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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자료실 스크랩 1.알프스-몽블랑 트래킹 16일 프롤로그....
맥가이버 추천 0 조회 45 12.09.09 18: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TMB...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 의 약자를 따서 그렇게 부른다.

TMB 는 알프스의 최고봉이자 알피니즘의 태동지로 이름 높은 몽블랑(4810m)둘레를 한 바퀴 일주하는 것으로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세 나라를 경유하는 세계에서 가장 이름 높은 트래킹 코스 중 하나다.

 

Aiguille Verte, Chardonnet, Dome du Gouter,Dent du Geant

그리고 Grandes Jorasses 등 알프스의 대표적인 산봉우리를 비롯하여 초원지대 부터 빙하지대까지 ....

그야말로 하얀 설산과 거대하게 흘러내리는 빙하를 지척에 두고

수백만의 야생화가 피어있는 매혹적인 꽃길을 걷는....

꿈속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트래킹 코스이다.

 

<오른쪽의 조그맣게 보이는 둥그스름한 봉우리가 알프스 최고봉 해발 4810m 몽블랑이다>

 

바람이 들은 걸까??

세상에....

44일동안의 남미로의 기인 배낭여행을 다녀온 직후

우린 또 어디론가 떠날 얘기를 했다.

 

그곳이 어떻게 알프스였는 지....

버킷리스트에도 없는 몽블랑 트래킹을 어떻게 선택했는 지....

아니, 버킷리스트는 고사하고 '몽블랑' 이라는 이름 조차

낯선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도 즉각 예약을 해 버린걸까....

 

마치 이번에 가지 않으면 평생 이곳에 발을 들여놓지 못할것 같은 불안함 마저 가슴에서 요동을 쳤으니 그저 기이하고 기이할 따름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샤모니에서의 첫 산행을 시작한 후

나는 알았다.

 

이건......

하늘이 나를 초대한 것이란걸....

 

무엇을 그리 잘 살았다고....

하늘이 나에게 이렇게 큰 상을 내려 주었는 지....

 

그런 의구심 마저 까마득히 잊는데는 채 몇 분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그저 세상것의 모든것은 까마득히 잊은 채, 감탄과 감동만으로 가슴을 가득 가득 메우며 매일 12일 동안을

천국을 걸었다.

 

꿈이 아니라 두 눈을  뜬 채로 .....

천국에서의 12일을 보냈다.

 

 

 

 

 

 

  

 

우리는 매일 모네의 그림속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곤 쏟아지는 햇살아래 신발 벗고, 양말까지 벗은 채 천국의 화원에서 맘껏 딩굴고 뜀뛰며 놀았다.

 

걷다가 뒤 돌아 보면 언제 우리가 저 머얼리서 부터 이곳까지 걸었는 지....

눈치도 채 챌 수 없는 사이에 축지법이라도 쓴 양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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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하지.

알프스를 가 보지도 않았으면서....

아름다운 풍광만 보면 모든 사람들이 '알프스 같다' 라고 ....

 

세상 모든 아름다운 풍광하고는 뭔가 다른....

정말 말로 딱 표현하기 힘든....

그래~ 

'천국'이라는 표현외에는 그 어떤 단어도 생각나지 않았어.

신비스럽게도 음악조차도 생각나지 않게 만든 곳....

여행의 반 이상을 음악과 함께 하는 내가 단 한 순간도 음악을 듣지 않은 곳....

그곳이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 코스였다.

 

 

  

 

 

 

 

 

 

항상 여행을 떠나기 전엔 맘을 굳게 먹곤 했다.

이번엔 정말 제대로 세세한 감정을 놓치지 않고 기록을 해서 여행기를 잘 써야겠다고...

 

그러나

이번 몽블랑 트래킹이야말로

단 한순간도 생각이란걸 한것 같지 않다.

그냥 터엉 빈 상태....

도저히 세속에서는 이해될 수 없는 상태....

완벽한 비움....

완벽한 휴식...

 

 

 

 

 

알프스 몽블랑 트래킹이 그저 꽃길로만 되어 있는 아름다운 길만은 아니다.

 군데 군데 잔설이 쌓여있고,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험준한 너덜길에, 해발 2750m를 오르는 길은  입술이 파래질 정도의 험준한 바윗길을 타기도 한다.

