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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숨이 안쉬어지긔.
My pride게시판이 열리는것 또 글쓰기가 눌러진다는건 저 등업 된거 맞지라? ㅤㄸㅘㅎ!!
그동안 자랑하고 싶어서 자랑자랑자랑 노래부르던 2년전까지 상 학이던 여잡니더 흐흐흐
지금은 구원의 손길로 저의 삶의 공간을 구축해 가고 있죠. 물론 다 내 맘대로!
오늘은 일단 가뿐하게 나의집 자랑질부터 시작하면서 들어가겠긔
결혼한지 내년 4월이면 2년을 꼭 채우는
아직도 신혼이라고!! 우기다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위의 말들에 쪼콤 의기소침한 요즘이라긔..흑흑...
밖에 비는 왜 내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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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뉴욕은 아니고예
이 조지워싱턴 다리만 건너면 맨하탄까지 15분 정도면 진입할수 있는 뉴저지라긔
하- 파노라마기능 사용해 보겠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건만 발로 찍은거 다 티나는고다??
이거 우리집은 아니고예 다린데예 이런거 올리면 강등되는거예예?
처...처음이라 모르니 가르침을 주소서...
뚜뚜 뚜루루루~~~비지엠 깔고예
자 일단 들어오시라긔~
이번에 이사하면서 드디어 실현하게된 하얀 천장+스카이 블루 콤비네이션 침실이긔~
몽땅 다 흰색으로 발라버리고 싶었으나 남편이 자기도 살아야 한다며 자제 시키는 바람에
"그럼 색 하나만 추가 시키겠어" 라고 해서 탄생한 거라긔~
남편이 고른 스카이 블루
이번엔 쫌 맘에 들었다
우힝우힝잉훙훙
그리고 흰색은 언제나 옳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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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2개이긴 하나 흠. 사이즈가 방 하나보다 못한 너!
제 침대가 킹사이즈인데 못들어 오면 어쩌지
저 창문을 뚫고 집어 넣어야 하나
이사 들어오기전부터 머리가 터질뻔했다긔 엉엉
꾸역 꾸역 들어오긴 했으나
하. 침대만 딸랑 하나 들어가는... 안방이란 이름이 부끄러운 너라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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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자랑할라고예ㅋㅋ
남편이랑 킹사이즈로 침대 고르면서 완전 생각못한 부분 침구!
침대를 킹으로 하면 침구도 당연히 킹으로 해야되겠죠.
그런데 저는 생각도 못했다긔(센스 있으실 예정인 소드님들은 고려하시라 꼭!)
으악! 퀸에서 킹으로 글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가격은 $100이상이 비싸지긔!
맘에 드는 패턴과 색과 감촉은 퀸사이즈에는 넘쳐 흘러~ 킹사이즈는 후덜덜한 가격에 못집어 올려~!
한참을 고민하던 차에 여름용 퀼트 이불 하나 사고 싶던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겨울이 왔긔
왜 과감히 사질 못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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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남편이 이불 사준다고해서 오예~ 하고 따라나갔는데
이것을 발견! 으흐흐흐 아름다운 너의 이름은 로라 에쉴리
베개커버 2개 킹사이즈 퀼트이불 하나의 구성이 $79.99 음화화화화 오메~ 이것은 진정한 득템이어요T^T
룰루 랄라 집에 들고 돌아와보니 오메~ 또 하나의 베개커버가 요깅네?
3장을 넣어 뒀더라긔 직원 실순가보긔(짤리는건 아니지 너?!) ㅋㅋ
우리 남편 침 질질 흘리고 자는걸 오찌 알았지 ㅋ
맨날 침 흘리지 말라고 말라고 구박 구박 했는데 이제 실컷 흘려도 되긔 남편!
무늬 다~ 없어지고 흰색이 되어버려도 구박 안하겠긔 흐흐흐
엑스트라까지 그렇게 만들면 좀 생각해 보갔어 동무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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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페퍼타올이 요깅네-
심심한 잉여인간은 페퍼타올로 꽃을 만듭니다.
하- 꽃 너라는 아이 하얗고- 아름답다-
난 이렇게 사는게 너무 좋은데.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니 남편이 너무 추워보인다고 보인다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긔
중얼 중얼 중얼..
그렇다면 내가 따뜻하게 해주겠ㅤㄸㅘㅎ!
따뜻한거=빨간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 버렸다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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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빨간것들을 추가했지라~
하... 뒤로 갈수록 체력이 딸리긔
글 쓰는것도 온 몸.. 온 정신을 다해야하는거구나...
저 처음 아는 사실들이 너무 많다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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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름 절제된 색을 사용, 북유럽 스타일?! 이러고 있는데
사실은 색 사용에 있어서 과감하지 못해서 이러는 거라긔;;
왜 과감하지 못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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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간 러너땜에 눈이 터질것 같아요!
라고 하셔도 어쩔수 없긔.
