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오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11월예식이라 왠지 이번주에 가계약을 하지 않으면 골드타임을 놓칠것 같다는 예감에..
부랴부랴 아침부터 웨딩홀 투어를 하게되었답니다. 주말이어야 예식하는것도 볼 수 있으니까요..
세 곳 모두 예식이 있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간략하게 후기 적어봅니다.
1. 여의도 웨딩홀
제가 갔던 세군데 중에서 젤 역이랑 가깝구요..(여의도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많은 분들이 말씀주셨던대로 외관은 조금..실망..그래도 내부 들어가보면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몇군데만 둘러봤지만 식대도 여의도에서 가장 저렴한것 같습니다. 물론 홀 사용료도 가장 저렴한것 같아요.
단독홀이고 1시간 텀으로 예식진행이 된다네요..흠..성수기때는 토욜에 한시간 반 간격은 거의 찾기가 힘든가봅니다.
한층에 예식홀과 연회장 폐백실까지 있어서 동선이 짧은편이라 편리할듯 합니다.
뭐 어쨌든 가격면으로 봤을때 젤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만....건물 외관이...외관이...그래서 패스..
2. 렉싱턴호텔
여의나루역에서 조금 멀어요..(9호선 생기면 가까워진다고 하니까 뭐..)
제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빡빡 우겨서 (거의 유일하게 여의도에서 갈비탕이 메뉴로 있어서요 ㅋㅋ저는 부페를 시러해서리)
건물 외관은 뭐 호텔이니 말씀안드려도 알겠죠? 로비에 자동연주되는 피아노도 있고(남친은 이거에 꽂혔더라구요 ㅋㅋ)
호텔 15층에 위치하고 있구요 전망은 좋아요 한강이 보이고 그런데 흠..입구가 좁은편이라 좀 마이 복잡합니다.
얼핏 봤을때 폐백실도 좀 많이 좁았구요 신부대기실은 별로 안예뻤어요..
전체적인 느낌은 보통 웨딩홀에 비해 좁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호텔예식 도중에 갈비탕을 드리기가 좀 뭣할것 같아서 패스...
3. CCMM웨딩라인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7-8분 정도라는데 (상담해주신분 말씀으론 그랬는데 택시타보니 5분 ㅋ 9호선 개통되면 가까워질듯)
뭐 이정도면 위치면에선 나쁘지 않은듯...국민일보 빌딩 1층에 위치해 있구요
단독홀이고 토욜엔 1시간텀으로 예식진행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욜은 1시간반이구요. 저희가 갔을때 예식진행중이었구요.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고 여의도웨딩홀처럼 한층에 식장,연회장,폐백실 다 있어서 편리합니다.
하객이 많을 경우는 1,2층으로 나눠서 식사하시는데..1층은 무난했는데 2층이 좀..돗대기 시장같았다는....
2층 복도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드시는데 뭔가가 좀....그랬다는..글고 제가 안좋아하는 부페였다는...(갈비탕은 무리였나봐요..)
하지만 저희는 건물외관이나 내부인테리어나 가격면에서 지금껏 가본 웨딩홀 중 젤 맘에들었고,
지금 무슨 행사중이더라구요(아마 사이트에 보시면 나올듯) 그래서 덜컥 계약하고 왔답니다. 흐흐
어쨌든....제 개인적인 견해니 직접 가보셔서 확인하시는게 젤 좋을것 같습니다. ^^
첫댓글 앗!! 저랑 같은곳다니셨네요..저도 지난주 세곳다다녀보고 CCMM계약했어요...전11월7일2시요^^
우와..저도 님 글을 보고 저번주에 CCMM에 다녀왔답니다. 저렴한것 같기도 하고....깔끔하고..동선도 짧아...저도 다른 곳 둘러보지도 않고 계약을 했답니다. 전 11월 15일 1시 식이랍니다..^^* 근데 음식을 먹어 보지 못해서...좀...^^;;
어제 다녀왔는데요 음식에 조미료 거의 안썼다고 하시구요^^ 꾀괜찮았어요~ 음식 ㅋㅋ 배부르게 먹고왔다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