 

평소 큰 산행을 안 한 사람은 첫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해발 2000m 부터 시작하는 산행에

고산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결코 트래킹이란 단어에 우리나라의 제주 올레길 정도 생각하면 큰 낭패를 본다.

 

우리 일행중 61세인 언니가 첫날 시작과 이튿날 산행에 고산증을 유발해 몸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보여

결국 이틀간의 산행을 포기하고 산장에서 쉬었다.

다행히 가장 힘든 날 이틀 쉬고, 하루 산행하고 또 다음 날 쉬면서 완전히 회복되어 마지막까지 완주를 해서 여간 다행스럽지 않았다. 

 

 

 

TMB 는 해발고도 1500~2750 m 길을 하루 고도 500~1300m를 오르고 500~1050m를 내려오며 12일 동안 매일 걷는 힘든 코스이다.

언뜻 숫자만 보고 낮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통 산행 시작점이 해발고도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몇백미터에서 시작하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산행코스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행히 산행 길이 스위치백으로 되어있고 하루 산행시간이 7~9시간으로 절대 무리하지 않기때문에 괜찮다.

경치가 너무 판타스틱해서 힘듦을 잊으며, 가이드가 천천히 걸으며 인솔을 아주 잘 하기때문에 행복하기만 하다.

그리고 힘들면 그날 산행은 포기하고 다음 산장으로 차량이동해서 쉴 수 있으므로 괜찮다.

늘 우리가 꿈꾸는....알프스의 그림같은 마을 산장에서 하루 이틀 푸욱 쉬는 것도 동화속 이야기다.

자신의 컨디션을 잘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짐을 어떻게 싸야할 지....

그렇게 여행을 자주 떠났어도 그게 늘 가장 힘들다.

여행사에서 준비물 리스트를 주지만 좀 더 편하고 근사한 여정을 즐기기엔 그것으로 부족하다.

 

 

TMB 를 위한 짐싸기...

2012.7.22~8.6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여권,여권복사본(3장정도),여권사진(3장정도)  ,(여권은 반드시 유효기간 6개월 남아있어야 한다. 모든 복사본은 A4용지에 복사해서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 절대 자르면 안된다.모든 서류의 기본은 A4 사이즈다.

현금(유로로 준비한다. 트래킹을 마치고 가이드에게 1인당 보통 50유로 주는데, 우리는 인원이 6명으로 너무 작아서 별도로 더 주었다. 공동경비 (1인당 100유로를 걷어서 산장에서 맥주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사 마시고, 저녁 식사때 와인을 마시는 경비로 지출했다.) 기타 쇼핑을 좋아한다면 신용카드를 써도 되니 적당한 액수의 현금을 준비한다.(샤모니와 꾸르마예르는  그 도시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세계 유명 명품 들을 비롯 명품 아웃도어 매장이 즐비하다. 화려하고 근사한 레스토랑도 도심을 가득 메우고 있다. 쇼핑을 할 량이면 알아서 준비한다.) 기타 일정 중 4끼를 개인 경비로 지출한다.(식사비 비싸다.)  그리고 만약에 힘들어서 산행을 쉬게되면 그날 점심과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산행이 하루 있는데, 혹시라도 그날 쉬게되면 호텔비와 이동 차량비도 개인경비로 지출해야 한다. 차비정도 한국돈.

신용카드(비자,마스터카드로 2개정도- 가끔은 안되는 카드가 있기때문에...

 

 

 

가방/ 캐리어가방,35리터 배낭,허리 쌕 -TMB 는 보통 산행을 하는데 가져가는 카고백보다는  캐리어 가방이 좋다.

히말라야 산행은 포터들이 짐을 메고 우리와 함께 가기때문에 반드시 카고백이어야 하지만, TMB는 차량으로 산장까지 이동해 주기때문에 적당한 크기의 캐리어 가방을 가져간다. 항공사의 기준 용량 20 kg내에서 마음껏 짐을 가져가도 된다. 배낭은 30~35리터 배낭이면 충분하다. 짐은 차량으로 이동하고 그날 덧입을 옷과 우비, 고어쟈켓, 간식,점심 도시락(개인것과 전체가 함께 먹을것을 나누어 담는다) , 물과 상비품들만 넣어 다니면 된다. 그래도 매일 7~9시간 산을 타기때문에 가볍고 등판사이즈도 자신에게 딱 맞는 배낭을 준비한다.허리 쌕은 없어도 된다.나는 비가 올때를 대비해서 넥스 카메라를 넣기위해 가져갔다. 

