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독일의 가장 오래된 무역항이고 그림형제 동화의 무대가 된 메르헨가도의 종착지인 브레멘은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골목 곳곳에 우화를 소재로 한 동물 조각들이 많으며, 구시가는 아직도 18세기의 모습을 그대 로 간직하고 있어 아름다운 르네상스양식의 집들이 눈길을 끕니다. 브레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는 뵈트허 거리이며, 북부독일의 중요한 건축물의 하나인 전체가 고딕양식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시청사 건물과 성페트로 성당은 놓칠 수 없는 볼꺼리 입니다.
<복스브르그>
배낭여행자들이 쉽게 찾아 갈 수 없지만 그 의미만으로도 매료되는 “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는 2000년 6월에 폭스바겐이 자신의 본거지인 복스브르그내 7만5천평 부지에 공사비 4천5백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테마파크입 니다.
이곳에는 자동차 메인전시장, 자동차박물관, 신차보관장, 고객센터 등이 있으며 폭스바겐 차량뿐만 아니라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슈코다 세아트의 브랜드별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레스덴>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북유럽의 피렌체”로 칭송되어지는 드레스덴은 과거 작센 왕국의 자취가 진하게 남아 있는 중세 도시입니다. 드레스덴의 볼거리는 시내 중앙 포스트 광장과 노이에 마르크드(신광장) 주변에 몰려 있어 걸어서도 충분히 관광이 가능합니다.
엘베 강 주변 명소들을 둘러본 다음, 브뤼울 테라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우구스투스교를 건너 노이에슈타트(신시가지)까지 둘러 보세요.
<쾨니히>
세계에서 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독일인들이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일컫는쾨니히 호수는 산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눈에 보아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답니다.
바츠만 국립공원에 자리잡은 쾨니히 호에서는 아담한 유람선을 이용하여 호수의 중간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가운데에 이르면 선장은 잠시 배를 멈추어 손님들이 주변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소중하게 간직한 트럼펫을 꺼내서 승선한 손님들을 위한 연주를 시작합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바츠만 산이 함께 들려주는 메아리는 이를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한답니다.
<침제/퓌센>
바바리아 왕국의 4대왕인 루드비히 2세에 의해서 세워진 퓌센 근처에 있는 중세 기사의 성 모양을 지닌 노이슈반슈타인성과 오버아머가우지역에 로코코 양식을 띤 린더호프성, 그리고 침제 호수 가운데의 섬에 우뚝 솟아 있는 베르사이유궁을 모델로 세워진 헤렌 침제성은 남부독일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고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한 독특한 성향의 왕으로 역사에 남겨진 루드비히2세는 당대에는 비극의 “동화속 왕”으로 사라져 갔으나, 그가 남긴 아름다운 성들은 여전히 현세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바바리안 왕국으로 이끌고 있답니다. 키아로스와 함께 루드비히2세의 명작인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헤렌 침제 성을 통해 그의 생의 작품을 경험해 보세요.
<라우터부르넨>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등정 열차에 오른 후 25분정도 지나면 라우터부르넨이라는 곳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산맥의 중턱에 위치한 전형적인 스위스 풍의 이 마을은 1년 4계절이 관광객으로 분주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마치 병풍처럼 펼쳐진 산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이 마을을 거닐다 보면 간간히 쏟아지는 폭포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답니다.
한 폭의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스위스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꼬모>
이탈리아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 꼬모는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를 간직한 마을입니다.
이 호수는 시저나 아우구스투스 같은 황제의 사랑을 받았고, 18~19세기에는 왕실과 부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롱펠로우나 스탕달 같은 유명인들이 별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또한 독재자 뭇솔리니는 꼬모 호수의 동고에 머문 애인을 위해 꼬모로 오는 큰 도로를 뚫었다고 합니다. 호수가 아름다운 작은 마을 꼬모에서 한 컷의 사진을 담아보세요. 사람들은 꼬모를 알프스의 테라스로 칭하기도 한답니다.
<베로나>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머무는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로나에서 영원한 사랑을 위한 기원을 해 보세요.
베로나 중심가의 21번지에는 줄리엣의 집이 있답니다. 이곳에는 1972년 베로나상공인들이 세웠다는 줄리엣의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의 젖가슴을 한번 만지면 어떤 사랑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날 가슴 깊이 아려오는 사랑을 꿈꾸는 이라면 이곳 베로나에서 사랑을 위한 기도를 줄리엣에게 보내어 보세요.
