다. 달리기는 계속 쉬고 있다. 뭔가 전환점을 찾아야 될 것 같다.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해 보자.
1월19일 화요일 맑음. 세면기 배수구가 부식이 심하여 새로 사 와서 교체했다. Computer대리점에서 연락이 왔다. 수리할 게 많으니 새 것으로 교체 하는 게 좋겠단다. 전자랜드에 가서 SamSung 것으로 100만원 주고 구입했다. 설치는 내일 해준단다. 오후 근무 마치고는 수암 "황금닭발"에서 막걸리 한 잔 마셨다. 겸재선생,안일환 사장,정희석氏랑 1차만 하고 귀가했다. 한 잔 더하자는 걸 간신히 뿌리쳤다.
1월18일 월요일 맑음. 오전에 LG전자 세탁기 A/S,Computer A/S,동사무소 일 등을 보았다. 세탁기는 오래 사용하여 Motor Bearing에서 소음이 좀 나는데 괜찮단다. Computer는 Graphic Card가 불량 또는 접촉 불량이란다. 예전에 조립품을 구입 했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고장이 난 것 같다. 다시 고장 나면 정품으로 바꿔야겠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1월17일 일요일 맑음. 오전을 어제의 과음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술 깰때 기분은 마실 때 기분보다 훨씬 못하다. 이렇게 후회 하는데도 다음 날 되면 또 술을 마시니 걱정이다. 알콜 중독자가 따로 없다. 3조회 1월 정기모임을 삼산 KBS뒤 "정가네 숯불갈비"에서 했다. 올해 들어 첫 모임인데 많이들 오셨다. 30여명 되는 것 같다. 2차 간다는 것 뿌리치고 토사이했다. 회장,총무에게 양해를 구하고......
1월16일 토요일 맑음. 야간 근무가 끝났다. 아침에 남해굴탕에 가서 굴국밥 한그릇씩 했다. 의기투합 당구시합이 성사되었다. 이번에는 비흡연팀이 졌다. 한 숨 자고 길촌에 기러기 사러 갔다. 4마리 사서 상개에 가서 손질해 왔다. 황새부부,펀드부부,창걸부부,뚜오거지팀을 우리 집으로 초빙하여 백숙해 먹었다. 적당량 음주에 실패하여 취하고 말았다. 어쨋든 즐거웠다.
1월15일 금요일 맑음. 14:00~15:00 5/42km Tread Mill Walking. 밀 타면서 TV Special "이누족의 겨울" 편을 봤다. 영하50℃에서 별 무리 없이 생활하는 것을 보니 요즈음 추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물개,바다코끼리,물고기 등을 주식으로 하고 있다. 잡아서 간 등은 막바로 먹고,나머지 고기는 자갈을 파서 묻어 두고 저장 하면서 먹는다. 양식이 떨어 지면 파서 생으로 그냥 먹는다. 물고기는 그냥 밖에 던져두면 된다. 막바로 냉동이 되니까......먹을 때는 약간 열을 가하여 그냥 녹혀서 먹는다. 춥다고 아우성 치지 말아야겠다.
1월14일 목요일 맑음. 14:20~15:20 5/37km Tread Mill Walking. 저녁에는 남동생 김밥집 재개업 하는 데 갔다 옴.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동네 동생들,동생 친구들도 제법 만났다. 2남2녀 형제자매들이 다 모였지만 야간근무라 술 한 잔 안하고 헤어졌다.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빠른 시일 내에 잡아 보자. 아이티(HAITI) 지진 사망자가 50만명이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인구가 900만이니 엄청 많은 숫자일 뿐 아니라 21세기 최대 재앙이 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수도 부근이니 더 피해가 많은 것 같다. 건물의 70~80%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구호장비가 부족하여 속수무책이라는 데 있다.
1월13일 수요일 맑음. 야간 마치고 조원 15주년 근속 기념식을 롯데호텔 뒤 "서울순대"에서 했다. 흡연팀이 당구 도전을 해 와 응해 주었다. 비흡연팀이 이번에도 이겼다. 오늘도 추워서 꼼짝 않고 쉬었다.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하여 수천명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수도에서 10km 떨어진 지점에서 1770년 이후 최고의 강진으로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이 붕괴 되고,호텔 들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중앙아메리카 최빈국으로 정치도 불안하여 UN평화유지군이 상주해 있다고 한다. 최빈국이다 보니 복구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자연재해 앞에서의 맥도 못 추는 인간의 무능함을 또한번 뼈저리게 느낀다. 지구촌에서 빨리 지원하여 이번 사태가 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1월12일 화요일 맑음. 날씨도 춥고하여 하루 종일 쉬었다.
