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섬 (Homepage) |
2004-03-10 11:52:56, 조회 : 5, 추천 : 0 |
1) [거미] -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2) [휘성] - I Am Missing You 댄스와 비디오만 난무하는 시대에, 그래도 우리에게 가수의 힘을 보여주는 듬직한 후배들이 가끔씩 보여진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고, 또 그런 작은 희망으로 인해 우리의 가요를, 그리고 우리 가수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그 중 두명의 듬직한 신인들, 이라기엔 이제 너무도 유명해져버린, 거미와 휘성의 곡들을 연달아 신청해봅니다.. (물론, 방송관계상 아껴두고 한곡만 들려주신대도 좋겠고요.. 늘, 이어서 함께 듣던 버릇이 언젠가부터 생겨버려서 그렇거든요.. -_-) 언젠가 이은미님께서 인터넷에 올려, 크게 파문을 일으켰던 '붕어논란'은 마치, 홍정선님께서 언젠가 마찬가지로 문제제기했던 문학성의 그것과도 흡사해.. 매우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MBC 게시판에 올랐던, 금년말의 그 흐뭇한 네티즌들의 면면들을 보면서, 우리에겐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진정한 음악을 원하는 우리들의 문화에 대해 감히 조심스레 믿고 싶고요.. 시대가 아직 많이 어려운 듯합니다.. 아직도 우리 시대의 노래들이 가사와 선율보다는 리듬에 많이 치우친 형세를 보면.. 서태지의 감성코어보다도, 이제 좀 더 앞서나가고, 다듬어진, 우리 음악의 발전을 기원해보면서.. 또, 이제는 좀 더 다양한 실험과, 이국적인 것보다는 좀 더 발전적인 '계승'의 대원칙을 늘 전제에 두는 아티스트들의 고민이 함께 있기를 바라면서.. P.S. 그리고, 리크릿님께서 늦은 밤에 가끔씩 들려주신 그 아늑한 국악들, 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에 대해서도 스스로 다시 한번 질책해보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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