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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친구들&&&&&&&&
오늘이 2월하고도 28일
다른 달보다 짧은 이월에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추웠던 겨울은 멀어져가고
계곡 얼음장 밑으로 봄이오는 소리가 들린다
겨우내 추위에 움추렸던 가로수 은행나무도 물오름이 시작됐고
도시에 한가운데서도 여기 저기서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모습이 눈에띤다
성급한 아낙들은 벌써부터 바구니 옆에끼고
도시락 싸서 봄나물캐러 산으로 들로 이른길을 나선다
우리도 질새라 삼삼오오 짝을지어
청주로 대전으로 서울로 모이기 시작한 동창들 모임이 돌고돌아 제천까지왔다
경숙이 아침부터 부지런 떨며 이것저것 준비해 친구들 맞이할 차비를 하니
제천 친구부터 하나둘 모이고 충주친구들까지 합세를해 모임은 그러캐 시작이됐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만난 친구들과
모임에 자주나와 한달에 한번씩 얼굴도장을 자주찍은 친구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기 시작하니 ...
울매장 스프그릇이 뒤집어지고
와인잔이 넘어지고 커피잔이 덩달아 덩실덩실 춤을춘다
돈까스에 칼질이 끝나고 디져트로 과일이랑 커피를 마시고나니
회장이 오늘의 모임에 키포인트인 하일라이트를 시작한다
미희가 회장을 맡고나니 미국에 오바마 흑인 대통령처럼 연설을 엄청잘해요
그동안 에어로빅만 열시미 한게 아니라 웅변학원도 다니면서 연습을 많이했나벼
호호호~~~
제천 친구들이 동창모임에 협조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듣고
수다좀 왕창 떨다 가기를 원했는데 모두들 바쁘다고 제자리로 돌아간단다
제천친구들아 협조 해줘서 고맙고
금액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동참 하느냐가 중요한것이다
(미희말쌈)
친구들아!!!
만나서 반가웠고
청주 친구들도 보고 싶었는데 안와서 경숙이 엄청 서운했다(용자한테)
3월7일은 만사를 제치고 하나둘 모이고 모여 충주여상 8회이고 드센 58년 개떼들이
똘똘뭉쳐서 하나가됀 모습을 보여주자
충주여상 8회 졸업생들이여!!!
어떠한 어려움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열시미 살아가자
아자아자 홧팅~~~~~
***제천에서 경숙이가***
첫댓글 경숙아! 수고 많았구나. 참석하지 못해서미안혀.. 7일날 일찌감치 만 나자구...얼굴도 이쁜것이 글도 잘써요^^^
수고한 친구들 고마워 수고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