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마을 입구에 접 매화 가지에 봄비가 많이도 내리던 날...
마을 입구 나무 건널목에 민들레가 참 곱게도 비를 맞고 있더라구요.
밖에 비가 오던 말던 안에서 뮤유 옹기 인간문화재 장성우 명인님이 옹기를 빚고..
그 곁에 금산님이 대금으로 혼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많은 기자님들이 사진을 찍고...
인기 짱이엇습니다.
다시 서서 멋들어지게 산조 한가락...
정말 멋진 연주 였습니다.
둘러 앉은 모두가 감탄의 박수를 보내고..
최고의 고수의 목에 걸어준다는 명주 목 수건을 다시 둘러 주시고...
앙콜로 이어져 다시 연주가 시작되고...
모두 숨을 죽이고 금산님의 연주에 맞추어 빚는 옹기의 완성을 지켜 보고 잇었습니다.
이날 5월에 잇을 옹기 축제 관계자들이
그날은 아예 대금 자리를 만들어 볼 양이라 했습니다.
금산님은 경주 한옥 대학 학장님께 초대 받기도 하였구요,
지금 짓고 계시는 경주 한옥이 만들어 지는 날
다시 초대 하여
지붕위의 바이얼린이 아닌 대금을 불어 보시는건 어떠냐고..
ㅎㅎ 이날 스타 엿습니다요.ㅎㅎ
뒤이어 도깨비도 한가락...
ㅎㅎ 이날 비만 안 왔으면 도깨비가 옹기 속에서 펑! 하고 대금 불다가 나오려고 한건데...ㅎㅎㅎ
비가 와서 마당놀이가 취소 되는 바람에...ㅎ
천연 염색한 머풀러를 회장님이 목에 둘러 주자
빨간 마후라의 도깨비 신이 나서 대금 소리도 끝내준다.
기립 박수 까지 받앗으니..
몇 몇 기자들 도깨비 손잡는다고 난리다.ㅎㅎ
도깨비 신 났다~~!!!
멋진 천연 염색 실크 목도리 선물도 받고... 다시 한곡 신나게... 앗싸~~ 도깨비 아리랑 잘~ 넘어 가네~~!
도깨비는 대구 공연 땜에 일찍 넘어 가고..
금산님은 그 뒤..
울산 여성 합창단의 반주도 맞추고...
장성우님의 두만강 푸른 물에를 멋들어 지게 연주해 해주시고는
마지막 흔적 퍼포먼스에서
"촌놈 대금 불고.." 라는 글도 남겨 주셨다.
나도 빨간 마후라 하나 얻어 매고, 봉쟈르~ 쥬 라는 글귀 하나 남기고....바쁜 금산님은 포항으로... 나는 울산 대학교로 향했다'
비오는 날...
작은 약속을 지키려고 그 많은 비를 뚫고
멀리서 와 주신 부산의 금산님... 도깨비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억수같이 여름소나기같이 내리는 봄날궂이 한번 제대로 하셨구먼요.
제미가 억수로 좋았겠습니다.
그라고 부산에 금산님하고 전주에 금사님하고 자꾸 헷갈리시는 모양인디....
네~ 내려 가기전에 함께 가기로한 무용단 아이들이랑 소리꾼들 태운 차가 작은 접촉 사고가 있어서 그들은 그냥 두고
대전 대학 박교수와 울산대 문교수와 동행해 들어 갔더니 궂고 험한 날씨에도 미리 와 계셨습니다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무유 옹기 장성우님의 작업실로 옮겨 앉아 치뤄진 행사...
사람들도 우리들 도착 하기전에 많이들 돌아 간 오후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두시가 넘어선 시간이니까....
어쨋거나 함께 하려 했던 자린데...
설원님... 계셨으면 그 멋진 중절모에 훤~ 한 인물에... 완전 그곳에 모인 여인들 다~ 쓰러 뜨릴번 하였습니다요.ㅎ
궂은 날씨덕에 조르지 못했어도 많이 아쉽습니다.
유행가 한곡 불어 달라는 부탁으로 청바지를 입고 갔더니 분위기가 영 어색합니다.
어쨋던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전 가게 호출로 포항으로 가다가 핸들을 돌려 부산으로 내려 왔습니다.
역쉬 마당발을 실감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인기 짱!!