배낭커버/ 배낭에 달려있지 않다면 반드시 필요하다. 알프스의 날씨는 햇볕이 쨍쨍 비치다가도 번개를 수반한 비가 내린다. 옷은 젖어도 배낭은 절대 젖으면 안된다. 배낭속 물건들이 젖으면 무게가 무거워져 산행하는데 죽음이다.

복대/복대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일정이 그리 길지 않고 트래킹하면서 큰 돈을 쓰지 않기때문에 가벼운 지갑에 여권과 현금, 카드등을 넣으면 된다.

 

 

헤어드라이기/ 차량으로 이동해주니 적당한 크기의 캐리어 가방도 넉넉하고,산장에서 자니 가져가는게 좋다. 머리를 말리는데도 좋지만 역시 매일해야 하는 세탁 말리기에 그만이다. 돈을 주면 세탁을 해 주는 곳도 있으나 한번 세탁하는데 5유로다. 

멀티콘센트,3구짜리 연결 콘센트/  유럽은 우리와 달리 콘센트 구멍이 작아서 멀티 콘센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3구짜리 연결콘센트는 반드시 필요하다. 카메라와 핸드폰,mp3 등 예전보다 충전할 것들이 많기도 하고, 산장에서 단 한개의 공동 콘센트만이 있는 곳이 여럿있다. 

충분한 배터리,카메라 메모리/.메모리 칩도 싸니, 충분한 메모리를 준비해서 좋은 화질로 크기도 중간사이즈 이상으로 찍는게 좋다.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다.산장에서 식당이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개의 콘센트에서 미처 충전을 못할 수도 있다.

카메라/ TMB에서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다. 매일 걷는 산행에서 아무리 경치가 멋있어도 카메라의 무게가 환희를 슬픔으로 바꾸어 놓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자신의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역시 DSLR카메라를 가져가는게 좋고,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소형디카나 미러리스 DSLR 카메라가 좋다.

스마트폰이라면 (갤럭시2 이상급) 스마트폰도 상당히 좋다. 화각도 왠만한 디카보다 훨씬 좋고 화소수도 더 좋다. 단, 기존 들어있는 사진이나 파일들을 다 비우고 간다.

 

 

침낭라이너,/ 유럽의 숙소는 산장 도미토리를 이용해도 배낭여행과는 달리 깨끗해서 굳이 침낭은 가져갈 필요가 없다. 단지 침낭라이너를 가져가면 좋다.

아무래도 도미토리 숙소를 쓰기때문에 매일 하얀 시트를 갈아주는 호텔과는 다르니 침낭라이너를 깔고 그 속에 들어가 산장의 이불을 덮고 잔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장만해 두자. 침낭 라이너는 침낭속에 넣고 사용하는건데, 100%실크나 면실크가 좋다. 아주 작고 가벼워서 짐도 되지않고, 더운곳에서는 침낭대신 이 속에 들어가서 자면되고, 땀을 흘렸을때도 이것만 세탁하면 된다.

물병/ 500ml 물병 2개나 1000ml 물병 한개 준비한다. 물은 자주 공급받을 수 있다.

빨래줄,가루비누/슈퍼마켓에서 쓰는 비닐끈-죽죽 짤라서 계속 이어서 써도 되고 좋다. 가루비누를 봉지나 약국에서 애기용 물약을 담는 플라스틱병을 사서 담아가면 젖지않아서 좋다. 땀을 흘리기때문에 매일 빨래를 해야한다.

손전등,헤드랜턴,여분의 건전지,/ 산장에서 등이 없는 곳이 있다. 그리고 혹시라도 밤에 깨서 나갈일이 있을때 도미토리를 쓰기때문에 불을 켤 수가 없으니 반드시 준비한다.

 

기타/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보온병과 커피포트와 원두커피는 이번에는 가져가지 않았다.

산장의 도미토리를 쓰는 일도 많을 뿐더러 커피를 담아가는 것도 짐의 무게를 늘이는 것이고, 수시로 산장에서 맛있는 커피를 사 먹을 수 있기때문이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1~3유로 정도... 다른 것에 비해서 커피값은 그래도 싼 편이다.

 

 

 

 

옷은 가장 가볍고 잘 마르고 구겨지지 않는 기능성 등산복으로 준비한다.