밀라노와 베니스의 유명세에 밀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했던 도시이지만 문학, 음악, 미술의 보고인 베로나에서 가슴 따뜻한 정겨움을 느껴보세요.
<아비뇽>
아비뇽은 프랑스 론강 유역의 오래된 도시로 1309~1377년 68년간은 7명의 교황이 권좌를 계승하면서 교황청의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암벽 위에 세워진 교황청은 지금도 그 위엄을 드러내고 있으며, 노래로 더 잘 알려진 아비뇽 다리 “뽕 생 베네제”가 론강 위에 반쯤 남겨진 채로 서 있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도이면서, 예술과 문화의 도시이기도 한 아비뇽은 해마다 여름이면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극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발로 도시 전체가 뜨겁게 달구어 지기도 합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비뇽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의 문화에 흠뻑 젖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보세요.
<리용>
숀강과 론강을 양 옆에 끼고 발전한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용은 트라블이라는 집들 사이의 작은 길들이 여행자에게 소박한 정감을 주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푸르비에르 대성당에서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리용 시가를 바라보며 걸어 내려오는 산책길인 로제르거리와 중세시대의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구시가지며, 좁다란 자갈길에 갖가지 볼거리들과 관광지들이 즐비한 즐거운 산책길 생 장 거리, 그리고 신 시가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벨쿠르 광장과 테로 광장 사이에 나 있는 길인 레퓌블리크 거리가 리용의 대표적 거리랍니다. 또한 리용은 파리보다도 더 프랑스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아 “미식가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디종>
디종은 500여년동안 부르고뉴 공화국의 수도였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들이 시내를 메우고 있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또한 그 우아함과 장엄함 속에서도 대학문화의 발전으로 신선함과 산뜻한 이미지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디종은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포도주 생산지역인 황금해안의 포도밭으로 이 일대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출발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달팽이 요리를 안주 삼아 부르고뉴의 와인에 디종의 역사를 담아 한잔 쭉~~~
<르와르 계곡의 고성 관광>
리용을 출발하여 오를레앙으로 이동하는 날은 르와르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프랑스의 정원”으로 불리우는 르와르 계곡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칭하여집니다. 강줄기를 따라 이동하는 중 자주 눈에 띄게 되는 고성들은 르네상스 시대에 왕들이 가장 애호했던 호화롭고도 우아한 성들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키아로스는 이 날을 프랑스 고성투어 하는 날로 칭합니다.
일반 여행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성이기에 잠시 차를 멈추어 전생에 프랑스의 왕족이었을지도 모를 여러분을 위해 “집으로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한 컷의 사진을 선물합니다.
<팜플로나>
투우사의 나라 스페인, 특히 팜플로나는 7월6일부터 14일까지 행해지는 유명한 소몰이 축제인 산페르민 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평생을 투우에 매료되어 투우를 소재로 하는 많은 단편을 남긴 거장 헤밍웨이의 작품 중 “해는 다시 떠오른다”는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축제를 전 세계로 알리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산페르민 축제 기간 동안에는 하얀색 옷의 빨간색 손수건을 허리에 찬 젊은이들로 시내 가득 메워지고 도시 전체는 축제의 분위기에서 시간이 멈춰 버립니다.
평상시에는 꽤나 조용한 도시인 팜플로나는 로마의 장군 폼페이에 의해 건설된 성벽으로 둘러싸여진 요새도시입니다. 만약 축제 기간이 아닌 때에 이곳에 도착하였다면 성벽에 올라 아름다운 팜플로나를 바라보며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는 사라사태의 바이올린 연주에 심취해 본다면 또 다른 모습의 팜플로나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음악 추천 : 사라사태의 “카르멘 환상곡”, “치고이너 바이젠”)
<아카손>
가이드 북에도,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의 서부 해안 도시인 아카손은 프랑스의 이름난 휴양지입니다. 특히 해변을 따라 난, 마치 산과 같은 형상을 한 모래 언덕은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접할 수 있는 경치가 아니지요.
키아로스는 100여m 정상의 모래 언덕을 중심으로 한쪽엔 푸른 바다를 다른 한쪽엔 100여 년 된 커다란 소나무들로 가득한 광대한 소나무 숲의 이색적인 풍경 한 컷을 함께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디종은 불문과였던 제 친구가 어학연수 가 있던 곳인데 사진을 보니 동화책처럼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