이게 최선인가요? 최선이에요? 그럼 최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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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이불 휘리릭 둘러 놓고 어울려 보겠다고 크리스마스 트리에다 달아놓는 오너먼트들을 졸졸졸 엮어서
커튼 양옆의 허전한 부분에 걸어줬다긔
나 혼자 해놓고 아 나 천재야 이러고 있다노이라호이낭 (뭔말이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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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아니 애정의 루돌프!!
연애시절 크리스마스가 찾아왔고 나는 남편에게 이것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사를 2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때마다 어디서 나타나는 루돌프
사실은 다이소에서 산거라긔 ㅋ 남편한테 알려지면 안될거 같아서 조용히 있었는데
남편은 음성 지원 카드를 보내는고다!?
ㅤㄸㅘㅎ!! 미안해 남편 당신 카드 가격보다 더 싼거지만 난 나의 마음을 담았으니꽈!!!
소드님들은 조용히 하셔야 하는거긔... 알겠긔??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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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삐지면 이래 돌려 놓습니더.
음화화화화
다음에는 거실로 찾아 뵐까예?!ㅋ
라고 적었는데 단 2개의 폭발적인 댓글에
거실도 플러스 알파로 투척 합니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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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하얗게 하얗게 칠하다가 90% 진행이 되었을즘
남편이 한마디 던지더라긔
"병원 같아..."
그래서 저도 해맑게 대답해 줬다긔
"응! 정신 병원 같네!"
"이대로는 못살겠다"
그러길래 거실 한쪽면을 방색과 같이 포인트를 줬다긔
으홍홍 흰색은 언제나 옳은건데?!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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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하게 흰색 덕후라 ㅋ
심지어 고딩때는 우산사러 가서 우산마저 흰색을 사겠다고 해서
엄마한테 우산으로 퍽퍽 맞았다긔;;
그 로망을 실현하지 못해....
엄마 나 사실 아직도 흰색 우산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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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산만해서 전에 이곳으로 이사오기전에 팔아버리려고 했던 쇼퐈!
팔고 흰색으로 살라고 했는데 했는데에-
그런데 너... 너무 비싸게 불렀나봐....
남편이 낑낑거리며 옮겨 놨다긔 새집에!
하지만 여기 누워 나뭇가지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낮잠을 자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내가 말한게 아니고 우리 남편이 그랬음 -0-
내 남자 원래 이렇게 로맨틱한 남자였었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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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된 아파트라 스탠드형 에어컨 , 또는 빌트인 에어컨 따위는 없는고다!
미따윈 고려하지 않는거이디!
고조 창문틀에 턱하니 올려놓는게 최곤기야.
여기는 이상하게 이렇게 다들 되어 있더라긔
전에 살던 아파트는 20년된 아파트였는데 빌트인이었다긔!!!!
30년 차이가 이렇게 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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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새는 무섭지만 너네는 꼼짝마 니까 괜찮아
아- 하얀하니까 용서가 된다.
우리 엄마 여전히 내가 흰색만 보면 미치는걸...아시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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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나름 아트월처럼 사진을 걸려고 했는데
50년된 아파트는 벽뚫기도 힘들어서 선반을 도입했다긔.
못을 6개만 박으면 되는데.. 우리남편... 땀을 ....한바가지나 흘리게 만든
완전 튼튼한 벽! 앞으로 100년도 끄떡 없겠더라긔...
아늬! 오른쪽 선반이 휘었잖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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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된 아파트 층간소음 장난아니라서
아래집 중궈 아줌마 맨날 맨날 컴플레인 한다긔 T^T
그럼 어쩌죠? 날아다녀야 하는건가요?
엄마한테 이런 사실을 말했더니 소음 죽이는데는 테니스 공이 와따라고..
엄마 미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거야?
한쿡에는 의자캡도 많다는데...
나는 테니스 공을 오려서 의자밑에 끼울 뿐이고...
안예뻐 안예쁘다고!
거슬려...거슬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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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까지 흰색이여서 페인팅하던 그 시각
우리 남편이 숨도 못쉬고
병원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었을거 같긔ㅋㅋㅋㅋㅋ
가구도 흰색 식탁보도 흰색 소품도 흰색!
아 그래도 흰색은 언제나 옳다.
근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긔?
아... 장황하게 늘어 놓으며 끝내고 싶지는 않다긔...
아..
이제
자랑 할 수 있어서
햄.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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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도 같이;;;
하...
하...
사랑합니더
이만
뿅!
왜 장황하게 끝내질 못해! 왜!
1. 페퍼타올 꽃 만들기 : 곧 올려보겠긔. 쫌만 기다려 주시라-ㅤㄸㅘㅎ!
2. 흰 커튼 : IKEA
3. 침대옆 스탠드 : IKEA
작년 가격 $19.99 올해도 여전히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음, 대신 스탠드 몸체가 반짝이 스텐레스로 교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