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한류 몸짱에 도전’
피트니스비디오와 책 내년 日진출
‘한류전선에 나이 없다!’
톱스타 황신혜가 일본에 진출한다.
황신혜는 올여름 국내에서 ‘스타일 짱’ 신드롬을 일으킨 피트니스비디오와 책을 갖고 일본열도로 진출,청춘스타들이 일으키고 있는 한류인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황신혜의 한 측근은 17일 “일본 후지TV 계열의 출판사와 최근 계약을 맺고 내년 초 일본에서도 비디오와 책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황신혜의 피트니스비디오와 책의 일본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IBW의 관계자는 “일본측은 배용준이나 이병헌 같은 남자톱스타들이 인기 높은 것을 예로 들면서 여배우를 소개하고 싶어했다”며 “특히 황신혜의 경우,40대에도 건강하고 섹시한 몸매를 가진 점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황신혜는 지난 7월 ‘스타일 바이 시네’라는 제목으로 피트니스비디오와 책을 동시에 출간,‘건강한 다이어트’ 바람을 주도한 바 있다. 그녀는 특히 이번 계약조건 가운데 TV토크쇼 출연,도쿄 유명서점 사인회 등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일본 내 활동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원한 20대’ 이미지로 일본에 첫발을 떼는 황신혜는 이미 일본 패션계에서 인정받아온 스타일리시한 스타. 일본의 유력출판사인 고단샤가 패션잡지 ‘VOCE(보체)’ 창간호에서 ‘세계 각국 패션을 선도하는 여배우’ 기사를 통해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섹스&더 시티’의 새라 제시카 파커 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미인으로 선정,그녀의 화보와 인터뷰를 소개했었다. 일본의 또 다른 패션잡지 ‘SPUR(슈프르)’에서도 취재진이 직접 한국을 방문,그녀의 인터뷰 기사를 다룬 바 있다.
한편 황신혜는 최근 디자이너로도 변신,눈부신 활약상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의 이름을 내걸고 런칭한 속옷과 주얼리브랜드 ‘엘리프리’가 홈쇼핑에서 연이은 히트를 기록 중이다. ‘엘리프리’ 속옷세트와 주얼리세트 모두 홈쇼핑에서 당일 판매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일에도 또 한 차례 홈쇼핑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