울산대학 들러 급히 할일이 있어서
저도 너무 바빠 인사도 제대로 못 치뤗는데... 다음에 만나면 제대로 한턱 쏠께요.ㅎㅎ
감사 합니다요. 금산님... 저도 언제 불러서 금산님 자리에 함께 서게 해 주세요~~!!
경주 쪽에 초대가 있었으니 그날은 금산님 대금가락에 맞추어 춤이나 한판 추어야 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넙죽<(__)>
이곳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비가 오고있습니다.
금산님과 도깨비님의 대금소리와 그안에 계신분들의 좋은 기운을 보고있습니다.
비오는 날에 안전하게 가시고 모인분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주선생님의 노력과 금산님 도깨비님의 대금연주로 좋은 시간만드셨네요.
네~ 모두들 대금에 아주 많은 관심과 즐거움을 느끼더군요.
즉석에서 이루어진 이벤트성 퍼포먼스...
생명이 없는 옹기에 불어넣은 대금 소리... 그 소리를 받아 옹기의 혼이 생기는듯 하였다는
그 자리에 참석한 어느 수필가는 많은 글 감을 찾았다고 하기도 했구요.
어느 사진 작가는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찍었다며 즐겨 하셨습니다.
예술이란 더불어 함께 일때 그 빛이 더욱 빛남을 알게 한 자리라 하시기도 했구요.
모두들.....멋진 자리라고 만족해 하셨지요.
쏟아지는 비 때문에 자칫 흐려졌을 여러 상황들이 대금 소리에 아주 멋지게 이어 졌지요.
날궂이 제대로 했구만이라~~
ㅎㅎ... 진짜 날궂이 하고 왔지러~~~~!
술 한잔도 없이 경건하게 치러진 행사...
왜그런지 신선하고 맑은 기분이 들게 한... 물론 대금소리 때문만은 아니어도 모든 사람들이 옷 매무새 바로 하는
그런 자리였음은 확신 합니다.
멋진 모습..... 행복한 추억.... 즐거운 모임의 향기를 느낄수 있구요 ㅎㅎㅎ
네~ 축제나 행사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게 내 고집입니다.
치뤄 버리는 행사가 아닌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행사가 바로 축제라고 ....
좀 외고적인 제 이유에 반감하던 사람들이 많이 수그러진 자리였습지요.
다음번엔 커다란 옹기에 매듭 묶인 천을 두르고....
그 천을 살풀이 하듯 풀면서, 역사와 우리 국민들께 잘못 인식된 옹기에 대한 여러가지 편견들을 풀어 버리자고...
ㅎㅎ.. 박수를 받았지요.
창으로 ...오늘도 맑지 않을것 같은 하늘을 봅니다.
봄 기운, 되 찾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제가 올린 음악이 바로 '여민락' 입니다.
너무 정감있는 광경입니다.부럽고 대단하신일들을 하셨네요.
봉쟈르쥬님!방방곡곡 넓은 인맥에 감탄입니다.
도원님.. 감사 합니다.
어느 자리에 도원님과 함께 할 기회 주시면 언제든 뫼십지요.ㅎㅎ
저는 넌지시 권하여 초청 하였다가 거절을 당하면 영~ 뒤통수가 간지러워서 다시는 손을 내밀지 못 하는 등신이라
저를 편하게 대해 주시는 분들께만 초청의 손길 넣어보곤 합니다.
항상 고운 댓글 ... 감사한 마음 가득 입니다
행님 비오는 날 그 나름 즐거운 시간었습니다.
감사 합니당^^*
비 많이 오시는데... 고생 많이 하였어요.
대구 도깨비... 그 마음알기에 더, 더욱 고맙고....
신세 갚을 날 있겠지...
그날 안 늦었어?
이구~ 내 잔치 놓아두고 남의 잔치에 먼저 왔으니... ㅎㅎ 미안혀~~!!
20분 늦게 도착해서 마무리는 잘했습니다.^^*
좋은시간들 부럽읍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북에 슬쩍! 남에 슬쩍!
그리 사는게 제 낙입니다.
그래서 항상 주머니는 텅~텅~!1 비고요~!!ㅎ
좋을 씨고~~~ ...................."~.^
ㅎㅎ..거북님 요새 까페에 발길이 뜸~ 하신거 같아요.
봄 타시나???
즐겨 부시는 대금 들고... 한 행비 쭈~~~욱 하시다 보면 기분도 그럭저럭 좋아 지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