1월11일 월요일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나 애들 밥 챙겨 먹이고,덕신에 갔다. 마을 회관에서 계중을 하는 모양이다. 어르신들이 대구를 사와서 국을 끓이고 계셨다. 점심을 같이 먹었다. 16명 중 남자는 나를 포함해서 3명 뿐이다. 명민어른,기룡이. 명민어른(김종익)이 79세로 아직 정정하시다. 20여가호에 어른이 계신 집이 화촌어른(차동규),화봉어른(서진호),신촌어른(김재충),남창어른(김용재),근동어른(김기채) 뿐이다. 매화나무 전지 좀 하고,구지뽕과 엄나무 가지 좀 잘라 왔다. 애들 저녁 챙겨 먹이고 20시경 이브스키팀들 마중 나갔다.
1월10일 일요일 맑음. 10:50~15:20 장안사 앞 "삼각산" 산행. 황새,황새 친구분 접치기,펀드. 해단식은 덕신에 있는 "용이곰장어"에서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펀드 친구분들이 메고기 잡아 매운탕 끓인다고 같이 가잔다. 안 간다고 했는데 기어코 가잔다. 차 키를 빼 가 버린다. 바쁜 접치기분은 가시고 잡혀(?) 들어갔다. 많이 잡았네......대나리 "만나"식당에서 경숙氏,옥수氏까지 합류하여 맛있게 먹었다. 경숙氏가 운전하여 동부아파트까지 왔다. 배가 남산만 하다.
1월9일 토요일 맑음. 15:40~17:21 17/32km 양동마을 입구 →회야댐→못산마을→석천마을→양동마을 입구. 보름정도 계속되던 강추위가 많이 풀린 것 같다. 2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예상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뛴 것 같다. 거리가 짧은가? 고모님이 옛날 석천마을에 사셨는데 확인도 할 겸 석천 마을을 한 바퀴 돌았는데 기억이 안 난다. 40년 전 일이니......집 앞에 은행나무가 큰 것이 있었는데......은행나무 있는 집이 있는데 전혀 매치가 안 된다. 새로운 전원주택도 많이 들어서고 하니 더 혼동된다. 옛날 사과밭이 큰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논이 되어 있다. 鶴城李氏 古宅은 그 때도 보았는 것 같은데 기억이 희미하다. 모처럼 장거리(?)를 달렸더니 배가 고프다. 내무부장관 역할 성실히 수행하고 조용히 쉬었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잠비아에 4:2로 패하는구나! 그 넘들 축구 잘 한다. 빠르다.
1월8일 금요일 맑음. 조나단 "이브스키"마라톤 가기 때문에 3박4일 동안 내무부장관을 해야 한다. 19시에는 달동의 미시령황태칼국수 집에서 초등학교 동기 모임이 있다. 간단히 "로데오" 가서 노가리 안주에 생맥주 한 잔 하고 일찍 귀가한다. 헤어질려고 하는 도로에서 회사 동료 우경수氏를 만났다. 한 잔 하자는 걸 양해를 구하고 다음으로 미뤘다. 마눌 없을 때 잘 해야지......
1월7일 목요일 맑음. 15:20~16:00 3/18km 집에서 밀 타는데 꾀가 나서 조금 하다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그만 두었다. 마눌이 웃는다. 역시 달리기는 주로에 나가야 제대로 된다. 두동 가서 우엉 좀 사 왔다. 저녁에는 훈련소 20기 동기 신년회(동반)를 이조 한정식에서 가졌다. 전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어려운 시기에 벌써 취직한 자식들이 제법 있다. 자식 농사들을 잘 지었다. 가까운 시간 안에 다시 모여 길촌에 사는 총무님 집에서 기러기 Party를 하기로 했다.