       캐리어 가방과 항공사 규정 무게만 초과되지 않도록 맘껏 가져가도 된다.

       샤모니와 레 꽁따민느, 꾸르마예르에서 쇼핑하기 좋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명품 아웃도어가 훨씬 저렴하다. 

  

바지/춘추용 등산바지1개와 나머지는 여름용으로 준비한다. 칠부바지, 핫팬츠 여러개. 여행사에서 초가을과 가을 옷으로 가져가라고 했는데, 더워서 힘들다.

시작전에는 쌀쌀해도 오르막에 오르면 금새 땀이 나기때문에 덥다. 나는 트래킹내내 짧은 핫팬츠를 거의 입었다. 옷차림이 가벼우면 산행이 50% 쉬워진다.

셔츠/ 긴팔,반팔,민소매셔츠로 충분히 준비해간다. 폴라폴리스 긴팔셔츠 1개 (아침 저녁으로 해가 떨어지면 산장에선 춥다),

쟈켓/ 거위털패딩(거위털 쟈켓이 접었을때 부피나 무게가 가장 적고 가벼움. 산장에서 입는다. 패딩대신 폴라폴리스 쟈켓만 있어도 된다.) 방수 쟈켓( 고어텍스 쟈켓이 좋다. 항상 상비로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얇게 걸칠 수 있는 가벼운 쟈켓들 (산행 시작과 식사시간과 바람이 많은 날은 덧 입기 위해서 고어쟈켓과 함께 한개정도는 상비로 입고 출발한다) 

구겨지지 않고 잘 마르는 원피스/ 숙소에서 쉴때 좋다. 꾸르마예르에서 하루 쉬는 날도 외출하기에 좋다.

모자/있으면 여러개 준비한다. 12일 동안 산행에 많지않은 의상에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 기분 좋다. 챙이 있는것은 필수. 고어텍스 모자라면 심한 비가 아니면 고어텍스 쟈켓에 고어텍스 모자로 비옷을 대신할 수 있다.

썬그라스/ 해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짙은색으로 준비.필수다. 여러개 있으면 다 가져가라.

얇은 커다란 머플러/감히 등산하면서 머플러라니...생각지도 못했는데, 유럽의 멋장이들은 얇고 커다란 머플러를 목에 둘둘 말고 산행을 시작...

오르막에 올라 배낭에 묶고 걷다가 점심시간이나 쉴때 숄 처럼 햇빛가리개로 쓴다. 아주 멋지다! ㅋㅋ 그리고 판타스틱한 화원에서 쉴때 바닥에 깔고 누우면 한 폭의 그림.... 멋진 등산객은 보기에도 기분좋지만 사진 찍을때 기다렸다가 일부러 배경으로 끼어넣는다. 다음엔 나도 꼬옥 준비해 갈 거다, ㅋㅋ

우비,우산/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예쁜 색깔의 우비는 그야말로 알프스를 걷는데 그대로 꽃이 된다. 이쁜 걸로 준비하자. 알프스는 뭐든 지 다 이뻐야 해~ㅋㅋ

양말/얇은것과 두꺼운것으로 등산양말 4~5 켤레. 오래걷고 내리막길도 많아서 두꺼운 양말을 신는게 발 보호에 좋다. 얇은것 속에 신고 덧 신어도 좋다.

속옷/ 기능성 속옷으로 준비한다.  4개정도

신발/목이 긴 중등산화가 발목과 무릎 보호에 좋다. 그러나 일반 중등산화도 괜찮다. 샌들-숙소와 샤모니, 꾸르마예르에서 신어야함,

장갑/ 여름용 장갑으로 준비한다. 하지만 없어도 괜찮다. 나는 사진을 찍어야 하고 답답해서 장갑 안낀다. ㅋㅋ

 

 