1월6일 수요일 맑음.16:02~17:10 10/15km 동부@ →야음초등→선암 수변공원 2R→야음초등→집. 추운 날씨지만 뱃살 관리를 위해 선암 호수공원으로 나갔다. 올 해부터 선암수변공원에서 선암호수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네. 긴 셔츠 두 개 껴 입고,츄리닝 바지를 입고 모자에 버프까지 했다. 찬바람이 불어도 운동 나온 시민들이 많다. 완전무장하니 알카에다가 따로 없다. 추워 얼어 죽을 줄 알았는데 막상 나와서 경치 구경도 하면서 뛰니 집 안에서 트레드밀 타는 것 보다는 훨씬 낮다. 그래도 달리니 땀이 난다. 오늘은 팀장 이,취임식이 강원숯불갈비에서 실시된다. 박종봉氏 빙부상 문상을 갈려고 1차만 하고 집에 와서 옷을 갈아 입을려고 하니 성설궂다. 그래서,연락을 취해 보니 정희석氏가 연락이 닿아 대신 부의금 전달을 요청했다. 2차 간 곳에서 바리바리 연락이 온다.
1월5일 화요일 맑음. 덕신 갔다 왔다. 마을 회관 장구가 찢어져 집에 있던 것 가져 가서 바꿔 끼워 드리고 왔다. 마을 어르신들이 좋아라 한다. 날씨가 너무 추워 서성이다가 일찍 왔다. 넉달 정도 놀았던 동생이 새로운 곳에 전세 들어 가서 김밥 집을 다시 시작했다.
1월4일 월요일 흐림/비/맑음. 12:00~13:00 5/5km Tread Mill Walking. Weight는 앞뒤 숫자가 같다. 좀 더 열심히 달려 보자. 정오 다 되어갈 쯤 비가 내린다. 전국이 폭설로 난리를 지기는데 울산에는 비가 온다. 1시간 정도 내리던 비가 멈추고 햇빛이 나기 시작한다. 어제 술을 안 먹었더니 속이 편안하다. 그런데,속이 아픈 줄 알면서도 왜 자꾸 술을 마실까? 밤 11시 퇴근하고 오니 출출하다. 곶감을 안주로 맥주 한 병 마시고 배 꺼준다고 TV 좀 보다가 잤다.
1월3일 일요일 맑음. 오전을 뒤척이며 보내고 13:30 옥동 가족문화센터에 임동철 형님 차남 결혼식에 갔다가 오후근무 출근한다. 장남은 아직 미혼인데 둘째 놈부터 먼저 보낸단다. 준암님도 보인다. 동철 형님하고 같은 동네 살았던 친구란다.
1월2일 토요일 맑음. RosettaStone 1시간 공부했다. 그것도 힘든다. 빨리 올 첫 마일리지를 올려야 할텐데......오후근무 마친 23시에 組 신년회를 성남동 "조포닭발"에서 했다. 넓은 객실에 젊은이들이 만원이다. 옛 조흥은행 옆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했는데 돈 많이 번 모양이다. 조흥은행 포장마차의 첫글자를 따서 조포닭발이란 상호를 만들었단다. 신한은행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아 성업 중이다. 내기 당구를 붙어 비흡연팀이 이겨 생맥주는 공짜로 먹었다. 성남동 젊음의 거리가 젊은이들로 밤인데도 붐빈다. 익일 새벽 4시 경 택시 타고 오는데 태화다리에서 음주단속을 한다.
1월1일 금요일 맑음. 새 해가 찬란하게 밝았다. 2001년 봄 !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 가서 열심히 달리자. 그러면 자동적으로 뱃살도 줄어 들고,건강도 좋아 질 것이다. 오후근무 퇴근 후 맥주 1병 마시고 "일류로 가는 길" TV를 시청했다. 사공일 G20 준비위원장이 강사로 나왔다. 한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Power가 대단함을 느꼈다. 정치 하시는 분들만 조금 더 잘 하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빨리 갈 수 있을텐데......
첫댓글 형님 새해복많이받으시고,올한해도 즐런하면서 열씨미 주로에서 뵙겠습니다.형수님도 복많이 받으세요!힘!!
트레이드 밀로 체력단련을 잘 하고 계시는 군요...조나단은 해외 원정을 가고....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