의약품(평소먹는약, 감기약,소화제, 알러지약(항히스타민제를 병원서 처방받아 간다.배낭 여행처럼 필수는 아니지만 물과 음식이 바뀌고 풀독에 오를 수도 있다. 연고 (산행중 다칠 수도 있고, 기인 산행으로 발가락이 부르트기도 한다.) 파스(붙이는것과 바르는것. ) ,소염 진통제,근육이완제 (병원에서 처방받아 간다. 종주 트래킹은 항상 처음처럼 컨디션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상비약으로 반드시 준비한다.)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벌레와 모기는 없었지만 풀밭에 벌레들이 가끔씩 눈에 띤다. 비상으로...)영양제 (비타민제 정도),압박붕대( 기인 트래킹이니 발목 부상도 있을 수 있으니 비상으로.. 1개정도 준비한다.)  1회용밴드,(충분히 준비한다, 다칠 수도 있고, 발가락이 부르틀 수도 있다.) 두통약,아스피린등 진통제 (이것은 여행자에겐 언제나 필수 준비약),입술연고(햇볕이 강렬해서 입술연고 준비하는게 좋다), 기타 고산약 (평소 큰 산을 안 탄 사람은 첫날 산행에 케이블카를 타고 갑자기 해발 2000M 를 오르기 때문에 고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올라갈때도 평소 몸이 좀 안 좋은 사람은 고산약을 1시간 전에 미리 먹어두는게 좋다. 역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고도 3800M까지 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어지러움과 현기증 무력감 등 고산증을 느낀다. )

 

 

 

샤워타월,세수비누,칫솔,치약,샴푸, 린스, 화장품,클립,옷핀 (샴푸,린스,화장품은 1회용으로 준비하면 좋다.)클립 여러개- 클립과 옷핀은 부피가 없으면서 용도가 아주 많아 여유있게 준비한다. 일회용 화장품 쓰고 남은거 접어서 끼우면 최고, 빨래집게로 쓰면 최고 ,옷핀은 혹시 옷이 튿어질때 대비...역시 빨래집게 대용으로 쓰면 빨래줄에 고정되어서 최고다),

고추장,등 밑반찬,간식 ( TMB 는 워낙에 음식이 좋아서 굳이 밑반찬과 간식을 준비해 갈 필요는 없다.  특히 치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저 매일의 식사와 점심이 맛있어서 감탄에 또 감탄을 하고 먹었으니까....하지만 서양요리나 치즈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약간의 밑반찬과 고추장을 준비해 가면 좋다.

우리 일행에는 한국요리의 쉐프라고 감히 이름을 붙여도 될 요리의 달인이 있어서 청양고추로 직접 담근 고추장과 깻잎, 각종 장아찌를 한끼씩 진공포장을 해서 가져와서 먹어도 될 식사시간에 꺼내와 아주 행복한 식사시간이 되었다는... 커피믹스를 가져온 사람도 있었으나 아무도 먹지 않음. 유럽의 커피 맛은 일품이다.

 

 

썬크림 (썬크림은 강도 높은 지수 50으로 ... 서너시간 마다 온 몸에 발라주어야 하니 아주 많이 준비한다.긴 옷으로 온 몸을 가릴 양이면 ....ㅎㅎ )

수건(기능성 등반용으로 준비해간다. 가볍고 부피적고 무엇보다 금방 마른다. 냄새 안나고...산장에 타월이 없는곳이 많다.)

필기구,읽을 책, 여행기 기록할 가벼운 노트,(여행시 필수이긴 하나 이번 TMB에선 완전히 터엉 비워진 상태로 지낸 지라....ㅋㅋ 완전 휴식...)

물티슈,시계,비닐봉지등 지퍼백 (지퍼백은 여행자에겐 아주 쓸모가 많다 충분히 준비한다. 점심을 싸기위해 밀폐용기를 준비하라고 했으나 회사에서 개인용 밀폐용기에 담아주었고, 비닐봉지에 간식을 담게끔 해 주었다. 그래도 점심식사후 남은 음식등을 싸면 좋다.  큰 비닐봉지 여러개-슬리퍼,마르지 않은 빨래담기등 용도 많다.물티슈 역시 꼭 준비해야할 품목중 하나, 그런데 무겁고 부피가 커서 흠.물티슈 대신 코인티슈를 준비하면 좋다.물을 적시면 마술처럼 불어난다.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여행자에겐 아주 좋다.) 시계 (핸드폰으로 대체해도 된다. 알람기능 대단히 중요.)

휴지 (대부분 숙소에 휴지가 있지만 가끔 없는곳도 있고, 이동시에 필요하니 여행용 2개정도 )

 

 

 

 

 

Patricia Kaas - Rien Ne S'arrete (Inedit)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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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10 19:22

    첫댓글 쌤 왜?이러세요.
    지금 당장 가곺은 충동 잠 재우고있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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